@티토꼬기토님 아니죠. 못한게 아니라 안한겁니다. 세상에 머리 나쁜 사람 없어요. 그냥 관심없고, 안해서 문제일 뿐 그리고 저 말은... 서울대 간 사람들은 그래도 '암기'가 아니라 정말 머리 똑똑한 사람들이나 가는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딱히 그렇지도 않더라.. 라는 얘기인거죠.
지금 서울대 고학년이면 99-02년 정도에 출생했겠죠. 00년 출생아 수가 60만명대, 02년은 49만명대입니다. 92년생만 해도 73만명대이니 10년간 1/3의 인구가 증발한거죠. (20년은 27만명대로 예상됩니다.... 20년만에 절반 이하로...)
이건 모든 분야에서 같은 나이대에서 최상위층의 경쟁이 줄어드는 효과를 낳습니다. 게다가 이젠 성적상위층의 의대치대 선호현상도 심해지고 문과 기피현상도 겹쳐서 아마 서울대 경제 경영이나 인문사회대 등은 앞으로 10년 전에 비해 상당히 수준이 낮아지지 않을까 싶네요. 물론 의대치대를 제외한 대부분의 과에 정도만 다르게 적용되는 말이긴 합니다만, 의대치대 집중과 문과에 대한 기피를 더 심화시킬 것 같아 걱정됩니다.
초중고대 교육과정으로 보면 이론의 실제적 적용 측면 대해서 설명해주는것도 부족하고, 아직도 그러는지 모르지만 성적에 맞춰서 대학가는거 같이 진로지도가 부실한거 같습니다. 저도 안하던 공부, 회사가서 부족함을 느껴서 공부했는데 ... 백종원 아저씨 말처럼 대학 바로 가는거 보다 사회 체험 2년정도 하고 대학가는게 장기적으로 봤을때 인생에 도움이 될거 같네요 ... 사회가 너무 빠른 성공을 부추기는 면도 없지 않아 있는거 같습니다. 사실 정보의 접근성이 좋아져서 기초학력은 지금 학생들이 훨씬 좋아요. 다만 학교에서 다양한 능력들을 측정하지 못할뿐이지. 중등교육과정에서 학문을 배우기 위한 기초선 정하고 여러경험을 시켜주고 진로지도하는 측면에서 교육하느것이 좋지 않나 싶네요. 좋은 인재 뽑기위한 노력은 대학이 하고 ㅎ
햇살아이
IP 122.♡.68.230
02-04
2021-02-04 05:06:01
·
족보가 없나보네요 요
boutondor
IP 124.♡.164.62
02-04
2021-02-04 05:24:36
·
언제적 글인지 알길이 없으나 저분 저런 후기 남기는게 1,2년된 일이 아닌거로 압니다. 대학 시험 평균이 무슨 의미가 있는지도 모르겠고... 100점만점에 평균 10점 찍는 과목 속출하는 전공 졸업자라... 예전엔 저러면 절반씩 F맞고했는데 요즘은 상대평가때문에 좀 더 답답하려나 싶은정도네요.
머리왕
IP 180.♡.159.95
02-04
2021-02-04 05:40:41
·
조교하면서 채점해 본 입장으로(물런 그것도 근 10년 정도되었지만) 교수님께서 문제은행 식으로 어느정도 tip을 주셔서 거기에 응용된 문제 나오면 다 외운데로만 쓰던데..그것도 제대도 외워서 쓰면 점수라도 좀 주시만...그것도 뒤죽박죽 섞어쓰고..그래서 점수 낮으면 교수님한테 항의하러 오고.. 학력과 지식 수준은 더 뛰어나지만, 응용에 대해서는 확실히 뒤떨어지고 있는 듯 합니다. 참고로 공대였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jetstream
IP 121.♡.84.183
02-04
2021-02-04 06:40:51
·
풀 주관식 시험에서 평균이 30점대인 게 뭐가 이상한지 잘 모르겠군요. 아예 빈칸으로 비워두지 않고서야 채점하기따라 십퍼센트씩은 점수 움직일 수 있습니다. 저런 후기 한두번은 아니었던 것 같은데 저게 학생들이 한심하다는 얘기가 되려면, 자기 수업 듣기 전에 다른 교수들 수업을 듣고 왔고 그들도 잘못 가르쳤고 학생들도 공부 더럽게 안했다는 얘기가 되어야 되는데 그 사이에 본인은 전혀 상관없는 사람처럼 가르쳐냐 될 대상에게 욕이나 하고 있는 건 좀 아쉽네요.
학생들에게 생각과 응용이 필요한 문제를 내면 무슨 학문이냐 관계 없이 평균 30점도 잘나오는 편이죠. 그거야 어제오늘 일도 아닙니다.
의대라고 다를게 없어요.
topos
IP 218.♡.22.180
02-04
2021-02-04 07:18:19
·
응용이라는 게 창의적 어떤 것이 아니라 자신이 배운 것들 사이의 관계항을 설정하는 것이죠. 하나를 배우면 열을 안다는 게 그만큼 응용을 통해 배움과 학문이 풍부해진다는 것 같습니다. 이 점에서 학생들이 커리큘럼 사이에 대한 사고가 없고 하나는 하나의 사실과 지식으로 끝날 때 저런 일이 일어납니다.
@AberSich님 출처가 이거였군요. 고맙습니다. 원문 글쓰신 분의 문제의식에는 공감하나 10년도 더 된 이미지 형태의 자료를 이렇게 퍼나르는 것은 약간 무책임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솔직히 10년도 더 지난 일을 가지고 지금 학생들을 평가한다는 것이 무슨 큰 의미가 있겠습니까 -0-
[휴면]ori9
IP 74.♡.226.118
02-04
2021-02-04 07:29:27
·
엥 공대기준 전공과목은 평균 40정도 나오는 게 지극히 정상인 줄 알았는데 우리학교만 그런거였나요.
달려옹
IP 59.♡.50.103
02-04
2021-02-04 12:24:22
·
@ori9님 다 그렇지 않을까요!”?..그리고 교수님이 절대평가로 끊어버리셔서 학점 줄초상나고...
부울루
IP 211.♡.9.99
02-04
2021-02-04 08:04:11
·
근데 이준구교수님 90년대에도 저랬던 거 같은데ㅎㅎ
tolkien
IP 110.♡.47.173
02-04
2021-02-04 08:13:43
·
교수님께서는 모르면 다 외우라고 하셨는데, 나중에 되새김질 하듯이 깨닫게 된다고.
밍구
IP 14.♡.51.65
02-04
2021-02-04 08:40:43
·
자주 보던 풍경입니다ㅋㅋ 학부생은 보통 공부 안하고 학점만 따려고 하고 교수님들은 늘 기준이 높으셨죠^^
IP 210.♡.72.154
02-04
2021-02-04 09:04:59
·
한... 10년 전엔가도... 신입생들 기초실력이 너무 부족해서 따로 모아서 기초반(?)처럼 가르친다는 얘기도 있었는데 ㄷㄷㄷ
pCTR
IP 98.♡.193.67
02-04
2021-02-04 09:05:42
·
공대에서 저기까지 원정가서 듣도보도 못한 재정학? 들을 정도면 못하는 사람들은 아니었을텐데 이상하네요. 딱보니 공대사람들이 잘할 것 같은 해설인데..
이건 교수가 인증한 '조금 어려운 시험'이잖습니까 교수가 안 어렵다고 하는 시험 난이도가 어느정도인지 생각해보시면...
삭제 되었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초식견
IP 221.♡.66.205
02-04
2021-02-04 10:54:40
·
최근에 보았던 미국 수학 교과서(?)의 한 학생 후기가 ... 일주일에 30시간 정도, 한한기만 투자하면 당신을 수학자로 만들어줄 책이라는 것이었습니다.
다른 과목은 ... ㅜㅜ. 한과목만 듣나 ?
와타나베
IP 117.♡.11.135
02-04
2021-02-04 10:59:04
·
서울대도 학부생인데요… 교수님 눈높이와 학부생 이해도의 괴리는 피할수없습니다
망감별사
IP 117.♡.24.75
02-04
2021-02-04 11:04:14
·
재정학쪽 교수 아닌가요? 당연히 허둘이 높고 저런 풀 주관식들 점수는 채점자들 기준으로는 당연히 점수가 낮게 나오죠... 3학년과 박사 그리고 교수의 기준이 같은 레벨에서 이야기가 가능한가요? 교수님들도 파트에 따라서 자기는 다른 교수님보다 잘 모른다고 말하던 일도 많던데요 제가 가장 궁금한건 오래된 글을 가져와서 왜 특정 집단을 욕해달라고 글을 쓰는지 모르겠네요??? 욕하고 싶으면 그냥 욕하세요 다른사람말 뒤에 숨어서 유치한 행동하지 말고요 비겁하다 못해 멍청해 보입니다
테뉴어 교수는 이렇게 막 지를 수 있는데 강사는 이렇게 지르면 강의평가에서 폭격당해서 버티지 못하고 난이도 조정을 하거나 채점을 후하게 하거나 할 수 밖에 없지요. 대학 수준에서 잘 못가르쳐 그랬다고 하기는 강의전담교수제를 활성화한 것도 아니고 우리 대학에서는 학생 탓이 맞다고는 생각합니다. 공부를 지가 하는거지 주입하는게 아니라...
능지처참
IP 117.♡.9.23
02-04
2021-02-04 11:11:13
·
지금 와서 이 글을 올리는 의도를 모르겠네요. 서울대 별거 아니더라 이런 자기 위안?
홍대앞바다
IP 175.♡.10.22
02-04
2021-02-04 11:30:12
·
이준구 교수님. 엄혹한 시절 이명박 4대강 사업 비판 논조 유지하셨던 분으로 기억합니다. 역시 참 지식인..
맥덕스
IP 122.♡.239.153
02-04
2021-02-04 11:36:39
·
100점에 평균 30점 대 인거야 흔한 일인데.. 저렇게 친절하게 해설도 해주시니 좋은 교수님이시네요.
다다다이이트
IP 180.♡.194.26
02-04
2021-02-04 11:37:18
·
댓글들 보니 80 90년대 학교 다니신 분들이 많은 것 같은데,, 요즘 서울대가 수준이 낮아졌다는 논리를 대시는데, 70 80년대 초중고에는 지금보다 훨씬 창의적인 교육을 받았다고 생각하시나보네요? 그냥 열등감으로밖에 안보입니다.
sebyul
IP 61.♡.145.83
02-04
2021-02-04 11:54:58
·
결국 이수 학점 채우기 위해 여러 과목을 들어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한계가 있죠. 뭐 그걸 극복하는 학생도 물론 있긴 합니다만..
한 과목만 파서 성취도가 높으면 학점을 8학점 10학점 씩 줄 수 있다고 하면 거기 학생들 못할 사람은 없을듯.
명문대 생들을 암기대장이라고 비하하곤 하지만 그래도 기본 학업 성취 능력은 모든 부분에서 평균 보다 높다고 생각해요.
상위교육을 선행학습으로 배워 풀수 있게끔만 시험과 모의고사가 나오니 어쩝니까? 해당 레벨에서도 풀수 있어야 하는데 시간이 오래걸리니 선행이 필수가 되는게 아닙니까.
우리나라 공부에는 왜? 왜? 왜? 가 빠졌어요.
그러니 맹목적으로 외울수밖에요.
노란당근
IP 1.♡.4.96
02-04
2021-02-04 12:16:06
·
전 앞부분 읽으면서 공감을 하고 있다가... 1번 문제 얘기부터 생각이 달라지네요
"내가 수업 중에 가르쳐줬는지 여부와 상관없이" 라는 말은 안 가르쳐 줬다는 말이 아닌가요? 학생은 나름대로 생각한 논리를 대다가 사족으로 감점 당하기보다 빠진 부분이 있더라도 배운 내용을 답안지에 쓸테고요
악필, 추상 미술은.... 채첨해본 경험상 무슨 말인지는 이해합니다만.. 시험 시간을 무한대로 주는 것도 아니고 한정된 시간 내에 서술형 답안지를 작성하게 한다면 감안해야 한다고 봅니다 이게 싫다면 객관식 문제나 단답형 주관식 문제를 내야죠
평균 점수가 낮은 부분과 기초가 부실하다는 부분은 많은 분이 지적하신 부분이니 넘어갑니다
Leth-2
IP 223.♡.17.103
02-04
2021-02-04 16:49:07
·
@노란당근님 경제학부는 배운것과 관련있는건 스스로 학습하고 오라고 하는 분위기가 강했어요. 그리고 1,2학년때 배우고 온 내용이라고 생각하셔서 하신 말씀 같아요. 수업중에 저학년때 배운 내용을 연결지어 언급 안 했어도 시험때 논리를 풀었어야 하는 거 아닌가 라고 생각하신 것 같아요
학생이 모르면 선생도 부끄러워해야지 스스로에 대한 반성은 1도 없네요. 어이가 없습니다. 가르침에 대한 고민은 1도없는 이런 교수에게서 배우니까 코로나 시대에 와서 동영상 교육하니 학비가 아깝다는 말이 나오죠. 가르치는 콘텐츠의 질과 가치가 학비에 비해 너무 낮으니까요. 동영상 강의도 스스로 비싼 돈내고 사서 보는 사람이 많다다는 사실에 이런 교수들은 반성해야 합니다.
풋콜패리티
IP 122.♡.53.232
02-04
2021-02-04 12:42:06
·
@June!님 번지수를 잘못 찾으신 듯 하네요. 그런 말을 들으실 분은 아닌 듯 싶어요. 그리고 저 글이 지금 이런 자리에 퍼날라져서 문제지, 학생 입장에서 담당 교수한테 듣는 훈계 정도로 생각한다면 피가되고 살이 될 말씀이라 생각합니다.
June!
IP 202.♡.244.5
02-04
2021-02-04 14:16:47
·
@풋콜패리티님 그런 말을 들으실 분이 아닌 분이 따로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학생의 배움의 결과를 한탄하는데, 가르침에 대한 반성은 전혀 없다는 게 저는 너무 어이가 없을 뿐이네요. 가르치는 사람입장에서 본인의 일의 결과가 저 학생들의 시험지일텐데, 본인 업무 평가서 보면서 저러고 있는 거랑 동일하죠.
@June!님 대학교육은 가르침을 받는 거에다 스스로 공부해서 얻은 것을 얹어야 하고 재정학은 미시거시 다 듣고 오게 하는 과목인데 미시거시적 상식이 느껴지지않은 결과들이 나와서 그러신거 같아요. 경제학적 마인드를 매번 강조셨었는데 그게 느껴지지질 않으시니 학생입장에서야 야속하긴해도 교수님 입장에서는 한탄할만하죠.
풋콜패리티
IP 122.♡.53.232
02-04
2021-02-04 18:34:47
·
@June!님 덕분에 대학교의 의미에 대해서 한 번 더 생각해보게 되네요. 중고등학교는 왜 선생님이라고 부르고 대학교는 왜 교수님이라고 부르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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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죠. 못한게 아니라 안한겁니다. 세상에 머리 나쁜 사람 없어요. 그냥 관심없고, 안해서 문제일 뿐
그리고 저 말은... 서울대 간 사람들은 그래도 '암기'가 아니라 정말 머리 똑똑한 사람들이나 가는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딱히 그렇지도 않더라.. 라는 얘기인거죠.
이건 모든 분야에서 같은 나이대에서 최상위층의 경쟁이 줄어드는 효과를 낳습니다. 게다가 이젠 성적상위층의 의대치대 선호현상도 심해지고 문과 기피현상도 겹쳐서 아마 서울대 경제 경영이나 인문사회대 등은 앞으로 10년 전에 비해 상당히 수준이 낮아지지 않을까 싶네요. 물론 의대치대를 제외한 대부분의 과에 정도만 다르게 적용되는 말이긴 합니다만, 의대치대 집중과 문과에 대한 기피를 더 심화시킬 것 같아 걱정됩니다.
저도 안하던 공부, 회사가서 부족함을 느껴서 공부했는데 ... 백종원 아저씨 말처럼 대학 바로 가는거 보다 사회 체험 2년정도 하고 대학가는게 장기적으로 봤을때 인생에 도움이 될거 같네요 ... 사회가 너무 빠른 성공을 부추기는 면도 없지 않아 있는거 같습니다.
사실 정보의 접근성이 좋아져서 기초학력은 지금 학생들이 훨씬 좋아요. 다만 학교에서 다양한 능력들을 측정하지 못할뿐이지.
중등교육과정에서 학문을 배우기 위한 기초선 정하고 여러경험을 시켜주고 진로지도하는 측면에서 교육하느것이 좋지 않나 싶네요. 좋은 인재 뽑기위한 노력은 대학이 하고 ㅎ
요
대학 시험 평균이 무슨 의미가 있는지도 모르겠고... 100점만점에 평균 10점 찍는 과목 속출하는 전공 졸업자라... 예전엔 저러면 절반씩 F맞고했는데 요즘은 상대평가때문에 좀 더 답답하려나 싶은정도네요.
학력과 지식 수준은 더 뛰어나지만, 응용에 대해서는 확실히 뒤떨어지고 있는 듯 합니다.
참고로 공대였습니다.
저런 후기 한두번은 아니었던 것 같은데 저게 학생들이 한심하다는 얘기가 되려면, 자기 수업 듣기 전에 다른 교수들 수업을 듣고 왔고 그들도 잘못 가르쳤고 학생들도 공부 더럽게 안했다는 얘기가 되어야 되는데 그 사이에 본인은 전혀 상관없는 사람처럼 가르쳐냐 될 대상에게 욕이나 하고 있는 건 좀 아쉽네요.
/Vollago
경제학 분야에서 이준구 교수를 타박할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요...
... ㅎㅎ
의대라고 다를게 없어요.
나중에 되새김질 하듯이 깨닫게 된다고.
학부생은 보통 공부 안하고 학점만 따려고 하고 교수님들은 늘 기준이 높으셨죠^^
신입생들 기초실력이 너무 부족해서 따로 모아서 기초반(?)처럼 가르친다는 얘기도 있었는데 ㄷㄷㄷ
2. 이준구 교수님은 늘 저런 채점평을 하시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준구 교수님이 "약간 어려웠다"고 했으면 그 시험은 드럽게 어려웠을겁니다.
이상하네요.
2018년도에 서울대 K-Mooc 온라인 강의를 녹화하셨는데 ...
https://news.v.daum.net/v/20150227130711820
2015년에 정년퇴임 하신 것 맞아요. 퇴임 이후에 비정기적으로 강의출강이야 하실 수 있으니 이상한 것도 아니고요.
그냥 외워서 시험보려니 저런 일이 생기지 않았을까 싶기도 합니다.
교수님 : 아니 이걸 왜 못풀어
학생들 : 으어어어어ㅓㅓ
근데 요즘 미적분 다 하지 않나요? 저때는 했었는데? (15 화석입니다)
교수가 안 어렵다고 하는 시험 난이도가 어느정도인지 생각해보시면...
일주일에 30시간 정도, 한한기만 투자하면 당신을 수학자로 만들어줄 책이라는 것이었습니다.
다른 과목은 ... ㅜㅜ. 한과목만 듣나 ?
교수님 눈높이와 학부생 이해도의 괴리는 피할수없습니다
3학년과 박사 그리고 교수의 기준이 같은 레벨에서 이야기가 가능한가요? 교수님들도 파트에 따라서 자기는 다른 교수님보다 잘 모른다고 말하던 일도 많던데요
제가 가장 궁금한건 오래된 글을 가져와서 왜 특정 집단을 욕해달라고 글을 쓰는지 모르겠네요???
욕하고 싶으면 그냥 욕하세요 다른사람말 뒤에 숨어서 유치한 행동하지 말고요 비겁하다 못해 멍청해 보입니다
저도 거기서 뿜....
대학 수준에서 잘 못가르쳐 그랬다고 하기는 강의전담교수제를 활성화한 것도 아니고 우리 대학에서는 학생 탓이 맞다고는 생각합니다. 공부를 지가 하는거지 주입하는게 아니라...
서울대 별거 아니더라 이런 자기 위안?
요즘 서울대가 수준이 낮아졌다는 논리를 대시는데,
70 80년대 초중고에는 지금보다 훨씬 창의적인 교육을 받았다고 생각하시나보네요?
그냥 열등감으로밖에 안보입니다.
현실적으로 한계가 있죠. 뭐 그걸 극복하는 학생도 물론 있긴 합니다만..
한 과목만 파서 성취도가 높으면 학점을 8학점 10학점 씩 줄 수 있다고 하면
거기 학생들 못할 사람은 없을듯.
명문대 생들을 암기대장이라고 비하하곤 하지만 그래도 기본 학업 성취 능력은
모든 부분에서 평균 보다 높다고 생각해요.
커리큘럼이 너무너무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어려운거 잔뜻 문제풀게만 했지. 생각할 시간적 여유가 없어요
초등때는 중등교육을
중등은 고등을
고등은 대학수학을 가리키고
상위교육을 선행학습으로 배워 풀수 있게끔만 시험과 모의고사가 나오니 어쩝니까?
해당 레벨에서도 풀수 있어야 하는데 시간이 오래걸리니 선행이 필수가 되는게 아닙니까.
우리나라 공부에는 왜? 왜? 왜? 가 빠졌어요.
그러니 맹목적으로 외울수밖에요.
1번 문제 얘기부터 생각이 달라지네요
"내가 수업 중에 가르쳐줬는지 여부와 상관없이" 라는 말은 안 가르쳐 줬다는 말이 아닌가요?
학생은 나름대로 생각한 논리를 대다가 사족으로 감점 당하기보다
빠진 부분이 있더라도 배운 내용을 답안지에 쓸테고요
악필, 추상 미술은.... 채첨해본 경험상 무슨 말인지는 이해합니다만..
시험 시간을 무한대로 주는 것도 아니고
한정된 시간 내에 서술형 답안지를 작성하게 한다면 감안해야 한다고 봅니다
이게 싫다면 객관식 문제나 단답형 주관식 문제를 내야죠
평균 점수가 낮은 부분과
기초가 부실하다는 부분은 많은 분이 지적하신 부분이니 넘어갑니다
경제학부는 배운것과 관련있는건 스스로 학습하고 오라고 하는 분위기가 강했어요. 그리고 1,2학년때 배우고 온 내용이라고 생각하셔서 하신 말씀 같아요. 수업중에 저학년때 배운 내용을 연결지어 언급 안 했어도 시험때 논리를 풀었어야 하는 거 아닌가 라고 생각하신 것 같아요
어이가 없습니다.
가르침에 대한 고민은 1도없는 이런 교수에게서 배우니까 코로나 시대에 와서 동영상 교육하니 학비가 아깝다는 말이 나오죠.
가르치는 콘텐츠의 질과 가치가 학비에 비해 너무 낮으니까요.
동영상 강의도 스스로 비싼 돈내고 사서 보는 사람이 많다다는 사실에 이런 교수들은 반성해야 합니다.
그리고 저 글이 지금 이런 자리에 퍼날라져서 문제지, 학생 입장에서 담당 교수한테 듣는 훈계 정도로 생각한다면 피가되고 살이 될 말씀이라 생각합니다.
그런 말을 들으실 분이 아닌 분이 따로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학생의 배움의 결과를 한탄하는데, 가르침에 대한 반성은 전혀 없다는 게 저는 너무 어이가 없을 뿐이네요.
가르치는 사람입장에서 본인의 일의 결과가 저 학생들의 시험지일텐데, 본인 업무 평가서 보면서 저러고 있는 거랑 동일하죠.
대학교육은 가르침을 받는 거에다 스스로 공부해서 얻은 것을 얹어야 하고 재정학은 미시거시 다 듣고 오게 하는 과목인데 미시거시적 상식이 느껴지지않은 결과들이 나와서 그러신거 같아요. 경제학적 마인드를 매번 강조셨었는데 그게 느껴지지질 않으시니 학생입장에서야 야속하긴해도 교수님 입장에서는 한탄할만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