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zy님 도어락이나 말도 안되는 요구하는 시부모 실제 상황을 알고 있어서(심지어 해준것도 없음;;)...그런 사람들 보편적이진 않고 일반인들 시각으론 이해못하죠. 중간자가 잘 잘라줘야하는데 그러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것 같아요. 애초에 그런거 잘하는 사람이었다면 부모가 저럴 생각도 못합니다. 그러니 저건 사람 잘못고른 본인 책임도 있어요. 틀림없이 저런 사람이었을거고 사람 안바뀌거든요. 소설이라 과장됐고 보편적이진 않지만 보편적으로 기성세대는 며느리가 사위보다 더 잘하길 바라는 마음이 있죠.
작가의 우울하고 무기력한 분위기? 가 싫어서 책은 읽지 않았고 영화만 봤어요. 하지만 제가 작가를 좋아하지 않는 것과 별개로 위에 예시로 나온 도어락이랑 드레스는 둘 다 제가 겪은거에요 그래서 두 가지 내용은 소설보단 현실 고증에 가깝다고 봐요.
저는 상견례 하기 전에 여자친구로 어머님 뵈었을 때 결혼하면 도어락 비밀번호 안알려 줄꺼냐고 대뜸 물으셨어요 황당해서 우리 엄마도 안 알려 줄꺼라고 말씀 드렸고(아직 신혼집도 없는데...), 옆에 계신 이모들이 언니 불편하게 왜그러냐고 대신 말해주셨어요. 그런데도 어머니는 당시 첫째 며느리인 형님한테 전화해서 내가 불편하게 하냐고 ~ 전화로 물으셨답니다^^
지금은 결혼한지 3년 되가는데, 머메이드 드레스 말고 벨드레스 입지 그랬냐고 아직도 어머니가 말씀하세요. 결혼식 음식이 뷔페냐 한식이냐, 웨딩 촬영은 어디에 맡겼느냐 등등 어머니는 모든 것에 관여하고 싶어 하시는 시어머니 이십니다.
다만, 위의 소설과 다른 점은 어머니가 저 말씀 하시면 옆에 있는 남편이 리마인드 때 입을 꺼니까 고만 이야기 하라고 짜증을 내준다는 것이에요.
지금 첫 아가를 배에 품고 있는데, 시어머니는 무조건 아들을 원하셨어요. 그런데 딸이라고 성별이 나왔을 때 너~~~무 실망했다고, 충격 받아서 밥도 제대로 못먹었다고 말씀하셨어요. 기분 엄청 상하죠.
근데 다행히 저는 남편이 철저한 제 편이라는 것이 위의 암울한 이야기와 다른 점이에요. 저 대신 짜증 내주고, 아닌거 아니라고 분명히 말해주고, 최대한 차단 시키며 중간에서 역할을 너무 잘해줘요. 그리고 저는 의사표현 분명히 하는 편이구요. 그러다 보니 결과적으로는 남편 덕분에 어머니와 좋게 좋게 잘지내고 있어요.
빌드업이 되었다라고 하셔서 다시 보니까 드레스, 도어락에서 -> 누구의 아내로 살지 말고 내 이름으로 살자가 되었네요??????
물이되어
IP 106.♡.128.160
02-03
2021-02-03 16:50:30
·
@유부유부님 세상에 다양한 관계가 있으니 저 소설도 님의 상황도 있을법한 이야기일겁니다. 공감하고 힘드시겠습니다. 다만 소재의 반복이나 자극적인 소재만을 가져와서 마치 그것이 보편적인 이야기인 것 처럼 이야기 한다면 그건 그것대로 다른 문제라고 생각되네요. 저는 안읽어보고 안봐서 평하기는 어렵습니다만 워낙 클량에서 악평들을 본지라 별루 보고 싶지 않기도 합니다.^^ 그 여성단체 같은 곳에서 강의도 받아봤는데 70-80%는 이해되지만 20-30%는 도저히 수용하거나 소화되지 않더라구요^^ 그런 것 비슷할거 같아요^^
만약 양가부모 도움 전혀 없이 시작한다면 저렇게 간섭하지 못하게 해도 문제될게 없을겁니다.
하지만 경제적인 독립이 없는데 저렇게 당당할 수 있는 며느리가 얼마나 있겠습니까?
받을건 다 받으면서 간섭만 거부한다면 '이상한 며느리가 들어왔네" 이런 취급받는거죠.
콩나무
IP 61.♡.150.211
02-03
2021-02-03 13:48:24
·
@샤오룽바오님 부모님이 경제적 기여를 해주셨으면 드레스 선택권, 도어락 번호를 부모님이 가져도 된다는건가요? 전 월권이라 생각되네요.
문제는 예전 사랑과전쟁에 이미 여러번 나왔을 법한 저딴 에피소드를 지금 이 시대에 저 작가가 발간을 했다는거고, 저걸 본 여자들은 역시 시어머니는 적이고, 남편들은 다 쪼다야라고 일반화시키고 시대착오적인 피해망상에 빠질거라는게 문제라고 봅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콩나무
IP 61.♡.150.211
02-03
2021-02-03 14:20:42
·
@멍멍고양이님 “도어락번호를 안다 = 아무때나 공지없이 아들집에 출입할 수 있다”라면 월권이라 생각합니다. 집을 해줬든 안 해줬든요.
부모님집 번호 아니까 아들집 번호도 알아야 한다. 그건 더 말이 안 되구요. 알려주고 안 알려주고는 집주인 맘 인거죠.
하나돌
IP 58.♡.251.224
02-03
2021-02-03 14:24:46
·
@콩나무님
부모님이 집을 해줬으면 부모님집 아닌가요?? 간섭이 싫으면 돌려드리고 자기집 사서 생활하면 되죠
콩나무
IP 61.♡.150.211
02-03
2021-02-03 14:33:09
·
@하나돌님 내가 사준거면 내껀가요? 며칠전 딸아이 장난감 사줬는데 그게 제껀가요?
하나돌
IP 58.♡.251.224
02-03
2021-02-03 14:39:57
·
@콩나무님 딸아이가 그 장난감을 함부로 다루고 바로 망가뜨리면 그러지 말라고 하실거 아닌가요? 집까지 해줬는데 자식들이 잘 살았으면 하는 잔소리도 못 하게 막는건 좀 그렇죠
콩나무
IP 61.♡.150.211
02-03
2021-02-03 14:50:12
·
@하나돌님 내가 사준거 아니면 잔소리 안 할껀가요? ㅋㅋ
하나돌
IP 58.♡.251.224
02-03
2021-02-03 15:02:16
·
@콩나무님 부모가 도와주지 않아도 자기들이 집도 사고 잘 살면 잔소리 할게 어디에 있어요? 대견하다고 옆집에 자랑하러 다니시겠죠
콩나무
IP 61.♡.150.211
02-03
2021-02-03 15:40:59
·
@하나돌님
네, 맞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도어락 번호 알려주는거랑 잔소리랑은 아무 상관없어보입니다. 더군다나 "내가 해준 집이니까"라는 생각에 하는 잔소리는 더 위험한거 같구요.
사실 제 성향상 저는, 양가부모님이 가까운데 사신다면 도어락도 알려드리고 아무때나 오시라고 할겁니다. 그 권한은 저와 와이프한테 있는거죠. 제 와이프는 어느 부모님이든 그건 반대라서 그렇게는 안 할거구요.
제 아이가 커서 결혼하고 분가한다면, 내가 집을 해줬든 안 해줬든 도어락 비번 같은건 아예 안 물어볼겁니다. 자기들이 아쉬운 상황이면 먼저 알려주겠죠.
Clenn
IP 218.♡.79.81
02-03
2021-02-03 08:00:46
·
여자가 당하는 불합리한 사례는 다 모아서 비판하면서 남자가 집해와야 된다느니 하는건 절대 비판 안하쥬
하얀기적
IP 211.♡.207.36
02-03
2021-02-03 11:22:53
·
@Clenn님 그런 모순을 참고 견뎌야 페미이지요 ㅋㅋㅋ
멸공브랜드
IP 125.♡.103.20
02-03
2021-02-03 08:00:59
·
보고 있으니 손발이 떨리고 가슴이 답답해져요...!!!
작가님이 한길을 우직하게 가네요
레이너17
IP 223.♡.47.146
02-03
2021-02-03 08:01:11
·
뭐 어쩌다가 저런 집들도 있기야 하겠죠. 다만 저런일들이 무슨 대부분이 그러는것 처럼 일반화시키는건 피해망상이자 혐오 조장이죠.
종아리공룡
IP 211.♡.229.242
02-03
2021-02-03 08:02:22
·
@레이너17님 글죠;;; 저런 사례가 있을 수도있는데 꼭 일반화 시켜서 이슈시키는게 문제입니다..
지나간다...
IP 113.♡.217.83
02-03
2021-02-03 11:03:15
·
@레이너17님 어쩌다가 라고 하기에는 저정도 시부모의 간섭은 너무 일반적인것 같은데요..... 물론 일반화 시키는 것은 잘못이지만 어쩌다 보다는 주변에서 많이 겪는 일입니다
콩나무
IP 61.♡.150.211
02-03
2021-02-03 13:58:52
·
@지나간다...님 너무 일반적이라.. 글쎄요. 요즘엔 시어머니가 며느리 눈치보는게 더 일반적이지 않을까요?
각상러브
IP 133.♡.224.100
02-03
2021-02-03 08:01:35
·
아주 소수 얘기겠죠 ㅋㅋ 모아보면 사랑과 전쟁얘기 일지도요. /Vollago
배트맨
IP 121.♡.196.222
02-03
2021-02-03 08:02:05
·
82년생들 저기에 사용못하게 고소 소송이라도 해야 하는거 아닌지.. 82년생만 보면 욕나올듯
notnull원해
IP 222.♡.18.155
02-03
2021-02-03 08:02:06
·
저 스토리는 아니겠죠... 설마. 동치미였나 아침마당에서 본거같은데...
삭제 되었습니다.
대화상자
IP 210.♡.165.54
02-03
2021-02-03 08:05:55
·
@님 그건 너무 단정적으로 말씀하시는것 같네요. 의외로 아직 저런 문제로 힘들어 하는 집들이 많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Underplayer
IP 49.♡.49.15
02-03
2021-02-03 09:32:58
·
@님 저는 8x년생입니다만...김지영같은 일은 별로 겪은적없는데...아쉽게도 저 위에 있는 글들보다 훨씬 더한일을 겪었습니다. 아이들이 있으니 이혼은 아직 생각하지 않지만...저런분들 진짜 많은건 사실이에요. 참고로 저는 집은 커녕 전세금한푼 안받은 케이스고, 아직도 사회생활하고 있습니다. 아무것도 받은것 없지만, 아들에 대한 집념하나로 온갖 소설같은 일을 다 하시는분들도 아직 많아요...
다만, 그런 케이스들을 집대성해서 세대갈등을 만드는 것을 꼭 소설가가 해야하나 싶긴합니다. 저건..소설이라기보다 온갖 피해케이스들을 놓고 모든 결혼생활하는 여자들은 다 저런경험을 한다고 일반화하는것 같긴해요. 네이트 판에 올려서 서로 공감할 사람 공감하고 아닌사람 아닌정도의 이야긴거같아요 ㅎㅎㅎ
하지만 정말~~정말정말 저기 써있는 상상이상의 일들도 현재 많은 사람이 겪는것은 부정할수는 없답니다..
다크메이
IP 112.♡.44.103
02-03
2021-02-03 10:31:38
·
@Underplayer님 결혼이란걸 성인이 되어 하는건데 부모가 조언을 해줄수는 있어도 컨트롤 하려는 마음은 버려야 하죠. 또한 남편 부인 모두 본인 부모의 간섭을 컨트롤 할 수 있는 거절의 기술을 익히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느닷
IP 121.♡.236.132
02-03
2021-02-03 10:54:35
·
@님 픽션과 현실을 적당히 뭉개는게 나쁜 점인건가요? 소설은 본래 허구가 핵심이고, 사실적이고 현실적인 요소들에 상상력을 가미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 작가의 작품을 좋게 생각하지 않는 사람이지만 80년생 이후에 저런 사례가 없다고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만약 그렇다해도 저런 이야기를 꺼내는 것 자체를 문제 삼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 소재들을 가지고 무엇을 어떻게 왜 이야기하려 하느냐를 고민해봐야 할거 같고 그에 따라 평을 할 수 있을거 같습니다.
우아한호랑이
IP 223.♡.165.224
02-03
2021-02-03 12:01:53
·
Underplayer님// 동의합니다. 저도 80년대 후반생인데 유부녀 친구들 만나면 아직도 시어머니가 상식을 벗어난 요구하시는 분들 이야기를 심심찮게 들어요; 저걸 확대해석해서 선동하는 건 잘못된 거지만 요새 저런 일 없다고 잘라 말하기엔 어려울 것 같아요.
@Underplayer님 정말정말 많은 사람들이 저거보다 더 심한들을 겪고 있는게 일반적인 현실이라면 소설가가 그런 이야기를 다루는건 당연한거 아닌가요? 흔하게 일어나는 심한 사례를 소설의 주제로 다루는게 뭐가 잘못된거죠?
takilon
IP 115.♡.168.178
02-03
2021-02-03 14:38:03
·
@님 맘카페 가보면 임신 중인데도 전부치러 오라고 하는 집 많습니다. 저는 저런 게 좀 대중화되어서 다들 저런 행위가 옳은 행위가 아님을 알게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지나간다...
IP 113.♡.217.83
02-03
2021-02-03 14:50:01
·
@님 80년대 생이고 2000년대에 결혼했지만 저정도 일은 정말 흔하게 주변에서 일어납니다.. 소소한 간섭들: 옷입는것, 집안 살림살이, 애 옷입히는 것, 애 교육, 반찬해먹는거 등등등 문제는 말하는 사람들+남편들은 좋은 의도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간섭이라고 생각안하는 것이지요 저 만화의 남편처럼 ..(사다먹느니 부모님이 해주시는 거 먹는게 좋다. 더 오래 살아본 사람의 지혜. 먼저 해본사람의 경험 등등으로 )
근데 그런것들이 간섭과 조언의 경계를 넘나들죠 하나하나는 별게 아니지만 그것이 쌓이면 터지는 거구요
주변을 잘 돌아보세요
젊은 부부들, 특히 신혼부부의 대부분의 싸움의 원인이 저 위의 상황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 물론 처가나 시가나 양쪽에서 모두 그런 간섭이 있겠고 처가쪽으로부터의 간섭이 늘어나는 추세지만 아직까지는 시가로부터의 간섭이 기본적으로 많은 것 같네요
단, 저 작가의 문제는 그러한 상황을 한쪽입장에서만 부각시킨다는 거지요...
라랑라라랑
IP 211.♡.141.124
02-03
2021-02-03 16:02:11
·
@님 문화적으로 사라졌다고 단정하시는데 전혀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물론 전 제 성향이 좋은게 좋은거라 다 넘어가는 편이지만 저 소설의 모든 예제를 다겪었습니다. 시어머님이 냉장고 청소하시고 반찬 갖다두시고 주4회 도어락 비번 그냥 누르고 들어오시고 신혼여행지까지 다 결정하셨으니까요
제이액션
IP 117.♡.14.145
02-03
2021-02-03 08:02:33
·
너무 전형적이라 놀랍네요.
gwbasic
IP 106.♡.137.90
02-03
2021-02-03 08:02:34
·
그래도 장르?가 일관적임...
대화상자
IP 210.♡.165.54
02-03
2021-02-03 08:03:02
·
저 에피소드에서 빌런은 남편인가요? 아니면 같은 여자인 시어머니인가요? 세대갈등에 대한 문제인식이라면 공감이 갑니다만 그래서 결론은 젠더 갈등일것 같은 예감이...
이상하리만큼
IP 106.♡.65.135
02-03
2021-02-03 08:03:39
·
저희집은 안그런데 주변에 생각보다 많아서...;
IP 58.♡.137.77
02-03
2021-02-03 08:03:48
·
결혼하지 마세요~~ 그럼 깔끔~~
그란데
IP 211.♡.165.55
02-03
2021-02-03 08:04:07
·
돈이 되니까
vita84
IP 106.♡.195.225
02-03
2021-02-03 08:05:34
·
음.. 그냥 소설 하나인데 좀 과민하게 반응하는 느낌도 없지 않아 있네요. 마치 이런거 하나하나에 혐오 조장이다. 페미들의 교과서다. 이런 반응도 정상적이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Lithium
IP 125.♡.223.200
02-03
2021-02-03 08:06:29
·
vita84님// 전작이 있으니 그러죠.
IP 112.♡.56.157
02-03
2021-02-03 08:07:46
·
@vita84님 그냥 소설 하나요? 저 작가가 여태껏 걸어온 행보나 써온 책들이 죄다 저런데요?
쇼팽좋아
IP 223.♡.163.116
02-03
2021-02-03 08:47:12
·
@vita84님 이 소설의 위력을 모르시는 군용
메카니컬데미지
IP 222.♡.167.253
02-03
2021-02-03 08:53:16
·
@vita84님 저 선동에 집단 히스테리 중입니다. 쿨내 풍긴다고 세상이 편하게 돌아가지 않아요.
여너니
IP 210.♡.216.8
02-03
2021-02-03 08:54:57
·
@vita84님 쉴드는 정도껏~ 아니땐 굴뚝에 연기 안나죠. 지금까지 싸지른 행적이 있기에 욕을 먹는겁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은영.A
IP 124.♡.204.176
02-03
2021-02-03 08:05:40
·
이번엔 여적여 세대갈등이군요.
IP 112.♡.56.157
02-03
2021-02-03 08:07:07
·
누구는 말한마디 단어하나 잘못 사용해도 남여갈등 조장한다고 매장당하는데 누구는 아예 그걸로 책을 쓰고 돈을 벌어도 이름난 작가로 먹고사는데 지장이 없네요. 참 평등하고 아름다운 세상이에요.
이슬이
IP 112.♡.193.211
02-03
2021-02-03 08:07:16
·
혼수 해오지 말고... 남녀 서로 5:5로 내고 그 돈으로 집하고 혼수하고 다 장만하면 되겠네요.
실제로 저런 사례가 있겠지만요, 저걸 결혼생활의 모든 것인 양 누구나 그런양 일 크게 만드는것도 문제입니다. 그럼 매주 일요일 낮에 공원에서 만나는 아빠들, 재활용 쓰레기장에서 만나는 수많은 아빠들은, 집에서 노는 백수라서 거기 나가서 집안일 하고 있는걸까요 정상적인 사고로, 정상적인 눈을 못가지니 저런것만 쳐다보고 침소봉대하는 소설 쓰고 그게 맞다며 공감하고, 여성이 피해를 봤다고. 그럼 반대로, 돈없어서 처가에 구박받는 남편들은 없을까요? 그냥 그런 사례가 있어도 소비하지 않기에, 화제도 안되고, 그냥 넘어가는거죠. 저런 테마의 상품을 파는 사람이나 팔아주는 사람이나 문제라고 봅니다... 한두번이여야지. 맛들렸네요.
여성빈곤율이 남성보다 높아요. 결혼을 기피하며 케케묵은 ‘결혼은 여자에게 손해’라는 문화가 있는데, 그 끝은 생각보다 여성에게 훨씬 힘이 듭니다. 뚜렷한 전문성이 없이 미혼여성이 40대 넘어가면 20/30대 여성에게 밀려 일자리와 소득이 급격하게 줍니다. 이게 일본사회에서 문제가 됐어요. 우리도 곧 그런 여성 그룹이 늘어날 겁니다. 여권신장의 어두운 그림자죠. 자기들은 혐오로 돈을 벌지만, 정작 저 흐름에 동참한 세대, 또는 개인은 힘들게 살게 됩니다.
아라굴드
IP 124.♡.88.34
02-03
2021-02-03 11:26:10
·
@Lithium님 산업사회다 뭐다 하면서 장밋빛 미래를 그리지만, 현실에서 물통 하나 나르려고 해도 결국은 노동력이죠. 그런 현실이 마치 하루아침에 없어지는 것처럼 얘기하는 건 허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남자는 아무리 바닥으로 추락해도 웬만하면 팔만한 노동력이 남아있는 반면에 여성의 경우엔 진짜 한정된 시장 밖에 없죠. 그걸 구조탓이라고 할수만 없습니다. 애초에 신이 그렇게 만든 걸 어떡하겠습니까. 여성의 노동력이 하루아침에 남자들만큼 신장될 수도 없는 거고, 자기 커리어를 따라가는 전문직여성은 여권신장운동의 여파로 뭐라도 자기 파이를 챙길 수 있는 반면에 바닥을 까는 대부분의 여성들이 그게 가능할까요. 현실을 제대로 이해하고 남녀가 상부상조하고 사는 방식이 재래의 질서에 녹아있다는 생각은 왜 못할까요. 저분들은 결국 끝에 가면 자기를 여자로 태어나게 한 조물주를 욕하고, 여성인 게 한이되는 스스로에 대한 혐오 밖에 갈 길이 있겠어요?
최강뉴넥32
IP 223.♡.200.55
02-03
2021-02-03 08:16:52
·
시작을 이렇게 해야죠 가진거 없고 능력 없지만 남편 잘만난덕에 서울신축 아파트에서 자가로 신혼행활응 시작했다!!!
kissing
IP 210.♡.216.21
02-03
2021-02-03 08:22:42
·
@최강뉴넥32님 그런 남편 만난 것도 자기 능력이라고 포장을 하죠 ㅋㅋㅋ
은영.A
IP 124.♡.204.176
02-03
2021-02-03 09:17:47
·
@최강뉴넥32님 실은 남편도 자기가 번 돈이 아니라 시댁에서 대부분 지원받아 산 아파트였다. 전월세에 허덕이는 친구 OO의 찌질한 신혼생활에 비하면 나는 정말 행복한 출발이었다.
이란 ㅂㅅ같은거 때문에 여자들이 결혼 하기도 전부터 시댁하먄 치를 떠는게 아닌가 싶네요 ㅡㅡ
bongys33
IP 175.♡.70.93
02-03
2021-02-03 08:43:43
·
페미 코인 벌이 도서이네요
샤키
IP 218.♡.32.6
02-03
2021-02-03 08:44:26
·
부부는 서로 함께 가야할 동반자로 생각해야지 권력우위의 관점으로 보는 순간 모든 갈등이 시작됩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shinysun
IP 27.♡.242.81
02-03
2021-02-03 08:47:11
·
팔기 위한 책을 써버리는군요
CaTo
IP 61.♡.10.35
02-03
2021-02-03 08:47:16
·
잘 팔리겠네요 결혼수는 바닥을 칠거고
072
IP 222.♡.185.82
02-03
2021-02-03 08:47:26
·
그냥 그 쿵쿵거리는 분들은 따로 섬에 들어가서 살았으면 좋겠다
힘이필요해
IP 175.♡.97.18
02-03
2021-02-03 08:48:36
·
판춘문예 모음집 내도 내용이 비슷할듯
arctic_cat
IP 14.♡.73.134
02-03
2021-02-03 08:49:33
·
장사 잘하네요.
IP 223.♡.216.158
02-03
2021-02-03 08:50:00
·
저거 일러가 네이버 웹툰 경비 배두만 작가님같으신데 요새 알바하시느라 연재 퀄이 급격히 내려가신거군요..
삭제 되었습니다.
mikekim22
IP 121.♡.127.220
02-03
2021-02-03 08:5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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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이셔
연애만하고 결혼하지말고사세요
인생이 편해집니다
IP 222.♡.6.254
02-03
2021-02-03 08:5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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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되면 57년생 김말숙 한편 나와야 하는거 아닌가 싶어요. 며느리 눈치보느라 할말도 못하고 끙끙 앓는 시어머니 입장의 소설. 왜이렇게 편향적인 스테레오타입의 글을 쓰는지도 모르겠지만, 이런 뻔하디뻔한 옛날스탈의 피해망상 가득한 책이 잘 팔리는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정작 저같이 결혼해서 애낳고 사는 평범한 가정의 남자, 여자들은 저딴 책 보면서 혀만 끌끌 차는데요..
yongshiree
IP 218.♡.32.160
02-03
2021-02-03 13:3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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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백퍼 공감합니다. 저 역시 평범한 아줌마 입장에서 참으로 한심한 속좁음이다 싶은데 글발이 딸려서 57년생 김말숙을 못쓰고 있어요
ikogaman
IP 121.♡.65.240
02-03
2021-02-03 08:51:09
·
피해망상.... 성급한 일반화......
RareModern
IP 125.♡.223.130
02-03
2021-02-03 08:5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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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히 현실감 있는 얘기긴 하네요 리얼하게 재밌네 ㅋㅋㅋ
DOO
IP 218.♡.202.70
02-03
2021-02-03 08:52:17
·
작자가 좀 더 쉽게 돈 버는 법을 터득했네요.
IP 106.♡.11.121
02-03
2021-02-03 08:52:30
·
페미코인 재미 좀 봤군요.
뭘마리오
IP 106.♡.190.141
02-03
2021-02-03 08:53:33
·
저 작가가 돈 좀 벌 줄 아네요 ㅋㅋㅋ
삭제 되었습니다.
샌드위치-
IP 117.♡.11.95
02-03
2021-02-03 08:5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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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세계관이 보이는군요 보통 작가는 자기의 경험을 바탕으로 쓰는데... 불쌍한 사람이군요... 글에서도 혐오와 편가르기 등이 보이는데 작가의 사상을 잘 알았습니다!
투찬파
IP 222.♡.54.213
02-03
2021-02-03 08:55:45
·
하지만, 집은 시댁에서 사줘야 하지...
IP 222.♡.173.190
02-03
2021-02-03 08:56:07
·
여가부 추천도서, 정의당 의원 추천도서 될듯
IP 222.♡.173.190
02-03
2021-02-03 08:56:54
·
아, 그네들의 추천으로 각 국공립 도서관에 매입 비치 되겠네요...
스카니아
IP 223.♡.95.221
02-03
2021-02-03 08: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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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이면 가능
Memento-Mori
IP 111.♡.60.191
02-03
2021-02-03 08: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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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 흰색 웨딩드레스를 고집하는 여성 남성중심 사회에 길들여져 문제 의식이 없는거 아닐까요? 이부분 저만 불편한가요??
삭제 되었습니다.
단벌킹
IP 14.♡.83.38
02-03
2021-02-03 11:4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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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Ditto님 그냥 만화속에서 자신이 원하는 드레스를 입으려는 주체적인 여성의 모습 마져도 그 취향이 학습된 여성상에서 왔다는걸 꼬집는것 같은데요;
Memento-Mori
IP 175.♡.30.199
02-03
2021-02-03 12:36:51
·
@공감Ditto님 맞습니다 대댓글을 읽고 제 댓글을 읽으니 제가 잘못썼습니다
제 원래 의도는 너무 야한거 아니냐는 시어머니 말에 혼자 온갖 상상의 나래를 펼치고 자신이 입고 싶은 드레스를 입은 여성을 대단히 주체적인 여성으로 표현한 저 만화를
자칭 페미니스트들의 시각과 언어로 비꼬는 것이었습니다 대충 댓글써서 죄송합니다 ^^;;
Memento-Mori
IP 175.♡.30.199
02-03
2021-02-03 12:37:43
·
@단벌킹님 개떡같이 썼는데 찰떡같이 알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분노의도로
IP 211.♡.24.39
02-03
2021-02-03 08:58:13
·
남녀갈등 부추기며 유발하는거 같아요
핏클
IP 58.♡.251.241
02-03
2021-02-03 13:14:47
·
@분노의도로님 그러면서 자기는 돈을 버는거죠 ㄷㄷㄷ 최악입니다.
dintury
IP 221.♡.227.71
02-03
2021-02-03 09:00:01
·
왜 커튼을 여자 취향으로만 하려하나요. 집은 누가 해갔으며 혼수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어른의 의견을 들어줄 여유는 없는걸까요. 그런 작은 양보에 자존감이 떨어지게 되는건가요.... 뭐 이런 생각들이 지나가네요. 참고로 요즘은 시엄마도 며느리 눈치 봅니다.
giraffing
IP 223.♡.206.206
02-03
2021-02-03 15:24:49
·
@dintury님 내가 살 집인데 시어머니 눈치를 왜 봐야 하나요?
dintury
IP 59.♡.73.88
02-03
2021-02-03 17: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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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로님 왜 그게 눈치인가요? 그럼 저도 장인 장모님 눈치보고 사나요? 생각 다른 어르신들 좀 맞춰드릴 수도 있다는거죠. 그게 무슨 자존감에 누가 될까하는거죠. 다른 심각한 문제를 제기한 경우라면 동의하겠지만, 지금 저 그림 글에서 흐르는 주인공의 심리와 생각 흐름은 비약 같아요.
giraffing
IP 221.♡.33.135
02-03
2021-02-03 17:24:04
·
@dintury님 내가 살 집 커튼까지 어른들께 물어보고 살고 싶진 않습니다. 장모님이 커튼 색까지 정해주셨나요? 저는 집 사는 것도 그냥 통보 했어요. 성인이면 그 정도 선택은 알아서 해야죠.
dintury
IP 59.♡.73.88
02-03
2021-02-03 17:29:22
·
@포포로님 감각에 따라 다르죠. 예를 들어 저희 어머니가 보는 눈이 있으시면 어떤가 물어보고 의견을 얻어요. 동종 업계의 장인어른께도 저는 일종의 참견을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게 부당하다고 생각하진 않아요. 다들 선을 지켜주시거든요. 그리고 물어보는게 스스로가 못나서 그런거라고 생각하신다면 뭐 저랑 생각이 다르시네요. 인생 선배님께 저는 언제든지 물어볼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ikogaman
IP 121.♡.65.240
02-03
2021-02-03 09:00:01
·
드라마보고 쓴 소설이 아니라 가장개인적인 것으로 쓴 창의적인 소설을 보고싶네요
지천무하
IP 39.♡.139.111
02-03
2021-02-03 09:00:28
·
그냥 결혼하지 않으면 간단히 해결 될 일을... 뭐 그리 구질구질하게... 상대 인생까지 망가뜨리려 하는지... 쯧~
@냥줍냥줍님 집해간 사위도 처가집 눈치 봅니다. 많은 분들이 결혼시의 성불평등에 대해서 애기할때 남성에 대한건 애기를 안하니깐..그런 애기가 나오는거죠. 만화라는 직업을 가진 어떤 사람 그리고 지금 같이 일하고 있는 개발 이사..결혼시 이 따위 집에 내 딸을 데리고 살거냐 라는 모멸감을 아직 잊을수 없다고 하더라구요..펑펑 울었다고..
kwiejkl
IP 124.♡.246.78
02-03
2021-02-03 09:03:27
·
그래도 작가는 작가네요. 술술 읽히네요.
메카니컬데미지
IP 222.♡.167.253
02-03
2021-02-03 09:07:03
·
@kwiejkl님 막장은 원래 그냥 다 재미있습니다.
꽃섬나루
IP 118.♡.204.11
02-03
2021-02-03 12:3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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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카니컬데미지님 [ 실제상황 기막힌 이야기 ] 도 생각없이 볼 때 참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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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소설인가요;
중간자가 잘 잘라줘야하는데 그러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것 같아요. 애초에 그런거 잘하는 사람이었다면 부모가 저럴 생각도 못합니다. 그러니 저건 사람 잘못고른 본인 책임도 있어요. 틀림없이 저런 사람이었을거고 사람 안바뀌거든요.
소설이라 과장됐고 보편적이진 않지만 보편적으로 기성세대는 며느리가 사위보다 더 잘하길 바라는 마음이 있죠.
하지만 제가 작가를 좋아하지 않는 것과 별개로 위에 예시로 나온 도어락이랑 드레스는 둘 다 제가 겪은거에요
그래서 두 가지 내용은 소설보단 현실 고증에 가깝다고 봐요.
저는 상견례 하기 전에 여자친구로 어머님 뵈었을 때 결혼하면 도어락 비밀번호 안알려 줄꺼냐고 대뜸 물으셨어요
황당해서 우리 엄마도 안 알려 줄꺼라고 말씀 드렸고(아직 신혼집도 없는데...), 옆에 계신 이모들이 언니 불편하게 왜그러냐고 대신 말해주셨어요. 그런데도 어머니는 당시 첫째 며느리인 형님한테 전화해서 내가 불편하게 하냐고 ~ 전화로 물으셨답니다^^
지금은 결혼한지 3년 되가는데, 머메이드 드레스 말고 벨드레스 입지 그랬냐고 아직도 어머니가 말씀하세요. 결혼식 음식이 뷔페냐 한식이냐, 웨딩 촬영은 어디에 맡겼느냐 등등 어머니는 모든 것에 관여하고 싶어 하시는 시어머니 이십니다.
다만, 위의 소설과 다른 점은 어머니가 저 말씀 하시면 옆에 있는 남편이 리마인드 때 입을 꺼니까 고만 이야기 하라고 짜증을 내준다는 것이에요.
지금 첫 아가를 배에 품고 있는데, 시어머니는 무조건 아들을 원하셨어요. 그런데 딸이라고 성별이 나왔을 때 너~~~무 실망했다고, 충격 받아서 밥도 제대로 못먹었다고 말씀하셨어요. 기분 엄청 상하죠.
근데 다행히 저는 남편이 철저한 제 편이라는 것이 위의 암울한 이야기와 다른 점이에요. 저 대신 짜증 내주고, 아닌거 아니라고 분명히 말해주고, 최대한 차단 시키며 중간에서 역할을 너무 잘해줘요. 그리고 저는 의사표현 분명히 하는 편이구요. 그러다 보니 결과적으로는 남편 덕분에 어머니와 좋게 좋게 잘지내고 있어요.
드레스, 도어락에서 -> 누구의 아내로 살지 말고 내 이름으로 살자가 되었네요??????
소재고갈이 아니라 돈이 되는걸 알아버렸으니까요...
가닥을 이쪽으로 잡은 거 같습니다
어쪄려고 세상이..
결국 정상은 없을 겁니다.
자녀들에게 일베와 여성시대부터 메갈 워마드 등의 존재를 꾸준히 가정 교육해야 합니다. 재미를 위주로 하는 아이들은 물들기 매우 쉽습니다.
새로운 패러다임의 가정교육이 될 수도 있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게요. 만화 내용보다 글쓴분 멘트가 더 어이없네요.
나오지도 집 얘기에 찍소리도 하지 말라고 하는 사람들이나 하나 하나 모든게 불편한 저 작가나 쌤쌤 같은데 말이죠.
조금만 봤는데도 피해 망상에 걸릴 것 같습니다.
82년샘 김지영
83년생 김지일
84년생 김지이
85년생 김지삼.....
00년생 김지십ㅍ......
그러게요. ㅎㅎㅎ
언니랑 결혼하지
뭐하러 남자랑...
서로 눈치 안보고 자신을 찾아 살거면 결혼을 왜하죠???
제가 비슷한 세대인대 주변 친구들중에 저런집 전혀 못봤는데
저 모습들이 만약 제 상황이었으면 부모님과 연을 끊는 한이 있어도 정리하고 결혼했을겁니다.
아직도 저런 극단적인 사례가 있는지...
여자들 사이의 기싸움 때문에 부모님과 연까지 끊어야 된다는 현실이 참.. 안타까워요...
만약 양가부모 도움 전혀 없이 시작한다면 저렇게 간섭하지 못하게 해도 문제될게 없을겁니다.
하지만 경제적인 독립이 없는데 저렇게 당당할 수 있는 며느리가 얼마나 있겠습니까?
받을건 다 받으면서 간섭만 거부한다면 '이상한 며느리가 들어왔네" 이런 취급받는거죠.
전 월권이라 생각되네요.
문제는 예전 사랑과전쟁에 이미 여러번 나왔을 법한 저딴 에피소드를 지금 이 시대에 저 작가가 발간을 했다는거고,
저걸 본 여자들은 역시 시어머니는 적이고, 남편들은 다 쪼다야라고 일반화시키고 시대착오적인 피해망상에 빠질거라는게 문제라고 봅니다
부모님집 번호 아니까 아들집 번호도 알아야 한다.
그건 더 말이 안 되구요. 알려주고 안 알려주고는 집주인 맘 인거죠.
부모님이 집을 해줬으면 부모님집 아닌가요??
간섭이 싫으면 돌려드리고 자기집 사서 생활하면 되죠
며칠전 딸아이 장난감 사줬는데 그게 제껀가요?
딸아이가 그 장난감을 함부로 다루고 바로 망가뜨리면
그러지 말라고 하실거 아닌가요?
집까지 해줬는데 자식들이 잘 살았으면 하는 잔소리도 못 하게 막는건 좀 그렇죠
부모가 도와주지 않아도 자기들이 집도 사고 잘 살면
잔소리 할게 어디에 있어요?
대견하다고 옆집에 자랑하러 다니시겠죠
네, 맞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도어락 번호 알려주는거랑 잔소리랑은 아무 상관없어보입니다.
더군다나 "내가 해준 집이니까"라는 생각에 하는 잔소리는 더 위험한거 같구요.
사실 제 성향상 저는, 양가부모님이 가까운데 사신다면 도어락도 알려드리고 아무때나 오시라고 할겁니다.
그 권한은 저와 와이프한테 있는거죠.
제 와이프는 어느 부모님이든 그건 반대라서 그렇게는 안 할거구요.
제 아이가 커서 결혼하고 분가한다면, 내가 집을 해줬든 안 해줬든 도어락 비번 같은건 아예 안 물어볼겁니다.
자기들이 아쉬운 상황이면 먼저 알려주겠죠.
남자가 집해와야 된다느니 하는건 절대 비판 안하쥬
작가님이 한길을 우직하게 가네요
다만 저런일들이 무슨 대부분이 그러는것 처럼 일반화시키는건 피해망상이자 혐오 조장이죠.
/Vollago
동치미였나 아침마당에서 본거같은데...
다만, 그런 케이스들을 집대성해서 세대갈등을 만드는 것을 꼭 소설가가 해야하나 싶긴합니다. 저건..소설이라기보다 온갖 피해케이스들을 놓고 모든 결혼생활하는 여자들은 다 저런경험을 한다고 일반화하는것 같긴해요. 네이트 판에 올려서 서로 공감할 사람 공감하고 아닌사람 아닌정도의 이야긴거같아요 ㅎㅎㅎ
하지만 정말~~정말정말 저기 써있는 상상이상의 일들도 현재 많은 사람이 겪는것은 부정할수는 없답니다..
저 작가의 작품을 좋게 생각하지 않는 사람이지만 80년생 이후에 저런 사례가 없다고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만약 그렇다해도 저런 이야기를 꺼내는 것 자체를 문제 삼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 소재들을 가지고 무엇을 어떻게 왜 이야기하려 하느냐를 고민해봐야 할거 같고 그에 따라 평을 할 수 있을거 같습니다.
일반적인 현실이라면 소설가가 그런 이야기를 다루는건 당연한거 아닌가요?
흔하게 일어나는 심한 사례를 소설의 주제로 다루는게 뭐가 잘못된거죠?
문제는 말하는 사람들+남편들은 좋은 의도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간섭이라고 생각안하는 것이지요 저 만화의 남편처럼 ..(사다먹느니 부모님이 해주시는 거 먹는게 좋다. 더 오래 살아본 사람의 지혜. 먼저 해본사람의 경험 등등으로 )
근데 그런것들이 간섭과 조언의 경계를 넘나들죠
하나하나는 별게 아니지만 그것이 쌓이면 터지는 거구요
주변을 잘 돌아보세요
젊은 부부들, 특히 신혼부부의 대부분의 싸움의 원인이 저 위의 상황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
물론 처가나 시가나 양쪽에서 모두 그런 간섭이 있겠고
처가쪽으로부터의 간섭이 늘어나는 추세지만
아직까지는 시가로부터의 간섭이 기본적으로 많은 것 같네요
단, 저 작가의 문제는 그러한 상황을 한쪽입장에서만 부각시킨다는 거지요...
주변에 생각보다 많아서...;
마치 이런거 하나하나에 혐오 조장이다.
페미들의 교과서다. 이런 반응도 정상적이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저 선동에 집단 히스테리 중입니다. 쿨내 풍긴다고 세상이 편하게 돌아가지 않아요.
쉴드는 정도껏~
아니땐 굴뚝에 연기 안나죠.
지금까지 싸지른 행적이 있기에 욕을 먹는겁니다.
누구는 아예 그걸로 책을 쓰고 돈을 벌어도 이름난 작가로 먹고사는데 지장이 없네요.
참 평등하고 아름다운 세상이에요.
그럼 핑크빛 커튼으로 하든 뭘로 하든 당당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을..
본인이 입을 드레스는 본인이 결정하는기 맞고...
그런데 위 이미지만 보면 그분들이 싫어할만한 ‘여적여’라는 말이 생각나네요
그럼 매주 일요일 낮에 공원에서 만나는 아빠들, 재활용 쓰레기장에서 만나는 수많은 아빠들은, 집에서 노는 백수라서 거기 나가서 집안일 하고 있는걸까요
정상적인 사고로, 정상적인 눈을 못가지니 저런것만 쳐다보고 침소봉대하는 소설 쓰고
그게 맞다며 공감하고, 여성이 피해를 봤다고.
그럼 반대로, 돈없어서 처가에 구박받는 남편들은 없을까요?
그냥 그런 사례가 있어도 소비하지 않기에, 화제도 안되고, 그냥 넘어가는거죠.
저런 테마의 상품을 파는 사람이나 팔아주는 사람이나 문제라고 봅니다... 한두번이여야지. 맛들렸네요.
실은 남편도 자기가 번 돈이 아니라 시댁에서 대부분 지원받아 산 아파트였다. 전월세에 허덕이는 친구 OO의 찌질한 신혼생활에 비하면 나는 정말 행복한 출발이었다.
이런 시작이어야죠.
지금까지는 시어머니는 며느리에게 눈치안봐도 되는(예의를 안차려도 되는) 문화였다면
그게 서로를 존중하며 예의를 지켜가는 사회로 변화해 나가는 과도기인것 같네요
서로에게 예의를 갖춰서 행동하는 것과 서로의 눈치를 보며 행동하는 것은 다른 이야기 아닐까요.
눈치를 보지 않고 행동하는 것이 예의 없음을 의미하는 것도 아닐테고
아이에게 예의를 가르치는 것이 다른 사람들의 눈치 보는 법을 가르치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눈치와 예의는 다른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협상의 도를 모름..
/Vollago
이건 뭐 장모님을 수십명 모시는 상황이었습니다.
오지라퍼들이 너무 많아서 정말 힘들더군요.
결혼하고 좀 지나니 이제서야 제 말 들었어야한다고 합니다. ㅡㅡ
/Vollago
저에겐 순한맛...ㅠ
집까지 해가야만 자기 입을 옷을 골라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권력우위의 관점으로 보는 순간 모든 갈등이 시작됩니다.
네이버 웹툰 경비 배두만 작가님같으신데
요새 알바하시느라 연재 퀄이 급격히 내려가신거군요..
연애만하고 결혼하지말고사세요
인생이 편해집니다
보통 작가는 자기의 경험을 바탕으로 쓰는데...
불쌍한 사람이군요...
글에서도 혐오와 편가르기 등이 보이는데 작가의 사상을 잘 알았습니다!
남성중심 사회에 길들여져 문제 의식이 없는거 아닐까요?
이부분 저만 불편한가요??
제 원래 의도는 너무 야한거 아니냐는 시어머니 말에 혼자 온갖 상상의 나래를 펼치고 자신이 입고 싶은 드레스를 입은 여성을 대단히 주체적인 여성으로 표현한 저 만화를
자칭 페미니스트들의 시각과 언어로 비꼬는 것이었습니다
대충 댓글써서 죄송합니다 ^^;;
집은 누가 해갔으며 혼수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어른의 의견을 들어줄 여유는 없는걸까요.
그런 작은 양보에 자존감이 떨어지게 되는건가요....
뭐 이런 생각들이 지나가네요.
참고로 요즘은 시엄마도 며느리 눈치 봅니다.
집 해간 며느리도 시댁 눈치 봅니다. 뭐 현실적으로 조금 덜 볼수는 있겠죠.
술술 읽히네요.
막장은 원래 그냥 다 재미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