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앙에도 여러번 썼지만 지금도 화가 납니다. 어이가 없고.
갑(소비자)도 을(판매자)에게 함부로 하면 안 되지만
을이 갑한테 내 딸 직업보다 못하다고 3일 내내
(제주도에서 택시 대절한 거였습니다)
자기 큰 딸은 공무원이고 작은 딸은 교사라며
제가 제가 하는 일(학원강사)을 좋아한다니까
"그러면 임용을 봐야지"
그게 3일 내내 이어졌고 결국 제가 울었습니다.
저랑 같이 있던 친구도 미안해했어요.
옆에 있으면서 그 아저씨한테 따지지 못한 게 미안하다고요.
서울에 돌아와보니 정말 허탈하더군요
2박3일 제주도 여행에 쓴 비용.
근데 내가 왜 그돈 내고 가서
너는 왜 우리딸처럼 임용안보고 학원강사하고 있냐고 혼나고
울고 왔어야 하는지.....
결국 택시업체에 전화해서 사장님한테 사과 받았습니다.
제가 사장님한테 그랬어요.
제가 사장님보고 사장님은 왜 택시운전사밖에 못 됐어요??
라고 하면 기분이 어떻겠나고요.
사장님께서 그 말을 듣고 5분 정도 아무말도 못하셨습니다.
사장님한테 사과도 받고 재발방지 약속도 받았지만
방금 학원강사 택배기사 갑질폭언 음성 들으니
ptsd올라옵니다.
솔직히 자기 딸들이 제주도에서 하나는 공무원, 하나는 교사라지만 치사하게 비교하자면 그 집 자산이랑 서울 강남 우리집 자산하고 한번 까보고 싶군요. ㅎㅎ
이 일 생각할 때마다 꼭 다짐합니다. 반드시 성공하겠다고요.
그때는 국어강사였고 지금은 독서논술 교사로 과목은 바꾸었으나 지금이 더 잘 맞고 행복하죠.
오늘 수업도 잘할게. 기다려 얘들아 ㅎㅎ
그 택시기사 저 그런걸로도 무시했었어요.
친구랑 둘이 갔지만 코스는 제가 짰거든요.
유흥준의 문화유산답사기 보고요.
문화유산보러 다닌다고 그것도 비웃더라고요.
무슨 국문과 교수나 되냐고요.
그것도 상처였죠.
그리고 아직도 기억나요.
일 얘기가 나와서 제가 저는 학원강사하는 게 재미있고
적성에 맞는다니까
"그럼 임용을 봐야지"
그 순간 눈물이 터졌죠.
지금 다시 생각해도 왜 100가까운 비용 들여서 여행가서
택시 기사한테 내 딸은 임용합격했는데 너는 학원강사로 있냐고 무슨 국문과 교수도 아니면서 문화유산을 다니냐고
그렇게 무시를 받아야 했는지.
지금 생각해도 어이가 없어요.
최고의 복수는 내가 잘 되는 거라고
반드시 내가 성공하고 말겠다는
의미부여를 주는 ptsd이기도 합니다. ㅎㅎ
****************
밑에도 적었는데...
잘 못 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제가 무시받고 모열감 느낀 게 이해가 안 가신다는 말씀이죠?
택시기사 말 무시하면 될텐데...
멀 그리 담아두었다가 맘 고생을 하나요.
왜 그 사람은 심지어
돈 내는 고객인 저에게
애들 가르치는 거 좋아하는데 왜 임용을 안 보냐고 혼을 내고
돈을 내는 고객인 제가
모멸감 느껴가며 그걸 삭여야 하죠??
기분좋게 놀러간 여행 내내 그렇게 당한다고 생각해 보세요. 전 충분히 공감가네요.
사실 제 성격이라면 그렇게 가만히 당하지만은 않고, 여행 중에 항의하고 기사를 교체했겠지만,
상황 대처가 다 똑같은 건 아니고 개인여행도 아닌거 같고 상황은 자세히 모르는 거니 그러려니 합니다.
그러면 그냥 지나가세요
공감이 안 되면 무시하면 될텐데 뭘 키보드까지 두드리고 계신가요?
어후~ 인성질은 키보드가 기본이죠
@제니아님
배달기사분을 부모까지 거들먹거리면서 폄훼한 영어학원 강사때문에
본문 작성자분도 경험을 토대로 쓴 글인거 같은데...
첫댓부터 공감이 잘 안 된다고 쓰신걸 보니 그 이슈를 모르시거나..
그 음성파일 들었는데도 공감이 안되는거면...본인의 공감능력 부족을 고민해보심 어떨까 싶네요.
공감이 잘 안됨(x)
공감을 잘 못함(o)
네요.
님은 본문 택시기사하고 공감 잘 하실 듯 하네요.
이런사람들 특징은 댓글 싸지르고 무반응 ㅎㅎ
이 댓글은 "나 머리 나쁨" 이라고 읽히는 군요.
남들이 다 공감하는데 나만 공감이 안 되는건 나만 똑똑한게 아니라 소시오...
아니, 전혀 안 됩니다.
왜살고 계시는지 공감이 잘안되네요..
아니 그냥 그렇다구요.
악의는 없어요. 엣헴
혹시 택시하시나요?
아니 그냥 물어보는겁니다. 걍 그러타구요..
이것도 악의는 없습니다.
아니면 그 흔히 술먹었는데 자긴 안취했다고
말하는거랑 비슷하던가요.
걍 그러타구요...엣헴
그냥 "공감이 잘안되서요."
그냥 본인이 공감이 안된다고 하셨고,
다른사람 말 무시하면 될텐데..
멀 그리 담아두었다가 맘 고생을 하나요(?????????????????)
--
님 댓글 그대로 옮겨 적어 봤습니다.
메모 추가해두겠습니다
밑에 다른분의 답글도 보고 죄송하다고 사과도 했는데 말이지요.
위에 글을 삭제 하면 됩니까.?
그걸로 욕 하는건 다른사람 맘이구요.
장난댓글 다는것도 님 맘이지만, 어떤 사람인지는 잘 알겠습니다.
글 내용은 수정했습니다.
제발 글 쓴 분과 다른이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댓글은 달지 맙시다 제발 좀
그런 이상한 분 말 맘에 두실 필요 없어요
즐거운여우님은 본인 일 좋아하시고 아이들도 재밌게 잘 하고 있으니 그걸로 충분해요!!
뮌가 100만 원 가까이 들인 여행이
삼일내내 저 택시기사한테 무시받고 울고 끝난거라 영원히 못 잊을 것 같네요
그런 얘기 듣고 싶지 않다고 하셔요.
담엔 속편하게 렌트 하세요.
욕 보셨습니다.
지금 같으면 그 자리에서 바로
"제가 기사님한테 왜 택시 기사밖에 못 됐냐고 하면 기분 어떠시겠어요?역지사지 해보세요"하고
택시회사 사장에게도 컴플레인할 겁니다.
그땐 어렸고...내가 힘들게 일해서 모은 돈으로 간 여행에서 내가 고객인데 내가 돈을 쓰면서 무시받고 올 거라곤 전혀
상상할 수도 없었고 그래서 대처를 못했어요.
그래서 저는 적어도 이 사람이 나를 열받게 하려는게 느껴지면 내가 저 새x를 더 열받게 하겠다고 생각하려고 하는 편 입니다.
그게 훨씬 심리적으로 도움이 되더라구요. 내가 열받네? 가 아니라 너 잘걸렸다 열받지? 한번 해보자 라는 식으로 받아칩니다
저쪽에서 치사하게 나오니까 저도 그 아저씨보고 자산 얼마나 되냐고 물어볼 걸 그랬나봐요 ㅎㅎ
맞아요.
제가 서울와서도 계속 울고
100만 원 쓴 여행에서 왜 이런 모멸을 받아야하는지 울기만 하다가
용기내어 택시회사에 전화해서 사장님께 드릴 말씀있다고 했습니다.
사장님께서 진지하게 들어주셨고
정중하게 사과하셨습니다.
그 때 저의 용기와 사장님의 정중함이 없었다면 지금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큰 상처로 끝났을 거예요.
토끼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부당한 무시와 모멸에 제가 당시는 어려서 당장은 대처를 못하고 택시에서 울었지만
그래도 서울에서라도 용기내어 전화를 해서 사과를 받아낸 것.
그때 용기를 낸 제 자신에게 고맙다고 하고싶네요.
토끼님께도 감사합니다.
택배기사 모욕하고 모멸감 주는 이번 학원강사
저한테 그랬던 택시기사와는 성별도 나이도 다르지만 사상은 똑같은 거죠.
서열충.
뭔 오지랖들이 그렇게 많은지..ㅡㅡ
성희롱 당한 건도 많고....
이제는 그냥 대화 없이 가려고 노력합니다.
대답을 단답형으로만 해요.
일하다 고객에게 당한 건 남의 돈 버는 게 원래 더럽고 힘들지 하고 그게 됩니다.
그런데 내 돈 100만 원 들인 여행에서
자기는 뭐 교수인 줄 아나
(제가 문화유산 코스 다닌다고요)
학원하면 뭐 애들이 오나.
임용을 봐야한다
(자기딸 얘기하며 3일 내내 그 화제)
이렇게 모멸감 느낀 건
저에게 ptsd로 남네요.
첫 댓글을 강하게 공감안됨으로 표현 했지만...
100만 원 쓰고 그런 모멸받는 게 상처로 남는 게 이해안가면 그냥 갈 길 가세요.
위에도 댓글 다셨던데 그걸로 부족하신가요.
글만 봐서는 자존감의 문제로 보여지기 때문이고, 그게 상처로 덮여 터부시 되고 있는 느낌도 있습니다.
표현이 익숙하지 않은 요즘 누군가를 걱정하는 것이 다소 직설적일 때가 있으니 마음상하지 않으시길 바래 봅니다.
제 글을 오해하신 것 같네요.
무논리적으로 무조건 우쭈쭈 공감을 바라는 게 아닙니다.
저는 제가 부당한 경험을 당했다고 생각해서 글을 남긴 겁니다.
망고님이 보시기에 그건 부당한 일이 아닌데? 싶으면 왜 부당한 일이 아닌지 이유를 들어서 생각을 적어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제가 자존감이 낮아보인다고 하셨는데 그냥 너 자존감의 문제야라고 하시면 안 됩니다.
왜 어떤 면에서 내 자존감의 문제인지
적어주셔야지 안 그러면
저만 자존감 낮아서 열폭하는 사람 만드는 피해자미친년만들기 아닌가요.
사실 그 뒤에 서울에서도
서울 택시 기사가 뭐하냐고 묻길래
학원강사랬더니
자기가 사범대출신이라 관심이 많이 간다면서
왜 임용은 안 보냐고 갈구더니
자기 딸은 임용합격해서 교사고
사위는 의사랍니다.
그동안 택시기사들어게 성희롱도 너무 먆이 당하고 해서
(자신이 독신이라 성욕때문에 괴롭다,
자기는 피부가 뽀얀 여자만 보면 성욕이 올라온다. 각기 다른 두 사람이 저에게 한 말입니다)
그래서 이젠 택시기사가 뭐 물어보면 대답안합니다.
에효. 말씀이 정말로 위로가 됩니다.
이것도 사실 아닐겁니다
제주도 택시 기사는 동료들한테도 딸자랑하는 걸로 유명하다고 사장님이 사과할 때 얘기했었습니다.
근데 서울에서만난 택시기사가 자기딸은 교사고
남편은 의사다. 이건 좀 사실이란 보장도 없는 얘기였어요.
여기서 위로받으시길 바래요 화이팅!!
감사합니다. 저는 저대로 저의 일에서 최선을 다하고 보람을 찾고
하느님이 허락하시는 한 성공도 하려고 합니다.
좋은 직업을 가지지 못한 사람들을 만나니까 기분이 좋았나 봅니다.
에구 옹졸한 택시 기사같으니..
저는 각 직업은 장단점이 있지 그게 신분의 차이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사람사는 길이 다른거라고 생각해요.
그러나 그 택시기사는 서열을 매겨야
직성이 풀리나본데
자산으로 맞다이 뜨면 어땠을까 싶어요.ㅎ
잘 극복하실 수 있기 바랍니다.
다만 독서팁까지는 아니고 그쪽 업종을 좀 접한 입장에서 유홍준 씨는 뭐랄까 사짜로 분류되긴 합니다.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1권 초판의 경우 정약용 후손이신 저명한 역사학자분이 보다 못해 빨간펜 교정과
포스트잇으로 범벅이 되도록 싹다 뜯어고치시고 나서야 기본적인 사실관계가 바로잡힐 지경이었죠.
유홍준 열성팬들도 잘 모르는 그 전설의 교정쇄 실물을 본 1인입니다.
문화재청에서 문화재 회식으로 사고칠 때도 터질게 터졌다고들 했고 다시 문민정부로 복구되고 나서
행여나 유명세 등에 업고 사귄 여권 인맥으로 복귀하거나 문체부 쪽에서 한자리 할까 우려할 정도의
인물이고 문화재 글의 경우 소재가 떨어지거나 흥행을 위한 과장이 아주 심한 편이라...
다른 접근을 찾아보심도 좋을듯 하네요.
맞아요. 저도 유홍준 씨를 딱히 좋아하진 않아요. ㅎㅎ 오히려 안 좋아하는 쪽입니다.
그냥 그때 여행가기로 결정은 했는데 가는 김에 제가 코스를 문화재 위주로 보고 싶은 마음도 있어서 참고했어요. ^^
이미 다 알고 계셨네요.ㅎㅎ
일단 나는 딸이 공무원이고 교사니까
내 차에 탄 고객보다 서비스 판매자인 자신이 더 우위에 있고 을질(???)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그 정신상태가
그게 문제인거죠.
근데 댓글을 읽다가 보면서 느낀 점인데...
정신적 감수성과 유약함의 정도가 다른 데에서 오는 시각차이가 존재하고 또 그게 표현에 따라 상처가 되기도 하는 것 같네요.
무슨 말이냐면...
좀 감성적이고 무른 사람들은 억울한 일도 잘 당하고 뒤늦게 후회하고 분노하고 슬퍼하고 그러다보니 그런 기제가 쌓여서 작은 것이든 큰 것이든 어떤 트리거가 작동되면 너무 분하고 억울한 그런 감정에 쉽게 휩싸이게 되는 거 같아요.
근데 좋게 말해서 정신이 되게 건강하고 강한 사람들, 별로 트라우마나 상처도 없고 트리거도 없는 사람들, 나쁘게 말하자면 그로인해 감수성이 좀 무디고 약간 심리적이고 감정적인 섬세한 면에서 공감능력이 떨어지는 사람들?은 거 뭐 그런 걸로 상처받고 그러나~ 휙휙 넘겨버려~ 생각하기에 따라 암것도 아닌 일이야 신경쓰지마~ 이러기 쉽죠.
근데 양쪽다 이해되고 굳이 나아갈 건강한 방향을 찾자면 후자이긴 하겠지만 그게 잘 안되는 사람도 있다는걸 이해해야해요... 그리고 완전히 그렇게 되기 전까지는 건강하게 극복하고 탄탄해지는 과정을 거쳐야 진짜 그런거에 아무렇지 않은 존재가 될 수 있죠. 그 과정 안에서는 위로와 공감이 필요한거구요.
대부분은 크고 작은 면에서 많은 사람들이 그런 극복과 성장의 과정 중에 있다고 보는데, 그러니까 서로서로 공감해주고 위로해주는게 필요하고 의미 있는 거 같아요.
제 생각은 좀 다릅니다.
전 정신이 유약해서 상처받은 게 아닙니다.
부당한 일을 당해서 모멸감을
느끼고 상처받은 거고요.
저에게 계속 댓글 다는 저 분은 정서적으로 건강한가요?
정서적으로 무딜 순 있는데
그럼 그냥 지나가지 왜 계속 댓글을 달까요.
제가 표현이 부족했나봅니다~
유약해서 저 경우에 상처를 받으셨다는게 아니고
같은 부당한 일을 당할때 즉각적으로 대처를 잘하거나 넘기기보다는 섬세한 사람들은 감정적인 상처가 너무 커서 뒤늦게 후폭풍도 크고 트라우마로 남기도 쉽다는 뜻이었어요.
그래서 저도 저런 식으로 댓글을 달기보다는 공감이나 이해가 더 필요한 거라고 그분께 하는 말을 길게 남긴 거구요.
주제넘었다면 죄송합니다.
꿈사냥님 말이 맞네요.
제 기준으로만 생각 했나 봐요
즐거운여우님 죄송합니다.
홧병에 잠못잤을것같아요..
말못하고 나중에 후회하며 이불차는 스탈입니다 ㅋㅋㅋ
정말로 그 업체에 전화해서 사과받으신건 잘하신것같아요..
하지만 사과를 받앗다고 상처가 없어지는건 아니니까요..
문득 생각나면 그때 감정이 몰려올수 있죠...
그러니 이 새벽 복수의 칼날...아 이건 아니고....
복수하시는겁니다!!! 오늘도 내일도 즐겁게!!!
지성인으로 우아하게!!!! 살테다!! 하면서요...
그나마 택시회사 사장님은 진지하게 들어주시고 정중하게 사과하셔서 그나마 상처가 그래도 거기서 더 심해지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전화로 사과를 받았다고...
100만 원 들인 여행을 망치고 상처받은 감정이 다 사라질 순 없고요.
그래도 사장님의 진지하고 정중한 태도 덕분에 상처가 거기서 그치고 봉합된 것 같아요.
그때그때 자기한테 유리한 서열이나
트렌드인 서열을 매깁니다.
결혼과자녀유무로 서열을 매기기도 하고
학벌과 직업으로 서열을 매기기도 하고요
요즘 트렌드는 자산이죠. 주식과 부동산.
획일적 기준으로 줄세우기를 하고
다양한 가치, 각자의 가치는
인정하지 않습니다.
감사합니다
더 재미난 일은 저보다 벌이도 직장도 별로인 사람이 저한테 어쩌고 저쩌고 하던 때였지만요. 미국이지만 부모님이 슈퍼를 하셔서 직장생활 하면서 주말에 도와드리다보면 정말로 제 연봉의 절반도 안되는 사람이 영어 못하는 외국인이라고 하면서 뭐라고 뭐라고 할 때가 많거든요 ㅎㅎㅎ 식당이나 가게를 가서 종업원과 이야기를 해도 그렇고요 ㅎㅎㅎ 그냥 "못난 놈이라서 저렇구나... 쯧쯧쯧" 하고 맙니다 ㅎㅎㅎ 종종 다 듣고 제 회사/직업을 이야기 하고 한 마디 하기도 하지만요
에고 참 어디에나 있네요....
이제 지나간 일은 그만 툴툴 잊으시고 앞으로는 대차게 쏘아 주시면 될 것 같네요. 돈 받았으면 서비스에 집중해야지 고객을 폄하하다니 말도 안 되죠.
그러게요 저도 위에 댓글 쓰며 생각해보니
서울에 와서 전화한 것이
저 자신에게 정말 잘한 일이었습니다.
별 거 없는 제주도에선 교사, 공무원이 좋은 직업으로 쳐줍니다.
그러다 보니, 그분이 과도한 도취가 심하셨고, 평소 딸 자랑 많이 한다는 것도 사실일 겁니다.
ㅋㅋ 제주가 고향인지라, 또한 생전에 울 아버지도 제주에서 동생들 다 공무원에 교사 며느리라 많이 좋아하셔서.
다만 아버지는 남한테 그렇게까진 아니 하셨죠.
반면 저랑 처는 현직 학원강사.
그러니 여우님에 대한 교직 따위 포커스보단 그분 자체 공뭔 프라이드가 과도한 하찮은 도서지방 토착민?이라고 생각하시고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별거없는 제주도라뇨 ㅡㅡ
더 나가면 원주민 나오겟네요..
별거없는 제주라지만 제주 사는 사람들이 다그런건 아니죠..
위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데 그런 사람은 어디에나 있는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한국인들이 서열 따지는 게 더 심한 것 같다는 생각은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위의 댓글보니 외국 나가면 외국인이라고 동양인이라고 차별하는 사람들도 있고 그냥 인간에게 있는 특성이겠죠. 그렇다고 부당하게 남을 깔아뭉개는 게 정당화되는 건 아니고요.
위에 댓글에도 썼지만 유독 한국이 심한 것 같다는 생각을 저는 하긴 하는데 사실 인간에게 있는 심리 매커니즘이겠죠. 위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식 같아서 그런다. 잘되라고 하는 말인데 왜 역정을 내느냐' 소리나 하며 미꾸라지 짓을 하고 있었겠군요.
바로 택시 회사에 전화걸어 상급자에게 컴플레인 걸고 렌탈택시 기사 즉시 교체 요구나, 전액환불요구(폭언으로 그날 여행을 망쳐서)를 하는 방법으로 물먹였으면 좀 나았으려나요;
맞습니다.
지금 같았으면 이 택시기사님이 나를 무시하는 언행을 하는 첫날
바로 회사에 전화했을 겁니다.
하지만 그때는 그럴 생각을 못했죠.
그런데 밑에 리플에 왜 3일동안 참다가 울고 나중에 따진게 잘못이라는 건 이해가 안 되네요. ㅎㅎ
즉시 따지지 않으면 피해자가 더 잘못이라는 건지....
댓글쓰신 분께 드리는 말씀이 아닙니다.
(더 아래 댓글보고 드리는 얘기입니다)
자기는 택시기사지만 자식농사는 잘 했으니 자식자랑으로 대리만족이랄까요...
그렇게 생각하면 택시기사님이 딱하다는 생각이 들면 좋겠지만 사실 이런거는 이론적인 얘기고 저당시 글쓴이의 심정이 이해가 됩니다.
성격상 맞받아치지 못하신 것 같은데 온화하고 좋으신분 같습니다.
사람이 본인의 실수나 실퍠한 경험담 보다는 자기가 잘했던거 위주로 얘기하니까 그려러니 했으면 좋겠습니다.
성격도 있었지만 택시를 3일 대절했다가 3일 내내 저런 소리를 들을 수 있을 거란 생각을 전혀 못했다가...
경험의 문제인 것 같아요.
'저 1타 강사는 아니지만
꽤 잘나가서 한달에 2천 벌어요.'
이랬으면...
그 기사 아무말 못했을 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댓글보니 터지네요ㅋㅋ
네. 어떤 직업이 문제가 아닙니다.
이 글은 오히려 학원강사가 배달기사에게 폭언하는 음성을 듣고 쓴 글입니다.
어떤 직업 성별 나이 상관없습니다.
맞습니다.
그리고 댓글들 중에 공감 못하시니 뭐니 하시는분들은 대체 왜 댓글을 다시는건지 댓글 보면서 또 짜증나네요 -_- ...
결국 여행을 잘 다니는 것도
부당한 일에 대응하는 것도
몸을로 겪은 경험이 쌓여야 하는 것 같습니다.
그렇죠. 그런 사람은 어디에나 있고
제가 부당한 일을 당하면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그당시 잘 모르고 살았습니다.
그렇죠. 택시를 3일 탄다면
택시기사님이 운 나쁘게
이상한 사람으로 만났을 때의 플랜비도 생각했어야해요.
기사교체라던지
업체교체라던지
나쁜 아저씨네요
맘고생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마음의 정리가 됩니다.
사실 전 첫댓글은 무슨 생각이신 건지 어떤 의도이신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한가지 아쉬운건... 한번도 아니고
3일내내 그 택시를 계속 이용했다는게.....;;
나이가 어려서 어떤 택시를 3일간 이용하는 것 자체가 처음이고 어려웠어요. 그래서 뭐든 경험이 필요한 것 같아요.
운전기사 교체나 업체 교체가 별 거 아닐 수 있는데 말이에요.
그 아저씨는 참 나쁘네요. 글쓴이는 잘못이 없어요. 힘내세요.
다만 바라자면, 혹시라도 나중에라도 비슷한 경험을 하시면 그 자리에서 바로 잘못됨을 지적하실수 있게 되면 좋겠어요.
맞습니다. 이젠 그래야죠.
둘 다 해봤고, 하고도 있는데
진짜 아무것도 아닌데ㅜ
왜 자랑을..?
오히려 지금은 학원강사가 아닌 다른 직업인데요.
자녀가 교사이신 분들 중 학원강사보면
그냥 못 넘기는 분들이 있었어요.
우리 아버지 장례식에 부조금 안 낸 분도 제가 학원강사라니까 자기 며느리는 미술 임용 붙었다며
저보고 학원강사에 안주하면 안 된다고 하더군요.
아버지 장례식장에서 싸우기 싫어서
네. 꼭 그러겠습니다고 했습니다.
나중에 그 분만 부조금 안 낸 게 충격이긴 했어요 ㅋㅋ
다음에 이런일 생기면 한마디 쏘아붙이고 당장 택시에서 내리시길.
네. 이젠 그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Vollago
그러게요. 참.....
일할 때만 내가 받은 만큼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긴장했지......
내 돈 내고 내가 놀러 쉬러 다니면서도
부당한 일도 당할 수 있고
그럴 때 대처해야 한다는 걸 몰랐어요. ㅎㅎ
공부나 일뿐 아니라 휴식하고 노는 데에도 경험치가 필요하고 노하우가 필요하고 그렇더라고요.
세상이 유토피아가 아니니까요.
일할 때 행복한 사람이 인생에서 성공한 사람이라고 하더군요.
행복에 여러 방식이 있지만 저는 그런 방식으로 행복한 거죠.
하지만 그걸 인정 안하고
조언을 가장한 무시와 까내림을 즐기는 사람들을 참 많이 만났습니다.
그렇죠.
만약 다시 친구와 3일 동안 택시를 탄다면 처음 타자마자 얘기할 겁니다.
나에게 사적인 얘기 묻지 마시라고.
명절 때 친척도 아니고
여행가서 택시 기사한테 그런 무시를 받을 수도 있다.
이걸 몰랐어요. ㅎㅎ
사실 그렇게 기사가 손님에게 모멸감을 주고 무시를 하면 안 되지만
언제 어디에나 그런 사람은 있을 거고
그런 사람들이 나의 사적인 영역을 무시하고 모욕하지 않도록
어떤 규칙이나 룰을 정하는 수밖에 없죠.
사실 저도 알아요. 여기에 이런 글 쓴다고 그런 사람들이 없어지지 않는다는 거.
그렇지만 저도 부당하게 모욕받아야 할 이유가 전혀 없고 그런 사람들로부터
나를 보호할 방법을 강구하는 게 맞습니다.
고맙습니다.
위에 저보고 제가 무조건 적인 위로를 바라고 이 글을 쓴 거라고 오해하신 분이 있는데 저는 우리 사회에
어제 널리퍼진
그 학원강사가 배달기사님 모욕하는....
그런 사람들이 너무나 많다는 걸 얘기하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그런 모욕을 받아야 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요.
그리고 아래 댓글에 제가 처음부터 갑과 을 얘기했다고 저야 말로 갑을 관계 따지는 사람이라고 저를 비난하는 분이 계신데요.
저는 사실 본인이 갑(고객)일 때도 판매자(을)또한 사람이고 사람에 대한 예의는 지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내가 고객이면서도 모욕받은 적도 있다. 이런 얘기를 한 거죠. 이렇게 황당한 경우도 있다고......
이해해주시고 마음써주셔서 감사합니다.
비유하자면 길가다가 일면식도 없는 사람에게 아무 이유없이 해머로 뒤통수 맞은 상황처럼 당황스럽고 황망하기 짝이 없는 상황이라 의외로 이성적으로 응대가 되지 않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늦게라도 사장한테 연락을 해서 사과를 받으신 것은 정말 잘 하셨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운없는 여행일정이셨네요.
그렇죠. 황망했습니다.
저도 그때 전화해서 사과를 받은 저 자신에게 고맙네요.
참 운도 없었다 하고 댓글 쓰면서도 웃음이 피식나지만....
저렇게 아무한테나 해머를 휘두르는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는 게 이 세상이니까요.
그래도 그런 정신적인 폭력이 부당하다는 것에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는 세상이라는 데서 희망??
위안? 이 느껴집니다.
이준석도 생각나요.
걱정과 조언을 빙자한 인신공격. 그걸 왜 공격으로 받아들이냐고 했다가.....
언제 국회의원되냐 소리 들은 거요.
진짜 특정 직업이나 성별 나이 상관 없어요.
전 개인적으로 한국이 서열 매겨서 남 찍어누르는 거 더 심하다는 생각이 있었는데요.
요즘 다른 유색인종들이 동양인 무시하고 이런 사례들 보고 이제 국가와 민족을 초월해서 그냥 인간에게 있는 본성이구나 하고 느껴요.
그렇다고 부당한 무시를 받으며 살아갈 생각은 전혀 없고요.
음........ 그럴수도 있겠네요.
사람은 잘 변하지 않으니까요.
네. 건축물 투어 아이디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제는 경험치가 쌓여서 세상에 저런 사람들이 있구나 하지만
그런 경험치가 쌓이기까지는
참 황당했던 것 같아요.
저 사람이 뭔데 날 무시하지??
내가 왜 무시를 받아야 하지??
이해가 안 됐죠.
운전직 공무원에서 빵터졌습니다ㅋㅋ
전 국민이 공무원되던지 해야지 이거야 원.....;;;;; 넌 왜 공무원되기를 중간에 포기했냐고 그 야단들이니...
많은 그런 부류의 사람들이 집에가면 또 엄청 눈치보면서 지내요. 거기서 부터 자존감이 상실 됐을 수도 있지요.
글쓰신 것처럼 툴툴 털고 성공으로 복수(?)하시길 바랍니다.
그러게요. 이젠 이런 부류의 사람이 있다는 걸 아는데......
그걸 알기까지 참 많은 황당한 경험이. 있었네요.
뭔가 어제 그 학원강사가 택배기사님 모욕하는 음성파일 듣고
세상엔 여전히 이런 사람이 있다.
그리고 이런 사람들이 날치고 있다는 것이 많이 씁쓸했던 것 같아요.
아마도 성격이 외향적인 저같은 사람은 글쓴이의 후기에 동질감을 느끼긴 어렵네요...
편들어 드리며 그냥 토닥토닥을 바라실테지만
저 같아으면 그냥 첫날 커트해버리거나 서비스 교체하면 될걸
3일내내 불만족스런 서비스를 받으며 나중에는 울음터진거가 솔직히 이해가 힘듭니다.
음... 블로그나 SNS상에서 유사케이스로 많이 봤던 뉘앙스의 내용인데...
첫댓글의 리플들 때문에 위축되네요? 그만 말하고 그냥 위추나 드려야 겠네요
근데 안타까운건 이글을 보는 택시기사나 택시기사 자제분들도 있을텐데
직업을 비난하지는 말아야 하는데 위로한답시고 택시기사 직업에 대한 비아냥은...?
SNS에서도 이정도 형편없는 리플들은 없을텐데...
... 사회생활 하면서 머리 굵어졌을 지금과 좀 더 마음 약했을 어린(?) 시절은 항의할 수 있는 멘탈이 다를테니까요.
댓글들은 택시기사라는 직업 전반에 대한 비하가 아니라, '강사라고 깔본 그 택시기사'에 대해 '그의 방식으로 받아친' 것 아닌가요?
'좋은게 좋은거니 네가 참고 넘어가라'는 공자님 같은 소리가 진리는 아니죠.
근데 왜 제가 제 편을 들고 토닥토닥을 바란다고 생각하시는 지 모르겠네요.
저는 제가 부당한 일을 겪었던 걸 게시판에 쓴 것 뿐입니다.
별로 부당해보이지 않으면
택시기사가 그 정도 얘기하는 건
부당한 거 아니라고 그 이유랑 같이 의견을 말해주시면 됩니다.
제가 보기에 댓글님은 두 가지를 혼동하고 게시네요.
택시에 탄 고객에게
자기 딸 직업보다 못하다고 모욕을 하고
문화유산 보러다닌다고 자기가 교수나 되냐고 모욕을 한 건 명백한 무례이고 잘못입니다.
제가 말하고자하는 건 이 부분입니다.
그것과 제가 처음에 바로 클레임을 걸고
기사교체를 했으면 좋았을 것이라는 건
별개의 이야기입니다.
저는 이미 피해를 받았고
피해를 받은 상황에서 더 나은 대처법이 있었겠죠.
더 나은 대처를 하지 못했다고 해서
가해자의 잘못이 없어지는 건 아닙니다.
그리고 몇몇 댓글에
"나같으면 그런 말에 어쩌구 저쩌구"
하는 분들 이야기는 잘 흘러넘기셨으면 좋겠습니다.
사람마다, 상황마다 가능한 역치가 다른데 그걸 무시하고 말씀하시는 분들의 가벼운 말이니까요.
그렇죠.
제가 말하는 건내가 그런 일을 당했다는
저 개인의 분노 서러움 이런 거를
우쭈쭈해달라는 게 아닙니다.
그 일 자체는 지난 일이고....
그보다는 어제 그 학원강사처럼
이렇게 자기 혼자 서열만들고 그 서열로
남 깔아뭉개고 이런 사람이 너무 많은 세상이 답답했습니다.
그 답답함을 말하고 싶었습니다.
바로 반말 하면서
"야 조용해 니 생각 듣고 싶지 않어 "
라고요
어차피 나이는 개나소나 다 먹는거
그거 가지고 유세 떨고 싶으면 먹은만큼 성숙 해야되는데
그게 아닌건 나이를 잘못 먹은거니 취급해줄 필요가 없죠
그럼 취급 해줄게 아무것도 없으니 상대가 나한테 아무 존재도 아니면서 개소리 하듯
저도 맞상대 합니다.
그런 사람들이 있다는 걸 이제는 너무 잘 아니까 이제는 저도 저를 잘 지킬 수 있지 않을까....기대를 해봅니다.
뭐 또 더한 사람이 나타나서
그때 그놈은 우리 중에 최약체였지
이럴 지도 모르지만
어쩌겠습니까;;;
그런 사람으로부터 나를 지키는 법도 배워가야죠
넵
다들 어느정도 정상인이란 가정에서 사람들을 보는데
생각보다 정상적이지 않은 사람들이 많더라고요
그래서 오냐오냐 하면 제 머리 위로 올라오고
상처 받는것 같아요
진짜 해외에는 다 반말은 아니지만 그냥 평어체로 얘기 하잖아요 영어나 중국어나
나이란게 물론 세월을 살면서 먼저 경험하는 부분도 없지않아 있겠지만
그렇다고 그게 그렇게 큰 대수냐란 생각이 듭니다.
물론 연세 드신 분들중에 배울게 많은 분들도 많이 계시지만
그런분들은 존중하고 그러면 될꺼 같아요
애들 오냐오냐 하면 버릇나빠 지듯이
그거에 길들여져서 안하무인한 사람들이 나이먹고 더 그런거 같은데
인간 쓰레기 처럼 굴면 오히려 따끔하게 가는데 마다 따끔하게 혼나야 버릇고칠수 있을것 같아요
물론 이건 제 개인적인 생각이고 극단적인면이 많아서
모두 대입가능 한건 아니지만 그래도
착한것 보다 두고두고 속시원한게 정신건강에 좋은것 같습니다.
무거운 인생 화이팅입니다.
네. 그런 사람들이 이렇게 많다는 걸 몰랐던 것 치고는....
그래도 이건 부당하다고 느끼고 항의를 한 저 자신한테 저도 고마워요.
당시 정중하고 진지하게 사과해주셨던 사장님께도...
그렇다고 그 사과하나로 모든 감정이 보상되는 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사장님이라도 정중하시고 진지하셔서 그 정도에서 봉합될 수 있었습니다.
저도 글 보면서 많은 생각이 드네요.. 근데 글 썼다가 욕먹을 거 같아서 ㅎㅎ@짜비에님
웨이터의 법칙은 상당히 높은 확률로 정답을 뽑아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