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고 있던 통장에서 250만 원이 있다고
300만원 주고 시계를 샀습니다.
자기 딴에는 350짜리 이것저것 필요 없는 거 제외하고
300에 싸게 샀다고 좋아하는데,
결혼하고 자기는 엑박도 사고 TV소리가 마음에 안 든다고
오디오기기도 사고(결국 장식용) 폰도 포켓몬 부케 키우는데 답답하다고 사용하던 본폰인 8+을 서브 폰으로 써야겠다고 혼자 12프로로 바꾸더니 시계도 며칠 만에 사네요.
결혼할 때 저 차에서 기다리라고 해놓고 자기 시계만 사러 갈 때부터 알아봤어야 했어요. 집은 제가 해오니 혼수로 내 번인 생긴 모니터 대신 새 모니터 사달라는 거 안 사줘서 3년 동안 쓰다 최근에서야 50만 원짜리 델 모니터로 사주더니 말이죠.
좋다고 어제 손목에 차는 모습을 본 뒤로 몸이 아프네요.
나는 돈 좀 아껴보겠다고 딸 옷도 대부분 중고고 헌 옷 수거함에 쓸만한 거 있으면 가져오고 결혼하고 3년 만에 겨울용 긴팔 남편 옷 사러 갔다가 두벌 산 게 다인데..
집에 돈이 많지도 않아요. 결혼 후 무직인 상태도 길었고 직장도 7번 옮기다보니 남편 결혼 전 갖고 있던거 그대로에요.
애는 어리고 한푼이라도 아껴야겠는데 우울하니 평소 아프던 허리가 더 아파 아무것도 하기 싫네요.
아.................ㅠㅠ
부인 입장에서 쓴글이고, 남편 입장은 없는 일방적인 글이지만,
만일 이게 사실이라면 남편은 반려자 내지 동반자를 배려하려는 태도가 전혀 없고 내인생 그냥 내가 살겠다 이거네요.
가정내 예산집행이라든가 이런것들은 철저히 부부간에 논의/상의후 집행해야 하는 것이고
내돈 주고 내가 사고싶은거 사겠다는데 뭐가 문제냐는 식이면 남편으로서 자격이 없는거죠.
그럴거면 결혼을 하질 말고 혼자 원하는 삶을 살았어야죠.
또 모르는게 남편이 용돈 받아서 그걸 차곡차곡 모아서 샀다는 의외의 반전이 나올수도 있지 않습니까? ㅋㅋ
저도 용돈 받은거 진짜 술도안먹고 친구도 안만나고 차곡차곡 모아서 나 사고싶은거 샀던적있는데
진짜 욕이란욕은 다 먹었던적이 있어서요 ㅋ
넌 가정에 신경도 안쓴다부터;; 근데 나도 돈벌고 진짜 한달 용돈 40받아서 핸드폰요금도 내고 기름값내고 점심도 가끔사먹는데쓰고 이것저것 쓰고 글타고 이돈에서 가족이랑 안쓴것도 아니고 가끔 외식도 내 용돈으로하고;
그리고 남긴돈으로 열심히 저축해서 산건데; 그때 온갖비난을 다 들었던거 생각하면 섣불리 뭐라 응원해드리기가 좀ㅎㅎㅎ
공감이 가시나 보네요 ㅎㅎ....
제 옷은 10년간 패딩1개와 티셔츠 2개? 청바지 2개말고는 산거 없어요 ㅋ
물론 막 명품 그런거아니구 홈쇼핑 제품입니다 ㅋ
와이프가 너무 낡았다고 사줬어요 ㅎㅎ
와이프도 애낳고는 별로 옷못사입구요 대신 생일선물로 명품백은 한두개 질러줬네요 제 용돈모은거로ㅎㅎㅎ
뭐 엄청비싼건 아니구 프라다랑 루이비통1개씩입니다.
뭐 와이프는 용돈을 따로 쓰진않지만요 ㅎㅎ
저희도 애들 옷도 누가 버리는거 괜찮은거 꺼내놓은거 가져다도 입히구 당근마켓이나 지인한테 얻어다 입히구,
책, 장난감 중고제품도 많구요
쓰레기장에 버려진책들도 가져와서 닦아서 쓰고 그럽니다 ㅎㅎ
뭐 사람사는게 다 그런거아니겠어요? ㅎㅎㅎ
그래서 일방적인 글에 뒷통수 맞은적이 많아서
웬만하면 한쪽말만 듣고는 잘 판단하려 하지 않는데
설사 그렇게 모은 돈이라도 부인이 의류수거함 뒤지는걸 알면 막상 사고싶은것도 안(못)사게 될거 같은게 남편맘 아니겠습니까.
카이지로님도 차곡차곡 돈 아껴가며 사고싶은거 사려다가 부인이 의류수거함 뒤지는거 알면
지갑이 안열릴텐데요.
뭐 자세한 사정은 저 둘만 알겠죠.
다만 저는 저 글이 사실이라는 가정하에 댓글 단것 뿐입니다.
빈전은.... 우리가 알수 없으니 모르죠.
애들은 어차피 좋은옷 사입혀도 금방커서 못입히고 좋은옷은 대외용으로 한두벌만 갖고있음되고
막입는 옷들이 많이 필요해서요
저희도 물려입히고 다 그러는데요 ㅎㅎ
근데 그게 마음아프다거나 그런건 아닙니다
그렇다고 밥을 안먹이는것도 아니고 학원을 안보내는것도 아니구 학습지 안시키는것도 아니구
책이나 책상 침대 뭐 필요한걸 안사주는것도 아니니까요
아끼고 절약하는것뿐이구요
제가 월급 벌어서 어쨌든 사는건데
겨우 40만원받아서 그 안에서 아끼고 아껴서 가족들도 좀 사주고
그 남는거로 겨우 제가 하는거 하는게 뭐 그렇게 잘못됐다는 생각도 들지 않고요
애들 남의 옷 얻어 입히는게 창피한 행동인가 싶지도 않습니다
그렇다고 거지같이 하고 다니는것도 아니고요
절약할뿐인데 그게 왜 창피하고 지갑이 안열리는건지도 모르곘네요
저라고 막 명품옷 새옷만 입는것도 아니고요 10년동안 저도 산거라곤 패딩1개랑 티셔츠 몇개랑 바지 몇개뿐인데
그게 업청난 잘못이라곤 생각되진않네요
그렇게 돈벌어서 아껴가며 내가 하고싶은것조차 하지못하고 그렇게 살아야한다면 무슨의미가있죠?
애가 나한테 뭘 해줄것도 아니고 애는 애대로 자기 인생 살뿐인데 왜 애한테 얽매여 살아야하는지 의문이네요
애는 애고 나는 나일뿐인데요
제가 뭐 애한테 못할짓하는것도 아니구 좋은거 사고싶고 하고싶음 애도 커서 돈 벌어서 하면되죠
애가 돈번다고 저한테 뭘 해줄것도 아니고 학비 대주고 먹이고 키우고 공부가르치면 자기가 알아서 살아야지
저희는 애는 애고 저희는 저희인 주의입니다.
부부가 행복해야 애도 행복한거고 갖고싶은거 왠만하면 사주지만
저희가 보기에 필요없다 싶은건 자기가 용돈을 모으던 알바를하던 자기가 알아서 해야한다는 주의에요
저도 애한테 선물 사주긴하지만 애보단 와이프한테 사주고 저 본인을 위해 씁니다.
그건 와이프도 마찬가지라 와이프는 여행을 좋아해서 여행을 많이 다니죠
애한테 얽매일 필요도 없고 뭔가 대단하게 잘해줘야한다고 생각도 들지 않습니다.
카이지로님의 사정은 글쓴분의 사정과 다르네요.
카이지로님의 부인분 께서는 좋아하시는 여행 맘껏 다니실수 있는 상황이군요.
애들은 학원도 가고 학습지도 하고 기본적인 것들은 다 하고 있는것으로 보이구요.
또한 부인분이나 자녀분이 필요한것이 있으면 웬만하면 뭐 최고급 럭셔리가 아니더라도 기본적인건 대부분 제공해줄수 있는 최소한의 경제력도 있어 보이네요.
애들이 옷살돈이 없어서 어쩔수없이 의류 보관함 뒤지거나 남이 입던거 물려받는것과,
본인의 합리적인 판단으로 필요에 의한 선택으로 물려받는것과는 엄연히 다릅니다.
내가 판단해서 선택한것과, 선택의 여지가 그것밖에 없어서 어쩔수 없이 선택한것이 같을수는 없죠.
한마디로 이재용이 어쩌다 라면이 먹고싶어서 라면 먹는것과, 먹을게 라면밖에 없어서 어쩔수없이 라면 먹는건 엄연히 다른데
마치 이재용이가 기초생활수급자에게 “내가 라면 먹어봤더니 맛있구만 뭘~” 하는것과 별반 다를게 없습니다.
일단 글로만 봐서는 글쓴 여성분의 가정경제가 그리 풍요롭지 못하고 타이트해 보이는데
그런 상황이 아닌 분께서 “난 안그런데?” 하면 여러 사람들이 공감하기 어렵죠.
그리고 부부간에 가치관은 각자 다르니,
아이가 중요하냐.. 부부의 행복이 중요하냐.. 내가 중요하냐의 문제는 논점일탈 입니다.
부부의 행복이 더 중요하니 아이한테 신경쓰지 말자, 또는 각자의 삶이 중요하니 자기가 번돈 알아서 각자 쓰자고 칩시다.
그 부분이 부부간에 생각이 같고 협의가 되었다면 전혀 문제될게 없습니다.
서로 그러기로 이미 협의를 했는데 문제될게 없겠죠?
카이지로님께서 그러실수 있는것은 부인분과 협의가 되었거나, 생각이 같아서겠죠.
설마 부인분께서 원하지 않는데 무시하고 본인 가치관만 관철시키며 하고 싶은대로 하시는건 아닐거라 봅니다.
다 부부간에 협의가 되고 인정을 했으니 잡음이 없는 것입니다.
다만 글쓴분의 경우엔 어떠한 상호간의 협의도 없이
어느 한쪽이 원하지 않는데도 계속 한쪽의 일방적인 가치관을 강요 당하고 일방적인 통보와 희생만 당하는것이 문제 입니다.
이것이 글쓴분의 상황과 카이지로님의 상황 차이 입니다.
자꾸 서로 다른 입장에서 이야기 하시면 공감 얻기가 힘듭니다.
저와는 반대이네요 저는 제 용돈 모으고 하면 둘 자식들 먹고싶은거 사주고 싶은거 사주는데요.
뭐 사람마다 생각이 틀리니...
저 글쓴이 말이 사실이면 저는 부모로써 자격은 없다고 생각 하네요.
분리수거 함에서 괞찬은 옷 입히고 이거 부모마음으로써 가슴 아픈 부분입니다.
300짜리 시게 나중에 자식 잘키워서 받는다는 생각으로 100짜리 시게사고 나머지 200으로 부인드렸으면 한결 좋을 듯 합니다.
제 생각입니다.
약간 글이 애매하게 써있어서 난독확률이 있긴한데, 문맥상으로 보면.
글쓴분은
남편옷만사고 자기꺼는 결혼하고 2벌만 샀다는 뜻이에요.... 아이꺼는 헌옷에서 사고 내꺼는 겨울용긴판사러간다는게 아니라..
결혼하고 3년 만에 두벌 산 게 다인데.. (그것도 겨울용 긴팔 남편 옷 사러 갔다가..)
이런뜻이에요..
그리고 남편이 술담배를 하지 않기에 친구 만나는 것 게임 하는 것 간섭한 적도 싫다 한 적도 없습니다. 그래서 남편이 엑박 사고싶다 했을때도 아이폰12프로 산다 했을때도 6쓰면서 게임 자꾸 튕긴다고 짜증내는 것보다 나으니 잘했다고 했어요.
그런데 본인이 좀더 편하자고 월급 더 낮춰서 이직해놓고 생각지도 못한 통장에 돈 발견했으니 사고싶었던 시계 오래쓰면 되겠지라는 생각만 들었데요. 저랑 딸 생각을 한게 아니라요. 그래서 화가나요.
집을 해가셨다구요..??
부처님이신가요..??
남편과 싸우지 마시고 협상을 시도해서 얻을 것과 포기할 것을 결정하시고 억울함을 푸세요.
게다가 영업용도 아니고 게임 때문에 폰을 2개 쓴다니 이 무슨 ;;;
같이 모으지 않으면
모으는 한사람이 상당히 피곤한데요
힘내세요.
저는 글쓴분이 잘 모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구매욕구가 쏙 들어가죠.
와이프는 미안하지만 나와 함께할 운명이니
참아주었으면 합니다.
그래서 식세기, 건조기, 정수기, 음쓰분쇄기, 무선청소기, 로봇청소기, 싼타페를 샀죠.
다같이 쓰는거니까 괜찮아요...
(저도 몰래 t14 샀으니까요. 석달째 집에는 못들고 가고 있지만.. 괜찮아요.)
정도가 다를 뿐, 대부분의 가정에서 일어나는 현실일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남편분은 좀 많이 나가셨네요.
대부분 가정에서 일어나는 현실이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본인이 300만원짜리 시계를 살만한 능력이 되어서 구입 후 그에 합당한 금액을 자녀와 와이프에게도 동등하게 구입을 해 주면 모를까?
아기가 헌 옷 수거함 옷을 입는데 저렇게 쓴게 일반적이라구요??
참 어이가 없네요
대부분의 5060세대의 가정에서 라고 덧붙여주세요...
글쓴분이 보살이신듯
방안에서 담배를 태우시며 재털이를 갖고오라 시키시던..
아내가 외조하며 헌신하는 걸 당연하게 여기시던 그때 그 사회적 분위기와..
8~90년대 가부장적인 어떤 아버지의 모습을 겪으셨는지 모르겠지만..
정상이라면 저런 무책임한 행동은 하지 않았습니다.
엄한 이미지에 오버랩시키시는듯싶네요?
반 죽여놨을 것 같습니다.
힘내세요ㅜㅜ
이런 상황이시면 돈 300 이면 엄청난 돈인데 너무하시네요 ㅠ
핸드폰 새로 사시는것도 그렇고 ;;
그렇다고 기존꺼 중고로 파시는것도 아니고...
집은 제가 해오니
ㄷ ㄷ ㄷ
남편분과 아주아주 심하고 심각하게
대화 혹은 그 이상을 해야겠네요
/Vollago
아닌 분도 계시군요...
어찌해야 하나...
만약 여기에 남편분이 본인 입장의 글을 써도 대부분 soup님 편을 들 것 같습니다.
그 나이 먹도록 안 바뀌면 사실 희망이 거의 없습니다...
아빠 자격 미달이에요. 제 관점에서는요...
남편이 결혼시 큰 돈 들여서 뭐 한게 없다보니 부담감이 1도 없는지 가족보다는 자기 하고픈거만 정신없는 사람이...
저건 남편이 아직 정신 못차린거에요.
제가 아는 가족과도 같네요.
결국 그 집은 이혼했고..
아내는 재혼해서 잘 살고 있고..
남편은 밑바닥이 어딘지도 모르게 어렵게 살고 있어요.
제법 부유하게 살던집인데...
이 정도는 아니지만 비슷한 성향의 분을 알아서...
모르고 있던 통장의 주체가 남편이 아니라 아내가 아니신지.. ^^;
(저희는 웹 가계부로 다 오픈하고 있긴합니다)
집 명의도 반반이나 남편분 명의만 아니시길 ㅜ
얘기도 안하고 시계를 그것도 무슨 300짜리를
너무하단 생각이 드네요
가족분 욕하는건 죄송하지만 진짜 사람xx도 아니네요.
뭐하는놈인지진짜.. 도대체 왜 결혼을한건지 에휴
말없이 30짜리도 욕나올판에 300이요? 에휴..
이전 글들 쭉 보는데..
폭력성향에 경제력도 의욕도 없고 자격지심만 가득해보이는 남편인데. 그런 가정환경에서 아이키우는게 좋은지 모르겠어요.
차라리 엄마랑 둘이 유대감 강하게 행복하게 키우는게 훨씬 좋을것같아요. 무엇보다 글쓴님의 노력이 너무 헛되는 것 같네요. 힘드실거같아요.
이혼도 생각해보시는게 좋으실것같습니다. 신자여서 안된다고 하시던데 종교인의 신념도 중요하지만 한 인간으로서 존엄이 훨씬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남편이 철이 많이 없습니다. 지금 무얼 믿고 저러는 지 모르겠는데 아마 아내 혹은 부모님 등
비빌 언덕이 있기 때문에 그렇게 행동하는 것인가요? 아이를 낳고 기르면 생각보다, 예상보다
훨씬 더 많은 돈이 들어갑니다. 점점 나이가 들수록 급여 수준은 높아지지만 직장인의 통상적인
경우라면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기회가 줄어들고 이직의 가능성이 낮아지며 고용이 불안정해집니다.
공무원과 특수 직군처럼 정년과 퇴직 후의 삶이 풍족하지는 않더라도 최소한의 삶은 보장이 되는
경우가 아니라면 무조건 노후를 준비해야 합니다. 이 노후에 들어가는 비용이 적지 않습니다.
더군다나 아이의 대학 등록금과 다자녀라면 다중으로 준비를 해야 하니 이 또한 만만하지 않지요.
저도 남편의 기분을 모르는 것은 아닙니다. 저는 총각 시절에 타임, 솔리드, 띠어리, 시스템 등
슬랙스 바지 하나에 40만 원씩 하는 컨템포러리 브랜드만 입었고 외제차에 서브마리너 로렉스 등
사치스런 생활을 했습니다. 월급을 받아 모으는 것 하나 없이 저한테만 다 썼죠.
집은 부모님이 해주실 거라는 '비빌 언덕' 때문에 개념이 없었던 거죠.
그 시절에 신세계 백화점의 컨템포러리 브랜드 고객 매출 순위에서 3위 하고 상품권 50만원 받았으니
매 년 옷값으로 천 단위는 쓴 것 같습니다.
지나고보면 너무도 철없고 후회스럽습니다. 결혼을 하여 가정을 꾸리면서 집은 더 넓혀야겠고
집값은 오르고, 목돈 나갈 일은 많아지고, 모아둔 자금은 없으니 막막하더군요.
차부터 정리하고 회사에서 주는 차 타고 다니고 술, 담배 안 하고 2년 간 SPA 브랜드 제외하고
5만 원이 넘어가는 옷은 사본 적이 없습니다. 로렉스도 팔고 그렇게 알뜰하게 모아서
아들 하나 있는데 대학교 4년 학비 정도 모아뒀습니다. 그래도 다음 과제로 이사하기가 남아서
고뇌와 또 인내를 하고 있습니다. 꼭 남편분께 댓글 보여주세요. 읽고 자기성찰없이
화내면 정말 미성숙한 나이만 어른입니다.
"결혼할 때 저 차에서 기다리라고 해놓고 자기 시계만 사러 갈 때부터 알아봤어야 했어요...."
어떤 생각으로 이런 행동을 했는지 전혀 이해가 되질 않네요...
왠만하면 잘 깨닫고 고쳐나갑니다. 흔히 철이 없고 경제관념이 없을 뿐이죠.
힘내시고 화이팅!
부부라는게 같은 목표를 가지고 같이 노력을 해야하는건데...
욕나오는거 간신히 참았습니다.
아내는 절약해보겠다고 저렇게 노력하는데.
아... 진짜.. 아는 사람이면 이혼하라고 하고싶네요.
지가 계속 잘하고 있는 걸로 착각하고 계속 그렇게 살아갑니다.
어느 날, 억단위 스포츠카를 중고라서 몇 천만원에 "싸게" 샀다고 끌고 올지도 몰라요.
남편은 "싸게" 샀다는 게 칭찬받을 일이라고 생각할테니까요.
훈련이 잘못된 개라고 보시면 되요.
한사람이 크게 지출하면 다른사람이 소외감 느끼죠....
앞으로에 대해 꼭 한번 의논해보세요
보너스 나오면 금액에서 무조건 반 갈라서 와이프 주고요
애 까지 있다면 생각이 짧으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이라도 잘 선택 하셔야 할것 같습니다. 같은 남자지만 차이가 크네요...
좋은 말로 해서 안되면 안좋은 말로 해야 합니다.
그냥 남편처럼 구매하고싶으신거 다 하시고 애들 옷도 좀 더 사세요.
이것 저것 구매하실때 가능하면 중고로 팔 수 있는것들 위주로 사세요.
남편이랑 나중에 같이 이건 좀 아닌거 같다라고 협의가 된다면 중고로 이것 저것 좀 같이 정리하세요.
만약 그럴 필요 없다면 소비여력이 있으신거니 그냥 사시면 됩니다. 쓸데 없는 걱정을 하고 사신겁니다.
그리고 구매하는거 좋아하는 사람 있습니다. 그런 사람은 투자 공부하면 도움 많이 됩니다. 재미가 좀 붙으면 자산을 사모으는데 빠지게 됩니다. 유튭으로 제품 리뷰 열심히 보다가 결국 그 제품 만드는 회사 주식 분석을 유튭으로 보고있게됩니다.
글쓴이도 너무 참아주니 그래도 되는구나 행동하시는것 같은데,치고박고 싸우더라도 터놓고 얘기하시는게 낫지 않을까요
서로가 맞춰가며 사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솔로도 아니고 어떻게 내 생각만 하고 사는건지...
아내보면 미안한 생각이 안드는건지.....
전 참고로 결혼은 안했지만 너무 심하고 내가 다 화나네요
조심스럽지만... 부부상담 받아보시길 추천합니다.
상담사분을 두고서.. 대화 나누고나면 정리되는 부분들이 꼭 있을 것 같습니다. 힘내세요~!
어쨌건 좋은 방향으로 해결 가능했으면 좋겠습니다.
조심스럽지만 지난 글들 보니
아이 데리고 남편과 따로 떨어져 지내도 충분히 행복하시게 사실 수 있을 거 같은데..
아이도 중요하지만 그 전에 본인의 행복과 안정이 먼저입니다.
아이 있으셔도 진지하게 고민해보세요.
지난 글을 봐도 ㅠㅠ
어후 제 머리가 지끈지끈...
결혼할때 아무도 안 말렸어요?
대화로 잘 풀어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남편분이 제 정신이 아니라고 봅니다.
정확한 형편을 모르지만, 글 내용대로만 판단하자면.. 남편분 두둔할게 전혀 안보입니다.
여지껏 참아오신것 보면 위에 다른 어느분 말씀처럼 아내분께서 부처님이십니다.
남편분이 전생에 나라를 구했나봅니다... 이리 착하신 부인을 만날수 있었으니 말입니다....
이야기를 해서 푸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부부간에 말을 안하게 되면, 나중에 크게 터지더라고요...
그리고 아프지마세요... 힘내시고요..ㅠㅠ
팩트라면 더 글쓰면 글쓴분 기분 상할거 같아서 못쓰겠어요.
그 돈으로 제가 사고싶은 걸 덜컥 사지는 않습니다...
더욱이 와이프도 사고 싶은거 못하고 아끼고 절약하고 있는 걸 안다면... 그럴 수 없죠....
남편 분이.. 정말 철이 없으신게 아니라면...현재 집안 사정(와이프가 아끼면서 생활하는걸 )을 전혀 모르시는것 같기도 하구요...
더 늦기 전에 이러한 부분에 대하여 진지하게 서로 대화를 나눠보셔야 할꺼 같네요....
저도 제가 집 해가고 아끼며 돈갚고 살았는데 어느순간 나 자신을 꾸미지 않는 애 키우는 엄마로 비하하더니,
본인은 명품관 다니며 이거저거 구입하고 치장하고다니고 10살쯤 어린 어린여자애랑 바람났어요.
그래서 저는 헤어지고 아들하고 살아요.
어떤게 본인에게 더 행복하고 아이에게 행복한지 생각하시고 판단하세요.
남자들은 해주면 해줄수록 철없고 이기적으로 되는 경우가 더 많은거 같아요.
조언 필요하시면 쪽지주세요.. 너무 힘드실것 같네요.. 왠만해서는 리플안다는데 안타까워서 리플답니다.
남 얘기라고 너무 쉽게 얘기하는거 아닌가요?
바뀌지 않을 것 같으면 관계를 심각하게 생각해보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차라리 빨리 정리하고 남은 삶을 사는게 좋을 수도 있습니다.
위로 드립니다
아내분께 잘 좀 해주세요...
용돈으로 생활하라 해야죠.
어디든 버는 사람 따로 쓰는 사람 따로인듯 하네요 ㅜㅜ
확실히 문제 있어 보입니다. 가장으로서의 자각이 부족한 듯 보입니다.
철도없구요...
그냥 이해하고 넘어갈게 아니라
진지하게 대화를 해야합니다.
쌓아두면 병생깁니다.
이전글 보니 무직상태일때 욱하고 물건까지 집어던진다는데...
이건 자존심은 센데 뭔가 안풀리니 그걸 소비욕?으로 푸는거 같은데..
어른으로서는 할수없는(특히나 애아빠로서는 해서는 안되는) 행동들이에요
진지하게 부부상담 받아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진지하게 왜 이혼 안하시나요?
걱정하시는 상속문제, 경제적 스트레스, 잦은 다툼
전부 이혼으로 쉽게 해결되는데
해결하기 어려운 쪽으로만 살고 계셔서
안타까움에 여쭤봅니다.
농담아니고 여기서 유부남들에게 투표하라고 하면 100이면 95명은 남편이 잘못하고 있다고 하실듯(저포함)
남편이 정말 철이 없어도 심각하게 없는 상황이네요.
울 와이프도 애 아니면 진작 갈라섰을 듯.
제 기준으로 봐서는 부족한 자존감을 자기애로써 극복하려다 보니 자기 위주 사고가 우선 나오더라고요. 나름 자기가 합리적이다 합리화하고.
오늘 저녁은 와이프 먹고 싶다는 김치찌개나 해야겠습니다.
정말 남편분을 보면서 오만가지 생각이 듭니다.
아이도 있어서 이혼도 쉽지 않으실텐데..
정말 너무 안타깝고 마음이 아픕니다.
본인만의 삶을 사는게 아쉽네요.. 가족이 같이 즐거워야 할텐데요.. 힘내세요~
당연히 이런 내용이면 사람들이 욕 할꺼 아실텐데..;;
의도를 의심하기 전에 글쓴이의 마음에 공감을 먼저 해보는 게 좋을 것 같네요
남편분의 개인적인 욕구충족을 위한 소비시 마다 남편분 만큼 생활비든 저축통장이든 빼서
개인통장으로 옮기면서 그 사실을 통보해보세요.
이러한 이유로 생활비가 부족하다 저축금이 빠졌다 해결 해내라고 말씀을 해보세요.
가정경제가 어려운건지 묻고싶네요.. 병 더 키우지마세요
부부간의 일 잘 해결하시기 바랍니다.
가능하면 여기 댓글 보게 만드세요
정상적인 가장의 모습은 아닙니다. 여러사람 힘들게하고 결국 본인도 힘들어질것입니다.,.
와이프에게 주고 애기 필요한거 사주고, 당신 사고 싶은거 사라고 하겠습니다.
<-- 평범한 가장의 모습일꺼에요.
진지하게 고민이 되시겠습니다...
미래계획, 고정지출 등을 고려해서 두분이 서로 지출관리에 있어 견제가 되지 않으면 곤란한 일 뿐인거 같아요.
반대로 형편에 비해서 너무 쥐어짜면서 살고 있는게 안닌지 살펴볼 필요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반대편에 있는 (남편분)은 괜히 괴로울 수도 있거든요.
통장관리 직접하세요. 그리고 형편되면 두분 모두 적당히 쓰시는게 좋지 싶습니다.
지출관리 잘 안되는 사람은 냅두면 계속 안됩니다. 가능하신 분이 전반적 관리를 하되, 서로의 눈높이를 같이 맞춰간다 생각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