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2월 1일에 3등 항해사로 오사카에서 승선하고
그 후로 10년이 지났네요.
지금은 1등 항해사 4년차입니다.
항해사라는 직업을 가지기 전에는 제가 배를 탈거라곤
상상도 못하는 곳(청주)에서 살았습니다.
해양대학교가 아닌 해양수산연수원의
3급 해기사 단기양성과정을 거쳐서 이자리까지 왔네요.
그때 과정을 같이 들었던 사람들은 몇명을 제외하고,
배를 그만 두고 육지에서 다른 일을 하거나
해운회사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연수원 면접 볼 때 면접관님이 배를 얼마나 탈거냐길래
도선사 할거라고 하니까 웃으시던 면접관님의
심정이 어느 정도 이해가 갑니다 ㅎㅎ
항해사로서 얼마나 더 배를 타게 될지 모르지만
일단 선장이 되고 나서 생각을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은 싱가포르에 연료 및 식자재 수급을 위해
입항합니다.
수급 후에는 마지막 양하항인 말레이시아 링기항으로
갈 예정이구요.
승선한지 1년이 되었는데 어디서 내릴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ㅎㅎ
아내와 딸이 많이 보고 싶습니다.
좋은 일만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유튜브같은거 하시면 유니크하시겠네요.
무탈하게 다시 한국 오셔서~~ 가족 만나셨으면 좋겠습니다!!!
안전하고 편안한 항해가 되시길..
감사합니다 :)
배타는 분들이 올려주신 멋진 사진을 볼때면
철없이 멋지고 부럽다는 생각만 듭니다.
이역만리에서 늘 건강 하시길 기원 합니다.
/Vollago
색약은 상관없습니다. 색약이 무조건 안되는게 아니라 중증 이상의 신호등 구분 못할정도 되어야 안되는거에요. 안과 가서 간단하게 진단서 하나 끊어가면 그냥 통과됩니다. 색약자의 99%는 약한 적녹색약이에요. 20~30년전에는 공대도 못가고 했지만 요즘은 아무 상관없죠. 세계적인 추세도 그렇고요. 근거없이 하는 얘기는 아니고 제가 색약이고 항해사로 9년째 일하고 있습니다
아 전 좀 심한 편이였습니다 ^^;;.. 아는 형님들이 꼼수도 알려주시고 지금 생각하면 살짝 후회도........
출장나가서 배타다나 보면 동네 바다인데도 가끔식 멀미하는거 보면 잘한거 같기도 하구요 ㅎㅎ;;;
요즘은 원양에서도 인터넷 연결은 가능한가 봅니다
제가 나오고 그 다음다음해부터 이름이 오션폴리텍으로 바뀌었더군요 ㅎㅎ
년단위의 선상생활이라니...가족과 떨어져서 지내는 생활이 쉽지 않으시겠어요.
건강 잘 챙기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명심하겠습니다. 감사해요 :)
다만 승선하는 몇몇 인원에 대한 체온검사나 마스크 착용은 엄격하게 시행 중입니다.
힘네세요.
유튜브는... 머스크형에게 달려있습니다 ㅋㅋ
멋지셔요~~!!
로망인 직업입니다.
하지만 외로움을 못 견디는
제 성격상 안되겠더군요.
영도 지날 때마다
엄청나게 큰 배들을 보면서
배가 아니라 우주선 느낌이 들곤 했어요.
늘 건강하시고
좋은 일만 있기를 기도합니다!
(현실은 매일 배와 바다를 보는 육상직이지만요;;)
겨울철인지라 대체로 북쪽바다는 늘 심술궂기에 안항을 기원합니다.
코로나시국인지라 더욱 조심하시구요. 건강하십시요.
- 친구들이 어업과 기관과 많이 있습니다
사진에 보면 no smoking 이라고 써있는데,
한번 배타면 강제 금연해야하는건가요? 궁금하네요 ^^
10년간 한 분야에서 일하신 것(특히 어렵다고 하는 배에서...) 정말 대단하십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건승하세요!!
감사한 마음으로 안전과 건강을 기원합니다.
유조선만 하시는게 아닌가 보군요~
아이들과 자주 영상 통화하면서 외로움 달래시기를...
제독님, 폭풍우입니다!! 키가 전혀 안듣습니다!!
대항해시대 저도 재밌게 했었습니다 ㅋ
폭풍우는 피해가야죠 ㅋㅋ
같은 이름의 배 만들고 있.....?!?!
파이프 라인 보니 LNG선인가요?
멀리서나마 글쓴이 덕분에 여러 풍요로운 혜택을 입고 있는걸 감사드립니다!
화이팅~~~!!!!
파나막스, 수에즈막스.. 이전 회사에서 마린영업 지원해줄때 들었던 용어들이네요 ㅋㅋㅋ
그럴땐 저도 아침에 출근할때 무섭더라구요.. (편도 50키로정도 출퇴근합니다 ㅎㅎ)
근데 그 외엔 서부쪽이 동부쪽이나 내륙쪽보다 날씨가 너무 좋아서.. 특히 10월~2월 약 5개월 정도는 정말 좋네요.
폴라베어님도 힘드시겠지만 좀 더 하셔서 승승장구 하시기 바랍니다. 항상 건강 조심하세요^^
도선사가 막연하게 연봉이 높다..만 알았지,
그쪽밥을 10년 드셔도 아직 먼.. 그런 길인가봅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꿈 이루시길 바라겠습니다!
주로 여가시간(?이 존재하는지는 모르겠으나)에는 어떤 일들을 하시면서 시간을 보내시는지 궁금합니다.
(섬이라는 특성상 제주도에 살고 싶지도 않은 정도이니..저는 배는 못탈꺼 같습니다..)
VLCC라 상륙도 자유롭지 않으시겠지만..하선하는 그날을 위해 화이팅~!!
파이팅임다~~^
생각해보면 가족들에게는 정말 할짓 아니다 싶습니다.
한번 나가면 보통 1-2년 이셨으니까 나중에는 어린마음에 집에 와 계신게 더 불편하더군요.
아버지도 집떠나서 그세월을 떠도신것도 존경스럽지만,
어머니도 참 존경스럽습니다.
건강하시고, 다치지 않는게 최고입니다.
아버님 어머님 모두 존경스럽네요.
피프틴님도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어복이 없어서 큰돈을 벌지는 못했죠.
지금은 관련회사에서 10년째 근무중입니다.
외항 타다가 타그보트로 도망와있네요...
외항 타시는분들 대단합니다...
항상 와이프와 딸내미들이 보고싶어 미칠것 같아요~~
꼭 경력 쌓고 도선사하시길 빕니다~
조금만 나가도 수평선 까지 펼처진 바다를 보면서 참 다양한 생각을 했더라죠. 해군은 길어야 2주 항해하면 무조건 정박하는데.... 몇 달 씩 항해하시는 분들 보면 참 대단하시다고 생각합니다. 화이팅!!
태어날때도 옆에 안계셨고
사춘기때에도 옆에 안계셨어요..
보고싶기도 하고 화도 나고 그랬습니다.
지금은 제가 그나이가 되었구요..
아버지도 너무 힘드셨을것 같아 맘이 아픕니다.
안전한 승선생활 되시길 기원합니다.
평생 혼나도 할 말 없습니다 ㅎㅎ
나야옹이님 얘길 들으니 아내와 딸에게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감사합니다 :)
아버지께서 선장하셨습니다.
제가 취업할때까지 타셨어요.
짧으면 1년
길면 3년에 한번씩 집에 오셨어요.
제 어린시절에 아버지는 안계십니다.ㅠㅠ
정말 저희 형제 키우시느라 고생하셨는데,
아버지께 다가가기가 너무 힘들더라구요.
제발 육상근무가능하시면 육상근무하시고 따님과 시간많이 보내셧으면 좋겟어요
육근을 생각해본 적이 있긴 합니다만...
쉽지 않네요 ㅠㅠ 아내와 딸에게 잘 해야죠.
감사합니다 :)
그렇게 배타시던 분들이 저희 부장님이되어있으시겠네요 하하
선장과 도선사까지 쭈욱 파이팅입니다!
2011년이면 저도 배 타고 있을 때네요.
안항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