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 라멘재료 시판제품들 다 사와서 조립함.
요즘도 폭탄 같은 라멘집에서는 종종 써먹는 방법인데
면,육수,차슈,멘마,김 모두 시판용 사와서 조립함.
이게 라멘이라면 육수 하루종일 우려서 만든 작품이라고 환상이 있어그렇지
실제 그렇게 만드려면 돼지뼈가 아니라 사장뼈가 빠져버림.
대충 시판용 조립해다가 알바생들 근본없이 이랏샤이마세 시키고 원피스 피규어 가따놓으면
알아서 별점 다섯개에 오홓이흏 맛집이어요 일본에서 묵던 그맛이라고 리뷰 달림.
(왜냐면 일본에서도 시판용 조립 라멘집 졸라 많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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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멘 1번인가 밖에 안먹어 봤는데 진짜 저런가요? ㅎㄷㄷ
피규어 공감박습니다.
피규엌ㅋㅋㅋㅋㅋㅋㅋㅋ
인테리어도 편리하네요ㅋㅋ
라맨 전문점이나 직접 할듯
저래놓고 수제라느니 직접 우린다느니 하는 사기만 안친다면야..
가게 커스텀이라고는 해도...
저렇게 사서 끓여 먹고 싶네요..ㅋ
저게 처음엔 꽤 역합니다. 저도 처음엔 못먹었다가 나중엔 먹게됐지만...
라면집만 그런 건 아닙니다.
일본에서도 네임드 맛집 라멘집도 면 갖다쓰는데 많은데용..
면보다 육수가 문제 아닐까요?
모노마트에서 이걱저것 사려면 가정에서 처리하기에 양도 많고, 쉽게 물리고.... 수육 삶는 날 좀 잘라서 소금좀 치고 짭짤하게 구워서 챠슈 흉내만 내고 노브랜드 돈코츠라멘 2인분짜리 사서 숙주랑 마늘이랑 파 썰어넣고 해먹으면 파는 맛 납니다 ㅋㅋ
근데 우리가 가는 7-8천원짜리 수많은 식당들이
식자재마트 조립식품이라....
공장 관리만 잘되면 직접만든것보다 위생적일 수도 있고...
지금은 점포가 거의 없더군요.
딱히 다른것도 없어서 거부감도 없습니다 -_-
공장제 육수도 수준이 결코 낮진 않아서 수제로 육수 낸거랑 차별화하는 것도 사실 쉽지 않아요.
저 돈코츠 라멘소스 사서 잘먹고 있습니다.
국물요리에 추가하면 맛있습니다.
반제품형태로 된것도 많구요. 먹어보면 그런데로 괜찮아요. 라멘국물 어설프게 직접 고아서 비린내 나는거보다 그냥 스프풀어서 쓰는게 낫다고 봐요 ㅎ
돈꼬츠 국물 잘못 고으면 돼지비린내로 토나옵니다 ㅋ
조그만 가게서 직접 국물 우려서 만들기엔 시간과 돈이 안맞아요.
일본의 한국음식점은 어서오세요 안하는데 말이죠
육수라는 게 사실 많은 재료를 넣고 우리면 더 좋더군요. 공장 용량을 따라가기는 쉽지 않죠.
실제로 밤새면서 육수 만듭니다.
대신 너무 힘들다고 하네요.
그래서 그런지 한국 사는 일본인( 한국으로 시집오신분등) 간혹 오셔서 드시면 고향생각 난다고 하시네요.
츄르츄르라멘 이라고 검색하시면 나와요^^
저도 지금 검색하면서 후기 처음봤는데 용산의 희망이라네요 ㅎㅎ 손님분들이 인정해주시는거 같아서 좋네요^^
상호 언급 문제되면 삭제하겠습니다.
- 냉면 전문점 말고 보통 가게 냉면들 전부,
- 콩국수의 90%,
- 삼계탕의 90%,
- 설렁탕집들의 80%
저런 식일텐데요.
근데, 일본식 라멘 국물을 진짜 가게에서 처음부터 고아내서 하는 곳이 우리나라에 있긴 있는지 모르겠네요.
눈앞에 그려질정도로 사실적이네요 ㅋㅋ
한국에선 일본에서 먹던 그 라멘 맛을 내는 집이 없던...
그 쫘아 하게 짠 그 맛이 생각날 때 여기저기 다녀봤는데
주문할 때 짜게 해달라고 항상 얘기하는데도 언제나
일본 현지 라멘에 미치지 못 하더군요.
더불어, 국밥같은거 먹어봐도 그렇잖아요... 대형 가마솥에 푹~ 익힌 국밥집의 맛이 집에선 아무리 해봐도 안나죠;;;
조미료 차이도 있겠지만 일단 재료의 규모가 잔뜩 들어가야 뭔가 맛난맛이 더 나는듯해요.
일본현지에서도 전부 쓰고 있는거
순수하게 돼지뼈 육수 끓이는 집 1%도 안될껍니다
다 섞어 쓰지
요즘은 하도 많이 생겨서 신선한 맛도 없고 그렇네요.
육수도 앵간한 프렌차이즈에서 발주한거 유출했을듯..
주방에서 전자렌지 돌리는 소리만...
저렇게 사다가 먹어봐야겠군요 (읭?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라면왕이라는 만화 보시길 추천합니다 ㅎ 얼추 들어 맞아요 작성자님 글이랑 ㅋㅋ
관리가 힘듭니다.
냉장보관하거나 계속 끓여야지 변질이 안되는데
육수 양이 워낙 많다보니 힘들죠
수요예측 잘못하면 버리거나(재료값도 문제인데 손이 은근 갑니다. 수십시간 공을여 만들었는데 버리면 속상하죠)
다쓰면 휴무 걸어야 하니까요(하루만에 나오는 것도 아니라)
아마 수요 안나오는 집들은 하고싶어도 할줄알아도 못할꺼에요
메뉴 다양한데 이중 라멘이나 나가사키짬뽕 있는 이자카야류는 거의 시판이라고 보시면 되고요
가스값 많이 나와도 시판제품보다는 싸게 먹히고 더 맛있긴 합니다.
시판이 맛없는건 아닌데 요식업 특성상 차별화된 맛을 내기가 힘들어지죠
라멘 입에 물고 있다가 갑자기 흠칫 놀란적이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