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2때 시작한 신앙생활이
중 3때 세례받고 새벽예배, 철야예배, 성가대, 각종 봉사를 하던
아주 충실한 크리스찬이었다가
고 2때 고등부 집사님의 폭언을 들은 후로
(아담과 이브는 카인과 아벨, 남자 둘만 낳았는데 어떻게 인류가 번창한 겁니까?
또 에덴의 동산에서 쫓겨난 카인이 다른 곳에 가서 다른 부족들을 만났는데
대체 그들은 어디서 온겁니까 질문하다가요. ㅠㅠ )
교회를 옮기고 그 후부터는 주일 예배만 나가게 됩니다.
주일 예배만 보니 자꾸 교회 분들이 교회에 등록하라. 봉사해라
감사 헌금은 내냐 이런 황당한 얘기를 들으니 정이 떨어져
이사를 빌미로 교회를 끊습니다.
하지만 교회 안다니니 마음이 계속 불편했어요.
그러다가 내 아이가 큰 병을 앓아 생사를 넘나들 때
병원 지하의 예배실에서 밤새 기도하는 저를 발견합니다.
그 동안의 신실하지 못한 신앙생활을 회개하면서요.
다행히 기도의 힘인지 아이는 건강히 잘 자라고 있습니다.
그때의 마음의 빚인지 다시 교회다니기 시작합니다.
등록 안하고 주일 예배만 보고 오는 거죠
최소한의 신앙의 불씨만 잘 보존하자 였던것 같아요.
하나님의 존재는 믿으니까요.
하지만,,
정말로 정말로 하나님을 믿으면 하면 안되는 짓들을 하는
자칭 크리스찬을 보며 다시 한 번 번민하게 됩니다.
"예수천국 불신지옥"이란 얘기가 제일 싫습니다.
이웃을 사랑하며 사랑으로 전도해야지 불신 지옥이라는 저주를 퍼붓다니요..
절과 불상을 불태우고, 이슬람국가에 가서 전도하다 납치되고,
신앙을 구실로 우위적 입장에서 온갖 재산과 성적인 착취를 일삼고,
비 이성적인 의료행위를 하고, 교인들을 바리케이트 삼아 공권력에 도전하고..
철저하게 구복(자기 복만을 구하는)신앙으로 변절되어버린 한국의 기독교는
이미 하나님이 중심에 없고 욕심 가득한 본인들을 위한 종교가 됩니다.
저의 와이프는 불교입니다.
종교로 싸운적은 단한번도 없고 서로의 종교를 존중합니다.
주말에는 각자의 종교 활동을 하기도 합니다.
불교의 궁극의 목적인 해탈의 경지와 "내려 놓음"은
종교를 뛰어넘어 "인간으로서" 공감을 느끼게 됩니다.
내가 믿음이 약해져서 일까요?
최근에 일어나는 기독교인의 행태를 보면 정말 이해가 안됩니다.
계속 실망됩니다.
기독교에는 어른이 없나요? 왜 이런 상황을 누구도 한탄하지 않습니까?
이명박을 봐도, 온갖 사이비 목사와 빤스목사를 봐도
코로나보다 교세 확장이 우선인 교인들을 돈으로 보는 무리들을 봐도
어딜봐도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는 없습니다.
코로나로 근근히 이어가던 온라인 예배도 이제 끊고
오로지 내 맘속의 하나님으로 모시기로 했습니다.
기도는 멈추지 않습니다.
하지만 교회는 이제 멈춥니다.
목사 설교도 이념이 섞이고 정부 정책 비판하면서 그 성스러움을 잃었습니다.
나 하나 교회 안간다고 그게 뭐 대수냐 싶지만...
저 같은 사람들이 한두명이 아닐것이기에
한국의 개신교들은 변하지 않으면 분명히 망할 겁니다.
많은 사람들이 생업을 끊는 고통에 휩싸여도, 아이들이 학교가는 일상이 없어져도
코로나로 죽어가는 사람들과 힘들어하는 의료진을 보면서도
종교가 공감을 못하면 그건 소시오 사이비 집단이지 더 이상 신앙의 대상은 아닙니다.
신앙은
그걸 믿는 사람들이 더 좋은 사람이 되고 싶게 만드는 것이라고 봅니다.
그러한 순기능을 기대해 봅니다.
천주교 권해드립니다.
성경에 기록된 거는 당시 중요한 내용만 기록 되었습니다. 성경에 기록되지 않았다고 없는 사실은 아닙니다...
사실 이런 지식적인걸 가르치진 않죠...고등부 집사님... 레알 무식하네요... 이걸로 왜 폭언을....
교회는 안 다니셔도 스스로의 신앙생활을 잘 지키시길 바랍니다.
천주교가 교황의 이름으로 면죄부를 팔때를 회개하고 다시 성스러움을 되찾았던 것처럼, 개신교도 코로나19 이후 본질을 회복하길 바라고 있습니다.
떠났던 믿음도 언젠가 다시 회복하시길 기도합니다.
교회를 다니고 안 다니고는 중요한게 아니라 생각합니다
응원합니다
신앙도 결국 자기 몫이죠.
헌금할 돈으로 이웃들 도와주시고
교회에서 하는 친목활동 없어졌다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기도나 말씀은
무릎 꿇고 하는 그 마음도 중요하겠지만,
아이를 생각하시며
열심히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게
신앙 생활 아닐까 생각합니다.
교회 안 가니까 내가 아프고 가족이 아프고 기도하니 병이 회복되고 이런
죄의식만 안가지면 됩니다.
극단적으로 종교가 뭐임? 먹는것임? 이런 사람들이 가정 생활, 사회 생활 잘하는 분들이 훨씬 더 많죠
개인의 신앙심 마음이 중요한거지 교회 교단에 소속된다는건 중요한게 아닙니다
성전은 마음속에 세우는 것이지 현실의 높고 큰 건축물은 아무 의미가 없어요
하나님을 믿는것인지 목사와 교회를 믿는것인지 생각해보면 좋습니다
초대교회는 성전도 목사도 없었습니다
기독교 자체가 유대교의 형식적인면 제사장의 부패와 권위주의에 반대해서 나온것이죠
원류로 돌아가면 권위적인 건축물과 권위주의 적인 성직자는 아무 의미도 없는것이고 피해야 할것 입니다
목사들은 교회의 초심을 싫어하죠
그걸 끊으시는게 불편하시면 계속 마음다해 기도하셔도 원하시는바 이루어지실거에요
참고로 저는 무교입니다
cbs에서 만든 잘잘법(잘믿고잘사는법)이라는 유튜브 방송도 추천드립니다.
기독교가 주류종교가 된 이후 기독교 정신에 합당한 적이 있었나 가끔 의문이 들 정도이긴 합니다만.. 그럼에도 세상은 발전해왔고 기독교의 본질과 정신은 계속 가치를 지니고 있는것 같습니다.
현실은 막막하지만 주님이 바른 길로 이끌어 주실 것을 믿고 절망하지 않고 희망을 간직해내는것이 필요한 시대 같습니다.
힘내시길..
교회를 안나간다고 하나님을 믿지 않는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교회에 사람들을 모으는것은 노아의 방주 반대 예처럼 쓰레기들을 한곳에 모아 처리하려는 하나님의 큰크림일 수 있습니다.
미개한 사람들이 하나님의 큰 뜻을 알 수는 없죠.
내눈앞에 보이는 것도 다 못믿는데 수천년전 신화같은 과장된 이야기 쓰여질때 책을 성스럽다며 지금까지 믿다니요.
탈출은 지능순입니다.
헌금도 강요하지 않는 교회에요. 다만 성경읽기는 많이 강조하셔서 그 부분에서 배움이 많은 곳입니다.
그럼에도 교회라는 집단에 대한 저항심이 이번 사태로인해 생기네요...
저희 남편도 만인제사장설을 얘기하며 여차하면 교회를 떠날 생각도 하는 것 같아요.
생각이 많아지는 요즘입니다.
교회를 꼭 나가야 하나라는 고민도 생기네요.
다행히 십계명에 보면 '교회에 꼭 나가라'라는 말은 없네요. 확대해석인지 모르겠으나,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키라'라고 되어 있습니다.
지금 교회는 제가 어릴 때부터 알고 있던 교회가 아닌 것 같아요.
정말 안타깝습니다.
교회는 장소일 뿐 그 자체가 종교는 아닌거 같아요.
사실 어느 종교이든 사람을 숭배하지만 않으면 상관없습니다.
개신기독교는 그걸 못해서 욕먹는거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