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우울증때문이기도 하지만...
졸피뎀은 먹고 나서 무의식 중에 자신이 무슨 행동을 했는 지 기억을 못한다는 것입니다.
작년 나이 차이로 인한 두 번의 연속된 이별로 힘들었습니다.
그 시기에 글을 많이 써서 아는 분은 아실테지만 술도 마시고 약 먹고 사고를 친 날이 있었어요.
그때 사고 친 결과로 위의 메세지들을 받았죠.
현관문 강제로 열고 쓰러진 절 병원으로...
나중에 보니 전화기에 메세지 장난아니게 왔더군요.
못난 저를 잊지 않기 위해서 지금까지 가지고 있는 메세지입니다.
제가 모공서 댓글 날카롭게 안 쓰는 이유가...
우울증 겪는 분들은 별 것 아닌 작은 태클성 댓글로 위험한 행동 한다는 것을 잘 알기에 그렇습니다.
그래서 저는 다른 분들의 글에 가급적 응원의 공감과 따뜻한 댓글만 남기려고 하고 있어요.
모공이 많이 날카로운 것은 어제 오늘일은 아니나 요즘 더 심해진 것 같아 걱정이 살짝 됩니다.
조금만 좋게 좋게 서로를 대했으면 좋겠습니다.
몇몇 분이 말씀을 주셔서 글 제목을 변경합니다.
저도 여자친구 바람피고 헤어져서 한창 힘들때 잠을 못자서 졸피뎀 처방을 받았는데 이게 잠에 들기 보다는
깨어있는 수면 상태로 이상한 짓들 하기도 하고 더 위험한건 진짜 깨어났을때 기억이 안나고 그러더라구요.
저랑 안맞는다고 생각하고 전 졸피뎀은 절대 안먹습니다.
과장없이 삶의 질이 100배쯤 좋아졌어요
약을 먹고 한시간쯤 기억을 못하는 부작용을 겪었는데 전 2~3달쯤 있다가 그 후론 없어지더라고요...
그거 졸피뎀 계열 부작용인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부디 좋게 잘 치료하시길 바랍니다...
다행입니다.
저도 약을 바꿔야 하는데 병원 가는 것이 어렵네요...
안그러면 어그로가 판을쳐서 사람들이 떠납니다
그렇게 일베포밍되고 사이트 망하는 수순 밟는거죠
망하진 않더라도 다신 들어오고 싶지 않은 사이트가 됩니다
이건 서로 이해해야죠
그런 것을 방지하기 위해 크리안님이 만드신 빈댓글이 있긴 합니다...
전 그렇게 생각해요.
어떤 것이 중요한 것인지.
물론 제가 유이하게 욕하는 부류가 패륜 집단하고 저쪽 무리기는 하지만....
이 문제는 어려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어그로가 아닌데도 자신의 감정 배설을 주 목적으로 날카로운 댓글 남기는 분도 많아서요.
제가 빈 댓글 많이 다는 사람으로서 봤을 때 한계는 있구요...
선 넘는 내용은 신고하면 됩니다
굳이 이런 글에까지 이런 댓글 달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본인이 맞다고 생각하셔도 모든 타이밍에 내가 맞다라고 꼭 말할 필요는 없으니까요
본문에 언급했듯이...
좀 특별한 일과 술과 그런 것이 겹쳤죠...
말씀에 격공합니다.
제가 의사가 아니라서 잘 모르겠습니다.
보통 우울증은 타인을 향하기 보다 자신을 학대하는 쪽으로 가는 경우가 많다는 이야기를 듣기는 했어요.
편하게 글을 쓰려 해도.. 소심함에.. 지우는 글이 더 많아 지더군요.. 조금은 두리뭉실하게 살면.. 좋을 때도 있을텐데..
부티.. 건강 챙기시고.. 잘 견디고, 잘 살아온 자신을 되돌아 보며.. 스스로 기특하게 여길 때가 있을 것입니다.
고맙습니다.
진심 가득 묻어나네요
네.
처방약이예요.
복용후에 30분동안 시야가 어지러워지는게 중독성이 있는것 같아요
먹으면 무조건 자니깐...처방약이라 해도 병원에서 쉽게 처방 내려주는 약이니 위험해보입니다.
지금은 먹고 5시간 후에 잠들었습니다..
하나 더 먹기엔 무서워서 못먹었구요
그럴 수도 있지 하고 지나가면 끝나는 일인데 굳이 태클걸고 딴지 걸고 내 말이 맞아야 직성 풀리는 분들 많은 것 같아요
오프라인과 온라인의 차이죠
온라인은 얼굴 안보인다고 말을 함부로 하는 사람이 많죠
구분못하고 오프라인에서도 비슷하게 행동하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는 것 같기도 하고요
졸피뎀 건강하게 잘 먹는 환자분들이 훨씬 훨씬 더 많습니다.
가끔 발생하는 부작용 사례를 이렇게 확대재생산하시면
이 약이 필요한 다른 분들에게 불필요한 낙인 및 치료의 기회를 박탈할 수 있습니다.
졸피뎀은 모든 수면제 중에 가장 순하고 중독성이 덜한 깨끗한 약 중 하나입니다.
졸피뎀 수백알 먹어도 안죽어요...
네...
그런데 그러기엔 이미 부작용 사례가 온라인 상에 넘칩니다.
제 경험을 말한 것이고
졸피뎀 자체가 처방약이라서 의사의 상담에 의해 처방이 되는 것이라 위험보다는 경계 정도로 이해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졸피뎀 대신 할 약도 많다고 들었어요.
하지만 본문보다 제목 때문에 글을 남기신 것 같아서 제목을 수정하겠습니다.
어느 날인가 자고 일어나보니 제가 웃통을 벗고 화장실에서 찍은 셀카가 잔뜩 남아있더군요.
섬뜩했습니다. 평소에 셀카는 절대 안찍는 타입이기도 하고, 그날도 찍은 기억이 아예 기억에 없었거든요.
그래서 그 다음에는 말씀드리고 다른 수면진정제 쪽으로 돌려서 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잘 알아보고 복용해야겠다는 생각을 한 경험이었습니다.
예전에 모공에서 다른 분들이 졸피뎀 대신 할 약을 알려주신 기억이 납니다.
부작용은 있는데 효과가 참 좋아서 의사샘들이 처방을 잘 내리는 것이라고 하시더군요.
술하고는 졸피뎀 뿐만이 아니라 대부분의 약이 위험한 작용을 한다고 하더군요...
이제 거의 술을 끊어서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그분도 분명 처음에는 알콜과 졸피뎀을 같이 안 드셨겠죠....안타깝네요.
약 먹다가 안 먹고 자려고 할 때 뭔가 기분이 이상하고 자려고 하면 놀라서 깨고 그러시는 증상은 없으셨나요?
전 약 먹다가 끊으면 거의 대부분 그런 증상이 나타나서 힘들더군요...
같이 힘 내었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어떤 의사, 약사도 술과 함께 복용해도 괜찮다고 하거나 정량 이상을 복용하라고 권장하지 않습니다.
졸피뎀은 기존의 벤조디아제핀 계열 약물에 비해 의존성이 적은 장점이 있는 약물이며,
수면제로 분류되는 여러 약물들 중 과량을 복용하거나 술과 함께 복용할 때에 안전한 약물은 없습니다.
자칫 이런 단편적인 보고들이 불면증이나 우울증 환자들의 약물 치료에 대한 부정적인 선입견을 더 키울까봐 걱정이 되네요.
말씀 고맙습니다.
이 댓글이 다른 분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졸피뎀이 단독으로 저런 부작용이 있다는 것은 많이 알려진 사실이고...
그런 이유로 기피하는 분들에겐 의사분들이 다른 약을 처방해 주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해 부탁 드립니다.
아버지도 몇년째 드시는데 외출한거 기억 못하는게 몇번 있었네요. 치매인줄 알았는데 수면제 부작용이었네요.
우울증 약도 꽤 오래 먹었고.. 다만 말씀하신 부작용은 다행히 한번도 겪진 않았습니다
모든 향정 약품은 의사와 상담하고 부작용이 있으면 줄여나가고
문제 없이 살려고 먹는거에요
약 자체에 대한 부정적인 면만 부각되는거 같아 좀 안타깝네요
아 전 술은 안마셔요
위의 댓글에도 남겼지만 부작용이 많이 알려져도 졸피뎀 처방을 하는 이유가 효과가 좋아서라고 의사샘이 그러시더군요.
어차피 처방약이고 처방 받을 때 다른 약으로 대체도 가능하니 의사샘에게 이런 부작용에 대한 의견 전하면서 처방 받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졸피뎀은 우울증 약이 아닙니다. 우울증약은 유명한 자낙스부터 SSRI, SNRI 등등 많죠 이것도 일단 자낙스에 더해서 처방되는 편이죠. 대부분의 우울증이 수면장애를 동반한다는게 문제이지...
사실 문제는 졸피뎀을 먹고 딴짓을 안해야한다는 것입니다.
졸피뎀은 먹고 불끄고 침대에서 누워서 핸드폰도 절대 안 보고 그냥 잠자야지,
이걸 먹고 그냥 일상생활을 이어간다는게 가장 문제이죠.
졸피뎀 먹고 불끄고 이불덮고 누워있는데 다시 일어나서 돌발행동을 한다..? 글쎄요...
그래서 글쓰신 분 말씀에 깊히 공감합니다.
그런데 그 조심해서 해야하는 복약 중에 약을 먹을때 술을 마시지 않는다 입니다..술이 작용하는 부위와 약이 작용하는 부위가 겹치면 상승작용이 일어나 지나친 효과가 나타나서 큰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술을 먹고 약을 먹어서 뭔가 큰 문제가 생겼다면 그건 약의 부작용이 아니라 잘못된 복용으로 인한 문제입니다.
위에 몇몇 분들이 말씀해주셨듯이 정신과약과 그약을 복용해야하는 환자들을 위해 남기는 댓글입니다.
작성자님도 꼭 복용중에는 술을 드시지 마시고 의사와 상담을 통해서 부작용이 적은 약을 찾으시길 기원합니다.
한달에 한두번적도 먹습니다. 다음날 일정을 꼭 소화해야 되는데, 도저히 잠이 안 올 경우...
그런데 아직까지 저는 그런 경험은 없네요.
혹시 좀 자세히 써주실수있을까요?
언제부터 얼마나 자주 드셨는지 같은....
저도 꼭 필요할때만 먹으려고 하는 편인데, 이 글을 보니 더 조심해야 겠네요.
제조사에서 제시하는 졸피뎀의 용법은 취침 바로 직전에 경구투여입니다.
약 복용 후 바로 침대에 누워서 - 휴대폰을 하지않고 - 있으면 대부분에서는 빠르게 입면에 도달하는 비교적 안정적이고, 육제적인 의존이 매우 낮은 약제입니다.
대부분의 글 쓴 분 같은 증상은 바로 취침을 하지 않을 경우에 발생합니다. - 물론 아닌 경우도 있긴합니다만 흔히 겪은 사람을 보기 힘들 정도로 매우 드뭅니다. -
졸피뎀 부작용에 대한 상당한 경각심을 가지고, 조심스럽게 위 용법을 교육한 후에 처방해본 경험으로는 그렇습니다.
밤에 먹고 나서 넷플릭스로 영화 같은 걸 좀 보다가 졸리면 자곤 했었는데요.
다음 날 영화를 봤던게 기억이 전혀 안날 때가 있더라구요. 중간 정도까지 봤는데도, 기억이 전혀 안 나요.
좀 무섭기는 하더군요.
의사 선생님이 그럴 수 있다고... 자기 전에 먹고 누우라고 하시더군요.
저는 한 3주 정도 잘 듣다가 이젠 술 마시고 졸피뎀 먹어도 잠이 안와서 아예 끊었습니다.
끊은지 한 달 넘어서 먹어도 잠이 여전히 안오더군요.
부작용에 대해선 많은분들이 위에 댓글에 쓰신 대로 이지만 나름 조심하고(술과함께 복용X, 먹고 수면방해되는행동 자제) 최대한 잘 활용하여 일상생활에 도움이 되는 분도 많다는걸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참고로 졸피뎀은 잠에서 자주 깨는 사람들은 지속수면에도 보조할수 있는 약을 추가로 복용하는것도 나쁘진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