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 직원 내부 인터넷망에는 “후생지원직뿐 아니라 보안관, 승강장 안전문 등이 일반 정규직으로 전환되면서 기존에 외주 업체나 계약직으로 입사한 분들의 실력으로는 일반 공채로 입사할 수 없는 구조가 됐다. 이런 식의 정규직 전환은 일자리 안정이 아니라 실제로는 사회적 취업 약자의 일자리를 빼앗는 결과가 나온다”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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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공사 조리원 53명 뽑고 보니
서울교통공사 직원 내부 인터넷망에는 “후생지원직뿐 아니라 보안관, 승강장 안전문 등이 일반 정규직으로 전환되면서 기존에 외주 업체나 계약직으로 입사한 분들의 실력으로는 일반 공채로 입사할 수 없는 구조가 됐다. 이런 식의 정규직 전환은 일자리 안정이 아니라 실제로는 사회적 취업 약자의 일자리를 빼앗는 결과가 나온다”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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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공사 조리원 53명 뽑고 보니
블라인드 적용이 절실히 필요한 직군이죠
그걸 기재하는 란이 있으니 저렇게 잡힐텐데...
석사 학위 받고서 조리원 지원하는 것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상관없는 고학력이 해당 자리에 뽑히는 데에 조금이라도 플러스요인이 될 수 있다면 그게 불합리한 게 아닌지..
단편적인 정보로 판단하는 것은 어리석은 것이라는 걸 이미 잘 압니다.
조리원은 고졸들이 많아야한다는 이유가 뭘까요?
그 학생들은 조리 요리 실력만 있으면 취업 하겠거니 했는데 결국은 국영수 배워서 대학가야 한다는 것이니까요.
결국 취약 계층은 계속 취약 계층으로 남아야 하는 것이겠죠.
석사가 외식경력석사 또는 다른 경력이 있는지 아닌지도 모른채
조리고등학생들의 일자리를 좀먹고있다라고 생각하면 너무 앞서나간거죠.
학벌에 따른 차별대우를 생각하면 적극적 우대조치가 어느정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고졸을 지원하는게 아니라 전문대조차 진학할 형편이 안되는 사람을 지원해줘야죠.
고졸이 무조건적인 취약계층이라고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고졸의경우 전문대 진학을 통해 추가적인 기회를 충분히 얻을 기회가 있어요.
저정도 정황으로 유추해서 불합리하다고 생각하기에는 우리는 너무나 많이 기레기에게 당했습니다.
아니요. 사회에서 고졸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아직도 어마어마한 차별대우를 당하는 걸 생각하면 고졸 여부만으로도 충분히 적극적 우대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고졸 우대해주면 전문대졸은요? 전문대졸은 차별안받나요? 전 대졸인데 우습게도 회사에서 머리빈 박사들에게도 차별받는거 매우느끼네요.
고졸에 대한 최고의 우대는 취업 우대가 아니라 진학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것이죠.
여성할당제만큼 바보같은일입니다.
무조건적인 선택도 아닐 뿐더러, 선택을 하고 안하고를 떠나 심하게 차별받는 현상 때문에라도 충분히 필요합니다. 마찬가지로 몇몇 분야에서의 여성할당제도(반대로 초등교사 임용같은 분야에서의 남성할당제도) 당연히 필요하고요
여성들이 성범죄에 더 노출되어있어 위험하고 차별받으니까 고위직에 우선채용해야한다. 고위직은 더 소득이 높고 안전한 환경에 살수 있기때문이다. 이런 논리를 들으면 어떤생각이드세요?
저 조리사 합격율이 과거엔 어땠는지 전체지원자수 비중은 어떤지, 전형요소는 어떤지 알기도전에 기레기의 앞뒤 다자른 기사에 낚여서 고졸들을 지원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는게 훨씬 위험합니다.
비단 사회적 인식 뿐만 아니라 여전히 취업, 임금 등 여러 측면에서 차별을 받고 있습니다.
적극적 우대조치를 주장하는 이들을 두번째 문단같은 엉터리 논리나 외치는 존재로 왜곡하지 마세요. 그런 식으로 주장하지 않으니까요
죄송한데 그럼 학력에따라 임금이 똑같아야한다고 생각하시는건가요?
그럼 대학에 왜 가죠?
당연한 것 아닙니까. 동일노동 동일임금. 그 외의 변수는 성과 정도이지 학벌 따위가 왜 임금을 더주고 말고를 가르는 요소가 되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지금 님처럼 생각하는 것, 그게 바로 차별이지요.
대학은 학문적 호기심이나 공부, 또는 해당 능력 향상(전문대나 일부 학과)을 위해 가는 거죠. 그걸 기계적으로 연봉 등으로 보상해줘야 하나요? 님 말씀대로라면 개인의 선택에 따라 간 건데도?
그리고 지식사회에서 대학에서 배운것에대한 인정이 없다면 아무도 대학에 안가겠죠.
대학은 순수한 학문적 욕구로만 가야한다고 생각하실정도면 그냥 마르크스 주의에 가까운 현실과 동떨어진 생각입니다.
동일노동 동일임금 맞죠.
하지만 동일노동에 지원한 사람이 많다면 관련된 학력을 포함해 자격증, 실기능력도 충분히 차별요소가 됩니다.
그러니까 그걸 성과로 입증해야지 왜 학벌로 입증하려 드냐 이거죠. 공부, 말씀대로라면 투자를 했다고 해서 성과가 다 나오는 거 아닙니다. 실무와 지식습득은 요구되는 능력부터 많이 달라요. 배운다고 실무에서 더 잘한다는 보장도 없고요. 오늘날 대부분의 사무직, 서비스직에서 일어나는 현상이지요. 심지어 전공을 살려서 취업하는 사람이 그닥 많지도 않은게 현실인데.
오히려 공부를 더 했다, 자격증이 더 있다, 같은 요소들로 가치를 더 매겨서 혜택을 줘야 한다는 주장이야말로 2021년의 자본주의 현실과 동떨어진 내용입니다.
동일노동 동일임금이라면서요.
조리사는 성과제가 아니에요.
그냥 반복되는 업무를 수행하면 호봉으로 월급이 오르는거죠.
그런 직무를 누가할지를 결정하는데 그럼 뽑기로 결정할까요?
앞뒤를 좀 생각해보세요.
초우량 대기업에서 12년차인데 여기에서조차 성과를 객관적으로 평가하지 못합니다.
성과같은소리는 그만하세요.
임금 얘기를 하면서 학벌이 임금을 결정하는 요소라고 하셨길래 성과를 지적한 것 뿐입니다만. 앞뒤 좀 생각해보세요.
채용 얘기로 넘어가서, 채용하는데 학벌을 왜 중요시하죠? 동일임금 동일노동이면 학벌같은 요소는 당연히 배제해야죠.
그리고 조리사가 무슨 능력과 성과가 중요하지 않습니까? 오히려 대기업의 쳇바퀴같은 업무보다 훨씬 더 개인의 센스와 능력이 순간순간 요구되는 분야입니다. 앞뒤를 생각해야 할 건 대체 누구인지.
성과를 객관적으로 평가하지 못한다고 해서 학벌같은 속편하고 이미 일하는 능력 자체와는 직접적 연관이 없음이 여러 사례로 증명된 지표에 점수를 더 주고 더이상 개선하려 하지 않는다면, 그 기업은 차츰 도태되겠죠. 그게 끊임없는 성과측정지표들이 개발되는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하고요. 저 역시 대기업과 스타트업을 두루 거쳤습니다만, 그런 측면에서 대기업의 단점을 심각하게 느꼈던 전적이 있습니다.
하나만 묻죠.
조리자격증으로 거르는건 되고
대학졸업장으로 거르는건 안되나요?
거기무슨차이가있조?
설마 대학에서 공부하는건 현업에서 하나도 안쓰일거라고 생각하세요?
대부분의 직무에 학력은 필요조건이 아니기 때문이죠. 학력이 높다하여 혹은 학벌이 좋다고 하여 더 잘할 거라는 기대는 편견에 불과합니다. 더더군다나 그 잘난 학력, 전공과 관계없는 일을 하는게 태반인게 현실입니다
조리자격증도 사실 필요조건이 아니기에 그걸 필수로 내걸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관련 직무 기준으로 학력이나 학벌보다는 훨씬 더 낫다는 건 부정하기 어렵죠
대학교육이 아무쓸모도없는거라고 말씀하시고 계신건데. 그냥 님만의 생각이죠.
사람의 경험에 쓸데없는것은 없고
대학은 님의 생각보다 많은 경험을 제공해줍니다.
님이 혹시 대학까지나왔는데도 그 경험을 써보지 못하셨다면야 뭐 님에겐 안타까운 일이지만요.
혼자 이상에 빠져계시는거야 뭐 님의 마음이니까 그럴자유는 인정합니다.
님 말씀대로라면 전공과 관계없이 취업하는 사람들은 전부 능력이 떨어지겠군요. 실상은 그런 사람들이 훨씬 많은데도요. 다수가 전공과 상관없이 취업을 한다면, 다른 지표를 개발해서 측정해야 마땅한 겁니다. 게으르게 학력 타령하지 말고요.
뭐 그 게으름을 옹호하고 싶은 요량이라면 그 자유는 인정합니다.
대학의 경험이요? 물론 많은 경험을 제공해주죠. 근데 대학 밖이라고 많은 경험을 쌓을 요량이 없는 건 아닙니다. 오히려 대학 울타리 안에서 쌓는 경험은 보통 그 밖보다 훨씬 일천합니다. 양쪽 모두를 남들보다 길고 깊게 경험해본 제 입장에서는 확실히 그랬습니다.
님은 대학은 나오셨는지 모르겠지만, 그 안에서 굉장히 편협하게 경험을 쌓으신 듯 하네요.
보이는 길 밖에도 세상은 있습니다. 눈을 크게 뜨시고 시야를 넓게 가지시길 권합니다
교양은 괜히배울까요? 다양한 동아리활동, 스수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 인적네트워크, 교양과목들 모두가 경험입니다.
전공이랑 무관이면 대학교육이 무쓸모다?
고등학교때까지 오지선다형에서 답만 찍는 교육을 하는게 한국교육이죠.
그리고 출신학교를 보는건 누가들으면 서구권에선 없는줄로알겠네요... 한국보다 더심하고 심지어 인맥 소개로 취업이 그냥되는게 서구권 취업입니다.
대학 밖에서 쌓은경험이 훨씬 좋을수 있다는것에 저는 동감하는 편입니다만
뭐 얼마나 길고 깊게 경험하신건지 모르겠지만 다른 누구의 경험보다 자신이 당연히 길고 깊다고 단정하실 정도면 그렇게 품질높은 경험은 아니실것 같네요.
우리나라 환경에서 왜 학력을볼수밖에 없는지
그 원인은 나는 모르겠고
그냥 고졸들이 차별받으니까 더 우선권을 줘야한다는 수준의 논리를 펼치시는수준의 경험이라면 대충 알겠습니다..^^
그리고 저기 기사에 나오는 지원한 고졸들이 대학수준의 경험을 쌓은 고졸일까요? 아니면 고등학교 갓 졸업한고졸일까요? 님은 아시나요? ㅎㅎㅎ 웃음밖에 안나오네요.
공공기관 공무직도 자리가 없어서 못들어가는데요 뭘..
청소, 경비 같은 경우도.. 고령자 제한없이 그냥 받으면 보통 청년이 됩니다.
그래서 중장년층으로 일부러 나이 제한하죠.. 그럼 경쟁이 안되니..
인기없다는 말은 아주 오래전 이야기고, 요새 취업난을 모르는 겁니다. 저게 서교공만의 특수 상황이 아니고.
그만큼 취업난이 지옥..
대학 진학률이 80% 정도되는데
정규직이 중요한게 아닌데.... 집값이 중요한게 아닌데... 엉뚱한곳을 뜯어 고치고 있으니 참....
더욱 문제가 악화 되는듯 하네요.
그게 석사, 대졸, 고졸이 무슨 상관이겠습니까?
사람의 능력에 대한 평가를 애매하게 하니까 이런 일이 생기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