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5월에 식을 앞두고 한창 준비중입니다
이전 글에도 있지만
저나 남편될 사람은 거의 돈을 모으지못한 상태입니다
그래도 일단 저희가 벌이가 없진 않으니
일단 빚을 내서 시작을 하고 천천히 갚아나가면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결혼 이야기가 나올 때부터
저희 엄마가 1억을 지원해줄수 있다 무이자로 빌려줄테니 살며 갚아라 이런 이야기를 하셨었어요
근데 그때는 그냥 저나 남편될 사람이나
괜찮다 우리가 알아서 해보겠다 했는데
막상 이것저것 알아보다보니
녹록치않다는걸 알게되었죠
근데 오늘 예복 맞추고 돌아와서
엄마아빠랑 커피 한잔 하며 이야기하는데
1억을 지원해주기로 결정했다 이야기하시며
시계나 목걸이나 남자애가 갖고싶은거 있으면 이야기하라고 해라 해주겠다
집에 금이 좀 있으니 그걸로 제 반지나 목걸이나 결혼 기념으로 하나 해라
새집 티비 냉장고는 엄마가 해주겠다
이런 이야기를 하시는거죠
막상 시댁쪽 어머니는 예물 하라고 천만원 줄테니 반지 목걸이 가방 사라고 하시는데
지금 당장 한푼이 아까운데 악세사리나 명품백을 살만큼 생각없지않아서 그냥 전세금에 보탤 생각이거든요..
제 인생을 생각하자니
우리집 도움을 받는게 너무너무 도움이 될 것이 뻔한데
우리집이 뭐가 그리 아쉬워서 이렇게 퍼줘야하나
계산적이게 되다가 그래요.........
그와중에 남편될 사람은
시계할까 목걸이할까 고민하는것 같아서
또 서운하고(저는 전세금보탠다고했는데 자기는 받는다니까)
우리집만 이 결혼에 적극적인것같아...... 서.... ㅠㅠ
서글퍼요.......
/Voll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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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이 감정상하시면 본인이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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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다 지원받는 것으로 보기도 힘든 게 주시는 게 아니라 빌려주시는 거자나요?
어차피 갚을 돈인데 불행의 씨앗이 될지도 모르는 지원금을 구태어 지금 받아야할 이유가 없어 보여요.
어차피 남의 인생 감놔라 배놔라 할 주제는 아니지만, 현명한 선택 하시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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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돈은 주택자금에 먼저 투입하고 남으면 쓰는 계산을 하시기를...
/Vollago
니가 맞니 내가 맞니 어디에도 정답은 없잖아요. 서운한거 좋게 말씀해서 받아들이면 좋은거고,
안받아들인다고해서 너무 손해다 뭐다 이런쪽으로 생각하면 뿌리에 뿌리가 될겁니다.
/Vollago
아까우면 받지마세요
평생.....그 생각하며 남편분 되실분 밑으로 보실수 있어요...
우리집은 1억 해줬는디
너네집은 천???? 하면서 싸울때.....백퍼 이야기 나와요
받지마세요..
/Vollago
살면서 1억 갚는 것도 녹록지 않은 일이고요.
지원을 많이 받으면 얻게 되는 장점이라면 더 지원받는 집 쪽으로 행사든 모임이든 중심이 된다는 것...? 글쓴님이 더 편하실 순 있어요.
/Voll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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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모쪽은 마음이야 같겠지만 도움 줄 여력이 없는것 아닐까 싶네요
그게 그렇게 마음에 안드시면 부모 도움 거절하시고
회계법인에 의뢰해서 1원단위까지 공평하게 지출하도록 하시면 되겠습니다.
/Voll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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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결국 친정 돈을 받는 수밖에는 없을거 같습니다
결혼을 하고자 하신다면요
최소로 받으세요
그 돈은 갚지 못할 확률이 아주 높고 님의 정신적 부채가 되기 때문입니다
조언을 드리자면.. 지금 보석이나 명품가방 이런걸 맞출때가 아니랍니다
그런건 나중에 살다보면 얼마든지 살 수 있어요
돈은 정말로 있다가도 없고 없다가도 있고 그러거든요
그리고 지금 무리해서 사는 목걸이 반지 보석등등 막상 결혼해서 살다보면 별 가치도 없어진답니다
그 돈을 전부 모아서 집 마련에 투자하시고요
예물같은건 다 생략하고 딱 웨딩밴드같이 심플한 데일리 반지 하나 맞추세요
그것 마저 없으면 서운할 수도 있으니까요
그리고 결혼 후 경제적으로 아무리 힘들어도 친정부모님의 돈 지원은 마지막 비상수단이라 생각하고 쳐내세요
왜냐면, 부부싸움 하며 니가얼마햇네 내가얼마햇네 니네집은 얼마를 보탰네 자격지심 등등 이런 것들을 다 떠나서,
받는것도 습관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쓰신것으로보아 앞으로 결혼생활하면서
시댁은 주기만 해야하고 (또는 주는것이 더 많음)
친정에서는 받기만 하는 (또는 받는것이 더 많음) 생활을 할수도 있겠어요
그런거 서운할수도 있는데 그 상황이 오면 어떻게할지 전부 생각해보셔야 합니다
/Vollago
고마우신 부모님께 드릴수 있는 가장 큰 것은,
결혼해서 무탈하게 잘 사는 모습 보여드리는 것이랍니다
남편되실 분이 그럴만한 재목인지 나는 그럴만한 성숙한 어른인지 잘 생각해보세요
그리고 경제적으로 힘들면 100% 싸움납니다
그러니 지금부터 남편되실 분이랑 우리가 어떻게 부모님들에게 대응하고 경제적으로 어떻게 보상해드릴건지 (명절 생일 월용돈 그런것들) 그런것도 반드시 다 의논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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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한테도 확실히 하세요 결혼전에
이런 가치관 안맞으면 결혼 생활 내내 부딪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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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예물은 그냥 다 빼세요. 결혼반지도 안끼고 다니게 되는데 집 빨리 마련하고 자리 잡히면 지금 보는 예물보다 훨씬 비싼 것도 충분히 하게 됩니다. 아니면 양 쪽 다 똑같은 금액 투자해서 맞추던가요. 이 부분도 남편하고 정확히 얘기해야 해요. 저쪽에서 이 정도는 해줬으면 좋겠는데.... 생각이 들면 정확히 말을 해야 합니다.
제 주변에 신혼집하고 살림까지 다~~~ 해놓고 도배장판 하는 것 때문에 싸워서 파혼한 커플도 있습니다. 진짜 별의별 시시콜콜한 것까지 미리 얘기해서 다 정리해놓고 가야 해요.
/Voll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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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가가 그걸 주셔도 노후에 지장없다면 모를까 무리해서 주시는거라면 받으시면 안되고요.. 나중에 더 서글퍼질지 모르니..
가장 계산적이게 되는 순간이긴 해서 쓴님 마음도 공감가긴하지만 그래도 한번인 결혼이기도 하고 나가는 금액단위도 큰 행사니 조금은 즐기세요 기념할것도 조금 고르셨음 합니다.
가방살돈 아꼈다고 그게 티가 나진 않더라고요..
남자 여자 상황 반대로 바꿔 읽으면 지극히 노말한거같기도 합니다
그나저나 결혼 축하드려요^^
/Vollago
예물, 예단 얘기는 사전에 확실히 하셔서(나중에 불란의 씨앗이 되는 경우가 많아요.) 아끼고 싶다면 서로 서운하지않는 선에서 최소화하시고
지금 계속 살 집 마련하는 거 아니면 가구, 전자제품도 최소화. 가능한 서로 있는 것 활용하고 좋은 것들 이사 몇 번 다니면 망가집니다..
결혼 후 맞벌이 하시려면 세탁기(이불 빨래 가능), 로봇청소기, 식기세척기(6인 이상) 3가지는 꼭 하세요.
/Voll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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