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8년차 인데요. 작년부터 밥맛이 좀 별로 더라고요. 부속품은 분해 되는 대로 매번 씻는데도 밥이 누렇고 별로였어요. 쌀은 포프리 쌀이고요.
해서 부속품을 바꿔보려 알아보니 저처럼 밥통에 문제가 생긴 분들이 꽤 많았고 어떤분이 밥통 수명은 6년이라고 6년지나면 새제품을 사는게 낫다고 AS 기사님께 들었다고 하더라고요.
6년마다 밥통을 바꾸려니 비용이 만만치 않은것 같아서 저는 압력 솥을 샀어요.(신혼때 산 전기밥통이 40만원정도 했었는데 압력솥 가격이나 비슷해요.)
압력솥은 부품만 바꿔주면 평생 쓸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맘카페에 보니 대부분 혼수로 장만 해가는 물품이었더라고요.;; 다들 엄마께 물려받거나 혼수로 장만했다고..
혹시 결혼을 앞둔 분들 계시면 고려해보시라고 글 올려봅니다. ㅎㅎ
물론 전기밥솥도 내솥, 패킹 교체 가능합니다만 뚜껑부분을 분해해서 씻을수가 없어요. 그 부분이 문제인거 같아요. 압력솥은 손잡이까지 싹다 분해가 되거든요.
예로부터 밥솥은.. 무슨신? 이라고 하죠..
이사갈때도 밥솥은 따로 보자기에 싸서 들고 그 집에 젤 먼저 들어갑니다.
세탁기 인버터 모터류는 10년이 지나도 멀쩡한데(무상보증 10년 많음)
나머지 부품이 10년을 못버팁니다..ㅎ
as해봐야 오래 못 쓰더군요.. 왜 그런지는 잘 모르지만 그냥 새로 사는게 마음편했어요.
밥물이 굳어서 누룽시화 되어있죠
쉽지 않을 뿐이죠. 저도 한번 해 봤습니다.
패킹 교환으로 압력이 새지만 않으면 6년이라는 수명이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플라스틱 부분이 삭지 않는 이상 내솥도 코팅 없는 스텐리스로 만들어 주면 계속 사용할 수 있을텐데요.
패킹교체 값이 8만원인가 ㅋㅋㅋㅋ
버리고 새로 사는게 낫겠더군요
압력 밥솥만 되는거 생각보다 싸요
기능이 붙을때마가 가격이 엄청나게 오르죠
저희도 스텐압력솥으로 왔습니다 맘도 편하고 맛도 좋네요 ㅎㅎ
처음엔 그랬는데 이제는 불조절로. 원하는 누룽지 태운 정도도 선택할수 있게 됬네요.
센불로 끓이다가 딸랑 거릴때 약간 지나서 꺼서 압력 빠질때까지 뜸들이면 누릉지 없고 달라붙는거 없는.
딸랑거릴때 6분 정도로 불단계 4단계 하면 적당한 맛있는 누릉지.
불을 5단계 6분 하면 살짝 태운 ..
취향 따라 가요. ㅋ
전기밥솥 안쓴지 5년쯤 지나서 요즘은 어떤지 모르는데 일단 밥하는 속도가 더 빠릅니다.
뜸들이는것까지 20분이면 끝나고 급하면 15분에도 가능
전기솥... 전기 먹는 주범이라 더 싫어하고요
차라리 압력솥 밥이 빠르게 맛나게 잘되고요
급하게 데울 때는 레인지, 아님 압력솥에 물 아주 살짝 넣고 다시 데웁니다
물을 사용하는 가전제품들은 그정도가 한계인가봐요.
가격이 한두푼하는게 아니라 바꾸려면 마음아프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