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Kid님 모든 사람은 언젠가는 위(하늘)로 올라가야만 하고 그 길은 일방통행(다시 부활할 수 없는) 길이니 노인의 아내도 노인의 비린내가 남아있는 집처럼 언젠가는 사라져 위로 올라갈것이란 의미겠죠.
앞에서 "아내는 내가 사라져도 휴식을 얻지 못할 것이다. 비린내가 남으니까"라고 적었고, 그 비린내가 남아있는 집이 사라짐 = 아내도 휴식을 얻는다 = 아내의 죽음을 뜻하는 걸지도 모르고요.
노인 사후 아파트 철거 현수막이 보이는 장면부터 각 장면의 크기가 점점 줄어드는것이 노인이 죽어갈떄 의식이 사라지는것과 비슷한 효과를 주기도 합니다.
Deemo와소녀
IP 39.♡.46.217
01-22
2021-01-22 09:36:48
·
후.....제가 죽는 날이 오면 저렇게라도 생각하면서 죽을 수 있으면 다행일듯 합니다. 솔직히 지금 저렇게 간다고 생각하면 그저 한많고 울분많았던 인생, 저주받은 내 인생, 죽지못해 몸은 움직여도 영혼은 박살난 언데드 같은 내 인생이 드디어 끝나는구나 하면서 안도하며 웃으며 눈감을듯 한데....
사람을 보내면서 못해줬던 것에 대해 안타까워 하기 마련인데, 가는 사람도 똑같네요. 다만 대상이 여럿일뿐. 죽은 사람은 말이 없고, 산 사람은 살기 마련이죠. 다만 몇번이라도 기억해주면 그걸로 고마울 듯 합니다. 기억에서 사라지면 난 이 세상에서 사라진 존재나 마찬가지니까요. 내 유전자가 살아 있긴 하지만.
인생에는 부침이 있다지만. 어느새 반백을 바라보게 된 지금. 아주 조금 더 시간이 지난 뒤, 생의 내리막길에서 뒤돌아보았을 때, 원글의 마지막 장면처럼 그저 지나온 길만이 있어서는 안되겠단 생각을 해봅니다. 가족과 친구, 사람과 의미가, 지나온 나의 길을 채울 수 있도록 하루하루, 순간순간을 다짐하게 만드는 작품이네요.
대사도 상당히 고전적인 형태고요... 근래의 작품인가요?
80년대나 70년대에 볼법한 스토리네요. 잘 봤습니다.
퍼온것인데 원래 저기서 끝나는..
매일같이 지친 몸을 이끌고 올랐던 집으로 가는 길...
힘든 여정 속에서도 함께한 가족이 있던 곳으로 가는 길을 의미하는 게 아닐까요?
그 길은 일방통행(다시 부활할 수 없는) 길이니
노인의 아내도 노인의 비린내가 남아있는 집처럼 언젠가는 사라져 위로 올라갈것이란 의미겠죠.
앞에서 "아내는 내가 사라져도 휴식을 얻지 못할 것이다. 비린내가 남으니까"라고 적었고, 그 비린내가 남아있는 집이 사라짐 = 아내도 휴식을 얻는다 = 아내의 죽음을 뜻하는 걸지도 모르고요.
노인 사후 아파트 철거 현수막이 보이는 장면부터 각 장면의 크기가 점점 줄어드는것이 노인이 죽어갈떄 의식이 사라지는것과 비슷한 효과를 주기도 합니다.
솔직히 지금 저렇게 간다고 생각하면 그저 한많고 울분많았던 인생, 저주받은 내 인생, 죽지못해 몸은 움직여도 영혼은 박살난 언데드 같은 내 인생이 드디어 끝나는구나 하면서 안도하며 웃으며 눈감을듯 한데....
저는 말년에 제가 죽는 날을 결정하고 싶네요.
결코 죽음을 당하고 싶진 않네요.
바스락 거리는 건조함이 한컷 한컷 뭍어납니다.
다시 보니 새롭네요 ㅎㅎ
항상 느끼는거지만,,
우리나라도 이젠,,
자기자신의 죽음의 시기를 본인이 선택할수있는,
법이 마련되었으면 합니다.
너무 좋네요.
화자가 <난 죽을때도 첫사랑 생각하며 죽지만 내 아내는 날 추억하겠지>라고하지만
맨 마지막 "재건축 확정!"에서 "응~ 아니야" 떠오른 1인..ㅠㅠ
가는 사람도 똑같네요. 다만 대상이 여럿일뿐.
죽은 사람은 말이 없고, 산 사람은 살기 마련이죠.
다만 몇번이라도 기억해주면 그걸로 고마울 듯 합니다.
기억에서 사라지면 난 이 세상에서 사라진 존재나 마찬가지니까요.
내 유전자가 살아 있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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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친구, 사람과 의미가, 지나온 나의 길을 채울 수 있도록 하루하루, 순간순간을 다짐하게 만드는 작품이네요.
내 사랑을 엉뚱한 사람에게 준건지
아니면 내가 한 것이 사랑이 아닌 것인지
한달전에 돌아가신 아버지는 어떤 생각을 하시며 떠나셨을까 궁금해지네요.
옆에서 보기에는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아무런 여유가 없어 보이셨거든요.
갑자기 슬퍼지네요 ㅠㅠ
어느분이 만든건지라도 알면 좋겠네요.
이런 죽음을 자주 목격한 입장에선, 할말하않 이고요.
핵심이 떠나간... 인 모양인데,
안 그랬으면 더 좋았겠네요.
한 장면도 쉽게 넘겨버리지 못할 -그러면 안될 것 같은..
오랜만에 느끼는 묵직한 만화였습니다
오래 말없이 누워 계셨는데. 그래서 눈물도 잘 안나왔는데.
이 만화 보면서 아버지를, 그리고 아들과 딸이 있는 나를 되돌아보네요, 눈물 한방울과 함께요.
아마도 옴니버스로, 전체 이야기가 조금씩 연관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ㅜㅠ
링크가 남아있습니다.
좋은 작품이네요.
쪽지라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