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주애비님 부대마다 상황이 다를 수도 있겠네요. 사단장이 어떤 성향이냐에 따라서 다를 지도. 제가 있던 부대는 지원부대 시설이 더 좋고 전투부대 시설이 더 별로였습니다. 페바에만 있던 연대 소속이라 GOP 견학을 간 적도 있는데 거기는 더 하더라구요. 식판 딱을 세제도 없고(저희도 빨래비누로 거품 내서 딱았지만..) 물도 얼어서 어떻게 딱았는지 기억도 안 나네요. 싫은 기억이라 지워버린 듯 합니다. 저도 철원에서 군생활 했고 02 군번이었습니다. 적어도 제 주변에서는 군생활 자체는 몰라도 시설은 제가 제일 안 좋았었습니다. 웃긴 건 논산에서도 마지막 남은 구막사에서 훈련을 받았었죠..제기랄..
커버로스
IP 118.♡.100.14
01-21
2021-01-21 10:15:56
·
@베이컨치즈버거님 96군번 수방사였는데 훈련소에서는 신형 관물대, 신형 군장 쓰다가 자대 가지 구형 관물대, 구형 군장 썼네요.
93군번인데 저거 썼습니다. 다만 관물대 아래서 안자고 다리미 할 수 있는 다리미판 밑에 숨어서 잔건 함은정
xtechno
IP 211.♡.137.217
01-21
2021-01-21 13: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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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하러 관물대 밑에 들어가서 자죠??? 그런 고참들도 동기들도 없었는데..ㅋ
IP 58.♡.210.252
01-21
2021-01-21 13:3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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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eho님 어두워서요..
metaln
IP 125.♡.32.46
01-21
2021-01-21 13:3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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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물대 밑으로 머리 넣고 많이 잤는데 ㅋㅋㅋ
IP 61.♡.16.173
01-21
2021-01-21 13:37:06
·
원래 저 신발 정리하는대도 공간 있지 않나요? 저희 아버지는 단상 아래서 밥 드셨다고 하던데
락스
IP 14.♡.207.31
01-21
2021-01-21 13:38:50
·
91 통합 군번 추억 하지 않아야 하고 기억 해야 하는데....
인정은독이다
IP 123.♡.229.79
01-21
2021-01-21 13:44:03
·
저 모습의 이등병 모습에 생각나네요. 눕지도 못하고 서지도 못하고 각잡고 앉아있는데, 몰래 술먹고 들어온 내무반장 동기 병장이 지나가다가 갑자기 귀싸데기를 쳤습니다. 눈앞이 번쩍하니 번개가 치던데 그와중에도 더 쳐맞기 싫어서 "이병XXX!" 아직도 왜 맞았는지 모릅니다.
구타가 좀 많았는데, 한달 차이나는 동기3명이서 울면서 씨X씨X 하면서 다짐을 했었죠. 우리는 진짜 때리지 말자!진짜 때리지 말자! 그리고 진짜 집합 구타를 안했습니다. 안하니 자연스럽게 없어지더군요. 맞은거에 대해서 본전생각 안하니 바뀝디다!
불타는호올스
IP 121.♡.235.69
01-21
2021-01-21 14:03:14
·
말 병 상 이?
보라당근
IP 123.♡.244.43
01-21
2021-01-21 14: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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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테크 이전에 신형 관물대 쓰신분 없나요?
보라당근
IP 123.♡.244.43
01-21
2021-01-21 14: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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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93 신형 철제 쓰신분 확인 했습니다.;;
한국의봄_0410
IP 1.♡.1.34
01-21
2021-01-21 14: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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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추억의 관물대네요,, 물건보관말고 점오시간에 정말 많이 탔던기억... 깍지끼고 관물대 상단에 다리 걸치고,,,상관물 지금생각해보면 어떻게 했나 싶은 기억이네요
킹수학
IP 118.♡.158.175
01-21
2021-01-21 14: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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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4주 훈련만 해서 모르겠네요 ㅋ
Infant
IP 95.♡.58.249
01-21
2021-01-21 14:29:28
·
ㅋㅋㅋ 아주 댓글이 재밌네요. 다들 자기들이 신형 썼다고 ㅋㅋ 아마 여러분들의 후임들은 여러분들이 썼던 것들을 구형이라 부를겁니닼ㅋㅋ 저도 그랬어요. 아, 수통은 빼구욯ㅎ
NoaeC
IP 220.♡.173.117
01-21
2021-01-21 14:33:13
·
@Infant님 수통은 대를 물려 쓰는거 아니었나요? ㅋㅋㅋ
orcinus
IP 222.♡.181.231
01-21
2021-01-21 14:3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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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관물대 자체가 4개밖에 없는데....
얀몽
IP 220.♡.91.124
01-21
2021-01-21 14:3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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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cinus님 다른 분대입니다.
대만이형
IP 49.♡.141.152
01-21
2021-01-21 14:4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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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군번인데 썼죠 당연히...... 그리고 침상에서 머리를 박게 해줬다면 아마 치약 뚜껑 줬을겁니다. 그냥 침상에서 박으면 고문이 아니죠.
2010년 전역인데 저거 썼습니다.. ㄷㄷ
05년 군번 전 3월이었습니다. :)
정말 저랬죠.
아침구호가 구타금지였어요.
야간점호끝나면 줄빠따가 있던 시절...
추억보단 짜증이 나네요.
아 그손주가 아니군요;;ㄷㄷㄷ
삼촌이 그러시네요...
01 군번.
철원출신입니다.
보급은 전방부터 주는걸로 알고있는데요
부대마다 상황이 다를 수도 있겠네요. 사단장이 어떤 성향이냐에 따라서 다를 지도. 제가 있던 부대는 지원부대 시설이 더 좋고 전투부대 시설이 더 별로였습니다. 페바에만 있던 연대 소속이라 GOP 견학을 간 적도 있는데 거기는 더 하더라구요. 식판 딱을 세제도 없고(저희도 빨래비누로 거품 내서 딱았지만..) 물도 얼어서 어떻게 딱았는지 기억도 안 나네요. 싫은 기억이라 지워버린 듯 합니다.
저도 철원에서 군생활 했고 02 군번이었습니다.
적어도 제 주변에서는 군생활 자체는 몰라도 시설은 제가 제일 안 좋았었습니다.
웃긴 건 논산에서도 마지막 남은 구막사에서 훈련을 받았었죠..제기랄..
좋은건 전방부터 보급됨미다! 총도 m60 m16 받았어요
저도 3사단 23연대였습니다. 뭐...빨래비누 외에 따로 보급되는게 없어서요...
저 나무 관물대.. 진짜... 아오..
흰색 페인트 칠은 왜 해놔서.. 옷 꺼내면 항상 페인트 가루 묻어 나오던.....
이라고 삼촌이 그러시네요
고무장갑끼고 부스러기를 뭉쳐서 빼찌가 때는 얼굴에 석탄가루 묻혀있던
상병들
말년병장이 군대반합으로 끌여주던 라면 참 맛있엇는데
-,-;;; 수도도 안되어서 냇가에서 물길어서 물을 데피던
아이고 진짜 그지같네.... 귀한아들 참 더렵게 써먹어서
다들 오래살겁니다. 잘들 지내나.............
빼당의 추억이 솔솔 나네요..
관물대가 저거 보단 좋았습니다.(94군번) 벽에 붙은 3단 관물대
예비사단이라 보급품은 정말 잘나왔습니다
제가 이등병시절 왼쪽의 저 하늘같은 고참님 옆이 바로 빼치카였답니다.
관물대 옷, 수건 각 잡는다고 종이 껴 놓았던 기억이....
선 씨게 넘은거 같은데요 ㅋㅋ
고증 제대로네요..
수건 끝선 안 맞춘 것 빼고 거의 비슷하네요ㄷㄷ
야수교 가기전에 훈련받던 6사단 훈련소는 정말 열악했습니다...
발이 침상, 머리가 바닥에 있어야 제대로지 애들 장난하냐면서... ㅎㅎ
나머지는 뭐 제가 군생활 때 그대로 느낌이네요 다만 저희는 관물대 아래에 사람이 들어가있고 하는건 본적이 없긴 하네요 ㅋㅋㅋ
다만 관물대 아래서 안자고 다리미 할 수 있는 다리미판 밑에 숨어서 잔건 함은정
눕지도 못하고 서지도 못하고 각잡고 앉아있는데, 몰래 술먹고 들어온 내무반장 동기 병장이 지나가다가
갑자기 귀싸데기를 쳤습니다. 눈앞이 번쩍하니 번개가 치던데 그와중에도 더 쳐맞기 싫어서 "이병XXX!"
아직도 왜 맞았는지 모릅니다.
구타가 좀 많았는데, 한달 차이나는 동기3명이서 울면서 씨X씨X 하면서 다짐을 했었죠.
우리는 진짜 때리지 말자!진짜 때리지 말자!
그리고 진짜 집합 구타를 안했습니다. 안하니 자연스럽게 없어지더군요.
맞은거에 대해서 본전생각 안하니 바뀝디다!
물건보관말고 점오시간에 정말 많이 탔던기억...
깍지끼고 관물대 상단에 다리 걸치고,,,상관물
지금생각해보면 어떻게 했나 싶은 기억이네요
가끔 꾸는 꿈에도 나오는 관물대에요.
꿈에서 항상 문제가 되는 것은 총을 잃어버리거나 안갖고 오거나 둘 중 하나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