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대삼촌님 돌아올 환자를 써서 환소주라고 하는 소주가 있는데, 증류하여 소주가 나오면 이걸 다시 솥으로 되돌려 재증류하는 술이 있었습니다. 궁중에서는 이러한 순도 높은 소주를 마셨을 걸로 추정합니다. 이러면 보통 60~70도대가 되죠. 위스키도 사실 60도 이상의 고도주인데, 출하시 물타서 도수를 맞추죠.
@순대삼촌님 실록에서도 까이고 있네요. 불쌍한 효령대군. 술이 없어져야 합니다. 쿨럭. 예나 지금이나 중국 사람들은 비지니스 자리에서 술을 들이 부었나 봅니다. ㄷㄷㄷ
중국의 사신을 대하여 주인으로서 한 모금도 능히 마실 수 없다면 어찌 손님을 권하여서 그 마음을 즐겁게 할 수 있겠느냐? 충녕은 비록 술을 잘 마시지 못하나 적당히 마시고 그친다. 또 그 아들 가운데 장대(壯大)한 놈이 있다. 효령 대군은 한 모금도 마시지 못하니, 이것도 또한 불가(不可)하다. 충녕 대군 【휘(諱).】 이 대위(大位)를 맡을 만하니, 나는 충녕으로서 세자를 정하겠다." http://sillok.history.go.kr/id/kca_11806003_001
Historia
IP 223.♡.94.79
01-21
2021-01-21 00:2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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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톤84님 이맛클 시전하자면 태종은 아들이 넷이었습니다. 양녕 효령 충녕 성녕 양녕은 세자였다가 폐세자가 되었고 효령은 스님 충녕은 다 아시는 그레이트킹갓님 그리고 성녕은 우리 그레이트킹님께서 마음아파한... 요절한 동생입니다
혼돈주라고 하죠
정약용 선생이 죽었구나 하고 잔을 받았는데, 그다지 취하지 않았다는 마법같은 일화도 있습니다.
증류식 소주의 위엄이었을까요...
태종의 다섯째 아들 효령대군이 세자가 되지 못한 이유도 술을 잘 마시지 못해서였다고 합니다.
중국 사신 접객하는데 주인노릇 하지 못해서라고...
정조가 쉰 50되기전에 돌아가시고 정약용선생님이 75까지 사셨더군요
그냥 도수만 봐도 이젠 어지럽네요
현시대나 그때나 중국외국 거래사들 술자리는 빠질수가없은 현실이었군요.ㅜㅜ
효령대군 야사는 처음 알았습니다.
중국의 사신을 대하여 주인으로서 한 모금도 능히 마실 수 없다면 어찌 손님을 권하여서 그 마음을 즐겁게 할 수 있겠느냐? 충녕은 비록 술을 잘 마시지 못하나 적당히 마시고 그친다. 또 그 아들 가운데 장대(壯大)한 놈이 있다. 효령 대군은 한 모금도 마시지 못하니, 이것도 또한 불가(不可)하다. 충녕 대군 【휘(諱).】 이 대위(大位)를 맡을 만하니, 나는 충녕으로서 세자를 정하겠다."
http://sillok.history.go.kr/id/kca_11806003_001
양녕 효령 충녕 성녕
양녕은 세자였다가 폐세자가 되었고
효령은 스님
충녕은 다 아시는 그레이트킹갓님
그리고 성녕은 우리 그레이트킹님께서 마음아파한... 요절한 동생입니다
인 간
그때는 목숨을 내어놓고 마셨겠네요. 마셔서 술로 죽던지, 주사잘못부려서 죽던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