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차세대 비디오 코덱은 AV1이나 VP9이다!
하고만 생각하고, H265는 이제 곧 사라질거야~ 이런 느낌으로 받아들이고 얘를 갖고 뭘 해본 적이 없었는데
클라우드 스토리지 용량 절감을 위해 찍어놨던 비디오를 죄다 재인코딩 해보니 생각이 완전히 달라지네요.
AV1과 다르게 H265는 구닥다리인 1660에서도 제대로 하드웨어 가속이 되고.
VP9(webM)과 다르게 어지간히 구형이 아니면 비디오 플레이어에서 잘 작동하네요. ㄷㄷ
심지어 소프트웨어 인코딩을 해도 다른 코덱은 1배속 겨우 나오는데 H265는 3배속까지는 나옵니다. av1은 넘사고, vp9은 벤치로는 2배인데 체감 격차는 더 크네요.
라이센스 문제로 스트리밍 대세가 AV1이나 VP9이 될 거라고 생각은 하지만 H265는... 돈 받을만한 물건이군요. ㄷㄷ
VP10이 AV1에 통합되었다고 하는데 VP9는 계석 쓰이려나요?
촬영용에서는 무시무시한 압축률 때문에,
편집용 시장에서는 표준이라고 일단 뭐든 붙는 유연함 때문에요.
+샤나인코더 쓰면 exif 살려놓고 인코딩할 수 있어요!
(물론 많이 쓰이려면 몇년 걸리겠지만요)
/Vollago
HHI가 만든 VVenC/VVdeC같은 것을 의미하시는 거면 몰라서 말씀드린 것은 아닙니다.
저도 비디오 표준에 발담그고 있는 사람이라서, ITU에서 작년 11.10일자로 H.266 공식 Publication 되었고,
InterDigital이나, HHI에서 SW 공개하고 계속 update 중인 것은 잘 알고 있습니다.
현재 HEVC가 사용되는 수준으로, 상용 솔루션이나 제품에 탑재되려면 몇년 더 걸린다는 의미로 적은 거였어요.
더군다나 vp9이나 av1이 대세일거같다는거지 mpeg처럼 기득권을 가진게 아니라서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