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가 2008년인데 지난해 7월 말 언급하죠.
전설의 아이폰 인트로덕션 직후입니다.
14일만에 터치폰 UI 맹근걸
자랑이라고 기사까지 내던 시절입니다.
소위 햅틱폰으로 아이폰 물타기 하려던 시절
이러고 옴니아 2가 등장했는데
그때 광고 기억하시죠?
아이폰은 안되는데 옴니아는 된다!
편리한 감압식 스크린!
이건 뭐 흑역사의 전설의 레전드고요.
만약 이대로 밀고 나갔으면
진짜 노답이었을거 같네요.
직후에 정신차리고 옴니아 폐기하고
갤럭시로 노선전환 해낸건
오히려 대단한 선전이었다고 보이네요.
삼성은 반도체 사업을 시작할 때 이 성공공식을 체감해버린 회사라 더더욱.
사실 글로벌하게는 이미 Android 모델 만들고 있었고 (Galaxy S 이전에요...),
옴니아는 그당시 삼성 무선 전체 비율로 치면 10% 도 안되는 비중이였죠...
(그나마 한국 사업부 비중이 적지 않았으니...10%정도까지 간거지...)
사실 그 당시 Android 자체가 허접할 때라....
갤럭시 S2를 그 정도로 뽑아낸 걸 보면 삼성의 저력이...(Android(Linux kernel) 고쳐가며 낸거라...)
"최고의 인기 햅틱폰?"이었는데 망할거같진
관리의 삼성 ㅋ
지금보면 옴니아가 그정도로 막장이었던 데에는 통신사 기본앱들 최적화가 안되었던 점도 크지 않았나 합니다. 어차피 수명 연장 못하고 망했겠지만...
당장 돈버는게 피쳐라 풀터치폰으로 땜빵하다 바로 노선전환 한거죠
저때 햅틱1 엄청 팔렸습니다
사용자 경험상 아이폰3G처럼 소비자가 적응하며 사용하기엔 삼성이라는 임팩트가 크지 않았습니다
아이폰 맛좀 보게 하고 자 우리도 비슷한거 만들어봤어 써봐 한게 갤럭시A 와 S 죠
당시엔 윈모말곤 현실적으로 쓸수있는 OS가 없어서 어쩔수없이 대항마 내면서 버티고
뒤로는 다른 프로젝트 계속 진행한거겠죠;
피쳐폰, WM, 심비안, 바다(타이젠) 다 같이 돌리고 있었을 때지요.
엘지는 저시절 인사아트와 레일라 팔았죠.
소니는 htc odm 엑스페리아 x1이었구요.
htc의 hd2제외 하면 윈모중에 잘만든 축에속합니다.
윈모자체가 너무안좋았죠
기아차 홀라당 털어먹으려고 수쓰다가 나라까지 말아쳐먹었죠.
옴니아가 갤럭시에 뒤집힐지는 그 땐 아무도 몰랐을 겁니다.
궁민들이 금모으기로 살려줬죠.
그때 망하게 뒀어야 하는건데..
당시 기억이 왜곡된건지
나이가 어려서 직접 겪지 못하고 댓글 다는건지...
이상한 댓글들이 대다수인게 신기하네요.
이 댓글에 대댓글이 어떤게 달릴지도 봐야겠어요.
옴니아 때 삼성은 처절하고 찐따 같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