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참 가슴아픈 일이 생겼습니다.
장모님께서 시각장애인이시라 임대아파트 들어갈 수 있어서 몇년 째 살고 계십니다.
독거노인이나 기초수급대상자분들께서 살고 있죠.
얼마 전에도 글을 올렸지만,
장모님과 제가 코로나 확진판정을 받고 2주 격리되었었지요.
장모님은 병원, 저는 생활치료시설로요.
완치 판정을 받고 집으로 복귀 했는데
장모님 계시는 집 양쪽 이웃집에서 환기시킬려고 현관과 베란다 문 열었다고 지랄을 했더군요.
몇년간 잘 지내고 이웃이면 먼저 괜찮냐고 안부를 물어보는게 정상이 아닌가 싶은데
그거 때문에 더 큰 상처를 받으셨네요.
저는 저희 이웃은 이제 괜찮으시냐고 물어보시던데
어제 그 이야기 듣고 와이프하고 저하고 속이 정말 상하더라구요.
--------------------------------------------------------------------------------------------------------------------------------------------
이번에 장모님께서 상처를 크게 받고 저 또한 심히 속상해서 좁은 시야로 판단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글을 지우는게 맞지만, 많은 분들이 댓글을 주셔서 예의가 아닌거 같아
제목과 내용을 약간 수정을 하였습니다.
몇년 간 알고 지내던 사람인데 더 상처가 되네요.
아파트 같은 동 사람들 전부다 그래요?
몇년간 알고 지내던 사람들이 더 저러니 더 상처가 되셨어요.
똘i 는 어디에나 있습니다.
네 저도 그렇게 생각 안할려고 하는데 이웃들이 그렇게 해버리니 더 상처를 받으셨더라구요.
행복주택 들어오면 아이들 생존권이 위협받는다는 사람들이랑 뭐가 다른건지.
주로 기초수급대상자들이 입주한 곳입니다.
표현이 좀 그렇지만, 경제적으로는 하위계층이 맞아요.
불편하셨다면 죄송합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5511073CLIEN
이글의 댓글들 논조에 저는 동의하는 편입니다.
그러한 것, 혹은 다른 이웃간의 기존 관계에서 오는 무언가가 그런 행동의 원인일테죠.
어디에서라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을 임대아파트라 그렇다, 좀 힘든 사람들이라 그렇다고 생각하는 것부터 편견일 수 있습니다.
당장 가까운 곳이 직접 그렇게 당하니까 저희 이웃들하고 너무 달라서 좁은 시야로 그렇게
판단을 하게 되어버렸습니다.
장모님 계신 아파트는 너무 달라서 당황했어요. 관리실에다가도 문열었다고 뭐라했더라구요.
제동생이 복지과 공무원인데... 편견을 안가지고 싶어도 상대하다보면 안생길수가 없다고 하더라구요...
동사무소에 전화해서 쌍욕 박는거는 기본이고...
삶이 팍팍하면 타인에게 관심이 없어지고 자기에게 조금이라도 손해라 생각하면 민감하게 반응하게 되더란...
부자의 빈자에 대한 경멸
사회적 약자에 대한 혐오 노골화
이런 것들이 경비원에 대한 폭력이나 학교폭력, 아동학대로 나타나는 것이라고 봅니다.
제 친구도 작년3월에 코로나확진됐을 때 딸이 미국에서 돌아와 감염된 거라서
아파트 내에서도 엄청 싫어라 해서 마음고생이 심했었습니다.
그동안 아파트에서 일어나고 뉴스에 실렸던 온갖 다툼과 범죄는 다 임대아파트에서 일어나던건가요?
평상시에 갖고 계시던 편견을 이기회에 펼치시는것 같네요
왜냐면 지금 거의 4년째 살고 계셨는데 그 동안은 잘 지내셨어요.
이번에 확 돌변을 하니 상처가 더 컸어요.
같은 맥락으로 되게 좋은 곳에서 그런 사건 겪으면 돈 많은 애들은 이렇구나 생각하시지 않을까요.
감사합니다.
서비스업 하는 사람들 얘기도 들어보시면 임대아파트 근처가 얼마나 힘든지 아실수 있습니다.
인성은 잘사나 못사나 안바뀌지만 표출되는 정도는 좀 다른거같아요.
클리앙에서는 오히려 잘사는 사람을 나쁜놈이라고 생각하지만 저도 못사는 사람들이 얼마나 탐욕적인지 많이 봐와서...
사회주의가 등장하게 된 계기는 산업화의 진전으로 등장한 사회적 불평등과 경제가치 배분의 불균형에서 나타났다. 자본가와 노동자들의 극심한 대립은 두 계급간의 갈등으로 나타났고, 이들의 갈등이 심화되면서 심각한 사회 문제가 되었다. 이러한 혼란 속에서 새로운 사회에 대한 대안이 모색되었고, 그 중 하나가 사회주의 사회였다.
사회주의 사회에서는 경제적 불균형 해소를 위해 생산 수단의 공유화와 국가적 통제를 제시했다. 사회 문제가 사유재산제에서 발생한다고 보아 생산 수단의 공동 소유 또는 국유화가 이러한 갈등을 종식시킬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따라서 생산 수단을 국가 소유로 하고, 각자가 노동을 통해 실현된 이익을 배분하는 방식을 취함으로써 누구나 평등한 사회를 추구하려는 경향을 보인다. 이로써 사회 불평등의 원인이 되는 경제적 불평등을 해소하고, 분배 문제의 형평성을 높임으로써 물질적 결핍으로부터 인간을 해방시키고자 한 것이다. 여기에서 사회주의는 재화의 생산보다는 생산된 재화의 가치 배분에 더욱 관심을 두게 된 것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사회주의 (통합논술 개념어 사전, 2007. 12. 15., 한림학사)
이거 읽어보세요. 사회주의는 발전보다는 분배를 중요시합니다. 그래서 정부는 점점 더 커지고, 기업의 국유화는 진행되고, 있는자들한테 세금을 더 내도록해서 부의 재분배를 인위적으로 하는거죠.
사회-주의 社會主義
발음 [ 사회주의 ] [ 사훼주이 ]
파생어 사회주의-적
표준국어대사전
고려대한국어대사전
우리말샘
이전 탭댜음 탭
뜻풀이부
명사
1. 사회 일반 사유 재산 제도를 폐지하고 생산 수단을 사회화하여 자본주의 제도의 사회적ㆍ경제적 모순을 극복한 사회 제도를 실현하려는 사상. 또는 그 운동. 공산주의, 무정부주의, 사회 민주주의 따위를 포함하는 넓은 개념이다.
2. 사회 일반 자본주의에서 공산주의로 이행하여 가는 과도기적 단계.
3. 사회 일반 마르크스주의에 대립되는 사회 민주주의적 사상. 또는 그 운동.
그리고 공산주의로 이행하는 과도기적 단계죠.
이거 읽어보니 북유럽은 사회주의가 아니네요.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5211241CLIEN
"북유럽 국가들이 사실은 세계에서 가장 자유의 가치를 존중하는 나라들이라는 점이다. 북유럽 국가들은 헤리티지 재단의 경제자유지수에 있어 선도적 국가들이다. 세계은행의 분석에 따르면 가장 투자 및 사업 규제가 완화된 나라들이기도 하다.
사유재산권은 엄정한 법치로 보장된다. 시민들의 저축은 전용되지 않고, 완전히 사적이며 정부의 통제를 받지 않는다. 모든 북유럽 국가들은 꾸준히 감세 정책을 시행해 왔다. 실질세 부담률(tax wedge, 조세격차)는 꾸준히 낮아지고 있고, 법인세(corporate tax)의 경우에는 미국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북유럽 나라들은 국민들에게 특정한 것을 배우라는 교육의 의무를 부과하지 않는다. 의료 보험에 있어서도 의무적인 것은 없다. 대부분의 경우 상호 지불 체계(co-payment schemes)이다. 사적인 서비스와 국영 서비스 중 선택할 권리를 국민이 행사할 수 있다.
자연스럽게 북유럽 나라들의 사적금융(private banking)은 세계를 선도하는 수준이다. 북유럽 내 경제활동의 80% 가까이가 사적금융 서비스를 발판으로 이루어진다."
무슨 책을 그렇게 읽으시는지 모르겠지만 이런 컬럼은 잘 안나올텐데...
저번에 자기 종소세 5천만원 낸다고 자기한테 감사하라고 하던사람은 내가 종소세 더내고 나보다 더 내는 사람도 훨씬 많다고 했더니, 금년에는 더벌어서 5천보다 너 낼꺼같다고 ㅋㅋㅋ 자기도 자기 얼마버는지 잘 모른다고 하던사람도 자기 할말만 하다가 차단하더니... 이분들은 다 차단하고 사라지는게 특기네요.
저 같음 이 글 지우겠습니다..
임대아파트에 살았던 1인입니다.
오히려 이런 글들이 임대아파트서 열심히 살고 베푸는 사람에게 악감정 생기게하는 글이거든요..
제목만 바꿀가봐요. ㅠ.ㅠ 그리고 본문에도 기재를 했지만 모두가 그렇다는 건 아니고, 열심히 노력하시는 분은 당연히 아니죠.
엘리베이터 타고 다니면서도 자주 뵙고..
장모님 아파트는 복도식이라 얼굴 더 자주 보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