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온두라스와 콰테말라 국경 바두온도에서 과테말라 군경과 대치하고 있는 중미 캐러벤들 입니다. 이들은 주로 온두라스와 일부 엘살바도르 사람들로 구성된 이민자들 행렬인데 이런 사람들을 “캐러벤”이라고 부릅니다.
바이든 행정부가 출범하며 트럼프의 봉쇄 정책과 다를거라 기대하며 온두라스에서 과테말라 가는 고속도로를 따라 미국으로 뭉쳐 가는 중입니다.
과테말라 군경이 죽어라 막아보지만 산으로 넘어가는 사람들도 있고 불법으로 어떻게든 미국 국경을 넘어가려 발버둥 입니다.
이렇게 미국으로 가야하는 그들 처지도 딱해요. 온두라스 치안은 정말 안 좋습니다. 가난과 폭력에 정말 지쳐서 미국행을 택한 사람들이 대부분이거든요. 죽느냐 그래도 살아보려면 캐러벤이냐 둘중의 하나 선택입니다.
이렇게된것에는 미국이 싸지른 糞이죠. 온두라스의 집권세력들이 군부인데, 이들 군부세력들은 미국하고 굉장히 가깝고, 미국에서 이들을 키워주고 뒷공작펼쳐 민주세력을 쿠테타로 축출시켜 군부세력들이 집권하도록 도와줬었습니다(실제 온두라스에서 민주적인 인물이 대통령 선출된적있었는데, 2009년에 군부세력 쿠테타로 쫒겨난적있음.) 그리고 미국은 온두라스 군부세력에게 지원하고자 경제 원조를 제공하기는 하지만, 원조 지원액의 상당수가 군부세력들의 부정부패로 인해 엉뚱한 곳으로 흘러가다 보니 온두라스의 열악한 상황개선에 별로 도움이 되지 않으며 빈곤율은 70%에 육박하고 있는 실정.
수십년째 남미에 죄 지은 미국의 업보.
미국도 미국이지만 스페인이나 유럽기업들이 맥쿼리처럼 부패정치인이랑 같이 인프라 영업이익만 빼먹고 방치해논 결과도 많더군요.
결국 마약플랜트나 해외노동자 송금으로 운영되는..
정부는 재정이 없어 경비 인원과 지원 물자를 일부러 줄였더군요.
마약 카르텔이 나라 접수해도
이상할 것이 없는 막장 오브 막장 국가입니다.
결국 다이빙만 하다가 다른나라로 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