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A2/AD 라인을 강화하니 미 항모전단도 그 안에서는 생존성을 장담하지 못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도련선 바깥으로 물러나서 유사시 장거리 고속 침투-타격 하거나 (미 해군의 6세대기는 아마 그런 목적으로 만들어질거에요. 함대방공용의 F-35C와 장거리 고속 침투 타격용의 6세대기 조합이겠죠(예상))
소수의 생존성이 강화된 함선들이 도련선 안에서 은밀히 작전(줌왈트나 버지니아, 연안전투함 등등(버니지아 말고는 모두 망..)) 하는식으로 전략의 변화를 꽤하고 있어요.
결국은 미항모전단이 중국 동해에서 빠진다는 이야기에요.
그러면 문제되는것이, 그럼 그동안 미 항모전단이 유지하던 평소의 제주도 남쪽 바다(중국 동해)의 제해권은 어쩔꺼? 에요.
그래서 대안으로 나온게 인도-태평양 전략, 오눈깔(Five-eyes)처럼 중국을 둘러싼 동맹국들이 평시에 니네 담당 나와바리 제해권을 알아서 확보해라. 중국 함대 진출을 견제해라. 일 터지면 형이 달려간다 에요.
즉, 말이좋아 인도-태평양이지, 자기들은 위험지역에서 빠지고, 딱까리들을 고기방패로 세우는 거에요.
일본은 이를 냉큼 환영했어요. 평소에도 전력 강화하고 싶었는데 좋은 핑계죠.
그래서 원체부터 항모전환을 염두에 둔 이즈모 같은거 서둘러 개수해요.
근데 우리나라는 사실..
지금처럼 우리 동서남해만 제대로 지켜도 대중국 압박 전략에서 자기 밥값은 다 하는거에요.
워낙 붙어있어서 항모도 필요없고.. 지금처럼 서해로 중국 함대 들어오지 못하게 잘 지켜서 베이징에 방어막 치는거 막으면 밥값은 다 하는 거에요.
근데 문제는 제주도 남쪽 바다에요.
여기 냅두면 그쪽 재해권은 일본이 다 가져갈테고, 우리 지분이 없어져요.
그렇게 되면 미국은 지금처럼 일본 우선주의를 더욱 강화할테고, 외교전략적으로 한국의 입지는 더 좁아져요.
그래서, 도입하는게 K-항모에요.
제주도 남쪽 바다에서 평시 제해권을 일부 행사해서, 제해권의 지분을 지켜내고 아시아에서 일본 우선주의로 흐르는 걸 견제하기 위한 용도에요.
아무리 평시라고 해도 중국이 항모 끌고 나오는데, 우리가 함재기 없는 함대가지고 출동하면 맞상대가 안되요.
아무리 평시라고 해도 함재기가 있는 항모전단이 있는 나라를 상대 하는 것과 항모 없는 전단을 상대하는 것은 운신의 폭이 달라요.
진짜 전쟁터졌을 때 함대 결전용이 아니에요. 상대가 북한이 아니라면 생존성 없어요.
그 함재기 몇대 없는 경항모 꼴랑 한대가지고 일본 함대를 상대할 수 없고, 중국 함대 상대로는 더더욱이 역부족이에요.
진짜 전쟁터지면 잽싸게 모항에서 빠져나와 동해로 피신해서 생존한 뒤에 미구니랑 같이 작전해야 해요.
혼자서는 상대할 수 없어요. 혼자서 동귀어진 하면 안되요. 피같은 스텔스기 15대에요.
중국 치는데는 항모 보다는 현무가 제격이에요.
결국 K-항모는 평상시에 일본이랑 섹터를 나누거나 아니면 교차 투입되면서 제주도 남쪽바다의 제해권의 지분을 주장하기 위한 외교전략적인 무기인 거에요.
다분히 평상시를 상정한 무기에요. 실제 전쟁터졌을 때 보다는.
외교 전략적인 쓰임 목적의 무기에요. 전술적인 의미 보다는.
그래서 한대만 만들어요. 물론 돈도 없고 사람도 없지만.
근데 그런용도면 차라리 제주쪽에 군공항을 확충하는게 낫지 않나요?
그치만 제주군항 만들때 그 반발 때문에 쉽게 이야기 못 꺼내는거 같아요.
그치만 나중에는 결국은 할거에요.
항모 보유의 효과를 한가지만이 아니라서...
동남아 국가들에 대한 영향력 경쟁(한국,중국,일본)에 있어서도 한국의 항모 운영 역량은 중요할 겁니다.
유사시에 전투비행대대 하나 정도가 제주공항에 전개할 정도만 되어도 엄청난 도움이 될 것 같기는 하네요.
그나마 제주해군기지를 민군복합항으로 타협해서 겨우 만든거에요
근데 군공항을 만든다? 이거는 정말 쉽지 않을겁니다
차라리 항모를 만드는게 더 싸게 먹힐수도 있는거죠
항모 만들고 제주해군기지에 주둔시키는게 베스트죠
근데, 그거 안하면 외교 시장에서 입지가 더 좁아져요. 더 쫄려요.
딜레마에요.
해군은 그냥 멋찌구리한 스포츠카 사준다니 좋아하는거 같아요.
그리고 K-항모는 어차피 10년 뒤에나 물건 나올거에요.
문제는 아... 항모에 들어가는 비용과 인력이 너무 많다는거죠... 항모만있으면 되나요? 항모 주변과 바닷속에도
함께 다녀야죠... 정말 뜨거운 감자네요.
실제 타격감은 무한으로 날라오는 현무같은게 더 무섭죠.
항모 뿐 아니라 다른 어떤 수상함대 전력도 실제로 전쟁이 나면 별 쓸모 없습니다. 그냥 모항에 들어가서 짱박혀 있어야죠.
종종 이야기하지만 대한민국 국방의 핵심 전력은 순항미사일 세력이고, 순항미사일로 적국의 전략 목표를 타격하는 식의 전쟁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항모대신 이지스함있어도 못 쓰는 거는 마찬가집니다.
어차피 전시에는 못 쓰고 평시의 현시효과를 노린다면 항모도 나쁘지 않습니다.
살려면 잽싸게 뛰쳐나와 동해나 남해로 암튼 큰 바다로 도망가야해요.
반격은 그 다음이에요
정치적 모냥새 빠진다고 아무 의미 없는 옥쇄를 명하는 정치인이 있다면 뒤통수에서 총을 갈겨야 해요.
임란때 조선 조정이 그랬고, 그래서 원균이 그 귀중한 전력 다 꼬라박았어요.
위에 적었듯이 중국이 진해항을 공격하러 온다면야, 한국은 순항미사일로 중국 주요 지역을 타격하는 식으로 교환해야 하고요.
근데 중국이랑 우리가 전면전 붙으면, 한국 Vs 중국 다이다이 맞다이 독고다이로 싸울일은 없을거에요.
만약에 맞다이로 붙는거면 그건 이미 망한거에요.
마음에 안들어도 미국이나 일본을 끌어들여야 해요.
그렇다고 해도 일부러 귀한 함대를 수장시킬 필요는 없어요. 온존해두면 쓰일곳이 있을거에요.
남중국해에서 일 터지면 거기 달려가는거 보다는 이쪽에서 어슬렁 거리는게 더 도와주는거에요.
우리가 이쪽에서 어슬렁 거리면 중국 동해함대 발이 묶여요.
그리고 말라카 해협은 중국이나 일본이라 해도 어느 한 국가가 장악하기 힘든 해로에요.
지구상 모든 해운국가들이 이용하는 루트에요.
그걸 어느 특정국가가 봉쇄하면 그건 지구 상대로 선전포고 하는거에요.
그만큼 국제적으로 보호되는 항로고 (해적아니면) 누구든 쉽게 건들 수 있는 항로가 아니에요.
만약 누군가 그 항로를 봉쇄했다면 지구 모든 국가가 가서 다구리 칠일이지 우리 K-항모 혼자 가서 뚫어낼 거 아니에요.
그게 케바케입니다.
남중국해 긴장 증가되는 상황에서 일본은 와 주고 한국은 안온다라고 하면
동남아 국가들의 지지도는 일본쪽으로 기울어지고 일본의 발언권이 커지게 될 겁니다.
그리고 만약 정말 군사적 충돌이 터진다고 하면,
중국이 성공하면 자신감을 가지고 극동아시아 지역에서도 군사적으로 밀어붙이려 할 것이고
(즉, 항모함대 하나가 아니라 이제는 우리나라 국가 본토 전체가 중국과의 대립에 직면해야 하는 상황...)
중국이 실패하면 미국과 동남아 국가들에 대한 일본의 영향력은 상당히 커지고 한국의 영향력은 축소될 겁니다.
그리고 소말리아 해역에서도 청해부대가 모든 한국 상선을 다 따라다녀 주진 않습니다.
남중국해 긴장이 커진다고 우리가 금쪽같은 K-항모를 그 동네에 파견 보낼 수 있을까 싶어요.
사실 동남아 국가들은 연안 바깥의 제해권을 지킬 능력이 지금도 없지 않나 싶어요.
미국이 대중국 포위라인에 동남아 국가를 하나도 안 넣고 멀리 있는 호주만 넣은게 좀 이상하기도 해요. 뭐 실제로는 어디 말 잘듣고 쓸만한 전력이 있는 나라가 없어서겠지만.
중국이 혹시라도 말라카나 남중국해를 접수하려 한다고 치고요.
그러면 미국 일본의 움직임 견제를 위해 대만 오키나와 제도에 대해 견제 작전 들어가는 게 당역한데 꼴랑 두척의 개조형 항모 가지는 일본이 두 척 모두 작전 뛸 타이밍에 중국이 도발 안하죠.
한척으로 오키나와 접근하는 중국 견제해야하는데 그걸 놔두고 거기를 간다고요?
중국이 만드는게 깡통항모인지 어떤지는 놔두고서라도 항모 건조 척수는 최하 기본 6척 예정입니다.
작전 돌린다면 두개 전역 해역에 대한 동시작전 가능한 수량입니다.
중국 남중국해 이남으로 진출하는 동안 우리나 일본이나 대만 오키나와 제주도 신경써야지 거기까지 신경 쓸 겨를 없습니다.
아예 완전히 전면전인 케이스라면야, 님처럼 이야기할 수도 있죠.
시진핑이가 동중국해, 남중국해 모두 동시에 군사적 긴장을 시작하려고 하는 거라면 님의 생각처럼 그렇습니다.
하지만 중국이 모든 지역에서 일 저지르는 게 아닌 남중국해에 대한 확장부터 먼저 시작해서 생기는 군사적 긴장 대립이라면
(실제로도 이게 훨신 현실성 있고...)
일본은 자기네 항공모함 함대를 보내서 동남아 국가들과 연합훈련도 해가면서 존재감을 과시하려 하겠죠.
무엇보다도 그 정도의 상황에서 미군은 아무런 액션이 없고 일본만이 행동을 취해야 한다거나 하는 상황을 가정하긴 더욱 어렵잖아요?
근데 아무리 돈 많다는 일본이라지만 그렇게 펑펑 써댈 돈 꾸녕이 어디서 나오는지 신기해요.
근데, 우리는 그럴 여유 없어요.
뭐 발등 불 떨어지면 인천급같은거 싸게 넘길수는 있을거 같기는 해요. 애시당초 전제가 평시 저강도 긴장상태니까.
미국도전면전 관계없이 항모 2척 이상 무력시위에 동원해왔고요.
위에서 적었듯 중국은 항모 최소 6척 건조입니다.
건조될 항모들은 어차피 남방함대 주력 배치이고
세력 견제 용으로 1척 2척 혹은 2척 2척으로 남중국해와 대만쪽에 각각 견제해도 일본은 못 움직입니다.
센카쿠 넘어가니 마니 하는 긴장감 받는 상황에 남중국해 눈에 들어올리가 없죠.
전면전 확전이냐 블러핑이냐 관계없이 그 항모들과 육상발진 항공기 위협만으로도 일단은 일본은 전선 고정입니다.
내가 패를 쓰면서 상대도 패를 정상적으로 쓰도록 사람 착하게 기다러주는 걸 군사작전 전략에선 안합니다.
일본 미국이 못 움직이게 만들고 남중국해든 대만이든 센카쿠든 세개 중 하나를 가져가기 위해 나머지에 블러핑이든 견제 넣는 건 지극히 기본이고요.
어차피 일본은 자기 혼자서 중국과 대립하려고 할 애들이 아닙니다.
미해군의 일부로서 움직일 애들이고...
때문에 일본 항모함대가 어디에 위치 할 것인가는
그냥 그때그때 미국과 일본이 역할 분담을 어떻게 나눌꺼냐 협의하기 나름일 뿐입니다.
중국과의 본격적 군사적 대립이 일어나는 상황에선 일본 자위대가 메인으로 활동할 건 아니잖아요?
미 해군이 주력이고 일본은 역할분담 나눠 활동할 애들인데, 뭣하러 얘는 요기에... 쟤는 저기에... 하는 역할고정이 되나요?
일본 시키들은 태평양 전쟁 시절에도 막가파로 막 나갔던 애들이라...
자기 국민들이 아사해서 길바닥에 늘어져 있어도 군함은 찍어내던 애들이니까요.
장담할수는 없는 거지만 일본 정치권이 폭주하면 그걸 제어할 수 있는 브레이크가 일본 국민들에게 있을까 싶어요.
아무리 일본이라고 해도 항모 두대로 자기네 섬들 지키기 바쁜데 귀한 항모호위전단을 빼서 동남아 커버치는게 쉽진 않을거 같아요.
근데, 지금 K-항모에 자원 빨리냐 마냐로 논하는 우리보다는 대만이 더 불쌍하게 됬어요. 일 터져도 미 항모전단 못들어와요.
걔들 알아서 각자도생해야 해요.(묵념 (_._))
미국도 일본도 동남아 보다는 저 대만을 어찌하냐가 더 주안점일거 같아요.
대만이라는 존재가 나름 중국한테는 왠지 알박기 당한거 같은 냅두기 꺼림찍한 위치라서, 대만이 유지되면 미국하고 일본이 조으니까요.
자위대가 주력으로 센카쿠에서 중국 견제하면 미군이 도와준다이지
미국과 일본의 여지껏 진행해온 일본 남서제도 낙도 탈환 견제 훈련은 미군이 주력으로 나선 훈련 한번도 없었고 다 자위대에 대한 협동지원이 중심이었습니다. ㅋ
센카쿠 미군이 대신 견제할 테니 자위대 항모는 남중국해 가라고 해도 안가죠
그리고, 그냥 사견인데, 2차대전 때도 일본이 폭주한건 이미 망하는게 정해졌으니 폭주한거라고 생각해요. 폭주해서 망한게 아니라 망해서 폭주한거.
도련선에 대한 중국의 실제적인 군사력 투사가 어느 정도일지는 사람마다 애매한 거같아요.
예를 들어 미 항모전단이 접근을 안하려 할 정도라면, 한반도의 주한미군은 당장 빨랑 짐 싸서 빠져나가야 하거든요.
하지만 제가 여태까지 클량에서 주한미군이 빠져나가려고 한다라고 했을 때 동의해주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았던 거 같아서.... ㅎㅎ
저로서는 중국의 동중국해 문제에 대해서...
시진핑이 극동, 남중국해를 그대로 놔두고 동중국해에서부터 먼저 군사적행동을 하려할까 싶습니다.
동중국해 장악을 시도한다는 건 본격적으로 태평양 진출을 하겠다라는 것이고 미국의 동남아지역 연계를 2/3정도 끊겠다라는 것이거든요.
이 정도면 정말 중국이 국가의 생사 운명을 걸고 본격적으로 미군과 대판 싸우자라는 건데...
미국의 대중국 봉쇄라인이 아무런 손상도 없이 시퍼렇게 살아있는 상태에서 처음부터 중국이 동중국해 진출시도부터 먼저하려고 할까요?
오히려 그건 미국이 더 바라는 모습일거 같아요.
하물며 동중국해와 남중국해에서 동시에 일을 벌이려 할 지는... 흠...
그런 점에서 일본 항모 함대의 활용은 실질적인 방어보다는 국제 정치적인 바둑알로서의 활용이 가능한 상태라고 보고있어요.
일본 정치권이 폭주한다는 게, 일본이 동남아 국가들을 때리고 돌아다닌다는 게 아니니까요.
동남아 지역과 미국으로부터 강한 영향력을 얻어내기 위한 무리한 규모의 대외활동을 할 수 있다는 거죠.
그런 대규모 대외활동을 위해 국민들 허리를 얼마나 졸라야하든말든...
뭐 탱크나 전투기 보다는 배가 비싸서 그러려나요?
한방 처맞았을 때 탱크나 전투기 몇대 터지는거랑 전함한대 터지는건 비교불가니까.
미구니도 주한미군 규모 쭐일려는 움직임은 몇년전부터 있어왔고요.
규모 축소의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도련선 안쪽이라는 것도 하나의 이유가 될 수 있을거 같아요.
길게 봤을 때 전면 철수 보다는 걍 규모 축소해서 가지 않을까 싶기도 해요.
제 생각에도 대만 보다도 동남아 공정을 더 먼저 할거 같아요. 그게 쉬어보이기도 하고, 동남아는 미국도 손 놓은거 같기도 하구요. 그리고 일대일로니 뭐니 해서 이미 공정 하고 있는거 같기도 해요.
중국 입장에서도 대만을 무력으로 점령하는건 꽤나 출혈이 클거 같아요.
대체 미군이 뭣하러 남서제도 낙도 탈환 훈련을 합니까?
만약 섬이 점령당하더라도 해당 해역에 대한 세력권을 확보하고 나면
미군으로선 뒤에서 함포나 쏴주면서 일본애들보고 열심히 피흘려가며 섬 상륙하라고 하겠죠.
몇일 전에 독도함 지원보다는 경항모로 미군과 연대활동하는 게 낫다고 님에게 이야기해준 것도 그런 맥락입니다.
무력점령을 하네마네 해야 하는 대만문제와 달리
남중국해 해역은 콘크리트 간척사업을 해 가면서 여기 모두 내 해역이요~ 하는 식이라서
중국으로선 자기 세력권 확대 성공가능성이 훨씬 높다고 봐요.
마치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자기네들 꼴리는대로 심술부리는 것 처럼,
중국도 남중국해 해역을 죄다 내 영해다라고 해 놓고나서는 지나가는 함선들에게 꼴리는 대로 심술부릴 수 있게 된다면...
항로를 이용하는 국가들로서는 아예 항해를 못하는 건 아니지만 항해를 하긴 하되 중국과의 관계에 신경써야 하는 상태가 되는 거니까요.
차라리 대놓고 해상봉쇄를 하려들면 전쟁이라도 시작할 수 있지만, 그런 게 아니라 그냥 길목 지키면서 이래저래 꼬장부려대기...
반 쯤은 멱살 잡힌 상태가 되는 거죠.
중국의 장거리 공격능력이 성장할수록 미국으로서는 주한미군을 완전히 빼는 게 나을 겁니다.
주한 미군을 빼는 대신 한국군에게 더더욱 고성능 무기판매 허가하고,
탄도미사일 같은 무기개발 제한도 풀어버리는 게 미국으로서는 남는 장사죠.
서해에서 제주도 부근까지 중국이 군사적 행동을 못하도록 견제만 잘 되면 되니까요.
윗 댓글에도 썼지만, 미국은 대중국 포위 벨트 구상하면서 왜 동남아는 죄다 싹 다 빼버렸는지 무슨생각인지 모르겠어요.
검색하면 떡하니 나오는 것들을 왜 본인 머리속에서 그런적 없어라고 자기합리화 합니까? ㅋ
https://m.yna.co.kr/view/AKR20110128056700009
훈련자체는 지난 2010년 전부터 있어왔던거고
https://www.sankei.com/politics/amp/200819/plt2008190032-a.html
전투기등을 이용한 항공지원 CAS 훈련
https://news.yahoo.co.jp/articles/26ce0b6e1a50cc52ddea3c8a48ad314759924219
미일 해병대 수륙기동단 합동훈련
https://ryukyushimpo.jp/news/entry-1072139.html
등등 올해에만 해도 각종 낙도탈횐훈련에 미군이 인스트럭터 참가 포함 장비 병력 합동훈련등 이어오며 일본 자위대에 전술교육 지원 등으로 역량 키워주고 있습니다.
따노 저 멀리 남지나해에서 피이브애이즈 공동훈련 빼고도요.
오죽하면 일본공산당이 당매체에 일본과 미국이 남서제도에서 긴장강화시켜 문제라는 글 내었을 정도인데요.
반대로 자민당 내에선 애예 인근 도서지역에서의 훈련으로 그칠게 아니라 미군과 공동으로 센카쿠에서 상륙훈련하자는 소리도 나오고 있어요.
매번 이야기드리지만 본인 상상 말고 좀 찾아보시죠. ㅋ
여러가지 이유겠죠.
국가적 역량의 한계도 있지만,
그 많은 동남아 국가들 중에서 어느 한 나라를 딱 찍어서 언급하면 다른 국가들이 뭐지? 하는 상황이 생길 가능성 높기도 하고요.
님이 "미군이 주력으로 나선 훈련 한번도 없었고" 라고 하시기에 한 말입니다..................
자료 타령하기 전에 얘기하고 있는 대상에 대한 맥락부터 확인합시다.
동중국해에서 저 섬들이 중국군에게 점령될 상황이면 그건 섬의 문제가 아니라,
동중국해 지역 전반적인 세력판도를 놓고 작전짜야 하는 판국일텐데....
그런 상황에서 일본 자위대가 미군과 독립적으로 섬 탈환 작전같은 걸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중국 동부 해안가 무력화부터 되어야 그 다음에 섬 탈환이든 뭐든 뭔가 생각할 일이지..........................
그런 정도의 상황이면 미군이 임시 물러나든, 적극적 반격을 시작하든간에 해자대는 같이 움직이면서 역할분담할 수 밖에 없는 건데.
개념 찾으시죠?
[대체 미군이 뭣하러 남서제도 낙도 탈환 훈련을 합니까?] 라고 본인 적었지요?
그리고 저 위의 제가 긁어온 훈련의 주체는 전부 지위대이고 미군은 어디까지나 지원이라니까요. 저기나오는 훈련들 중 미군 주도 훈련이 뭔데요?
거기에 일본이 수륙기동단 창설하고 나니 더더욱 지원쪽으로 미군은 빠지고 있고요.
반대로 자민당은 낙도 방어에 미군을 보다 확실히 엮을려고 센카쿠 공동 상륙훈련 주장하고 있고요.
중국동부해안 어짜고 관계없이 남중국해 견제에 일본이 투입된다면서요?
그러면 중국은 아 예 견제 어서오세요라고 놔둬요? ㅋ
당연히 대만 센카쿠에 함대 일부 견제로 놔둬도 일본자위대가 주력인 남서제도 방위계획에서 뺄 수 없는 개조항모는 남중국해가 아니라 동중국해.. 오키나와 발진 F-15 커버 범위 내에서 대기 타는 겁니다.
괌이든 하와이든 하다못해 사세보에서 미군이 병력 빼서 남중국해를 가더라도 자국 영해 앞에서 중국항모가 움직이는데 해자대가 그거 놔두고 남중국해 간다고요?
그렇게 믿고 싶으시면 그렇게 하세요.
누가 누굴 가르칠 것도 아니고 신념 확고하신데 그렇게 갈 길 가시면 되죠.
그리고 댓글 서로 이정도로 하시죠?
또 길게 적을만큼 시간 남아도는 것도 아니고 저도 님도 서로 댓글 무시하도록 하죠.
이후 댓글 다셔도 어차피 할 일 많아서 글 볼 일도 없고요.
님이 "미군이 주력으로 나선 훈련 한번도 없었고" 라고 하시니까,
어차피 원래 미군은 그런 것에 주도적으로 나서야 할 필요가 없는 입장이라는 얘길 해 준건데,
문맥상 뭐가 문제라서 개념 어쩌구 합니까?
자기 할 말만 다 하고서 리플 안 달겠다니 더 해줄 말도 없지만.
제주도에 배치된다면 함께할 F-35B의 육상배치 기지도 제주도에 지어야죠.
흔히들 착각하는게 항모가 생기면 함재기도 배가 항구에 있어도 배위에서 대기하겠거니 하지만
실제로는 육상기지로 옮겨와서 유지정비 훈련을 주로 하고 작전시 항모로 옮겨가서 임무를 수행하죠.
미국의 일본 나가사키 사세보에 배치되는 강습상륙함의 F-35B가 기항후에 함재기들이 야마구치현 이와쿠니 기지로 이동하는 것 처럼요.
그리고 FCLP(육상기반 항모 이착함훈련)을 위한 훈련장 건설도 필수고요.
일본은 가고시마 남단의 마게시마에 미해군 및 해병대와 자위대가 이용할 FCLP 훈련기지를 지을 예정이죠.
제주도 해군기지 건설도 그렇게 반대가 많았고 공군기지 건설에도 반대가 극심한데 함재기 주둔 육상기지 건설이 잘 될런지...ㅋ
진해에서 빠져나오는 협로를 그렇게 빨리 빠져나오질 못합니다.
괜히 부산에 따로 해군 기지가 있는 게 아닙니다.
긴장감이 서서히 고조되어서 양국 사이에 미리 출항할 여유가 있는 게 아니라 중국 발해만에서 통상적으로 낭방함대쪽으로 항모전단이 이동중 갑자기 이어도 부근에 자리잡게 된다면 제주해군기지가 아닌 부산 진해에 항모를 두고 있을 이유가 없어지죠.
도발이란 상대가 준비 다 될때까지 신사적으로 기다려주는 형식으로만 하는 게 아니니까요.
오해하지 마요. 진해에 주둔한다는게 아니라 정비 땜에 진해에 머무르는 시간이 더 많다는 이야기에요.
K-항모따위로 시간을 낭비하고 있으니..
제가 보기엔 동시에 진행되고 있는거 같은데요
일단 가뜩이나 해군은 '현재'도 인력수급이 타 군에 비해 크게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
이 정도면 항모보다 차라리 제주도에 공군기지 만들어서 F-15로 초계 비행하는게 더 효율적입니다.
제주도 남쪽이라고 해도 여기가 전투기 작전반경 기준으로 그다지 넓은 바다가 아니예요.
상해에서 일본 큐슈 남단까지 800km정도라 중국의 주력전투기 작전반경안에 들어옵니다.
우리나라 인제 인구 줄어들어요.
지금도 해군 함정에 태울 장병 구하는게 힘든 판이에요. K-항모 채울 승조원은 어디서 구하냐는 소리 나오고 있어요.
승조원 뿐만 아니라 인구도 줄어들텐데 K-항모 2번함은 수십년 뒤에나 가능할 텐데 그때엔 우리나라가 항모 두대 굴릴 힘이 있을런지 모르겠어요.
뭐..미래는 모르지만요.
미국 항모전단조차 못들어오는 이 비좁은 바다에서 항모 굴리다가 전쟁 나면 바로 수장되는건데.
그냥 피규어로 쓰다가 해외 작전에나 파견하는 정도
적국의 공격의지를 미리 파악도 못할정도의 군정보력이라는건데
그정도로 정보력도 없으면 군대 다 접어야죠
6/25때처럼 우리나라가 가진게 아무것도 없던 시절이면 모를까
조기경보기나 정찰위성이나 적어도 적국이 뭘 할려고하는지 파악 가능한 지금시대에는 해당되는 얘기는 아닌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