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은 보통 촬영 시작 전에 미리 도착하는데 그날은 하니든 누구든 너무 피곤해 하니 촬영 시작에 딱 맞게 도착한거겠죠.
제일 늦게 도착 = 촬영 시작 시간 후 도착 <- 이건 아닌 것 같습니다.
댓글 쓴 사람이 '피해'라는 단어를 사용해서 아쉽긴 하지만 문맥을 보면 유재석이 '최대한 늦게' 도착했다고 하네요. 문맥상 다른 사람들에게 큰 피해를 주는 선은 아닌 것 같고요. 그날 방송에 참여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배려로 인식하고 허용하고 납득할 수 있는 상식적인 수준에서 최대한 늦게 도착한 것 같습니다.
아마도 댓글을 쓴 사람은 강조하고 싶었던 것 같네요. 예능계에서 유재석의 위치나 평소 유재석의 시간약속과 방송준비하는 태도와 달리 그 날은 이례적이었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어서 저렇게 쓴 것 같습니다.
물론 유재석이 평소처럼 촬영 시작 전에 훨씬 일찍 도착해서 준비하면 다른 스텝들이 더 편하고 좋았겠지만 그날 촬영에 중요한 게스트를 배려해서 평소랑 달리 스텝들을 기다리게 했다는 미담인데 굳이 안 좋게 볼 필요가 있을까요.
이해를 돕기 위해 과장된 예를 하나 들어 보자면
예전에 교황이 한국에 방문해서 이동 중에 어린아이의 제스처를 보고 멈춰 아이와 인사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스케줄 이동하는 행렬을 잠시 멈추고 경호원들이나 행사 진행요원 뒤 스케줄을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면서까지 그 일면식도 없는 어린아이에게 꽤 시간을 할애했습니다. 그 많은 사람들 중에 다른 아이들도 많았고 모든 아이들에게 시간을 내준 것도 아니고 왜 꼭 그 아이와 시간을 가졌을까요?
그걸 모습을 보고 굳이 '아니 여러사람들 피해주고 기다리게 하면서 저래야 하나?' 이럴 필요 있냐는 겁니다.
교황의 사회적 위치, 어린아이와 투샷이 신도들에게 보여질 영향 등등 여러 상황이나 판단을 통해서 교황이 즉흥적으로 판단하는 것이죠. 그리고 그게 큰 무리가 없다면 굳이 불편해 할 필요 없다는 겁니다.
굳이 미담을 꺼내는데 굳이 미담을 희석 시킬 필요가 있나 싶습니다.
또 중간에 '하니가 도대체 뭐라고' 라고 하셨는데 제 생각에 유재석은 하니든 누구든 저렇게 피곤해 하면 저런 배려하는 판단을 내렸을 것 같네요.
굳이 하니라는 연예인까지 깔 필요는 없지요. 누군가에는 도대체 뭐라고 수준이겠지만 누군가에게는 아이돌이잖아요.
유재석의 배려심을 칭찬하는 게시물인데 굳이 그 대상의 깜냥을 저울질 할 필요가 있나요. 만에 하나 깜냥이 되는 사람에게만 유재석이 배려하고 깜냥이 안되는 사람은 배려 안하면 그게 더 이상하죠.
그리고 배려라는거 자체가 누군가의 희생이 전제된 거죠. 누군가 편안하기 위해서는 누군가는 불편해야 가능한 겁니다. 그래서 배려가 아름다운 거겠죠.
유재석은 하니 때문에 자신과 스텝들이 조금 피곤하더라도 게스트의 컨디션을 최상으로 올려 그 날 방송을 잘 뽑아내서 내보내는 것이 결국 유재석 본인, 게스트, 스텝, 시청자들이 다 같이 좋은 것이라고 판단했을 겁니다.
빡빡한 세상에 갑질 컨텐츠 판치는 와중에 가뭄에 콩나듯 나오는 훈훈한 미담에 굳이 불편해 하지 말아요.
자기가 변하게 된건 그 이후라고 언급했던걸로 기억하네요. 아마 그 당시는 본인도 마음의 여유가 없을 당시이니.. 얼차려하고 팬거 아니라면 뭐 그 정도야....
나옹
IP 39.♡.37.119
01-20
2021-01-20 01:31:31
·
@버미파더님 그때도 기름값할 돈밖에 없어서 밥은 못사고 대신 차로 집까지 데려다주기를 했다고.
삭제 되었습니다.
JM_
IP 115.♡.142.102
01-19
2021-01-19 23:36:47
·
평소라면 스탭들 도울거였는데, 그 날은 한참 바쁠 하니에게 배려를 했다 정도 아닐까요? 글에는 안나와 있지만 평소 유재석씨 성품이라면 다른 스탭 기다리게 할 정도까지는 아니었고 미리 도착하던거 정시 도착 했을 것 같아요
고멍
IP 222.♡.218.224
01-20
2021-01-20 00:07:03
·
하니만 중요시하고 다른 사람들에겐 피해줬다라고 결론짓기전에 당시 하니의 상태가 어느정도였냐, 현장에 실제로 심각한 분위기가 있었냐도 중요하겠죠.
leestation
IP 58.♡.7.251
01-20
2021-01-20 00:32:36
·
저는 다른 건 몰라도 이것 때문에 유재석 용서 못합니다.
leestation
IP 58.♡.7.251
01-20
2021-01-20 00:33:01
·
는 사실 이 거 때문에 호감도 무한대 x 무한대
leestation
IP 58.♡.7.251
01-20
2021-01-20 00:33:18
·
하지만 자본의 힘이란...
발랄한앙앙씨
IP 39.♡.230.63
01-20
2021-01-20 01:10:13
·
하니가 중요한게 아니라 게스트가 오면 게스트 중심으로 가야 하기 때문에 게스트의 컨디션을 관리하는 거죠. 중요 게스트가 어릴경유 스탭들 눈치를 봐야하기때문에 빼돌리는거고 팀원과수탭들은 그걸 이해하고 유재석이 나중에 와도 그 시간차를 해결 해줄 능력이 있기 때문에 이해하고 분량을 만들어주는 겁니다
발랄한앙앙씨
IP 39.♡.230.63
01-20
2021-01-20 01:17:55
·
지랄맞지 않은 어린 게스트들은 잘 나간다고 하더라도 스탭들 눈치 엄청 보다가 이도저도 못할때가 많은데... 유재석은 자신의 권위를 잘 이용하고 파악해서 활용하는거죠. 노동형 예능인 런닝맨에서 꼭 필요한 방법이기도 하구요. 백업해줄 동료들이 든든한것도 장점이죠
가을남
IP 121.♡.247.189
01-20
2021-01-20 01:43:11
·
크리넥스 2장 논란.
삭제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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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스통을 가운데 두고 부먹파는 담가먹고 찍먹파는 찍어먹고. 모두가 해피하게~
-우리는 답을 찾을 것이다. 늘 그래왔듯이.
"그래야 니가 방송을 잘하지...." 크 개멋있다... 정확한 워딩은 기억안나지만 이동중에는 에너지 아끼고 녹화때 힘써라... 그저 빛....
역시 갓유느님!!! (찬양하라)
어떻게 저렇게 다 챙기지..-_-;;;
유재석은 보통 촬영 시작 전에 미리 도착하는데 그날은 하니든 누구든 너무 피곤해 하니 촬영 시작에 딱 맞게 도착한거겠죠.
제일 늦게 도착 = 촬영 시작 시간 후 도착 <- 이건 아닌 것 같습니다.
댓글 쓴 사람이 '피해'라는 단어를 사용해서 아쉽긴 하지만 문맥을 보면 유재석이 '최대한 늦게' 도착했다고 하네요. 문맥상 다른 사람들에게 큰 피해를 주는 선은 아닌 것 같고요. 그날 방송에 참여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배려로 인식하고 허용하고 납득할 수 있는 상식적인 수준에서 최대한 늦게 도착한 것 같습니다.
아마도 댓글을 쓴 사람은 강조하고 싶었던 것 같네요. 예능계에서 유재석의 위치나 평소 유재석의 시간약속과 방송준비하는 태도와 달리 그 날은 이례적이었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어서 저렇게 쓴 것 같습니다.
물론 유재석이 평소처럼 촬영 시작 전에 훨씬 일찍 도착해서 준비하면 다른 스텝들이 더 편하고 좋았겠지만 그날 촬영에 중요한 게스트를 배려해서 평소랑 달리 스텝들을 기다리게 했다는 미담인데 굳이 안 좋게 볼 필요가 있을까요.
이해를 돕기 위해 과장된 예를 하나 들어 보자면
예전에 교황이 한국에 방문해서 이동 중에 어린아이의 제스처를 보고 멈춰 아이와 인사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스케줄 이동하는 행렬을 잠시 멈추고 경호원들이나 행사 진행요원 뒤 스케줄을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면서까지 그 일면식도 없는 어린아이에게 꽤 시간을 할애했습니다. 그 많은 사람들 중에 다른 아이들도 많았고 모든 아이들에게 시간을 내준 것도 아니고 왜 꼭 그 아이와 시간을 가졌을까요?
그걸 모습을 보고 굳이 '아니 여러사람들 피해주고 기다리게 하면서 저래야 하나?' 이럴 필요 있냐는 겁니다.
교황의 사회적 위치, 어린아이와 투샷이 신도들에게 보여질 영향 등등 여러 상황이나 판단을 통해서 교황이 즉흥적으로 판단하는 것이죠. 그리고 그게 큰 무리가 없다면 굳이 불편해 할 필요 없다는 겁니다.
굳이 미담을 꺼내는데 굳이 미담을 희석 시킬 필요가 있나 싶습니다.
또 중간에 '하니가 도대체 뭐라고' 라고 하셨는데 제 생각에 유재석은 하니든 누구든 저렇게 피곤해 하면 저런 배려하는 판단을 내렸을 것 같네요.
굳이 하니라는 연예인까지 깔 필요는 없지요. 누군가에는 도대체 뭐라고 수준이겠지만 누군가에게는 아이돌이잖아요.
유재석의 배려심을 칭찬하는 게시물인데 굳이 그 대상의 깜냥을 저울질 할 필요가 있나요. 만에 하나 깜냥이 되는 사람에게만 유재석이 배려하고 깜냥이 안되는 사람은 배려 안하면 그게 더 이상하죠.
그리고 배려라는거 자체가 누군가의 희생이 전제된 거죠. 누군가 편안하기 위해서는 누군가는 불편해야 가능한 겁니다. 그래서 배려가 아름다운 거겠죠.
유재석은 하니 때문에 자신과 스텝들이 조금 피곤하더라도 게스트의 컨디션을 최상으로 올려 그 날 방송을 잘 뽑아내서 내보내는 것이 결국 유재석 본인, 게스트, 스텝, 시청자들이 다 같이 좋은 것이라고 판단했을 겁니다.
빡빡한 세상에 갑질 컨텐츠 판치는 와중에 가뭄에 콩나듯 나오는 훈훈한 미담에 굳이 불편해 하지 말아요.
근데 세호는 억울하게 사람들이 하는 소리가.. 마저 유느님주지 그걸 눈치없이 먹냐고 욕먹고... ㅜㅜ 세호야 ~한개만 먹지 그랬어~~
유느님이 그런건 다 이유가 있을거야~~
저는 그런 개그?는 좀 별로인 부분도 있던데...
독립운동한다고 가족들 내팽개치고 죽도록 고생시킨 독립투사가 왜 위인일까요? 와 같은 워딩인듯한데요
비유가 맞지않는 것 같은데요..?
그 어떤 미담도 반대로 본다면 나쁘게 볼 수 있는건데... 굳이 이렇게 볼 필요가 있을까 한거죠.
초창기 시절 이야기를 나누는데 보니까 돈은 없고 배려는 하긴 하는데
후배 아이디어 쥐어짜기는 가차없이 했던 거 같더라구요. ㅋㅎ
신발 들고 튄 이야기는 재미 있었지만 생각해보면 진심 짜증났었나 보다 싶기도 하던데요.
아마 그 당시는 본인도 마음의 여유가 없을 당시이니.. 얼차려하고 팬거 아니라면 뭐 그 정도야....
그때도 기름값할 돈밖에 없어서 밥은 못사고 대신 차로 집까지 데려다주기를 했다고.
글에는 안나와 있지만 평소 유재석씨 성품이라면 다른 스탭 기다리게 할 정도까지는 아니었고 미리 도착하던거 정시 도착 했을 것 같아요
당시 하니의 상태가 어느정도였냐, 현장에 실제로 심각한 분위기가 있었냐도 중요하겠죠.
중요 게스트가 어릴경유 스탭들 눈치를 봐야하기때문에 빼돌리는거고 팀원과수탭들은 그걸 이해하고 유재석이 나중에 와도 그 시간차를 해결 해줄 능력이 있기 때문에 이해하고 분량을 만들어주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