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졸업후에 맞아보는 첫 자유이자 사회생활의 시작인 대학 생활은 서울이냐 아니냐가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꼭 자기 학교 사람들이 아니더라도 다양한 사람을 만날 수 있고, 연극이나 공연 전시회등 다양한 문화생활로 세상을 보는 시선을 높일 수 있고 학교 수업 끝나고 즐길 수 있는 여가활동이 서울이 압도적으로 좋은 것 같습니다.
요즘에는 카이스트vs 연대 고대하면 어디 선택하는지 궁금하네요.
카이스트나 포항공대 같이 어디 짱박혀서 공부만하는 대학생활이 나라에는 도움될지 몰라도 한 사람의 가장 빛날 20대에 그런 생활을 하는게 옳냐..하면 좀 아쉬운게 많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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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에서는 포공 선택하는 경우도 꽤 있다고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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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님 채소 대전 지리 모르시는 분...
공부 중요시 여기는 건 카이스트 포공 갈만한 애들이 가는 전국 상위권 이공계 대학들이 모두 그러는 거라.. 거기 말고 서울 다른 학교에 가면 좀 다른 것도 생각하며 살도록 풀어주고...?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좀 잘못 아시는 것 같습니다ㅎ
미식, 공연, 전시, 체험 등 젊을 때 경험해놓으면 좋은 것들이 가벼운 마음으로도 경험 가능한게 정말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대학생활이 아니라
모든 지방에 있는 사람
다 멕이는 글아닌가요?
서울은 이정돈데 지방에서 뭐하냐? 는
글구 주말엔 서울가서 놀면 됩니다.
그런데 그놈의 in Seoul 때문에...
대부분 사람들은 본인의 문화적 스펙트럼이 좁은게 더 큽니다 ㄷㄷㄷ
뭐 얼마나 대단한 문화생활, 얼마나 대단한 여가생활 그것도 얼마나 자주 한다고...
우리나라도 나라 면적이 훨씬 커져서 대학 캠퍼스가 그 지역 문화 생활 컨텐츠를 이끌어 갈수도 있으면 좋겠네요
놀려고 대학가나요?
좀 이건 지방사람들 멕이는 ...
지난번 가평에 아파트 들어선다고 지방에 무슨 아파트냐고 한탄하는 글에 이어
상국이형 또 소환해야겠네요 ㅋㅋ
거 지방사람들도 할거 다하고 삽니다! 똑같이 산다구요!!!
대학생이 문화생활을 하는데 돈이 중요합니다.
대학생이 공연을 보러가거나 전시회를 가거나 연극을 보러갈때 가장 중요한 외적 요소는 돈과 시간 입니다.
관심이 없는 공연이나 전시회면 갈일도 없고
관심이 있는 공연이나 전시회면 서울이든 부산이든 가려고 합니다만
돈과 시간이 없어서 그렇죠.
무엇보다 돈이 중요합니다.
카이스트가 저 시골에 처박혀 있다니..... 그 정도면 서울대도 산에 처박혀서 유폐 시키고 공부시키는데 그리고 카이스트가 시골이면 참살이길은 읍내죠
그리고 연대 고대 불편합니다 고대 연대로 해주세요
/V
저는 뉴욕시내 한 복판에 있는 학교 나왔는데요.
이왕이면 서울보다 걸어서 다닐 수 있기 편한
곳으로 가야죠. 힘들게 지하철타고 다니지
않아도 걸어서 다 해결할 수 있는 곳.
문화생활은 이런 곳에서 해야죠.
주말마다 Met 이나MOMA 투어도 하고 바로
길건너 센트럴팍을 걷다보면 우디앨런도 마주치고..
어디든 각자하기 나름입니다.
관악산 가서 설법 처자와 결혼.... 포공 선택했으면? .... C by C
뭐... 포항공대도 괜찮을 꺼 같고...까지 했더니, 아니 수능을 얼마나 망했길래 그렇게 먼데 까지 가야 하냐고; 하셨던 기억이 나네요...
고향은 경기 북부입니다 -_ -a
물론 노는거 문화 생활, 주변 환경 이런 생각하면 서울에 있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 생각때문에 한 때 연고대랑 비교도 되었던 거 같은데요 취업이 어려워지고 회사들이 설포카 / 연고대를 구분하여 본다는게 알려지면서 그런 추세조차 많이 줄어든 걸로 압니다 회사 안에서도 당연히 보는게 다르구요
(포카가 무슨 취업이냐 생각하시는 분 많으실텐데 진학률이 높긴하지만 군대 갔다와서 학사취업도 많이 합니다 저도 그런 케이스이구요)
포카 연고 둘 다 붙고 연고를 가는 사람들이 실제로 많지는 않은게 포카 붙을 정도면 설대도 어느정도 붙구요 그러면 차라리 설대를 가죠
포카와 연고대를 같이 쓴 사람이 연고대를 선택하는건 실제로 포카를 떨어지고 하는 얘기일 가능성도 높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