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질게꽃타령님 저는 기본적으로 씨라는 호칭이 상호 간에 동등하게 서로를 지칭하는 존칭으로 쓰이는게 맞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물론 아직 모두에게 통용되지 않죠) 병원이나 은행에서 직원이 부모님을 씨라고 불러도 기분나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하구요, '문재인씨' 를 예로 든건 그야말로 말이 안나오네요. 그건 대통령이라는 직함이 따로 있는 부분이잖아요.
말씀이 일관적이지 않네요. 씨라는 호칭이 상호 동등하게 서로를 지칭하는 존칭으로 쓰여야 맞다고 보시면서, 직함 대신 "씨"로 사용하는 건 또 안 되는 건가요? 말씀대로라면 문재인 씨도 상호 동등한 인류이자 국민으로서 서로를 동등하게 지칭하는 존칭 맞잖습니까.
결국 그렇게 말씀하시는 본인도 "씨"의 함의를 낮잡아보고 계신 거 같은데요.
스테레오타입
IP 125.♡.113.87
01-19
2021-01-19 11:5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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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휴님 상호 동등하게 서로를 지칭하는 호칭이 쓰여야 할 때가 있고, 직함이 쓰여야 할 때가 있습니다. 때와 장소에 따라 호칭을 다르게 쓰는걸 일관적이지 않다고 하지는 않지요. 전 대학에서 모르는 선배에게는 씨라고 불러도 된다고 생각하구요, 기자가 대통령을 상대할 때는 대통령으로 부르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IP 210.♡.198.11
01-19
2021-01-19 11:4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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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밥이나 술 사줘야할 필욘 없겠군요.ㅎ
삭제 되었습니다.
pozzi00
IP 8.♡.43.163
01-19
2021-01-19 11:4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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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애초에 요즘은 밥사주고 술사주고 하는 일이 별로 없다더라고요.
IP 210.♡.198.11
01-19
2021-01-19 11:5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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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휴님 @중국집군만두님 분위기가 많이 변했군요. 저 복학생때 교양수업 조별과제할때도 서로 친해져서 밥도 먹고 술도 마시고 했었거든요...덕분에 돈 많이 깨지긴 했었죠.ㅎㅎ
차라리 누구님 이라면 모를까 개인적으로는 ~씨도 이상하네요.
20대가 부모님에게 누구누구씨 하면
기분 안나쁠 사람 별로 없습니다.
당장 가족 아니더라도
기자가 '문재인씨' 라고 하면
속이 뒤집힐텐데요.
왜 없어져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병원이나 은행에서 직원이 부모님을 씨라고 불러도 기분나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하구요, '문재인씨' 를 예로 든건 그야말로 말이 안나오네요. 그건 대통령이라는 직함이 따로 있는 부분이잖아요.
말씀이 일관적이지 않네요. 씨라는 호칭이 상호 동등하게 서로를 지칭하는 존칭으로 쓰여야 맞다고 보시면서, 직함 대신 "씨"로 사용하는 건 또 안 되는 건가요? 말씀대로라면 문재인 씨도 상호 동등한 인류이자 국민으로서 서로를 동등하게 지칭하는 존칭 맞잖습니까.
결국 그렇게 말씀하시는 본인도 "씨"의 함의를 낮잡아보고 계신 거 같은데요.
때와 장소에 따라 호칭을 다르게 쓰는걸 일관적이지 않다고 하지는 않지요.
전 대학에서 모르는 선배에게는 씨라고 불러도 된다고 생각하구요, 기자가 대통령을 상대할 때는 대통령으로 부르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요즘은 밥사주고 술사주고 하는 일이 별로 없다더라고요.
분위기가 많이 변했군요. 저 복학생때 교양수업 조별과제할때도 서로 친해져서 밥도 먹고 술도 마시고 했었거든요...덕분에 돈 많이 깨지긴 했었죠.ㅎㅎ
온라인 문화가 정착되면서 닉네임+님이 많이 쓰이면서 이름 뒤에도 님을 붙이는 경우가 많아서
요새는 표준어에도 허용이 되게 바뀌었다고 하네요
어렵네요.
다른 말로 "당신"도 사실 존칭인데 싸움거는 말이죠.
저는 늙어서 너무 불쾌하네요 ㅋㅋㅋㅋㅋ
교수님한테도 ~~씨로 부르려나요
교수들은 요새 학생들 ~~씨로 부르는 분들 많아요.
듣기 좋더군요ㅎㅎ
불호!
회사 사장도 씨로 부를 수 있으면 인정!
아무개씨.. 이건 좀 기분 나빠요.
손 아랫사람에게 쓸 수 있는 표현일 수는 있겠지만
전 그런 식으로 불리고 싶지 않습니다.
전 좋아요 선배선배 후배후배 하는것들 사회나오면 결국은 다 학연으로 이어지는거니까요
개념이 없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