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대표가 연초에 두 전직 대통령에 대한 사면론을 꺼내어 온통 시끄러웠고, 많은 사람들이 연초부터 똥볼을 찼다고 비난을 하는 것 같은데 제 생각은 조금 다릅니다.
좋든 싫든 이 문제는 세간에서 초미의 관심을 가지고 있기에 대통령의 연초 기자회견에서 반드시 질문이 나올 문제였고, 실제로 그 질문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그에 답변을 내놓기에는 너무 뜨거운 감자인 것이 현실입니다.
왜냐하면 대통령의 자리는 지지층 만을 보고하는 팬덤정치의 자리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클리앙에서는 사면론 자체가 금기시 되는 분위기이지만, 현실에서는 지금도 밤마다 "박근혜 대통령님" 하면서 눈물로 베개를 적시는 노인들도 있기 때문입니다.
대통령의 자리는 이렇게 사면이라면 펄쩍 뛰는 사람과 또 간절히 사면을 바라는 사람 모두를 함께 품고 가야하는 자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어떤 대답을 내놓아도 불만이 나올 수 밖에 없고, 그만큼 난제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대통령께서 내놓은 답변이 너무 멋져서 누구도 반론을 제기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제 생각으로는 대통령께서 그렇게 답변의 초두에 "지금은 아니다"고 말씀하실 수 있었던 것은 그 뜨거운 감자가 그동안 상당히 식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일 조용히 지내다가 기자회견 자리에서 갑자기 그 질문이 나왔다면 어떤 대답이 나와도 반발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고 엄청 시끄러웠을텐데 오히려 손에 꼽을 명 답변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이낙연 대표께서 여기까지 보고 큰 그림을 그렸던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결과적으로 대통령의 큰 짐 하나를 덜어드린 것은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면에서 이 대표에게 고맙다는 생각을 해야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적어도 현 정권 지지자라면...
@bs님 피드백 없고 활동성도 거의없는 회원이네요
죄를 벌려서 감옥가서 노인분들 울게한건 그들이 죄를 지었기 때문이죠. 반대로 박과 이때문에 눈물지은 사람은 없는 것 같습니까?
게다가 낙연씨의 문제는 그게 소신이라고 한 점입니다. 실수면 사과하면 되지만 소신은 그게 안되요.
본인 지지율이 급해서 그런 것이었고, 분명 호응이 좋아서 중도표 끌어오고 지지율 상승을 꿈꾸었던 거죠
문프의 곤란함, 당원, 국민들의 마음은 안중에도 없었습니다
당대표 물러나는 것이 민주당을 위하는 것인데 끌려내려올 때까지 버틸겁니다
본인 생각뿐인 사람입니다
이 정부에게 개혁의 명분을 제대로 남겨줬으니깐요
단순하게 자기 지지율 올리려고 쑈하다 망한거라 봅니다.
적어도 현 정권 지지자면
국민을 일깨워주고 촛불 들게 해 주고
정권도 빨리 바꿔주고 여론 지형까지 바꿔준
이명박근혜와 순실이한테도 감사해야 하나요?
이명박근혜 사면 때문에 문재인대통령 욕 먹고 있는거 몰라요?
지금 일베에서는 니가 뭔데 사면을 거론하냐면서 대통령 욕 장난 아닙니다.
딱, 본문 글이 문파논리죠.
문재인대통령 지지하는 척! 이낙연 절대지지
음주 운전에 대한 위험성을 환기하고 처벌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시키잖아요.
이런 정도의 논리로 쉴드가 가능하다고 보시나보네요.
자유당것들이 서울부산 다가져가면, 대통령선거도 위태합니다.
그런데, 유불리 따지지 않고 사면발의를 질렀다구요?
해당행위로 탄핵재판대에 올라야 할 사람입니다
게다가 태극기들은 몇년째 동일한 이야기하는데, 이낙연에게 고마울 게 없죠
오히려 이낙연땜에 이게 무슨 난리인가요?
문대통령님은 흔들림없이 나아간다는 걸 알게된 게 기쁩니다.
그리고 이런 궤변은 그만올리시죠. 소잃고 외양간 새로지으면, 소도둑한테 감사합니까?
/Vollago
빨리 벗어나기를 바랍니다.
글 마지막이 "현정권 지지자라면...." 으로 끝나는 걸 보니 상당히 의도적이라고 보여지네요.
피드백도 없고요..
똥파리들 논리에 빠져들지 말기 바랍니다.
될 일도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