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나온 우리 해군의 경항공모함 건조 관련 보도 정리
- 12월 말 경 현대중공업 주도로 기본설계 완료
- 개념설계 결과 한국형 경항모는 경하 3만톤+a 규모가 될 것
- 또한 갑판 길이는 250m 이상으로 일본 이즈모급보다 큼
- 항공기는 순수 전투기(F-35B) 탑재할 경우 최대 16기 탑재
- 그러나 기본적으로는 전투기와 헬기를 함께 운용하기 때문에
전투기(F-35B) 12기, 헬기(상륙/공격헬기) 8기가 탑재될 것
- 함교는 영국의 퀸엘리자베스 급와 동일한 이중함교로 구성해
항해를 담당하는 함교와 전투기 운용을 담당하는 함교로 분리
- 올해 안에 사업자 공고를 내고 기본설계에 착수할 예정
전투기 탑재 계획 말고는 이미 여러곳에서 언급된 내용이네요.
일단 F-35B를 20기 도입해 매번 8기씩 예비로 지상에 놔두고
전투기와 헬기를 함께 항모서 운용한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그런데 ‘과연 12기 가지고 소티가 충분한가?’라는 질문과 함께
(애초에 경항모라 이 질문은 의미가 없긴 하죠.)
고작 12기 중에서 또 2기를 조기경보로만 운용한다는 계획이
물론 실현은 가능하겠지만 정말 맞는 방향인가 걱정이 듭니다.
무인기로 조기경보를 하지 않겠느냐는 일부의 기대도 있지만,
해군의 조기경보 계획을 읽으면서 과연 그럴까하는 생각이...
현재 계획 상 1척이 맞습니다. 당장 1척 건조하는 것도 10년에 나눠서 돈을 지불한다 어쩐다 하면서 겨우겨우 추진하는 상황이거든요.
여기에 공군 F-35A 추가 도입시기까지 늦춰가면서 함재기도 도입할 예정이죠..
지금 독도함 보면 1척밖에 없어서 1년에 절반은 정비때메 정박해있고, 나머지 절반 중에서도 또 절반을 행사 뛰러 돌아다니는 상황이라는데 과연 항모 1척만 건조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뭐 예상은 됩니다.
우리나라는 항모 운영경험이 없는 상태라서, 오히려 처음부터 한꺼번에 2척 이상 건조하는 건 리스크가 큽니다.
/Vollago
결국 예산의 문제고, 예산이 적어도 항모는 하나 가져야겠다는 해군의 결정이죠..
경항모 저거 가지고 어디 못나갑니다.
당장 우리 영해 지키기도 벅찰 수준의 계획이라 저거 가지고 나갈 생각을 해군도 안할거예요.
국가 전력운용 계획 자체가 흔들립니다.
저 조감도 말씀하시는거죠? 저거 해군에서 가장 최근에 뿌린 조감도라고..
그래서 저도 하나 저장해놓고 있었습니다.
아,, ㅋㅋㅋㅋㅋㅋㅋㅋ 전 또 제가 뭘 실수했나 해서요,,
아니 뭐 현대중공업도 먹고 살고 해군도 20년째 꿈만 꾸던 그걸 손에 얻고 상부상조 아니겠습니까?? 껄껄,,
솔직히 그거 빼고 항모 쓸일이 없습니다.
아니면 항모전단을 꾸려야하는데 그것까지 한다면 재정 빵구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