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8일, 눈 오고 갑자기 추워진 날이었습니다.
이 날 차가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영하 18도를 뚫고 씨티에이스 오토바이를 몰고 출근했습니다.
그리고 밤에 퇴근해서 집으로 가는 길.
바닥에 눈이 얼어서 많이 미끄러웠습니다.
아직 오토바이 경험이 1년도 채 안되는 전, 과거 눈길 자전거 탈 때의 경험을 살려서 조심히 운전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뒤에서 누군가 갑자기 하이빔을 쏘더군요.
** 아래 3개의 영상은 동일한 소스입니다.
- 후방영상, 23:15 부터 보세요. 하이빔은 23:27 에서 두 번 쏩니다.
여기에서 당황한 나머지, 다가오는 신호가 곧 빨간불이 켜질걸 알면서도 속도를 안 줄였다가 결국 미끌어져서 정지선을 많이 벗어나 정차했습니다.
- 전방영상, 23:35 부터 보세요.
아래의 360도 영상의 시점을 아래로 내려서 보면 신호가 바뀌자마자 급하게 기어를 내려서 엔진 브레이크 걸고 바로 왼쪽 발을 내려서 자빠짐에 대비하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 360영상, 시점을 아래로 놓고 23:35 부터 보세요. 데스크톱 또는 유튜브 앱에서 시점 조절이 가능합니다.
앞으론 운전할 때 뒷차를 신경쓰면 안되겠다는 교훈을 얻었습니다.
유튭 영상은 인코딩 문제로 번호판이 뭉게져 있는데, 아마 원본에서는 보일겁니다.
바이크시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