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형사사건 위주로 일을 하고 있는 변호사입니다.
요즘 블로그( https://blog.naver.com/ryuingyu )를 시작해서 이런저런 글들을 올려보고 있는데요.
올려둔 글 중에서 요즘 유행하는 신종 사기에 관한 글들이 반응이 좋아서, 좀 더 널리 공유해 보고 싶은 욕심에 올려봅니다.
전문을 다 올린 것이라서 블로그까지는 굳이 안오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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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에도 트렌드가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시나요?
오늘은 요즘 유행하는 사기 수법 중 한가지를 알려드리려 합니다.
요즘 3~40대 남성들을 상대로 이런 전화가 많이 걸려옵니다.
사장님. 지난달에 OO안마방에서 성매매한 적 있죠?
이어서, 사기꾼은 이렇게 말합니다.
사기꾼 : 사실 저희가 이번에 단속에 걸려서 경찰에 장부를 제출해야 하는데요. 제가 불러드리는 계좌로 500만원 입금하시면 장부에서 이름 빼 드릴게요.
많은 분들이 이런 전화를 받고 놀라서 500만원을 입금해 줍니다. 하지만 조심성이 있는 분들은 변호사 사무실로 전화를 주시지요. 주로 이런 질문들을 많이 하십니다.
Q : 변호사님. 제가 실제로 지난달에 OO안마방에 간적이 있거든요? 이거 진짜 같은데 어쩌죠? 정말로 돈을 내면 장부에서 이름을 지워줄까요?
A : 아니요. 사기입니다. 무시하세요 ㅎㅎ 한번 돈 보내기 시작하면 이런 저런 핑계로 계속 돈 달라고 할거에요.
정말 무시해도 될까요?
전화를 건 사람은 내가 성매매를 한 사실을 어떻게 알고 있는 걸까요?
이들은 실제 성매매 업소 장부를 입수한 해외 보이스피싱 조직입니다.
성매매 업소들은 단속에 대비하여 고객들의 정보를 따로 관리하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인데요. 이들이 폐업하거나 하면서 해외 보이스피싱 조직에 고객정보를 팔아넘깁니다. 그러면 보이스피싱 조직은 성매매업소 고객들에게 전화를 걸어서 돈을 뜯어내는 것이지요.
걸려온 번호가 국제전화가 아니었다구요? 보이스피싱 조직은 국내에 설치된 중계기로 발신자 번호를 조작합니다. 그정도는 기본이지요.
이제 좀 이해가 되시나요?
듣고보니 간단한 수법이죠?
근데 이처럼 이들 범죄 조직을 수법을 모르더라도, 조금만 차분히 생각해 보면 애초에 말도 안되는 사기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성매매 업소가 단속되었는데, 경찰이 현장에서 장부를 압수하지 않았다? 쉽게 상상하기 어려운 일입니다. 설령 무슨 사정이 있어서 경찰이 장부를 압수하지 못했다 하더라도, 업자가 스스로 장부를 고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말도 안되지요.
반대로 성매매업소 입장에서 생각해 봐도 말도 안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성매매 업소가 단속을 당했는데 경찰이 압수하지 않은 장부를 자진해서 경찰에 제출한다? 도대체 왜?
속는 사람이 있다는게 신기할 정도로 허술한 속임수입니다.
이렇게 말도 안되는 사기에 왜 속는 걸까요?
애초에 자기가 성매매를 했다는 약점이 있기 때문에 합리적인 판단이 안되고 불안감에 우왕좌왕하는 것입니다.
성매매 뿐만이 아닙니다. 사람은 약점을 공격당하면 합리적 판단을 못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기꾼들은 기가 막히게 이런 부분을 파고듭니다.
약점이 없는 사람은 없겠지요. 다만 누군가가 당신의 약점과 관련해서 금전을 요구한다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여긴 해당 안되는 분들이 더 많을 듯..
서울인데 김해 모처 성매매 관련 전화구요...
바로 112에 신고 했더니. 당일 비슷한 신고 전화가 많이 들어왔다고 하더라구요
경찰관께서...선생님 진짜 가신적 없으시죠? 라고 묻긴 했습니다.
실제 성매매 ㅂ방문 한 사람은 멘탈 무너 질 수도 있겠다 싶었어요
구매할 때 자기 신원 밝히고 구매하나요?
아니면 용감하게 신용카드 결제?
그리고 성매매는 애초에 현장검거외에는 법적으로 의미없음......
안마방에서 안마만 받았다고 하면 경찰이 뭘 어떻합니까 ㅋㅋㅋㅋ??
성매매가 근절이 안되는 이유가 괜히 있는게 아닙니다....
걍 못잡아요.... 하루종일 성매매 단속하러다닐것도 아니고....
그냥 시범케이스로 몇놈 잡고 마는거죠....
그 말이 안되는 별의 별 피싱에 꾸준히들 당하는 세상입니다.
평생을 안가봤네요 ㅋ
일단 이런류의 사기들은 전부 딱 하나만 기억하면 됩니다.
"돈 준다고 끝난다는 보장이 없다."
이거 하나만 기억하면 몸캠이든 성매매장부든 뭐든
사기당할일은 없죠.
그렇죠.
협박하는 자들인데,
돈받았다고 이름삭제 해줄거라는 보장이 없죠.
영화 랜섬이 생각나는군요.
저런 전화와도 당당히 그런일 없다고 말할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ㅠㅠㅠ
마침 이 전화 저한테 걸려와서 공유해둔 게 있습니다. 반년 전쯤? 궁금하신 분 감상하세요;;
저런 일 하는분들의 특정 말투나 뭐 이런게 있는건가요?ㅋㅋㅋㅋㅋㅋ
어머니한테 스팸 전화 왔었다는거 녹음해서 들어본적 있는데
완전히 똑같은 말투라서 깜짝 놀랬네요.
목소리는 분명 다른데 특유의 싼티나는듯한 억양이 완전히 똑같네요 ㅋㅋㅋㅋㅋㅋㅋ
제가 같은 사기전화가 왔는데, 실제 제 지인들 이름을 불러줍니다.
(아마 연락처를 아니 페이스북이나 카톡등 으로 알아낸거 같긴합니다만)
위에 변호사님글의 경우에는 허술한 사람이나 걸려들겠지만
니아드님 사례와 같은 경우 캥기는게 있는 분들은 넘어가기 쉽겠드라구요.
저는 사기전화로 확신하고 전화를 재미있게 받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어느순간 지인들 이름 , 제 회사 이름 직책, 제 가족들 이름, 부모님 이름들 다 알고 있고
딱딱 이름을 불러 제끼니까... 뒷골이 오싹 하드라구요.
더이상 장난 못치겠어서, 얼른 끊었는데.
내 정보를 어디까지 아는건가 싶어서 기분이 쎼하고 , 가족들 문단속 시키고
밤길 조심하게 되드라구요
그쪽에(변호사) 계시는 주위분들은 공수처나 사법개혁에 대한 분위기가 어떤가요?
사기를 당해 형사고소를 해야합니다.
해서 문의 드릴게 있어서 쪽지를 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