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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공원

어머니한테 이혼을 권유드려야 할지.. 88

32
2021-01-07 02:43:56 수정일 : 2021-01-07 09:11:39 114.♡.95.79
Audioslave
조언해주신 모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개인적인 내용이라 지인이 볼까 펑했습니다.
Audioslave 님의 게시글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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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88]
QRC
IP 59.♡.245.228
01-07 2021-01-07 02:46:04
·
어머니 모시고 같이 나와서 두분이 사는게 나을 듯 합니다.
Audioslave
IP 114.♡.95.79
01-07 2021-01-07 02:46:45
·
@QRC님 제생각도 그렇습니다..혹시 제가 오바하는것은 아닌가 걱정되네요
QRC
IP 59.♡.245.228
01-07 2021-01-07 02:58:09
·
@Audioslave님 하루라도 빨리 어머님을 부친에게서 구출해 드리시길 바랍니다. 어머님 혼자의 힘만으로는 탈출 가능성 없어보입니다. 외가댁의 도움을 받을수 있다면 최대한 받으세요. 외조부나 어머님 형제 집안어르신들의 도움이 필요해 보입니다.
Audioslave
IP 114.♡.95.79
01-07 2021-01-07 03:03:33
·
@QRC님 네, 그렇게 해보겠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좋은 밤 보내세요!
해나아빠
IP 70.♡.101.233
01-07 2021-01-07 06:40:27
·
@Audioslave님 계속 되면 양방 다 당연하게 받아들이게 됩니다. 초반에 제압하는게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오바는 아닌 것 같고, 어머님이 그래도 자식을 잘 두신 것 같네요.
groceryboy
IP 180.♡.206.230
01-07 2021-01-07 02:52:08
·
어머니가 어머니 인생 찾을 수 있게 글쓴이가 용기를 드리세요. 어머님 자존감이 많이 상하셨을 것 같습니다. 같이 힘내면 경제적 문제도 점차 나아질 것입니다. 저녁 7시 통금이라.. 사람이 사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힘내세요!
Audioslave
IP 114.♡.95.79
01-07 2021-01-07 02:53:45
·
@groceryboy님 감사합니다! 저도 어머니가 많이 걱정됩니다.. 이미 너무 익숙해져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은 아닌지ㅜ..
우븐돕바
IP 121.♡.210.151
01-07 2021-01-07 02:54:07
·
제가 아마도 글쓰신분보다 나이가 스무살 가까이 많을꺼예요
저같은경우에는 20대 초반에 비슷한 이유로 어머니께 이혼을 하시길 요청드렸었고, 뭐 상황이 복잡해져 어찌저찌 이혼하셨습니다. 그후 얼마가지 않아 아버지는 실종상태가 되셨구요
시간이 오래 지나고 나서 가끔 후회할때도 있습니다. 온 가족이 아버지를 잘 대해줬으면 지금과는 다르지 않았을까 남들처럼 정상가족으로 지낼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후회.
근데 근 20년간 자주 생각하고 고민해봤을때, 위와 같은 후회가 되는 순간은 손에 꼽을정도일 뿐이예요.
진심으로는 같이 지내지 않게 되어서 우리 가족 모두가 좀 더 행복하게 되었다고 확신합니다.
그런데 아쉬운 지점도 있어요. 제가 가좆사에 의해 고통받던 그 당시에는 알콜문제가 개인의 문제로 치부되는 경향이 있었고 지원 제도가 미비했었습니다. 사회적인 인식 또한 술로 망가진 사람을 케어한다는 관점이 없었던 시기이구요
하지만 현재는 알콜중독 치료에 대한 제도가 아주 충분치는 않지만 과거보다는 나아진 상태입니다. 만약에 아버지께서 알콜치료(최소 3개월 이상 입소)에 동의하신다면. 그것부터 진행해보는것도 좋을수도 있어요.
zipzip
IP 42.♡.171.66
01-07 2021-01-07 04:51:49 / 수정일: 2021-01-07 04:52:17
·
어려울겁니다.
아버지는 아내와 자식을 자기 휘하에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할겁니다.
동등한 성인이 아니라,
절대 대화가 불가능한 상태입니다.

제3자로 권위가 있는 사람이 중재가 절실합니다.
미리 짜여진 플랜도 있어야 하고

결과적으로 무조건 저도 따로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버지를 보호하고 싶은 마음은 알겠는데 대화가 안될겁니다.
커땅바
IP 180.♡.94.40
01-07 2021-01-07 08:45:09
·
@전기톱토끼님 근데..적어도 돈문제는 맨정신에 날려먹었을꺼 같습니다만....
우븐돕바
IP 121.♡.210.151
01-07 2021-01-07 02:57:18
·
물론 대부분의 알콜의존중환자들은 입소 치료를 거부합니다. 이부분을 어떻게 설득할것인지는 저도 답을 드리기 어렵네요....
Audioslave
IP 114.♡.95.79
01-07 2021-01-07 02:59:16
·
@전기톱토끼님 알콜중독 치료는 생각을 못했었네요, 감사합니다! 저랑 어머니는 아버지한테 최선을 다했다고 확신합니다.. 후회되는것은 그때 왜 말리지 못했나 이런 생각이 자주 듭니다.. 전기톱토끼님 감사합니다.
golddragon9
IP 175.♡.38.57
01-07 2021-01-07 02:57:27 / 수정일: 2021-01-07 03:00:19
·
어렵네요. 일단 어머니의 의사를 물어보시고, 본인의 생각과 계획을 잘 말해보신 다음, 외가쪽에도 본인의 생각을 전달하면서 상황을 인식을 공유하게 만들어야 이혼도 문제 없이 진행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만약, 이혼하기로 결정했다면 어머니의 마음이 다시 변해서 이혼하지 않겠다고 할 수 도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선듯 이렇다 저렇다 말하기 어렵네요...
Audioslave
IP 114.♡.95.79
01-07 2021-01-07 03:03:59 / 수정일: 2021-01-11 16:56:08
·
@비밀친구다냥님 사실 어머니 의사가 제일 걱정입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이마트천호점
IP 223.♡.10.214
01-07 2021-01-07 08:23:30
·
@Audioslave님 어머니는 심각한 무기력증으로 보여요 아마 끝까지 '그래도 아버지'편을 들면서 글쓴님께 혼란을 주실 거에요 어머니 의사에 너무 의존하지말고 구출한다는 마인드로 진행하셔야 됩니다. 구출 이후에도 아버지가 어머니를 통해 약해진 모습으로 흔들 때마다 같이 동요되실 겁니다. 어려운 싸움이에요
sickeuhwan
IP 182.♡.188.246
01-07 2021-01-07 02:58:06 / 수정일: 2021-01-07 03:00:20
·
참 슬픈 상황이네요... 쪽지 보냈습니다.
Audioslave
IP 114.♡.95.79
01-07 2021-01-07 03:04:10
·
@sickeuhwan님 확인했습니다, 감사합니다^^
폴링스카이
IP 223.♡.18.52
01-07 2021-01-07 03:00:06
·
아버지와 진지한 대화를 해보세요

나는 앞으로 계속 이런식으로 어머니를 괴롭히면 연을 끊겠다

첨엔 펄쩍 뛰거나 폭력으로 대응하려 할겁니다

경고하시고 주먹이 날라오면 힘으로 제압하세요

가능하면 팔을 꺽고 무력으로 제압하시고 다시 이러면 주먹으로 반격한다고 하세요

이러면 자식이라도 두렵습니다

그다음 진지한 대화를 하세요

만약 개선되지 않으면 내가 할 행동과 앞으로 부친에게 펼쳐질 미래를 조곤조곤 설명하세요

무조건 바뀝니다 사람 약하거든요

단 분명한 의지를 보여줘야합니다 이건 지나가는 반항이 아니다 계속 이러면 물리적폭행도 불사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야 합니다

부모를 넘어서야 어른이 됩니다 두렵겠지만 꼭 한번 해보세요

개과천선은 안되도 많이 바뀔겁니다

저도 50넘었어요 자식들이 팩트로 공격하면 두려워하는 나입니다
lux
IP 211.♡.147.185
01-07 2021-01-07 03:01:51
·
@폴링스카이님 이거 안되요 해서 어떻게 나올지 모릅니다
그리고 사람 약한만큼 변하지도 않습니다
Audioslave
IP 114.♡.95.79
01-07 2021-01-07 03:04:38
·
@폴링스카이님 조언 감사합니다. 큰 기대는 하지 않지만 의사표현은 확실히 하는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폴링스카이
IP 223.♡.18.52
01-07 2021-01-07 03:05:42
·
@lux님 생각보다 부모님들 약해요 그래서 처음부터 진지한 대화가 필요한겁니다

내가 당신을 버릴수 있다 그러면 첨엔 난리치지만 곧 숙연해집니다

그리고 저도 이런댓글 다는건 저도 비슷한 사연이 있기 때문입니다 사십 넘어 정신적 독립했습니다
Audioslave
IP 114.♡.95.79
01-07 2021-01-07 03:07:08
·
@폴링스카이님 고생 많이 하셨겠네요.. 저도 노력하겠습니다. 폴링스카이님도 행복하세요!
폴링스카이
IP 223.♡.18.52
01-07 2021-01-07 03:08:05
·
@Audioslave님 아뇨 조금이라도 바뀔겁니다 분명한 의지 거기다 계속 반복되면 물리력도 행사하겠다는 의지 표명 중요합니다

정신적으로 독립하세요 현제 부친은 나이만 50이지 아직 정신은 어린아이입니다
Audioslave
IP 114.♡.95.79
01-07 2021-01-07 03:09:41
·
@폴링스카이님 네, 기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폴링스카이
IP 223.♡.18.52
01-07 2021-01-07 03:10:02
·
@Audioslave님 저는 정신적 육체적 독립해서 행복하게 잘 살고 있습니다 결국 제가 잘못해서 가족들이 고생했지만 지금은 아주 만족하고 살고있어요

어머님은 의존적성격이 강하신것 같은데 잘케어해주시구요

Audioslave
IP 114.♡.95.79
01-07 2021-01-07 03:16:49
·
@폴링스카이님 네! 고생 많이하셨습니다, 좋은 밤 되십시오!
꼬순내
IP 1.♡.69.51
01-07 2021-01-07 06:54:41
·
폴링스카이님// 제친구가 그래서 해병대 나와서 경찰됫는데
친구 아버지가 경찰서 신고하더군요 ;;;

참 어려운 문제 같아요
꼬순내
IP 1.♡.69.51
01-07 2021-01-07 06:57:26
·
꼬순내님// 그래서 알콜중독으로 가족 전체 동의로 병원에도 가두고 했는데 친구만 더 마음에 상처 받고

나와서 조금만 괜찮은거 같다가도 또 그러시고

물론 아버지의 아버지로 부터 받은 상처가 있을수 있지만 진짜 사람 쉽게 안바뀌고 참 어려운것 같습니다.
제자리
IP 210.♡.187.179
01-07 2021-01-07 09:35:27
·
@폴링스카이님
맞는 말씀입니다.
용기를 내서 계속 대들어서 역학 관계를 역전 시켜야합니다.
이게 시작점 같아요.
lux
IP 211.♡.147.185
01-07 2021-01-07 03:00:14
·
50밖에 안된 분이 어쩌다 저 모양인가요? 어머니께서 선택하실 문제라 힘드시겠어요
폭행만큼 나쁜게 폭언 무시같은 건데 자기딴엔 잘 한다고 생각중일겁니다 어머니가 정상적으로 사고하시게끔 아들이 잘 말씀드려보세요
Audioslave
IP 114.♡.95.79
01-07 2021-01-07 03:05:19
·
@lux님 네, 저만있으면 그냥 연을 끊겠지만 어머니는 다르시니까.. 잘 대화해 보겠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Audioslave
IP 114.♡.95.79
01-07 2021-01-07 03:05:46
·
@LG_Twins님 네, 너무 어렵습니다ㅜㅜ 상처가 너무 크신걸 아니까.. 저도 참 속상합니다.
트레콰르
IP 54.♡.119.16
01-07 2021-01-07 03:02:17 / 수정일: 2021-01-07 03:03:20
·
남의 가정사라 쉬이 왈가왈부 할 수 없지만
이정도 상황이면 갈라서는게 나을거 같습니다

저건 일반적인 사람들이 하는 행동이 아닙니다
특히 폭언은 폭행이나 다름이 없는 짓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독립이 가능한 상황이시라면 최대한 독립을 생각해보셔요

계속 마음고생하는 어머니나 그걸 보면서 마음아프고 속아픈 본인 인생이 더 우선이잖아요
Audioslave
IP 114.♡.95.79
01-07 2021-01-07 03:06:10
·
@트레콰르님 조언 감사합니다! 저도 그런 방향으로 노력해보려고 합니다.
유몽민
IP 117.♡.21.210
01-07 2021-01-07 03:09:37
·
저는 매일같이 술을 마시는 아버지와 크게 싸우고 집을 나온 경우인데요, 아이러니하게도 얼굴 안보고 사니까 그나마 관계가 더 나빠지는 걸 막을 수 있었습니다. 아무쪼록 어머니 잘 지켜드리시길 바랍니다.
Audioslave
IP 114.♡.95.79
01-07 2021-01-07 03:10:16
·
@유몽민님 많이 힘드셨겠군요.. 네, 꼭 그러겠습니다.
fmajor
IP 58.♡.80.66
01-07 2021-01-07 03:10:09
·
정말 힘드시겠어요. 그리고 효자세요. 앞에분들 말씀 참고할것 하시고 좋은 선택 하셔요..좋은 일만 있길 바라요..
Audioslave
IP 114.♡.95.79
01-07 2021-01-07 03:10:49
·
@noelcrane님 많이 부족합니다.. 따듯한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으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todos
IP 14.♡.124.139
01-07 2021-01-07 03:14:05
·
어머님 알게 모르게 정서적으로 다치셨을껍니다 어느날 친정엄마가 숨을 쉴수없어서 응급실 가고 증상 말하길래 아마 그거 공황일꺼야 정신가가봐 했더니 맞더군요 제 사정도 비슷하네요 저도 정신과 심리테스트 해봤는데 아버지 영향이 꽤 큽니다 님도 받아보시구요 저는 결혼으로 안정을 찾았습니다
Audioslave
IP 114.♡.95.79
01-07 2021-01-07 03:16:20 / 수정일: 2021-01-11 16:56:49
·
todos님과 어머님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dopa
IP 163.♡.132.120
01-07 2021-01-07 03:32:44
·
안타깝네요. 저라면 이혼을 권유하겠습니다. 글쓴이께서 어머니 모시고 따로 사세요. 어머니도 그게 더 편하실 겁니다. 아버지가 찾아와서 해꼬지 할까 무서워서 어머니께서 망설이실 것도 같은데, 그 부분만 해결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에이스v
IP 73.♡.141.42
01-07 2021-01-07 03:35:16
·
저도 남일 같지 않아서 댓글 남겨요. 제가 조금더 심각한 상황이었는데 (음주 후 폭언 + 폭행 + 직장 부적응) 제가 고3때 어머니께 이혼권유 드렸구요, 인생에서 가장 잘한 결정입니다. 일단 가정이 화목하니 그 동안 꼬인 실타레가 풀리듯 일이 잘 풀려서 지금은 주변에서 인정하는 개룡남 정도 된 것 같네요. 물론 이건 저의 케이스구요, 원글님께는 다른 사정이 있을지 모르지만 사람이 바뀌기 쉽지 않다는 것은 진리인것 같습니다.
SPIKE!!!
IP 50.♡.13.138
01-07 2021-01-07 03:50:38 / 수정일: 2021-01-07 03:54:50
·
이혼 권유는 하셔도 안 하셔도 상관 없는데,

결국 결정은 어머님께서 하시는 겁니다.

내가 결정 할 수 없는 것을 내가 대신 결정 해 줄 수는 없습니다.

나서기 보다는 어머님이 그렇게 결정 하시고 행동으로 옮기시면 사후에 지지해 주는 것 까지가 이 쪽에서 할 수 있는 일입니다.

그 결정을 대신 하려고 들면 결국 그 책임도 본인이 감당하셔야 하게 됩니다.
astigfree
IP 121.♡.219.111
01-07 2021-01-07 04:00:30
·
좀 심하게 이야기 하면 이런걸로 망설이는 글 쓴 분에게서 그저 망설이기만 하고

당하고만 사는 어머니의 모습이 보입니다.

글 쓴 내용 그대로라면 망성일 이유가 없는데 이런걸 게시판에 글을 올린다고 해결이 될까요..?

드라마 영화에서 주인공이 결심하고 각성하는 모습보면 어떠세요..?

그대로 따로 해보면 본인 인생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 겁니다.
랄라라팝
IP 107.♡.199.52
01-07 2021-01-07 04:13:26
·
어머님은 결혼 할 때 부모 이혼 한게 흠 잡힐까봐 그러시는 것 같은데 결혼하고나면 며느리 될 분에게 폭군 아버지가 있다는게 더 마이너스가 될 수 있다고 봅니다. 어머님 설득 할 때 이런 포인트도 잘 말씀드려 보세요.
달을삼킨애옹
IP 49.♡.126.227
01-07 2021-01-07 04:50:34
·


비슷한 사연같아서요
두통아살려줘
IP 222.♡.68.150
01-07 2021-01-07 05:32:31 / 수정일: 2021-01-07 05:35:25
·
19살 취업후 모친께 이혼을 권했었죠. 내가 동생들 다 먹여 살린다 장담하면서. . .

어머니는 자식들 때문에 안하겠다 하셨고,

나라도 살자는 마음에 독립하겠다고 했으나, 모친이 제 발목을 잡았죠.

수십년이 훌쩍 넘었지만, 저는 그때의 상처들이 쌓이고 쌓여 오랜기간 동안 정신과 치료받고 있습니다.

가끔 생각합니다. 그때 모친이 이혼을 하셨더라면 어땠을까?

숨 쉬는것조차 공포였던 그 시간들을 내 어머니는 어떻게 참아 내신걸까?

나라도 살자고 박차고 나가 모르는척 살았다면, 지금의 나는 찌질한 마음의 병은 안달고 살았을까?

가족이란게 참 힘들게 엮인 숙명인듯 싶네요.
느긋한삶
IP 58.♡.33.250
01-07 2021-01-07 05:49:45 / 수정일: 2021-01-07 05:51:03
·
가정폭력을 당하시거나, 그에 준하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자식들 때문에' 이혼하지 않는 부모님들이 계시죠.
만약 그런 경우라면, 피치 못할 사정(ex. 경제적인 문제)가 아니면 이혼을 하는 게 자식에게도 훨씬 좋다는 걸 여러번 말씀드리며 설득하시는 게 어떨까 싶어요.
부모님 두분 모두 계시지만 고통스러운 가족보다, 부모님이 한 분이지만 단란한 가정이 훨씬 행복합니다.
서로를 배려하며 아껴주지 않는 가족이란 세상에서 가장 악랄하고 악독한 족쇄일 뿐이에요.
굿잡맨
IP 211.♡.131.1
01-07 2021-01-07 06:19:36
·
같지는 않지만 비슷한 상황에서 부모님 이혼하신지 20년 정도 됐는데 저희 엄마는 아주 좋아지셨습니다. 인상도 쓸 일도, 울 일도 없어지기까지 10년 넘게 걸렸습니다. 중간에 한번 재결합 했다가 똥 밟기는 하셨는데 이젠 완전 손절하셨고요.
제 의견은 따로 나오셨으면 하고, 약간의 끈이라도 걸치면 아주 위험합니다.
브리티쉬매력남
IP 110.♡.26.35
01-07 2021-01-07 06:23:22
·
저도 이혼을 권유드립니다. 경제적인 부분이 의존되어 있지 않고 독립가능하시다면 하루빨리 정리하시는게 제일입니다. 결혼이나 배우자, 본인의 삶에 대한 개념 자체가 없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런 분들은 절대 안바뀝니다. 같이 있으면 상처만 깊어지기 때문에 하루빨리 손절하시는 것이 나아보입니다.
쿨앙리
IP 59.♡.72.91
01-07 2021-01-07 06:3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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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의 가부장 가정환경에서는, 아버지가 돈을 버니까 아버지가 자식을 갈구든 어머니를 갈구든간에 일단 대들 수 없었습니다. 대들면 밥줄이 끊기니까요. 일단 어떻게해서든 아버지 비위를 맞추고 용돈이든 밥이든 먹어야 살아서 성인이되고 직장을 가질 수가 있었죠. 아버지 세대에서 아버지가 돈을 벌기위해 그 시절 더러운 꼴 다 보고 참고 버텨온것은 인정해줘야하지만 물론 그렇다해서 가정에서의 강압적인 아버지가 정당화될순없죠.. 경제적인 측면이 정말 중요합니다. 그런데 글쓴이님은 아버지께서 돈줄을 공급해주시는것도 아니고 바뀔 의향도없기에 저라면 이혼이든 나가서 살든 방법을 찾을것 같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행복할 권리가 있고 남의 행복을 제약할 권리도 없습니다. 직장과 마찬가지로, 어떠한 환경이 나를 힘들게 하는데 나는 불평불만만하면서 '그래도 여기 아니면 나가서 뭘할수있을까?'라며 주구장창 버티는 시대는 지났죠.
쿨앙리
IP 59.♡.72.91
01-07 2021-01-07 06:3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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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겪어봤지만, 가정환경이 나를 힘들게 하는 것은 직장이나 사회생활과는 다른 또 다른 고통입니다. 내가 편하게 쉬어야 할 공간에서 벌어지는 스트레스는 직장, 사회생활에도 영향을 미치고 전체적으로 불우한 환경에 노출되어 갉아먹죠. 또한 술 마시고 개 되는 것도 바뀌기 정말 힘든 습관입니다. 그런 개가 우리집에 있다면 행복하기 힘들죠.
더듬더듬
IP 211.♡.142.222
01-07 2021-01-07 06:44:32 / 수정일: 2021-01-07 06:5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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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도움이 될진 모르겠지만...
어머니를 위해서나 본인을 위해서도 아버지에게서 벗어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부부상담 같은거도 서로간의 불화가 있거나 성격차이 등 필요 할때 상담을 받고 서로 깨닫고 개선의 여지가 있을 때 나아질 가능성이 있는것이지, 일방적인 폭력,폭언,처갓집을 무시하고 욕하고 하는 것은 상담 자체가 안될거라고 여겨집니다. 사람을 고쳐쓴다? 잘못을 뉘우치고 새사람이 된다? 티비 등에서 많이 봤죠. 그건 티비에 나올 정도로 대단하고 놀라운 일이기 때문에 그런겁니다. 대부분은 그대로일거에요.
아버지...아버지도 사람 다워야 아버지인 겁니다. 그런 사람과 연을 끊고 산다는게 어려울것 같죠? 눈에 안보이고 그 기간이 오래되면 생각조차도 안날겁니다. 용서하고 안하고는 아버지가 늙고 병들어 다시 찾아올 20~30년 뒤에 생각하세요.
글쓴이 말대로 외갓집에서 지내며 어머니는 소일거리(정 안되면 공공근로) 글쓴이는 대학생인데 학비나 기타 등등 알바를 해도 분명 힘들것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버틴다는 생각보다 극복해서 더 나아질거라는 마음가짐으로 지낸다면 지금보다 훨씬 좋아질거라고 생각해요.
어머니나 글쓴이가 지금의 상황에 적응하고 아버지의 폭력,폭언 등에 익숙해진다면..생각해보세요. 일찍 돌아가신다 해도 20년~30년 가까운 기간을 계속 시달려야하죠. 글쓴이야 졸업하고 취업해서 독립하면 끝입니다. 같이 살면서 어머니를 계속 옆에서 돌본다? 본인이 버틸까요? 아버지가 급사하시거나 죽이지 않는이상 끝이 안날겁니다.
생활비 80만원요? 기초수급비나 마찬가집니다.
이혼 뒤 두 사람이 벌어도 그거보다는 나아요. 어머니가 여의치 않아 공공근로를 하신다해도 업무에 따라 주5일 3~5시간 70여만원에서 110만원까지 버실수 있어요. 이거만 해도 아껴쓰면 어머니 생활비 충당은 되실겁니다. 너무 젊으셔서 되실진 모르겠지만 극단적인 경우 이정도는 하실 수 있다는거에요.
어머니를 설득했으면 가정폭력>무료이혼상담도 받아보세요. 혼자서 하는 것 보다는 더 도움이 될겁니다. 앞으로 폭력,폭언의 녹화,녹취등도 모으시고요. 생활비로 이렇게만 받아왔다 등의 계좌내역도 모아두세요.
어머니나 본인이 더 정신적으로 망가지기 전에 잘 판단해서 좋은 방향으로 나아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용기와 의지가 있을 때 행동하세요.
나중으로 미루다간...기회가 와도 용기와 의지가 없어서 그 기회를 놓칠 수도 있어요.
여윽시
IP 106.♡.132.181
01-07 2021-01-07 06:5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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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집 사정과 굉장히 비슷하네요ㅡ 저희 부모님은 작년 추석쯔음 이혼 하셨습니다. 어머니가 마음 고생 많으셨는데 이제는 마음이 편하다고 하시네요.
그걸로 충분하다 생각합니다.
gaudian
IP 211.♡.156.28
01-07 2021-01-07 07: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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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닥토닥토닥..
YMP
IP 175.♡.3.102
01-07 2021-01-07 07: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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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께서도 글쓴이 분께서도 한번 뿐인 인생입니다 ~ 나와서 자유롭고 행복삶을 누리시길 바랍니다 ㅠㅠ결국 별거 정도만 하시지만. 글쓴이 님에 비하면 사소한 이유로도 저는 부모님의 이혼을 권했습니다 ㅠ 고민을 너무 길게 하지 마세요 화이팅입니다 ~
씨펄
IP 112.♡.150.192
01-07 2021-01-07 07:10:53 / 수정일: 2021-01-07 07:11:47
·
그렇게 술 마시고...
나중에 아팠을때 누가 병수발 해줄겁니까?
하고
진지하게 대화를 나눠보시기 바랍니다.

예전에도 저도 그런거 많이 봐 왔습니다.
차라리 독립이 낫습니다...

부모라는 사람이 나이 들어서도
반성하지 못하면.....
진짜... 싸울 각오도 하세요.
술먹은 사람과 싸워서는 못 이기지만

깨서도 내가 왜 자식이랑 싸웠지?
하고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 같은데

그래도 반성 못하면
독립하시고... 나머지 문제는
차차 해결하시기 바랍니다
일섭삼춘
IP 180.♡.103.207
01-07 2021-01-07 07:15:32
·
부모님을 떠나 본인이 행복해질 결정을 하세요.
비슷하지만 더 심한 집안 문제로 제 젊은 시절을 통째로 날려보내고 지금도 한이 맺혀 후회스럽네요.
magicriver
IP 117.♡.16.55
01-07 2021-01-07 07:15:50 / 수정일: 2021-01-07 07:16:36
·
이혼 권유는 어쨌든 어머니의 의사가 있어야만 가능합니다. 이미 어머니께서 가스라이팅을 심하게 당하신 상태로 보이는데, 이혼권유가 안먹힐 가능성도 높습니다.
권유할만큼 해보시고 안되면 혼자라도 벗어나세요. 상황을 바꾸겠다는 강한 의지가 없으면 해결이 안됩니다. 그리고 어느정도 액션을 보이면 아버지가 변한 것처럼 보일 수 있는데 속으면 안됩니다. 주변의 자극으로는 절대 사람은 안변합니다.
뚜용
IP 211.♡.159.79
01-07 2021-01-07 07:18:56
·
사람은 잘 안 변합니다

아버지를 변화시킨다는건 불가능에 가깝다고 봐요

그렇다면 어머니와 심도있고 진짜 진짜 끝짱을 볼 정도로 속얘기를 해봐야 합니다

젊은 님이 보기엔 어머니가 불행하고 힘겨워 보일테지만 혹여 어머니는 안그러실 지 몰라요

아버지에 대한 의존도도 확인해야 하고요

일단 제일 먼저 어머니의 확실한 의사부터 확인하세요~~~
애국멸굥의억군
IP 8.♡.149.127
01-07 2021-01-07 07:21:41
·
도망치세요.... 어머니하고 같이 나오세요.
아버지는 몇년 혼자 있다보면 정신을 차리던, 그냥 그렇게 살다 죽던 둘중 하나의 상태로 되어 있을겁니다.

제가 그랬습니다.
nalki
IP 58.♡.101.188
01-07 2021-01-07 07:2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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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변하기 정말 어렵습니다..아니 안바뀐다고 생각하는게 낫습니다...
LG모니터
IP 222.♡.213.93
01-07 2021-01-07 07:33:22 / 수정일: 2021-01-07 07:4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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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가정사에 감 놔라 배 놔라 할 수 없지만 어머니와 따로 나가서 같이 사시는 게 좋아요.

폭력과 폭언 둘 다 큰 범죄입니다.
샤오룽바오
IP 118.♡.9.163
01-07 2021-01-07 07:41:29 / 수정일: 2021-01-07 07:4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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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신분이 성인이시라면 이제 아버지와 인연을 잠시(어쩌면 매우 오랫동안) 끊고 사셔야 할 것 같습니다.

어머니와 글쓴분 모두 경제적인 독립이 이루어지는게 우선입니다.
어머니를 책임 진다는 생각하지 마세요.
같은 공간에서 생활은 같이 할수 있습니다만 두분 모두 소액일지라도 각자 경제활동 하시면 됩니다. 그게 자립이니까요.
Domybest
IP 222.♡.186.207
01-07 2021-01-07 08:12:30
·
@샤오룽바오님 이거죠
삭제 되었습니다.
배고파요
IP 59.♡.70.239
01-07 2021-01-07 07:55:48
·
음... 나이가 몇 살이신지에 따라 다른데... 아직 대딩이시면 졸업할 때까지만 참으셔요. 졸업 전까진 어머님 눈엔 아직어려보일 테고........ 군대+취업까지 끝내면 안심하고 이혼에 동의하실 겁니다. 첫월급과 함께 이혼이야기 꺼내시는 게 설득력 면에서 현실적입니다.
몸튼튼맘튼튼
IP 175.♡.27.177
01-07 2021-01-07 07:58:57
·
먼저 주거지와 경제적인 독립(분가)를 해서 환경 변화를 주는게 그나마 효과가 있고, 그래도 안 바뀌면 다음을 생각하는게 어떨까 하네요. 먼저 바뀌길 바라는것은 무리가 있네요.
별명을지으랜당귀찮당
IP 211.♡.198.158
01-07 2021-01-07 07:59:08
·
오버하는거 아입니다 정상입니다
저희 가정은 본문의 지속적 음주 가정폭력으로 인해 6년간 별거하다가 이혼 직후 아버지가 재혼하셨는데 이혼을 아버지가 제안하셨습니다
원래 이혼 목적이 당신의 재혼인 케이스 입니다ㅡㅡ
6년간 별거기간 전에도 이미 아버지의 외도 관련 정황이 있고 하니 어머니는 분노하셨고요 아버지랑 연락하지말라고 하시기까지 했습니다
웃긴건 아버지 본인은 아무런 잘못이 없다 생각하시는지 재혼한분을 지속적으로 보여주면서 새엄마라고 부르라고 하고(어머니 살아계십니다) 저 결혼하고 나서도 아버지와 재혼한 분이 사시는 댁과 본인이 아끼시는 큰아버지댁에는 꼭 오라고 인사하라고 하고.. 명절엔 왜 안오냐 전화해서 화를 내고
결국 저번 추석을 계기로 아예 발길을 끊었습니다
생각을 해보면 어렸을때부터 아버지에 의한 강압적 환경이 조성되었고 밤에는 가정폭력이 따랐습니다 이게 사람 성향은 몇년을 끌어봐도 똑같아서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바뀌질 않습니다. 오히려 악화만 됩니다. 빨리 결정하시는게 맞습니다 공감되서 로그인하고 댓글까지 다네요 힘내세요!
thesoul214
IP 106.♡.129.65
01-07 2021-01-07 08:04:18
·
어머니와 둘이서 나와서 사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저도 비슷한 환경이였는데, 술 먹고 저 지x하는 거 절대 안 고쳐집니다!
redseok
IP 223.♡.202.100
01-07 2021-01-07 08:05:18
·
이렇게 계속 불행하게 사는건 아닌거 같네요 빨리 연을 끊어요
버미파더
IP 118.♡.80.198
01-07 2021-01-07 08:08:27 / 수정일: 2021-01-07 08:08:38
·
대화로 해결하기에는 너무 틈이 깊고 큰 거 같아 보이네요.
남은 인생이라도 좀 편하게 살 수 있으시길...
Domybest
IP 222.♡.186.207
01-07 2021-01-07 08:10:16 / 수정일: 2021-01-07 08:11:02
·
이혼도 아마 안해줄 가능성이 있으니.. 녹취및 서류등 증거를 좀 모으셔야 할겁니다. 무조건 쓸건 아니고 혹시 법적공방까지 갈경우 상대가 부정으로 일관하는등 만일을 대비해서죠
준대표
IP 118.♡.203.210
01-07 2021-01-07 08:15:26
·
길게보세요. 그런 아버지나 부모에게 내 자식 섞어서 보이거나 키우기 싫으시죠? 마음 정리하시고 따로 사는게 낫습니다.
설진언니
IP 175.♡.22.205
01-07 2021-01-07 08:19:57
·
지인이 딱 이런 케이스였습니다. 무조건 이혼하셔야 합니다. 처음에는 지인도 많이 망설였지만 최근에는 이혼하길 너무 잘했다고 얘기합니다. 이혼 빠르면 빠를수록 좋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어머니도 작성자님도 마음고생이 너무 크시겠네요...조심스럽게 위로의 말씀 드립니다. 힘내세요!
myidzam
IP 61.♡.179.222
01-07 2021-01-07 08:21:01
·
나이 오십 넘어서, 오지랖일 수 있는데,,
이혼하셔야 합니다.
그런데, 부부라는 것이 참 묘해서, 어머니를 설득하는 것이 어려울 것 같습니다.
완소남의진
IP 39.♡.231.193
01-07 2021-01-07 08:21:54
·
아버지를 어서 가정에서 분리시키는게 순서 같습니다.
rocker2111
IP 58.♡.140.182
01-07 2021-01-07 08:23:26
·
가정에 있으면 안되는 사람이 있기 마련이죠..

짧은 소견이지만 조심스럽기에, 윗 글을 제 입장으로 다시 읽어봤습니다.

아버지를 분리시켜 시간을 갖는게 맞다고 판단 됩니다.
워그루브
IP 119.♡.238.59
01-07 2021-01-07 08:28:06
·
나르시시스트에 대해 알아보시는게 의사결정에 도움이 될지 몰라 유튜브 채널 하나 추천드립니다. https://www.youtube.com/channel/UCge7_XKOimwMM0UP34siqNw
미사나이
IP 211.♡.68.248
01-07 2021-01-07 08:37:44
·
20년전 제 상황과 좀 비슷하네요. 당시에 저와 제 누나들이 이런식이면 이혼하라고 같이 못 산다고 진지하게 가족회의를 열어 아버지를 압박한 적이 있습니다. 자식들의 압박은 좀 먹힐 수도 있지 않을까..합니다. 화이팅하세요
pete78
IP 118.♡.112.3
01-07 2021-01-07 08:39:20
·
사람은 변하지 않습니다. 거기엔 어머니도 포함됩니다. 글쓰신 분 본인 먼저 생각하십시오. 현실적으로 이혼은 쉽지가 않습니다. 위의 분 말씀대로 증거모아서 준비를 하셔도 법적으로 문제가 없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경제적인 면으로 봤을 때 어머님 모시고 나와서 누구한테 안 기대고 내가 먹여살릴수 있다는 확신이 들때 나오시는걸 추천합니다. 외가에서 어떻게 받아들일지 모릅니다. 외가와 글쓴 분의 경제적인 사정을 모르지만 현실적으로 더 어려워 질 수 있습니다. 냉철하게 아버님의 현재 상황, 재산 현황, 어머님이 설득 가능할지, 글쓴 분의 대학 졸업과 진로, 경제적인 상황, 앞으로 어머님이 어떤일을 더 하실 수 있을지, 외가쪽의 상황은 어떤지 등등 종합적으로 깊히 생각해보시고 준비하신 뒤 행동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경복궁안코스모스
IP 121.♡.251.183
01-07 2021-01-07 08:39:30
·
법륜 스님 즉문즉설 추천. 팟빵이나 팟캐스트에서 들으실수 있습니다.
comic84
IP 218.♡.231.93
01-07 2021-01-07 08:41:33 / 수정일: 2021-01-07 08:42:15
·
글을 봐서는 이미 마음속으로는 결정을 내리신거 같은데요. 그것을 실행할지 안할지 결심이 안설뿐이죠.
이기적인 사람과 헤어지는 과정은 생각보다 굉장히 추하고 힘듭니다.
이렇게까지 해야되나? 라고 생각하는 지점을 넘어설 정도로 추하거든요.
그렇게해서 포기하게 하니까요.
실행을 하실거면 치밀하고 냉정하게 준비하세요.
월또
IP 203.♡.66.225
01-07 2021-01-07 08:56:58
·
나이도 50밖에 안된 사람이 하는짓은 예전 70년대 가장 노릇을 하려고 하네요.
하루라도 빨리 이혼하시는게 좋을듯요.
화성인간
IP 175.♡.59.168
01-07 2021-01-07 08:57:19
·
가스라이팅을 당하는 당사자가 혼자 힘으로 벗어나긴 힘들어요.
어머니에게 벗어날 수 있는 용기를 주시면 좋겠습니다.
네오즈
IP 121.♡.68.6
01-07 2021-01-07 09:11:01 / 수정일: 2021-01-07 09:11:14
·
일단 어머님과 따로 나와서 살 것을 결론 지어놓고 나중에 후회 없기 위해 다음 액션을 해보는게 어떨까요

1. 어머님과 다음과 같이 하는게 어떻겠냐고 진지한 대화 시도
2. 이혼을 위한 증거 수집을 한다. 변호사도 만나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가이드를 잘 받는다
3. 수개월이 지나 증거수집이 어느정도 완료 되면 아버지에게 진지하게 얘기를 해본다. + 가족상담을 받아 보자고 한다.
4. 거부 당하면 이혼 진행. 상담에 accept한다암 상담 후 행동변화를 관찰하고 결정
copy
IP 118.♡.192.26
01-07 2021-01-07 09:18:11
·
아버지가 이대로 나이들면 며느리 앞에서도 그꼴을 보입니다.
하늘바람유후
IP 211.♡.230.121
01-07 2021-01-07 09:20:01
·
제 대학시절 때 우리 가정상황과 비슷하네요. ㅠ.ㅠ
Audioslave님도 많이 괴로우시겠어요.
전 개인적으로 '외도'한 경우가 아니라면 이혼반대요.

아버님도 자신의 무능력과 지난 날에 대한 후회,
가족들에 대한 미안함과 분노 등
통제되지않는 자신의 감정과 의지, 인생에 괴로우실 거에요.

일단 Audioslave님이 할 수 있는 걸 하면 되요.
남은 바꿀 수 없지만 내가 할 수 있는 게 분명 있어요.

별 거 아닌 거 같지만
'감사일기'를 써보세요.
아버지에 대해 감사한 것을 일단 100가지를 써보세요.
정말 강추요. 숨은감사찾기를 하면 정말 달라져요.

꼭 해보세요!
화이팅♡
이만늬개객끼
IP 61.♡.63.145
01-07 2021-01-07 10:13:56 / 수정일: 2021-01-07 10:14:17
·
본글을 못읽어서 잘은 모르지만 어릴때 아버지가 폭력적이었습니다.
허리띠, 몽둥이,주먹등으로 맞았고요.
마지막으로 우리가족이 아버지한테 폭력을 경험한건 어머니한테 폭력 휘두르는 아버지한테 저도 힘으로 맞대응한 이후였습니다.

이렇다보니 '아버지의 정' 같은건 받아본 기억 절대 없습니다.
지금은 애들눈 무서워서 아버지한테 적당히 효도하는모습 보이고는 있지만...마음은 영...
그리고 지금도 가끔 생각합니다. 저 어릴때 일찌감치 부모님 이혼하셨으면 지금도 어머니가 살아계시지 않을까..
우리애들 커가는거 보면 어머니가 얼마나 좋아하셨을까...댓글달면서도 울컥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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