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박시장님 이전의 서울이 딱 이랬었죠.
눈 한번 오면 강남 교통 마비.
언덕이 많고 후륜 외제차들이 많아서 눈만 오면 지옥도.
유명한 미니스커트 입고 벤츠 미는 짤도 그 당시(오세훈) 나온거고...
박시장님 부임 이후론 단 한번도 눈으로 길이 미끄러웠던 적이 없네요. 오죽하면 몇년 전에 그게 불만(?)이라고 제가 여기 쓴 글도 있으니...(겨울 스릴이 실종됐다고)
박시장님이 안계시니 이렇게 바로 티가 나네요.
오늘도 그렇지만 낼 아침은 더 헬일듯 싶은게
오면서 제설차를 제대로 본 적이 없어요.
이 추위에 저 눈들이 얼면.....
리더의 중요성이 이렇게 크네요.
제설이 제대로 안되는 건 오랫만인 듯
서울시와 각 자치구 제설 관련 공무원들 비상 상황이긴 하겠으나....
폭설 예보도 있었고 이 정도로 대비가 안될 일인가 싶긴 하더라구요...
....
보고싶고 그립네요.... 시벌찡... ㅠㅠ
너무 아쉽네요. ㅠㅠ
시장님의 빈자리가 느껴집니다.ㅜ
일기예보에 따라 미리 염화칼슘을 많이 뿌려두거나 늦은시간이라도 공무원들 일 시키는 시장이었다는 얘기인데 무슨 쌩뚱맞게 신격화 어쩌고 하시나요?
악마들이기 희생당한게 너무 억울합니다.
광화문혁명의 빛나지않은 큰일꾼이셨습니다.
박시장님이 이걸 그냥 지나쳤을리가 없죠
염화칼슘은 도로 어는거 막는건데 위미 도로 위에 눈이 수북히 쌓여서 결빙되서 그렇죠
그리고 어제 퇴근 시간에 엄청나게 내려서 주요도로에 사건사고 많고 차들로 길이 막히다 보니 제설차나 레카도 들어가지도 못하고 그 많은 차들 빠지고 제설 시작하니 새벽부터 제설 시작 했을거고 당연히 시간이 부족하죠
이건 짧은 시간에 폭설이라 누가 와도 못 막아요
박시장님 부재가 안타깝긴 하나 박시장님 계셨어도 마찬가지였을듯 하네요.
이런거죠. 권고 해서 지하철 탔는데 1호선 고장 ;;;;;
진심인지 클리앙 욕먹이려고 이러시는건지 궁금합니다..
요즘은 코로나 지원 인력때문에 공무원들 정신 없어서 그런 것 같네요. 갑작스럽기도 했고요.
공무원들 비판하려는 마음이 아니라 무엇때문에 이 글을 적냐면요.
시스템 만능론에 빠진다면 그렇다면 우리들이 하고 있는 선출행위들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시스템만 마련해놓으면 되는 일인걸요. 지금에서야 어제같은 경우는 염화칼슘을 뿌려도 소용이 있느니 없느니 얘기하지만 그것마저도 누군가 앞서서 미리 행하던게 아니면 우리의 당연한 개념쯤으로 인식될리도 없었을 겁니다. 늘 눈만 오면 교통마비에 시달리면서 지금의 사태처럼 왜 후륜차 끌고 나오냐 개념 없는거 아니냐하며 서로 싸우기 바빴을테죠. 지금도 그러고 있는걸요.
실제로 지금처럼 한파에 크고 작은 피해를 입은 사람들은 자연재해에서도 시민들끼리 서로의 문제를 찾으며 서로 탓을 하기 마련입니다. 그런걸 박원순 시장은 어떤 정신으로 얼마나 이런 사건들을 미연에 방지해 왔거나 대처를 했느냐가 떠오를 수밖에 없다는거죠. 제 개인적인 생각일 뿐이지만 박원순 시장의 통찰과 꼼꼼함이라면 어제 점심시간보다 더 전에 알고 퇴근길 시작하기 전에 한번 하고 퇴근길 끝나갈 무렵쯤 또 하고 어떤 식으로든 앞서서 대처를 하셨을걸요 ㅎㅎ 늘 앞서나가는 사람의 생각은 알 수 없는 법입니다.
가족 중 한명이 공직에 있는데, 생각보다 공직 자원이 부족하다고 합니다 .코로나 지원 문제도 있고 선별진료소도 있어서 차출되어 많이 빠져나가기도 했고요.
그리고, 저는 08년도부터 서울에 살았는데 그 때 충격을 받은게 새벽에 온 눈이 말끔하게 치워져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지금 찾아보니 그 때 시장은 오세훈 시장이네요. 결국, 제설작업이 꼼꼼하게 되고 안되고는 시장에 따라 달라지는 요인이 아닐 가능성이 높죠.
제 생각엔 올해는 코로나 때문에 뭔가 전반적인 시스템에 과부하가 생긴 것이 맞고, 그 때문에 지금 제설 작업이 깔끔하지 않은 것이겠죠.
이걸 가지고 시장의 부재니 하는 것은 정말 공감이 안가는군요. 늘 앞서나가는 사람이라는 것은 또 글쓴님 본인의 생각일 수도 있구요.
2012년때도 폭설 왔었는데..ㅎㅎ
시장님 살려내라~~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