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이 콘크리트 벽타공에 어려움을 느끼시는것 같습니다.
적합한 공구가 어떤것인지도 알기 어렵습니다.
대략적인 개념을 알려드릴려고 합니다.
전동공구중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것으로, 통칭 전동드릴.. 이라불리우는 방아쇠트리거의 모터회전공구형태.. 의 종류와 사용법을 적어봅니다.
충전식.. 이라는 표현으로 달리구분되는 부분은 대충 생략합니다. 일반인 대상의 내용이기때문에 너무 복잡해지면 더 헤깔릴수도 있으니까요.
1. 전동 드릴과 전동 드라이버의 차이점..
- 공구의 회전부(척)에 어떤 탭을 연결하느냐에따라서 요즘은 크게 구별없이 사용이 가능합니다만.. 보통 드릴탭은 구멍을 파내기 위한 용도로 모터의 회전을 최대한 탭에 전달하는 방식의 공구입니다. 이와 대비되는 드라이버는 제품이나 공구의 파손을 막기위한 토크조절링이 있습니다. (토크조절링등의 자세한 설명은 다음기회에 할께요) 그런이유로 보통 전동드라이버가 척부분은 좀 더 크고.. 회전모터부분은 드릴이 더 강할 수 있습니다.
- 이케아 가구같은 제품조립에는 전동드릴은 적합하지 않습니다. 방아쇠 트리거의 섬세한 조절이 가능한 숙련공구사용자라면.. 가능합니다만.. 전문가에게 도움을 드리는 글은 아니니까 넘어갑니다.
2. 벽에 못을 박는데 드릴이 필요한가?
- 나무벽이라면 못을 밀어넣으면(망치도 때려서) 나무가 벌어지며 못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 당연히 못의 부피만큼 나무조직은 좌우로 밀려나겠지요.. 이과정에서 나무위 섬유질의 결에따라서 쪼개지기도 합니다.
목재에 구멍을 내두면 못이 들어갈때 좌우로 밀려나는 나무조직의 양이 적어지므로 갈라지지 않을 수 있으나, 너무 큰 구멍은 못(또는 나사못)과 나무조직의 결합압력이 약하여 쉽게 빠질수도 있습니다.
- 마찬가지로 콘크리트조직이라면 조직이 못의 부피만큼 벌어질리가 없습니다. 통칭 세멘못.. 이라 불리우는 단단한 못이라도 콘크리트에 밀어넣어지기는 어렵고 콘크리트가 깨져야만 박히는것처럼 보입니다. 그래서 이런경우 못이 헐렁하게 박히고 못박힌 주변도 깨져있는 경우가 많습니다(어쨋든 박혔다면 콘크리트도 아니고 몰타르미장재질일겁니다)
- 헐겁게 못이 박혀있더라도 아래로 무게가 쏠리는 액자의 경우엔 못이 안빠지고 고정될 가능성이 있지만.. 걸어놓은 제품이 앞쪽으로 튀어나와있는 선반이나 가구의 경우라면 무게가 못의 머리방향으로 작용하여 못이 뽑혀버리고 제품이 추락하게 됩니다.
따라서 단단하게 못을 박으려면 못보다 큰 구멍을 콘크리트에 뚫어야하며, 못이 들어가면서도 압력을 만들어낼수있는 칼브럭, 앙카등으로 통칭되는 좀 더 부드러운 조직으로 구멍을 채운후 못을 넣어 벽고정 해야합니다.
3. 임팩트 드릴. 해머드릴. 일반드릴의 차이점.
- 일반드릴은 모터의 회전력전달.. 임팩트드릴은 회전방향으로 탁탁탁 파도처럼 힘을 밀어주는 방식.. 해머드릴은 회전방향이 아닌 축방향으로 팍팍 밀어주는 방식입니다. 말로 힘드니까 사용처에따라 알려드리자면.. 임팩트드릴/랜치는 주로 볼트와 너트의 결합에 사용합니다. 중간에 풀림방지 와셔(1회전짜리 스프링처럼 생겼습니다)를 끼우고 조일때 조였다 힘빼고 또 조였다 하는 과저을 순간적으로 시행하여 단단하게 고정할수 있습니다.
해머드릴은 드릴날이 회전하는 동안 앞뒤로 움직이며 회전 합니다. 단단한 콘크리트 벽에 구멍을 내기 위해서는 드릴탭도 콘크리트용을 사용해야합니다. 그런데 콘크리트용드릴탭만으론 회전하는중에 구멍은 나지않고.. 마찰열로 드릴날이 까맣게 타버리고 부러지는 일이 생깁니다. 이럴때 해머드릴을 사용하면 앞뒤로 움직이며 자동차 abs브레이크처럼 마찰열을 줄여서 구멍을 낼수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서 로터리식 해머드릴은 앞뒤움직일때 임팩트 드릴처럼 앞으로 팍팍치며 벽을 깨냅니다. 정말 쉽게 벽을 뚫기위해선 이장비가 필요합니다.(비싸요. 벽뚫는 이와에는 사용할일이 없어요)
4. 그래서 나에겐 어떤 장비가 필요할까..
- 나무벽에 못을 박기위해서는 전동 드라이버로 나사못을 넣는것이 가장 편리합니다 나무벽은 보통 집의 커텐박스가 나무 합판으로 짜여진 경우가 많습니다(석고일수도 있으며 일단 나사못을 넣어보고 다시뽑았을때 못 꿑이 하얀석고가 묻어나오면 석고벽입니다.
- 석고벽에는 전동드라이버를 이용하여 나사못의 나선간격이 멀고 골이 깊은 나사못을 사용합니다. 혹은 석고앙카라 불리우는 나사못을 먼저박아넣은 후 거기에 나사못을 박아넣어 사용합니다.
- 몰타르 미장벽에는 전동드라이버/해머드릴과 콘크리트 드릴날을 사용하여 타공하고 칼브럭을 넣은후 나사못으로 밀어넣어 고정합니다
- 콘크리트 벽에는 로터리식 해머드릴을 사용하는것이 허리와 어깨에 부담이 적습니다. 해머드릴/드라이버 겸용제품과 비교하면 정말 수월합니다. (이상하게 브랜드이름인 힐티hilti로 통칭하는 경우가 많더군요. 알수없는 노가다의 세계)
- 타일벽은 기본적으로는 타일용드릴날에 해머드릴을 이용합니다만.. 추가적인 확인과 주의가 필요합니다.
타일이 너무 단단하면 깨질수 있습니다. 타일시공의 뒷쪽에 공간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타일 덧방(타일위에 또 타일붙임)이 아니라면.. 타일의 정중앙과 메지(줄눈)가 아니라면 비어있을 가능성이 있으며 가능하면 메지에 구멍을 내는것이 속편합니다.
5. 깊이는 얼만큼? 올바른 칼브럭 사용법?
- 보통 구멍을 조금만 뚫고 칼브럭을 대충 넣고.. 벽 바깥으로 튀어나오는 칼브럭은 칼로 잘라버린후 못을 박는 경우가 있습니다만.. 칼브럭의 길이빙향으로 중간에 갈라진 홈의 중간을 자르는것은 매우 위험한 시공입니다
칼브럭에 박히는 나사못은 칼브럭보다 길어야하며, 그래야만 못이 다 박히고 더이상 안들어가는 상황에서 좀더 돌려넣으면 칼브럭의 끝부분이 나선을 타고 뽑히듯이 당겨져 나옵니다. 그때 중간의 갈라진 부분이 부풀듯 벌어지면 구멍안쪽에서 추가적인 압력을 만들어서 단단하게 고정됩니다.
- 따라서 4센치길이의 칼브럭을 넣울것이라면 최소 5센치길이의 나사못을 사용해야하며 최소 6센치깊이의 타공이 필요합니다.
- 공벽이 있다면 공벽용 칼브럭과 나사못을 사용해야 합니다(공벽구간은 나선이 없는 민짜로 생긴 나사못 입니다)(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그림과 함께 다시 설명할께요)
대략 이런정도입니다.
diy가 힘든것은 공구와 재료를 잘 모르기때문입니다.
이글이 여러분에게 도움되어서 좀더 여러뷴의 생활ㅇㅔ서 선택의 폭이 넓어지면 좋겠습니다
콘크리트벽은 뚫으면 안됩니다.
단, 아파트의 경우 창호주변 짧은 벽들은 괜찮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네... 18V 안 산 거 후회중입니다 ㅠㅠ 14.8V도 나쁘진 않습니다만 주력 제품군이 18V라 파트가 부족합니다.)
속도조절 및 클러치 기능이 있는 충전 해머드릴 하나면 나사부터 구멍내기, 콘크리트 뚫기 까지 되어 매우 편리하니 추천해 드립니다. SDS 드릴비트 쓰는 힐티 로타리 해머드릴은 최고긴 한데 집에 놓고 쓰기엔 너무 오버여서 공구상에서 싸게 그때그때 빌리는 걸 추천해드려요 (몇만원에 드릴비트 까지 빌려줍니다)
그리고 석고벽에 석고피스는 버티는 무게가 너무 약하여 금방 떨어지더라구요. 드릴로 구멍 내서 토우앙카 꽂는게 가장 좋았습니다.
칼블럭이나 앵커의 수치랑 드릴날의 수치를 어떻게 해야 헐렁거리지 않는지도 알 수 있으면 좋겠네요.
처음에 이사와서 벽에 구멍 뚫다가 허접한 함마드릴 날려먹은 것도 여러 번, 기리는 수도 없이 녹여 먹었구요.
이제는 도가 터서 보쉬 유선 함마드릴에 독일제 콘크리트 기리 끼워서 뚫습니다.
온 몸의 체중을 드릴에 싣고 람보가 엠육공 난사할 떄 지르는 괴성처럼 으아아아 하고 밀어대다 보면 어느새 구멍이 뚫려 있습니다.
함마드릴은 왠만하면 메이커 불문하고 유선으로, 기리 (드릴 날)는 일제가 좋다 하나 개인적으로 불매기 때문에 독일제로... 국산 콘크리트 기리는 금방 휘거나 녹더라구요.
그날 바로 해머드릴 사서 시도했더니, 5초만에 끝........
콘트리트는 그냥 해머드릴이 진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