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설거지를 좀 오래하는편이라 옆에 틀어놓고 봤습니다.
스포는 최대한 피해가면서 써보겠습니다.
1.
넷플릭스 용 영화였다면 아주 좋다고 생각합니다.
적당한 병맛에 영화관에서 돈주고 보기는 돈아깝지만 넷플릭스라면 굳이 시간이 아깝지는 않은 킬링타임 무비
게다가 차인표라는 캐릭터를 우리가 알고있기 때문에 거기서 오는 재미가 분명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원래 영화관 개봉을 목표로 했던 영화였고
코로나때문에 넷플릭스로 온 영화라는게.....;;;
극장에서 개봉했다면 차인표 영화인생은 여기서 끝났을지도 모릅니다;;;
2.
차인표의 본인 연기라는 컨셉이 나쁘지 않습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코믹연기가 자연스러운 배우가 아니다보니
개그 연기에 아쉬움이 분명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조달환의 연기가 너무 빛이나더군요.
연기 앙상블이 좋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이런 영화를 보면
"진짜 쟤가 스크린 뒤에서는 저럴지도 몰라."라는 생각이 들어야 하는데
"저 착한 배우가 나쁜놈인척 연기하느라 엄청 어색하구만."이라는 생각이 더 많이 듭니다.
3.
손가락...장면은 꼭 넣었어야 만 했나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4.
이게 2015년에 기획된 [잊혀진 차인표]를 컨셉으로 한 코미디였는데
차인표가 "내가 아직 잊혀지지도 않았는데 이런걸 왜..."라는 이유로 거부했다가
진짜로 많이 잊혀진 2019년에;; 신애라가 "뭐라도 해 좀" 이라는 말을 해서 찍게 되었다는
씁쓸한 뒷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걸 알고 보면 마냥 웃을수만은 없........
차라리 2015년에 찍었으면 얼굴이라도 젊게 나왔을텐데
그 사이에 많이 늙으셨더군요 ㅠㅠ
제 평은 킬링타임으로 나쁘지 않다.
완성도가 높지는 않으나 한국에서 이런 컨셉으로 나온 영화를 처음보는 신선함이 있다.
요 정도?
그와중에 그나이에도 몸은 여전하고 머리 숱도 여전하신...
/samsung family out
몸도 숱도 여전하신데
주름은 ....ㅠㅡㅠ
배우가 연기를 못하는데 뭐 더이상 논할가치가.
성직자도 아니고 바른생활 사나이 이미지로 먹고살기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