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에 입양해온 14개월된 고양이가 오늘 새벽에 감쪽같이 사라졌습니다.
유기된 어린 고양이를 아시는 분이 1년간 키우시다가 딸래미가 키우고 싶다고 해서 토요일에 데리고 왔습니다.
어제 새벽 4시까지 야옹거리며 다니가다 갑자기 조용해져서 온 가족이 집안을 샅샅이 뒤졌지만 아직도 못찾고 있습니다.
집은 아파트고 창문과 베란다 등 모두 잠겨 있는 상태인데 어디로 갔는지 모르겠네요.
현관문을 열고 나간 걸까요? 고양이 몸으로는 밀고 나가지 못할테데...혹시나 해서 아파트 위에서 아래까지 계단도 모두 뒤져보고 1층 밖도 나가서 봤는데 보이지 않습니다.
딸래미가 매우 슬퍼해서 엘리베이터에 전단지라도 붙여야 될 것 같습니다.
이러다 집안에서 나오기라도 할지...
저도 전에 그런적이있었는데 싱크대 환풍기안에 들어가있더라구요
고양이는 낯선 환경 적응이 일주일 가량 걸립니다.
문도 잠겨 있고, 베란다 창문도 다 닫혀 있었다면 분명 나올겁니다.
언능 찾으시길 바래요~
왜 기척도 없이 거기 들어가서 있었는진 모르겠지만...
친구가 잠시 맡긴 고양이라 잃어버린 줄 알고 식겁...
사료를 여러군데 눈이 띄는곳에 놓아봐 주세요. 알아서 기 나올겁니다..ㅎ
저흰 침대 밑에 들어가있었습니다. (막혀있었는데 벽과 침대아래의 작은 틈으로 들어가서 머리쪽으로 돌아 판 밑으로 기어 들어갔더군요. 나올 줄 모르심;;)
침대 밑에 있는 커버를 뚫고 그 안으로 숨어서 며칠동안 안보인적도 있구요
나가지 않았다면 어디엔가 집에 있을꺼에요
틈이 있을거라고 상상도 못했는데,,,,위험할뻔 했어요,,,
((귀도 안들려서 불러도 답을 못하고,,,,결국 어느정도 클때까지는 방울을 달아줬었지요,,,,맨날 찾아다녔어요))
무사히 찾았으면 좋겠네요,,,,
꼭 찾으시길 바래요!
저희 고양이도 커튼타고 장롱 위로 올라가서 장롱 뒷쪽으로 떨어져서 갇힌적 있습니다..
즈희집 고양이는 그 사이에 쇽하고 나가서 다음날 아침에 관리실 통해서 찾았던적이 있습니다.
문 열어두신거 아니라면 집에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저도 여러군데 찾아서..
만약 밖으로 갔다고 생각되면 옥상 쪽 계단도 한번 보세요.
저희 집 애는 저희집 라인 아랫집 윗집 문 앞에서 기다리기도 하고 그랬어요; 이젠 본가나 집에 있는 애들이나 나가기 싫어하는 나이라서...
- 침대 밑, 침대 메트리스 속(커버 뚫고 들어갈 수도 있음.)
- 옷장 안(구석구석, 옷 사이사이도)
- 서랍 안
- 온갖 가구와 가전제품의 안과 뒤 -> 고양이가 세탁기 안에도 잘 들어가기 때문에 세탁하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셔야 해요. 옷 틈에 숨어 있으면 안 보이니까요. 꼭 확인하셔요~~
- 변기 뒤
- 싱크대 안, 싱크대 걸레받이 뜯어서 안에도 보세요.
- 책상과 서랍 사이(서랍통이 따로 있는 경우)
주먹만 한 틈이라도 있는 곳은 다 살펴보셔요~
아마 배 고프고 목 마르면 나올 거예요.
냄새 강한 먹이로 유인해 보세요.
현관문, 창문 여닫을 때 아주 조심하셔야 해요.
사람 다리 옆에 붙어서 나가기 때문에 안 보이거든요.
특히 아파트 고층이시라면 (3층 이상) 창문에 꼭 방묘창 해주시고, 현관문에 중문 있으면 꼭 닫아두셔요.
저희집은. 가장 싸게 막을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가. 이런 식으로 문과 창문을 만들어서 다 막았습니다..
좀 있음 밥먹으러 나올거예요. ㅋㅋ
집에 오니까 어디서 어슬렁 나오더라구요;;;;
냉장고 뒤는 따땃해서 더욱... (...)
실외기 연결시키기 위해 오픈된 곳이요.
고양이는 머리만 들어가면 어디든 갈 수 있어요!
카메라를 설치해서 지켜보니 밤에는 나와서 놀고 밥도 먹고 화장실도 가더라구요. 거기서 해결해준 방법이
아이만의 공간을 따로 만들어주는것이었습니다. 일단 그 방이 안전하고, 사람이 안전하다는것을 인식하기 시작하면
괜찮아질거라고 하더군요. 방에 캣타워, 화장실, 사료까지 넉넉히 두시고 정해진 시간에 혹은 자주? 들어가셔서
아이와 함께 그냥 곁에만 있어주세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