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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공원

연봉 7천의 꿈. 92

33
2020-12-28 00:54:56 175.♡.214.14
브리오

예전에 본 다큐멘터리 중 기억에 남는게 있었어요.

한달에 얼마 벌어야 행복할까 라는 주제 였는데 결론은 월 500이었습니다.

500이상 벌어도 소비생활에 큰 차이는 없고, 더 버는 만큼 스트레스가 급격히 증가한다는 내용이었죠.


물론, 좀 예전의 다큐라 지금은 그 기준이 바뀌었을지도 모르지만

어찌되었던 직장 생활 15년 하면서 세후 월수령액 500은 찍어보자가 목표였습니다.

그리고 얼마전 이직하면서 나름대로의 목표를 이루었습니다.

근데 별로 기쁘지는 않습니다. 그냥 체감지수는 제로에요.


연봉세계에서 좀 웃픈게 뭐냐면 연봉 5천일때 7천 생각하면 되게 높은거 같은데 막상 받아보면 그돈이 그돈이란거 입니다.

월 수령액으로 보면 분명 올랐는데 그 오른 돈을 뭘 할수가 없습니다.

그래봤자 좀더 좋은차? 그래봤자 좀더 좋은집? 인데 좋은집이야 지금은 너무 올라서 뭐 살수도 없는 상황이 되었네요.


지금은 40대 초중반인데, 제 삶에서 좀 많은 소비를 했던걸 생각하면 30대 중반같아요.

그땐 열정도 넘쳤고 스스로 꾸미는거에 즐거움도 느꼈고 남들에게 보이는 이미지도 중시해서였는지

비싼옷 비싼시계 비싼차 이런거에 관심이 많았는데.


막상 40대가 넘으니 오히려 이런거에 관심이 없어집니다.

차 만해도 예전같으면 손세차하고 디테일링 샵 맡기며 관리했는데 이젠 기계세차 돌리고 아무렇게나 관리하는데 그렇게 

편할수 없습니다. 지금 시점에서 또 5-6천짜리 수입차 사면 아까워서 기계세차 못돌릴거 같고 차라리 2-3천 정도로 

중고차 사서 막 편하게 타고 다니자는 마음이 더 크게 생기네요.


결정적으로 오히려 미래에 대한 불안이 더 커져서 큰 소비는 못하게 되는거 같아요. 

길게 벌어봤자 10년인데 바싹 모아야지 싶은 생각이 점점 커져서 돈만 벌고 정작 소비는 못하는거 같네요.


제 생각엔 직장인 연봉 7-8천이면 거의 맥시엄이라고 생각이 되네요.

9천에서 1억 범위는 흔하진 않을거 같구요. (이런 조직은 그만큼 스트레스도 클테구요)

그렇다보니 직장인의 삶은 적어도 월급만 놓고 보면 그나물에 그밥이고,

그 직장안에서의 시간이 즐겁냐 즐겁지 않냐 그게 관건인거 같아요.

즐겁게 일하는 사람이라면 성공이고 그렇지 않으면 즐겁게 일할수 있는 환경을 찾아 도전 하는 삶으로요.





브리오 님의 게시글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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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92]
달빛과산빛
IP 14.♡.23.13
12-28 2020-12-28 00:56:05
·
퇴직에 가까이 가서야 4~5천 받는 직장이 수두룩하지 않을까 합니다.
베테랑
IP 220.♡.254.134
12-28 2020-12-28 08:14:54
·
@ds2teh님
(부모님 세대 제외하고) 30대 후반에 보통 6-7천 찍는 줄 알았는데, 아닌가 보네요.
(제가 외국에서 거의 10년을 살아서 이런 부분에 무지합니다.)
디스한갑
IP 61.♡.95.173
12-28 2020-12-28 08:58:57
·
@ds2teh님 격하게 공감 합니다..........
mailman
IP 125.♡.75.228
12-28 2020-12-28 08:59:54
·
@베테랑님 40대가 되어도 2천을 못받는 사람이 수두룩합니다.
4천 정도가 상위 30%였던 걸로 기억해요
베테랑
IP 121.♡.61.58
12-28 2020-12-28 09:05:20
·
@맞춤법검사기님 그렇군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stringname
IP 118.♡.78.193
12-28 2020-12-28 00:56:32
·
연봉 6천 언저리 찍어 봤다가
이건 사람이 사는게 아니구나..

하고 5천으로 낮췄습니다.
저녁이 있는 삶을 살고 있어요
케헤헥
IP 68.♡.22.221
12-28 2020-12-28 08:36:01
·
@stringname님 저랑 비슷하시군요.
eou4
IP 221.♡.206.252
12-28 2020-12-28 00:57:28
·
마지막 두줄 공감합니다
caost
IP 211.♡.123.51
12-28 2020-12-28 00:58:38
·
월급쟁이는 그래봤자 월급쟁이라는 것을 느끼게 되는 구간인가봐요. 여기서 더 벌려면 뭘해야 할까요?
/Vollago
브리오
IP 175.♡.214.14
12-28 2020-12-28 01:13:34
·
@caost님 전 그냥 GG입니다. 그나마 작년까진 자격증 공부라도 기웃거렸는데 이젠 손 놓았어요.
레드핏클
IP 49.♡.19.120
12-28 2020-12-28 02:37:16
·
@caost님 전문직 사업말고는 없죠
결제진행중
IP 182.♡.133.188
12-28 2020-12-28 00:58:54
·
저는 연봉이 올라도 돈이 모이지 않네요 ㅠㅠ 제가 30대 중반이라서 돈을 많이 쓸 시기라서 그런걸까요? 😭
저도 나름 소박하게 목표했던 연봉이 있고 그 목표를 달성했는데도 돈이 전혀 모이지 않고 씀씀이만 커집니다.
이 연봉 받으면 행복할 줄 알았는데, 여전히 돈 걱정을 계속 하게 되네요.
돈에 대한 자유는 언제 얻을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흑흑
너에게닿아라
IP 222.♡.178.245
12-28 2020-12-28 01:01:27
·
결제진행중님// 집을 샀다거나 하는게 아닌데 돈이 안 모인다면 쓰지 않아도 되는 곳에 돈을 쓰고 계시는걸겁니다. 지출을 다시 한번 확인해 보심이 좋아요.
/Vollago
결제진행중
IP 182.♡.133.188
12-28 2020-12-28 01:07:04
·
네, 앞으로 지출을 더 철저하게 관리하겠습니다!! 조언 감사드립니다 😊
브리오
IP 175.♡.214.14
12-28 2020-12-28 01:12:35
·
@결제진행중님 혹시 미혼이시라면 전 당연하다고 봅니다. 미혼에 연애하고 데이트해야 하는데 돈을 어케 모으나요. 돈 모으시려면 결혼부터 하시길 추천드려요.
결제진행중
IP 182.♡.133.188
12-28 2020-12-28 01:14:39
·
역시 결혼을 해야 돈이 모이는군요 ㅎㅎ
전 연애할 때는 돈을 그렇게 많이 안 썼던 것 같은데, 헤어지니까 제 자신에 대한 투자를 많이 하면서 소비가 늘어라구요 ㅠㅠ
빨리 연애하고 결혼을 해야겠습니다!! ㅎㅎ
앗싸조쿠나
IP 59.♡.202.103
12-28 2020-12-28 07:56:11 / 수정일: 2020-12-28 08:24:24
·
@결제진행중님
저도 딱 그런 적 있었는데 돈 모으는건 간단해요. 월급날 급여의 30프로를 적금통장이나 펀드계좌로 자동이체시켜버리면 됩니다. 그리고 그 남은 돈으로 쓰고 싶은 만큼 써도 1년만 지나면 목돈이 됩니다. 월급을 쓰고 남는 돈을 모으겠다고 하면 안 모여요.
도톨
IP 223.♡.45.198
12-28 2020-12-28 08:12:13
·
@앗싸조쿠나님 저도 이 의견에 동의합니다. 저축액 정해놓고 남는 돈으로 소비해야 돈 모읍니다.
하..나
IP 210.♡.223.46
12-28 2020-12-28 08:22:27 / 수정일: 2020-12-28 09:39:14
·
@앗싸조쿠나님
이게 맞습니다.
쓰고 남는 돈으로 저축이나 재테크를 하는게 아니라,
저축이나 재테크 하고 남는 돈으로 쓰는거죠.
윗 분처럼 목표 % 또는 목표액 정해놓고 돈 들어오면 바로 뚝 떼어서 집어넣어 버리고,
그 돈은 없는 돈이다 생각해야 합니다.
그게 돈도 잘 모이고, (의외로) 스트레스도 없습니다.
사켈
IP 218.♡.179.78
12-28 2020-12-28 08:23:57
·
@결제진행중님 자린고비 마눌을 만나시면 해결됩니다 ㅡ,.ㅡ
파도솔레라미시
IP 106.♡.192.185
12-28 2020-12-28 08:25:47
·
@결제진행중님 전 오히려 결혼하고 돈이 더 안 모이는 느낌이에요..
미혼이면 내가 아끼면 되지만 기혼일 땐 배우자도 받쳐줘야 하는거라...
KoRoGhOsT
IP 121.♡.149.31
12-28 2020-12-28 01:00:06
·
직장인도 업종/분야가 워낙 다양하다보니
7~8천이 맥시멈이라고 보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 이상 받으시는 분들을 워낙 많이 봐와서 ㅠㅠ
결제진행중
IP 182.♡.133.188
12-28 2020-12-28 01:03:28
·
@KoRoGhOsT님 평균 연봉이 7천인 회사들도 많이 있고 (평균이 아마 과장 연봉 쯤 이겠죠), 10년 이상 근무해도 연봉이 4천 만원 수준인 직군이나 산업도 있죠.
연봉이란 무엇일까요.....ㅠㅠ
오라질
IP 58.♡.112.229
12-28 2020-12-28 01:01:32
·
연봉오르면 세금이 늘어서 실수령은 쬐금 느는데
주는 입장에서는 이만큼이나 주는데 기대만 못하다 생각하게 되죠 ㅎㅎ
birth_god
IP 223.♡.192.179
12-28 2020-12-28 06:56:05 / 수정일: 2020-12-28 06:59:21
·
@오라질님 연봉 7천까지는 세금 별로 안올라요

정확히는 8800만원인데 세전7천만원 기준으로 각종 지원금이나 공공 어쩌구 하는 것들 기준이 있어서

실체감은 세전 7천 기준으로 세금 쎄구나가 와닿는다고 하네요
삭제 되었습니다.
mctterya
IP 123.♡.139.145
12-28 2020-12-28 01:02:51
·
월 천은 벌어야 어느정도 윤택한 생활이 될거 같아요. 기본 생활비에 자녀 교육비.대출이자 빼면 얼마 안남아서 애 없이 6천벌때가 훨씬 풍족했던거 같아요.그래서 다들 애를 안 낳겠죠. 5년째 연봉이 거의 제자리여서 그런지 생활이 나아지질 않네요.
papayam00
IP 211.♡.56.34
12-28 2020-12-28 01:03:59
·
월급이 오르면 대출상환능력이 오르는거라 부동산투자가 좀 더 용이해지죠.
어차피 소비패턴은 크게 안바뀌니까요.
브리오
IP 175.♡.214.14
12-28 2020-12-28 01:15:10
·
@인생이란엿이다님 부동산 투자는.. 그동안 집값 떨어질거란 믿음으로 살아서 안했는데 역설적으로 직장인은 대출로 투자받는게 유일한 자산증식방법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퐁팡핑요
IP 61.♡.123.162
12-28 2020-12-28 01:04:05 / 수정일: 2020-12-28 01:08:00
·
연봉 7~8천이면 준수한 편이라고 생각하는데, 결혼하는 순간부터는 이것도 적게 느껴진다는게 함정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결제진행중
IP 182.♡.133.188
12-28 2020-12-28 01:05:31
·
@퐁팡핑요님 세후 7천이려면 월 600을 받아야 하는데, 그럼 거의 억대 연봉 아닌가요? ㄷㄷ
퐁팡핑요
IP 117.♡.22.145
12-28 2020-12-28 01:07:47 / 수정일: 2020-12-28 06:45:07
·
@결제진행중님

앗아아... 세전으로 7~8천이요. 한번이라도 받아보고 싶네요 ㅠ
결제진행중
IP 182.♡.133.188
12-28 2020-12-28 01:10:03
·
@퐁팡핑요님 넵넵. 결혼 하면 3인 또는 4인 가구일 확률이 높으니 빠듯하겠더라구요.
사리의추억
IP 221.♡.127.137
12-28 2020-12-28 07:48:14 / 수정일: 2020-12-28 07:48:21
·
@퐁팡핑요님
받으실 수 있을 거에요! ^^
놈스
IP 122.♡.113.102
12-28 2020-12-28 01:05:16
·
전 40 중반까지 연봉 3000도 안 되었네요.. 12년을 일했는데 월급은 제자리였습니다.
선배와 같이 일하다 보니 어어어 하다가 어느새 시간이 다 가버렸더라구요..

아는 사람과 함께 일하면 대하기가 오히려 어렵더군요.
결국은 될대로 되라 하면서 이직 직장도 안 알아보고 그만 둬 버렸습니다. 그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또 묶여 있을 것만 같아서 마음이 섰을 때 나와버렸죠.. 퇴직금은.. ㅎㅎ

나오자마자 운이 좋아 집 근방에서 연봉 4000으로 이직했고 4개월 후에 스카웃 제의로 연봉 5천 중반으로 상승했습니다.
전 이제야 아 월급받아 돈이 모이는 구나 하고 있습니다.
달빛과산빛
IP 14.♡.23.13
12-28 2020-12-28 01:08:29
·
@놈스님 상황은 다르지만 조건이 저랑 비슷하시네요. 그래서 저도 이직을 알아보고 있는데 쉽지는 않네요. 뭔가 희망이 되는 댓글입니다.
커피를마셔요
IP 183.♡.186.91
12-28 2020-12-28 01:07:02
·
물가도 오르고 무엇보다도 부동산 같은 자산가격이 너무 올라서요. 기준이 되는 연봉도 올려야할거 같아요. 저도 월 500이면 행복도가 최대라는 글을 본적이 있지만, 그걸 본게 10년도 전이었거든요
/Vollago
그대로멈춰라
IP 14.♡.37.253
12-28 2020-12-28 01:07:43
·
나이들어 연봉이 올라도 미래가 불안하니...
소비를 하기가 두려워지더라구요.
삭제 되었습니다.
결제진행중
IP 182.♡.133.188
12-28 2020-12-28 01:12:07
·
@squeak님 컨설팅 회사 분들이 초봉이 높고 금방 연봉이 높아지는 구조이다 보니, 막상 일반 기업으로 이직할 때는 운신의 폭이 적다고 하더라구요.
맹군
IP 90.♡.201.41
12-28 2020-12-28 01:08:31
·
제 주변에 여유있게 사는 사람들을보니
월 천은 넘는거 같더군요..
차분차분
IP 219.♡.31.123
12-28 2020-12-28 01:08:31
·
월 500에 행복도라 흠...
왈왈멍멍
IP 212.♡.145.215
12-28 2020-12-28 02:10:53
·
@차분차분님 세후 가족 인원당 오백씩이면 그러지않을까요..
krazyeom
IP 112.♡.61.39
12-28 2020-12-28 06:13:30 / 수정일: 2020-12-28 06:13:39
·
@왈왈멍멍님 가족 인원당이면... 3-4가족 외벌이면 세후 1500-2000 되려면 연봉이 3-4억은 되어야겠는데요...?
과묵한영철
IP 220.♡.224.224
12-28 2020-12-28 01:13:58 / 수정일: 2020-12-28 01:15:01
·
댓글을 쭉보고 하는 추리: 연봉 7천부터는 다들 자랑하고 다님.(남들이 다 알고있음)
삭제 되었습니다.
Fariche
IP 122.♡.23.9
12-28 2020-12-28 01:25:34 / 수정일: 2020-12-28 01:26:06
·
저도 한때 그렇게 생각했었는데. 막상 그 이상의 수입이 올라가면서 저축을 500이상하게됀 상황에 오게됐고 내려간다는 상상을 해보니 암담하더군요. 차라리 아예 노는게 좋은거같기도하고 ... 뭐 일이든 돈이든 중간은 없는거같아서
Winner takes all이라고 생각하고 그냥 버텨보려구요
ClioneSG
IP 122.♡.196.226
12-28 2020-12-28 01:29:35
·
대체무슨일을하면 연봉5천 그이상을 이야기하실수있는건가요? 정말궁금합니다. 전 제평생 그정도의 연봉은 생각안해봤는데
동해달
IP 14.♡.149.88
12-28 2020-12-28 01:45:21
·
연봉 8천부터는 세금이 세서 실수령액이 거의 증가 안하는 느낌이긴 합니다. 연봉 1억이나 1.5억이나...
행복End
IP 180.♡.90.12
12-28 2020-12-28 01:49:29
·
클량 연봉 타임인가요? ㅎㅎ
arrowrjs
IP 125.♡.56.112
12-28 2020-12-28 02:14:51
·
최소 생활비가 월5-600 월천 월이천... 4인기준 월300정도로 살았는데 저정도 쓰시는 분들은 대출금 제외하고 해외여행 자주다니고 그러시겠죠?
레드핏클
IP 49.♡.19.120
12-28 2020-12-28 02:40:01
·
@유기농치킨님 와 월 가계부 어떻게 쓰신지 궁금하네요 ㄷㄷ 허투루 나가는게 많은거 같아서 관리좀해야하거든여 ㅜ
세설
IP 112.♡.168.214
12-28 2020-12-28 03:20:00
·
월 오백 벌기 전까지 덜 행복한거 맞고요,
오백 이후 더 번다고 마니 더 행복해지는건 아닌데,
행복은 더 늘어나는게 맞습니다.
육백, 칠백, 팔백 숫자가 늘어날수록 불행한 삶은 없어요.
숫자가 늘어날 수록 행복하기로 한 마음이 줄뿐..
더 벌수록 더 행복합니다.

덜 벌어도 덜 승진해도, 꼭 서울이 아니어도 행복하다고 주장하는 사회과학 교수들 조치원이나 원주 세종캠퍼스로 보낸다고 하면 혀깨뭅니다 ㅋㅋ ㅠㅠ
삭제 되었습니다.
아리아리션
IP 122.♡.210.134
12-28 2020-12-28 04:07:32
·
10년전에 방송에서
500을 벌어주는데 무슨 불만이 그렇게 많냐는 남편과
교육비가 모자라다는 아내의 인터뷰가 뇌리에 박혀있네요.
아니 월 500이면 어디다 써야할지도 모르겠는데 교육비가 모자라다고???
근데 애들이 커보니까 진짜 그래요. 교육비는 한도가 없더라구요.
수입이 늘어나면 늘어난만큼 교육비에 집어넣는 집이 많더라구요.
제 와이프는 그정도는 아니라서 감사하네요. ㅎㅎ
하이버즈
IP 175.♡.240.188
12-28 2020-12-28 04:40:32
·
지금까지 꾸준히 연봉을 올려왔지만 아직도 배울게 많고 부족한게 많아서 연봉상승의 여지도 많다는게 저를 일하게 만드네요
베네노
IP 223.♡.202.128
12-28 2020-12-28 07:33:40
·
@SUFLITE님 굉징히 공감되는 말씀입니다
시베리안허세킹
IP 66.♡.208.84
12-28 2020-12-28 05:31:59 / 수정일: 2020-12-28 05:32:36
·
원래 부자가 아니었던 사람들이야 뭐... 지금보다 한달에 1~2백만원 더 번다고 해도 딱히 생활패턴이 바뀌거나 예전에 꿈도 못꾸던 산해진미를 즐긴다거나 하지는 않더라구요.

다만, '돈 때문에 행복해지지는 못해도, 돈 때문에 아쉽고 불행한 일은 줄어든다' 는 게 큰 의미죠. 게다가 비상시나 노후를 위한 고민도 할 여유가 생기는 것도 있고요.
여원
IP 211.♡.175.140
12-28 2020-12-28 05:45:35
·
솔로로 월 600 벌때와
결혼하고 월 1000 버는거 비교하면
솔로일때가 훠~~~~~~~~~~ㄹ씬 ... 크흠...
mech
IP 59.♡.107.47
12-28 2020-12-28 06:12:59
·
연봉 1억, 실 수령액이 670만원 정도 됩니다. 많은것 같은데 많지 않아요~ 너무 회사를 위해 아니 일을 위해 살면 안됩니다~ 제가 그렇게 살거든요~
띵똥-
IP 175.♡.135.19
12-28 2020-12-28 06:13:02
·
돈 많이 번다고 거들먹거리는 댓글이 많이 보이네요. 남하고 비교하면 월 천을 벌어도 만족할까요? 남 비교 안하고 허세없이 산다면 500도 감사하고 많은 돈이죠. 정말 이 세대는 거들먹과 자랑의 세대인것 같습니다. 허세없이 겸손하게 살아갈 수 있는 멘탈이 중요한것 같아요.
떡갈
IP 39.♡.54.94
12-28 2020-12-28 06:33:37
·
적게버는거보다 많이 버는게 좋죠
많이 버는 대신 무엇을 희생했냐에 따라 만족도가 다를듯
리트리셈
IP 110.♡.136.166
12-28 2020-12-28 06:36:51
·
아마 이거 보신거 같은데요
https://news.joins.com/article/18878679

중앙이니 요약,

2010년 프린스턴대 동료인 대니얼 카너먼 교수(2002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와 함께 미국 과학학술원지(PNAS)에 소논문을 발표했다. 2008~2009년 미국 전역 45만 명을 대상으로 한 갤럽 설문조사를 토대로 통계를 돌려봤더니 ‘소득이 높아질수록 삶에 대한 만족도는 계속 높아지지만, 행복감은 연봉 7만5000달러(8500만원)에서 멈춘다’는 것이다. 쉽게 말해, 연봉이 5000만원에서 6000만원, 6000만원에서 7000만원으로 높아질 때는 돈의 액수와 비례해 행복감도 높아진다. 하지만 연 8500만원 이상을 벌게 되면 연봉이 9500만원, 1억원이 돼도 더 행복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저 연봉을 물가상승률 3%와 환율 1100으로 2020년 대한민국 기준으로 단순 환산하면 약 1억1100만원정도 됩니다. 세후 658만원 정도입니다.

서울 기준으로 저 돈이면 집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만족감이 많이 갈리죠. 집이 있는 경우도 대출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많이 갈리구요.

집이 있고 대출이 껴있다면 월 150~200은 대출로 나가고 자녀들이 있다면 그 밑으로도 만만찮게 들어가기 때문에 월 가처분소득(저축가능금액)은 50~100정도라고 봐야 하는데요.

직장이 공무원이어서 정년까지 수입이 안정된다거나 집말고도 모아놓은 돈이 있어서 실직걱정이 없다거나 하지 않는 이상 세전 월천도 어떻게 보면 만족할만한 연봉이 아닐수 있죠.
쌍화차한잔
IP 1.♡.149.192
12-28 2020-12-28 06:53:00
·
혼자 살면 버는 돈이 내돈이지만
같이 살면 얼마를 벌든 용돈만이 내 돈입니다.
odyssey9
IP 49.♡.85.210
12-28 2020-12-28 08:08:22
·
@쌍화차한잔님 아, 크게 공감됩니다. ㅠㅠ
솔리드블랙
IP 110.♡.182.197
12-28 2020-12-28 07:04:07 / 수정일: 2020-12-28 07:05:54
·
맞벌이 기준 세후 1500 은 되어야 집도 좀 사고 하겠던데요..
세후 1500 이라고 해도 1년에 1.8억 들어오면 생활비 얼추 6천 쓰면 1.2 억.. 10년 있어야 32평 집 하나 겨우 마련하는게 현실이라서...
물론 집이랑 차 있으면 세후 500-600 (연봉7천) 정도면 될것 같기도
삭제 되었습니다.
왕대괄장군
IP 110.♡.58.217
12-28 2020-12-28 07:06:10
·
7~8천이면 ㄷㄷ
직장인
최상아님요?
대부분 최저임금에 +잔업으로 실수령액 겨우채워서 사는디 ㅜ
drum88hitme
IP 125.♡.200.59
12-28 2020-12-28 07:07:01
·
평생 살면서 가족 중 누구도 연봉이란것을 받아본적이 없네요
vankoo
IP 99.♡.20.210
12-28 2020-12-28 07:11:08
·
월 천을 저축할수가 있다면 좀 달라지긴 하더라고요
푸에르토
IP 70.♡.193.81
12-28 2020-12-28 07:13:57
·
조금 전문직을 가지시고 미국에서 수요가 있는 잡이라면 경력직일 경우
미국으로 옮기시면 연봉이 1억은 쉽게 넘기고, 2억 ~ 3억도 어렵지 않습니다.
단, 분야를 잘 고르셔야지만 가능합니다.
코쿠
IP 221.♡.184.18
12-28 2020-12-28 07:20:52
·
@푸에르토님 거의 대부분 (아마 모두) 전문자격의 경우 그 나라만의 장벽이 있습니다. 가령 그 나라 대학에서 최소한의 학사, 석사 학위가 있어야 응시 기회가 주어진다거나....우리나라 전문 자격증갖고 외국에서 그대로 그냥 쓰는 경우는 없다고 봐야죠. 왜냐면 전문 자격이란게 결국 법이랑 다 연결이 되는데 그 법이 나라마다 다르고, 또 하나 문제는 어느 전문 자격이나 나라별 장벽이 있습니다. 일종의 자국내 전문가들 보호를 위해서...그게 무너지면 인건비 싼 나라들 전문가들이 다 와서 장악해버리면 시장 교란이 오겠죠..
코쿠
IP 221.♡.184.18
12-28 2020-12-28 07:21:47
·
@푸에르토님 예를 들어 건축사의 경우도 국내 건축사 자격이 외국 나가면 의미가 없습니다. 미국을 예로 들면 거기서 다시 학교 다녀야 하고 일정기간 실무 경력 뒤에 시험 다시 봐야해요.
hyhs
IP 115.♡.135.22
12-28 2020-12-28 07:18:11
·
사기업 연구원 과장 직급 말년차... 이것저것 다 힙쳐서 얼추 세후 월 팔백 정도되네요...
서울은 아니라 집도있고 살만은 한데.... 늦둥이 어린 자식 생각하면 생애 소득으로 봤을때
돈 걱정을 안할 수가 없죠.. 아예 물려줄 유산이나 사교육포기하면 좀 여유가 있을듯 한데
그렇진 또 못하구요..
삭제 되었습니다.
윈드로머
IP 49.♡.242.33
12-28 2020-12-28 07:36:48
·
500만원이 기준이란건 잘 못 된 조사 같습니다
몇년전에 다른 연구에서는 재산 300억부터 누리는 사치에 큰 차이가 없다고 했습니다
코쿠
IP 221.♡.184.18
12-28 2020-12-28 07:38:57
·
@윈드로머님 300억이면 준재벌아닌가요.
윈드로머
IP 49.♡.242.33
12-28 2020-12-28 07:53:24
·
@코쿠님 재벌하고 부자하고는 다르고요.
회사 키워서 크게 파는 경우가 신문에 안나와서 그렇지 꽤 있습니다
저축은행, 투자회사 같은 경우도 오너가 부자인 경우 다수라고 봐도 되고요
그시절그때
IP 110.♡.178.54
12-28 2020-12-28 09:08:16
·
코쿠님// 준재벌이라기엔....그냥 동네 부자죠. 길거리의 작은 건물 한두개 가지고 있는.
ubu-chobap
IP 14.♡.121.234
12-28 2020-12-28 07:38:43
·
연봉을 떠나서 정말 나이 먹을수록 소비에 대한 관점이
변하네요 공감가는 글입니다.
코쿠
IP 221.♡.184.18
12-28 2020-12-28 07:40:17
·
돈벌려면 내 비즈니스를 해야죠.

월급쟁이는 결국 나를 고용한 고용주의 자본을 늘려주기 위한 수단에 불과합니다.
아무리 지가 날고 기어봤자죠..
조잡룡
IP 115.♡.226.253
12-28 2020-12-28 07:47:06
·
세후 500 외벌이로 여유있는 삶은 무리가 있고, 부부가 각자 그정도에 맞벌이 한다면 여유있게 살 수 있을거 같습니다.
회사에 몇 있는데 확실히 여유있게 삽니다. 진짜 특출나게 많이 받지 않는이상 외제차 타는건 쉽지 않고 마음 먹으면 가능하겠지만 재테크 등 기회비용에 대한 아쉬움이 큽니다.
아파트는 이미 미리 선점한 사람의 몫이지 돈 좀 더 번다고 따라잡을 수 있는 구간은 아니고 그저 앞날 준비하면서 적당히 소비하고 지속적으로 계획 세우고 수정하면서 살아야 되지 싶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Ha-Ha
IP 182.♡.196.90
12-28 2020-12-28 07:57:21
·
“결정적으로 오히려 미래에 대한 불안이 더 커져서 큰 소비는 못하게 되는거 같아요. “
미래가 불안하죠. 차라리 세금을 더 내더라도 보험 가입할 필요 없고, 자식 교육, 노후 걱정할 필요 없는 나라가 되야 세금내고 남는 돈으로 삶을 즐길 수 있을거 같습니다.
복지국가가 되야 됩니다.
뱃살의연금술사
IP 106.♡.64.168
12-28 2020-12-28 08:03:41 / 수정일: 2020-12-28 09:01:31
·
연봉 7천이 아니라 월급 7천을 받아도 부족하게 느끼는게 사람이라죠.. ㅎㅎㅎ
odyssey9
IP 49.♡.85.210
12-28 2020-12-28 08:11:03
·
그런데 길거리며 주차장에는 포르쉐며 ... 비싼 차들이 어찌그리 많이 보일까요,
차들만 보면 우리나라에 부자가 정말 많은듯 합니다.
닮은살걀
IP 182.♡.120.154
12-28 2020-12-28 08:18:57
·
@odyssey9님 근로소득으로만 벌지는 않으니까요. 젊은나이에 사업해서 성공한사람도 많더라구요.
삭제 되었습니다.
아바이
IP 121.♡.171.67
12-28 2020-12-28 08:25:52
·
주변 봐도 대충 대기업 다니시는 분들은 월 500은 쉽게 넘기지 않나여?
zoonandzoon
IP 112.♡.114.212
12-28 2020-12-28 08:33:17
·
물가가 계속 오르는데 저 500이 계속 고정일까요?
개인적으로 요즘에는 실수령 700은 봐야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집 있고 월 350이 집 없고 500보다 행복한 요즘 세상인것 같습니다.
hoi--
IP 61.♡.69.156
12-28 2020-12-28 08:33:38
·
저는 돈을 그래도 좀버는구나 싶었을때가

코스트코가서 먹고싶은거 다고르고 사고싶은거 가격표안보고다살때 그렇게 좋더라구요
삭제 되었습니다.
WidZeT
IP 183.♡.243.188
12-28 2020-12-28 08:51:19
·
월 1~2천 벌고 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만 풍요로움을 느끼는 부분은 식당에서 기분을 낼 수 있다 정도의 느낌입니다.
그래봤자 1인당 3~5만원 식사에서 사이드 메뉴를 호쾌하게 시킨다는 개념이지 오마카세나 파인다이닝은 또 겁나서 못가요.
명품역시 소비할 수 있는 여유가 있어도 소비가 곧 빈곤으로 이어진다는 두려움이 있어요.
저는 81년생인데 98년에 IMF 직격탄을 맞아서 언제 또 그런 생활로 돌아갈지 모른다는 생각이 잔재합니다.
아버지는 건설쪽으로 준재벌 수준의 수입이셨다가 사업대금을 갚으러 노가다까지 하셨으니까요
코로나 시국이 그래서 거의 PTSD 수준이에요.

여러분중 만약 실질적인 수입이 한정적이라 정서적인 풍요로움에 갈증을 느끼는 분들은 아주 소액이라도
기부를 해보시는 것이 아주 좋습니다. 월 1만원에서 3만원 정도만이라도요.

부를 쫓기보다 주위의 빈곤에 시선을 두고 지원을 해보면 풍요로움이 완전 체감됩니다.
난방이 안되는 아이들을 돕다보면 집에서 온수 쓸 때마다 행복해요.

다들 내년엔 돈도 많이 버시고 마음도 많이 풍요로워지셨음 좋겠습니다.
하겐다즈신제품
IP 175.♡.17.129
12-28 2020-12-28 08:52:21
·
@WidZeT님 좋은 마음이네요
피니아
IP 1.♡.196.27
12-28 2020-12-28 08:56:30
·
@WidZeT님
좋은 말씀 입니다.
참 한달에 만원이라면 사실 집에 들어 갈 때 맥주 4켄 안사면 되는 금액인대 항상 드는 생각은 여유좀 생기면
나도 기부좀 하고 살아야지.. 이런 생각을 하게 되는대 좋은 말씀에 부끄러워 지네요.
하겐다즈신제품
IP 175.♡.17.129
12-28 2020-12-28 08:51:48
·
그냥 만족하며 행복하게 사는걸로 ㅜ ㅜ
퀘스트바이
IP 223.♡.42.219
12-28 2020-12-28 08:53:21 / 수정일: 2020-12-28 08:53:51
·
연봉7천이면 실수령액이 월 500 안되지 않나요??ㅜㅜ
나무사랑
IP 211.♡.73.127
12-28 2020-12-28 08:53:49
·
친구중 하나가 모 공기업 다니는데 나이 30에 대리달고 연봉 6600찍더니 이번에 3년만에 승진해서 7천 넘겼는데..
혼자 사는 놈인지라 정말 하고 싶은거 다 하면서 사는데 부럽더군요..
팩토리플레이스
IP 203.♡.1.73
12-28 2020-12-28 08:56:17 / 수정일: 2020-12-28 08:57:36
·
연봉 5천에서 7천!
마냥 부럽기만 합니다
한번에 오르는데 아니라 차츰차츰 올라서
갑자기 행복하진 않을거 같아요
헌헌장부
IP 223.♡.175.152
12-28 2020-12-28 08:57:37
·
월급쟁이 윌급 올라봐야 찔끔.
애들 크면서 씀씀이도 커져서 별 차이 없어요.
세라공주
IP 112.♡.109.117
12-28 2020-12-28 10:02:24
·
30대까지는 주변에 대기업 다니는 지인, 친구들이 제법 있지요. 그러나 40대 되면 그들의 절반 이하만 재직중이고, 50대가 되면 다들 이사급 아니면 붙어있기 힘드니 정말 손에 꼽힐 것이고, 남아있는 그들의 월급은 직장인으로는 만질수 없는 금액이긴 합니다. 어쨌든 월급쟁이로는 급여 상한이라는 게 현실적으로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세금 떼고 하면 실수령은 연봉과 비교해 크게 늘지 않으니까요.

그래서 40대가 되면 사업을 할 것인가? 아니면 노후 설계를 준비하던가 둘 중 하나를 분명히 해야 겠지요. 경제적으로 뒷받침 안된 100세 시대는 비극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60세가 넘어서도 경제적인 이유로 사회활동을 계속해야 한다는 것도 또한 비극이라 생각합니다. 아울러 60세가 정년이라 해서 60세에 맞춰 노후 준비를 해서는 안됩니다. 그 나이쯤 되면 소득 대비 소비가 늘어나서 연금, 자산, 소득이든 3중에 하나는 미리 준비해 놓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연금 상품을 쪼개서 55세 수령, 60세 수령, 65세 수령...이런 식으로 여러 개로 나눠서 상품 가입하라고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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