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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넷플릭스에 공개된 당일날 정주행하고 위와 같이 좋은 평(?)으로
후기를 남겼습니다. 참고로 전 웹툰원작은 접하지 못하고 드라마만
본 상태였습니다
그리고 다른분들의 후기를 보면 저처럼 비슷한 느낌을 느끼신분들도
계신방면 실망했다고 하시는 평도 많길래 제 기준에서는
도대체 왜 그럴까? 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러다 실망이 컸다는 분들의 대다수분들이 원작과 비교하시길래
웹툰원작이 어땠길래? 하는 호기심에 드라마 사수한후 웹툰원작을
나중에 찾아보고 끝마쳤습니다.
웹툰원작은 웹툰치곤 많은 분량 140화 정도 분량입니다
웹툰을 다 보고 나니 그제서야 왜 실망했다는 후기가 있었는지
공감이 가더군요. 아마 저도 웹툰 먼저 본후 드라마를 봤다면
저도 실망이 가득했다는 후기를 먼저 남겼을듯 합니다
여기서 부터는 스포 다수입니다....
드라마만 봤을땐 왜 이렇게 편집이 산만하고 뚝뚝 흐름이 끊길까?
라는 느낌을 받았는데 그게 원작을 보니 이해가 되더라구요
드라마에서도 언급되지만 괴물화가 되는건 그 캐릭터가 인간일때
어떠한 욕망을 가졌는냐에 따라 괴물이 된후 그 욕망을 우선시해서
괴물이 된다는 설정입니다(웹툰, 드라마 동일)
다만 원작에서는 주인공을 비롯해서 주인공 주변 인물들(조연)과
괴물들조차도 괴물화가 되기전에 그 인간내면의 정신세계에서
욕망앞에서 갈등하는 인간의 내면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런데 드라마에서는 분량때문인지 주인공의 내면 모습만
보여주더군요. 그러다 보니 편집이 끊긴듯한 모습입니다
한 예로....일행중에 6살 어린꼬맹이를 구해주던 투명젤리같은 괴물이
있었습니다. 저도 그랬고 다들 그 장면에서 저 괴물은 왜 사람을
해치지 않고 아이를 구해주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드는데
드라마에서는 그 어떠한 설명도 없이 불친절하게도
그냥 그 괴물을 태워 죽이는걸로 끝나죠.
그런데 원작에서는 액체괴물이 왜 어린아이를 구해주었는지
왜 그런 액체괴물이 되어버렸는지 그 내면의 사연이 나옵니다
물론 드라마에서도 팔 쭉쭉 뻗던 괴물이 왜 괴물이 되어버렸는지
짧게나마 사연이 나와서 이해가 가지만(원작에서도 동일한 장면)
드라마에서는 편집이 이상한데?라는 느낌이 들정도로 너무 불친절
한 전개로 퉁쳐버립니다...
괴물화가 되어가는 주인공의 내면세계도 드라마에서는 아주 잠깐
보여지고 말지만 원작에서는 중후반부로 갈수록 점점더 내면세계에서
갈등하는 주인공의 모습이 지속적으로 비춰지며 주인공이
내면세계에서 갈등하며 현실에서는 성장하는 캐릭터로 나옵니다만
드라마에서는 너무 짧은 분량으로 퉁치려다보니 성장형 캐릭터라는
느낌이 전혀 안듭니다...
웹툰 원작자가 드라마는 원작과 다른 스토리를 원한다고 해서
많은 부분이 각색되어 드라마와 원작이 전혀 다른 느낌이 되었지만
적어도 괴물화로 인간내면에서 고민하며 성장하는 주인공 심리상태는
드라마에서도 충분한 분량을 보여줬어야 전개가 자연스러울텐데
그걸 뭉뚱거려버리니 드라마만 접하면 주인공이 왜 저러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갈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위에도 언급했둣이 원작에서는 주변인물들 역시 괴물화가
되어가는 과정에서 내면의 심리변화가 계속해서 비춰지는데
정작 드라마에서는 주인공 빼곤 내면세계를 보여주는게 전무하다보니
주변인물들이 왜 저러는지도 도저히 납득이 안될수밖에 없더군요
주절주절 설명하다보니 길어졌는데 정리하자면
원작자가 웹툰원작에서 보여주고자 했던 취지, 즉 단순하게 살육을
하는 괴물크리처의 모습보다는 괴물화가 되어가는 인간들의
내부심리를 드라마에서도 제대로 구현해서 보여줬다면
마치 편집이 이상해서 전혀 개연성이 없어보이는 드라마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흘러갔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보이더군요...
다만 이건 저처럼 원작을 미리 접했든 나중에 접하셨든 원작을 접했을때
의 느낌이고 개인적으로는 원작을 접하지 않으신 분들께서는
제가 볼땐 충분히 웰메이드 드라마가 맞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그놈의 극의 흐름과 안어울리는 BGM은 여전히 이해가 안되네요...
특히 동남아는 아직도 가족중심에 이웃중심이 강해서 더 끄는 파워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인트로랑 연출이 너무 구리더군요.
도대체 누가 이렇게 만든건가 싶어서 연출을 누가 했는지 찾아보고 한 번 더 충격 받았네요.
사실 저도 제법
재미있게 봤음에도 아쉬움도 아주 많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