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집에서 구피 한 쌍 받아서 새끼 어마어마하게 까던 어미가 죽었네요.
저번에 그냥 물 갈아주다 새끼들 상태가 이상하길래 이거 왜 이래? 이랬더니
옆에서 구피 열대어 라고 해서 그 때 처음 알았네요. 찬물 넣으면 위험하다는 걸.
여름엔 정수물 넣어도 팔팔해서 정말 몰랐습니다.
그래서 그 후에는 따뜻한 물로 갈아주는데 이번에 새끼들 어항 세 개에 뜨신 물 넣다가
정수기 뜨신물을 다 써서 뜨신 물 버튼 눌러도 찬물이 나왔나봐요. 애가 상태가 이상해서 다시 물 갈아주려고 보니 찬물 ㅜ
다시 뜨신 물로 갈아주고 어항에 넣으니 애가 더 악화 되어서 용궁 가버렸네요.
아마 스트레스 받아서 그런가 봐요. 정수기 때문에 참 씁쓸하네요.
/Vollago
예전에 키웠을때 생각해보면 수돗물 받아다가 몇일 뒀다가 갈아줬던거 같은데..
물을 일부만 갈아줘야 스트레스 덜받아요.
처음 사오면 물맞댐 같은 걸로 보통 온도조절을 하기도 하지요
히터가 없이 그냥 키우는 경우에는 하루정도 물 받아놓으면 염소도 날아가고
어차피 어항 온도와 실내 온도가 같아지니까 하루 놔뒀다가
갈아주면 되는 것이죠
그렇지 않은 경우는 물온도를 손으로 비교해가면서 찬물 조금씩 섞어가면서
최대한 비슷한 느낌이 들게 맞춰줘야합니다
그리고 염소제거하는 약품도 파는데 수도물을 하루이틀 놔두지않고 바로 쓸 경우에는
그 약품을 몇방을 떨어뜨려서 수도물로 갈아주면 문제없더군요
그리고 물은 기존물의 절반 정도만 갈면 충격이 덜하죠
왜냐면 그 물이 물고기에는 적응되어있는 공기환경 같은 것인데... 통째로 바뀌면 좋지않습니다
저는 주로 그렇게 했었습니다
그리고 구피 민감한 편은 아니에요. 저 같은 사람도 반년이 넘게 키웠으니까요.
아마 찬물이라고 바로 죽진 않았을 것 같아요. 상태 이상하다고 찬물 다 빼고 뜨신 물로 바로 들어가서 스트레스 받은 건 아닐까 추측할 뿐입니다.
차라리 냅두셨으면 살았을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