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기에 가장 의미있는 일을 찾다가
20여년간의 음주 생활을 끝내고
금주 생활을 한 지 100일이 되었습니다.
막걸리를 사랑했던 술꾼이었습니다.
놀랍게도 금단 현상이 아직도 있어요.
뇌에서 자꾸 술 달라고 하네요.
(금단현상이 극단적인 경우 5년까지도 간다고 합니다.)
금단증상은 담배 끊을 때와 유사합니다.
그럴수록 술이 점점 마시기 싫어집니다.
술 대신 맛있는 음료수 먹고
술값 아껴서 더 좋은 음식 사먹고
술먹는 시간 대신 나를 위한 시간을 쓰고 있습니다.
택시 탈 일도 대리운전 부를 일도 없고요.
(나만) 술 없는 고깃집, 술 없는 여행,
술 없는 캠핑, 술 없는 모임 뒷풀이, 술 없는 야구 시청 등등... 언제나 즐겁게 함께 했던 일들을 술 없이 해보니 불가능한 건 아니었습니다.
가장 큰 장점은 술을 끊으면 시간이 더디 간다는 겁니다. 술 취하고 깨는 과정과 시간이 필요 없기에 가용 시간이 늘어나고, 기억력도 좋아져서 기억할 거리가 늘어납니다.
언제까지 술을 안먹을 지 모르지만
앞으로도 술이 당연하게 내 옆에 있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오늘 아침도 맑은 정신으로 시작합니다.
/Vollago
저도 6.1일부터 한방울도 안마시고 있는데 너무 좋으네요 ㅎㅎ
30년을 주 3~5회 소주 두병이상 마신듯 ㅠㅠ
이상하게 술 생각이 안나네요 ㅎ 담배도 그렇게 끊은지 20년
/Vollago
중간에 맥주를 몇번 마시긴 했는데...
좋아요. 캬~ 응?
한 15년만 더 금주하고 이후로는 실컷 마실랍니다.
출퇴근 운전하는게 늘어나고
코로나 때문에 약속도 안잡고 하다보니까 자연스럽게 술을 안마시게 되더라구요.
집에서 가끔 마시던 캔맥도 자꾸 뱃살 나오는거 같아서 안마시고 있는데...
생각보다 술 안마시는게 쉽더군요 ^^;
금주 축하드립니다.
그렇게 마시니 너무너무너무 맛있습니다ㅋ
평소에 생각도 안나구요.
부럽습니다. 저도 도전하고 싶어요 ㅠ
건강검진 신체계측 중 복부비만 그래프 바만 평균을 뚫고 힘차게 올라가더군요. 하.......
다이어트는 효과를 보셨는지요?
흡연은 빼고...;;;
적당한 운동,
적당한 음주,
적당한 휴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