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이한 척; 하는 (뭐 한 때 유행성 최강희 병이 돌았던 것 처럼;;) 그런것도 아니고
그냥 자기합리화 하면서 하고싶은것만 하는것도 아니고
정말 진짜 유우우우우우우우니크한 캐릭터.
방송에서 이런 사람 보기 정말 힘들 것 같기도 하고
어지간하면 이런 장면 보면서 "진짜 방송 뽑아내려고 별 XX를 다 하네"라고 생각할텐데
기안이 하면
"와 얘는 진짜 찐;이다 찐;"
이런 생각이 더 드네요.
자존감 하나는 정말 높은 사람인 것 같아요.
물론 중간에 자존감이 없다고 고백하는 장면도 있지만
(자존심;이라고 쓴건 잘못 쓴 것 같고....)
저런 삶의 태도를 계속 유지하는 것 자체가
높은 자존감의 증명이라 생각합니다.
분명 나혼자산다 방송 나올때마다 주변에 엄청 뭐라고 했을텐데
별로 아랑곳하지 않는 것 같잖아요?
내가 저렇게 살고싶은 용기는 없지만
주변에 가까운 친구로 두고싶은 캐릭터 ㅎㅎㅎ입니다.
헐 ㅠㅠ
에너지를 예술가라서 예술가스럽게 창조하네요..
맞습니다. 그렇게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캐릭터라고 생각은 합니다.
하지만 주변에서 말하는거에 일희일비하고
분위기 맞추느라 없는소리하고 하기싫은 일도 하면서 그렇게 살다가
그런게 너무 당연한거라고 생각하면서 살다가
그러다가 어느순간 기안같은 사람 보면
"와 쟤는 정말 저렇게 살아도 살아지네... 그것도 엄청 잘 살아지네....대단하다 대단해." 이런 감정도 들더라구요.
이래도 이해가 안 가시면 진짜 찐이신거고...
딱 그런거죠 분위기 못맞추고... 뭐 무례까진 아닐지도...
제일 멀리하고 싶은 분이네요.
기안을 싫어하실 자유는 충분히 있어요. 좋다 싫다 라는 건 개인적인 취향이고 기호인거니까요.
하지만 그 대상이 물건이 아니고 (그 주변인 혹은 본인이 이런 게시판 글을 읽을 수도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보는 게시판에 난 기안 싫어..근처에도 안왔으면 좋겠어..라고 글을 적는 건 무례한겁니다.
기안이 싫으면 속으로 저런 애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구나 생각만 하고 그냥 이런 글은 무시하고 지나가시면 됩니다.
저도 그렇지만 댓글다신분은 나름 싫어할 이유가 있어서 싫을거고
글쓴분한테 기안 좋아하지 말라고한것도 아닌데
대댓글들은 말도 안되게 공격적이네요
기분나쁘지 않게 받아들여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실 누구나 다 페르소나를 쓰고 살잖아요. 친절한 사람.. 악독한 사람.. 등 상황에 따라 연기도 하고 그렇죠.
특히 TV에 나오는 사람은 케릭터가 있고.. 방송을 통해 케릭터가 필터링 되서 나오죠
근데.. 기안84는 그냥 그 케릭터가 '인간미'에요.
누구나 다 모자른 부분이 있는데.. 그걸 감추지 않고 다 들어내는 사람..
"남들과 다른 자신의 (남들이 보기에)모자란 모습을 저렇게 아무렇지도 않게 드러내다니 쟤는 참 진짜 자유가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런 재능이 없었으면 많은 조직에서 제대로 적응하기 힘든 성향이죠. 방송에서 봐서 좋은거죠. 아마도 수많은 특이한 사람들이 조직에 어울리지 못해서 밀려날거에요.
저도 기안처럼 자유롭게(?) 사는게 참 부럽고 멋있어 보이긴 하지만 기안이니까 가능한거라 그저 재밌게만 보고 있습니다.
운이 엄청나게 좋은것 또한 인정하지 않을 수 없긴합니다. ㅎㅎ
그냥 평속으로 걷기만해도 나오는 거리인데.. 자막이 잘못나온건가요?
연속으로 뛰진 않고 중간에 쉬거나 그러지 않았을까요?
길을 헤맷다던지 길이 막혀서 돌아갔다던지 그런거 없으면 조금 이상한 시간이긴합니다.
기안84 같은 동네 주민이고 친척이 살고 있는 배곧신도시에 자주 방문하고 있어, 가는길을 조금 알고 있는 상황이라 더 이해가 안 됩니다.
토끼와 거북이에서 토끼처럼 근처 모텔에서 잠 좀 자고 온거 아닐까요?
기안 혼자 간 건 아니겠죠.
그렇다고 딸랑 카메라맨 1명만 따라간것도 아닐테고..
기안 + 카메라맨 + 기타 등등 여러 명이 함께 움직였겠죠.
그럼 주구장창 달리거나 걸으면서 13시간 내내 이동만 할 수는 없었을겁니다.
4-5시간 넘어가면 걷는것자체가 힘들어요 ㅠ
그정도면 졸면서 걸어도 되겠는데요.
/samsung family out
오이도 지나 시화방조제, 대부도에요.
효도하고 싶은데
엄마가 속터져서 나가라고 했다는
기안ㅋㅋㅋㅋㅋ
누구나 저런 생각은 해보지만, 실제로 실행에 옮기기까지는 어렵잖아요.
기안84도 방송이라서 더 용기내서 저런 걸 시도해본 것일 수도 있겠지만, 참 동감가고 부럽네요.
참고로 저 나이에 수입이 저 정도도 되고, 인지도가 저 정도면, 인생이 뭘 해도 재미있어집니다. 그러니 저런 도전도 즐기며 할 수 있는거죠.
한줄요약) 젊고 돈많으면, 인생이 즐겁다.
다른 사람들이 기안의 절반정도만 독특해도
"쇼하네 증말." 이럴텐데
기안은 아무리 심하게 뭘 해도
"얘는 찐이네." 라는 생각이 든다는게 신기합니다. ㅎㅎ
(물론 그 안에서도 4차원적인 면이 많긴하지만;;;)
전 저런게 힘들던데.
저런 사람도 있어야 되지 않나 싶어요.
그냥 즐거운 삶을 살게 되길.
첨에는 나혼산에서 기안보고 "쟤 뭐야??" 하면서 봣는데..
보면 볼수록 재미있고 기안때문에 봅니다.ㅎㅎㅎ 찐캐릭터 기안84 흥해라!
눈치가 없는데 악의가 없고 순수해서 끌리는 매력이 있는 듯 합니다.
저런식으로 달리면 몇달못가서 어디 아파서 부상으로 운동못하게 됩니다
예전에도 글쓴적이 있지만 한국인들 대다수가 처음부터 너무 많은 운동량을 목표로 두고 억지로 뜁니다 억지로 참고 뛰는건 절대 미덕이 아닙니다
왜 그랬냐고 물으면 대답을 잘 못했었는데.. 기안씨가 답을 말해주었네요.
내가 나를 멋있다고 생각하는 것... 나 자신을 인정해주고 싶은...
다시 한번 뭔가를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주호민 말처럼 약간 멍청한거만 빼면 괜찮은거같은데요
멍청한것도 경험이 부족해서 그런거같구
저 거리를 뛰는 것은 정말 대단!
그래서 넘 한심하다가도 밉지 않고 정겹더라구요.
그래도 위생 관련된 라이프 스타일은 좀 바꿨으면 좋겠어요.ㅠㅠㅠㅋㅋㅋ
일주일에 하루 스튜디오에 앉아있다가고
자신의 돈벌이의 일부에 불과할 나혼산 하나만하는데 방송인이라 부를 수 있을까요?
그리고 방송인이라해도 칭찬하면 안될 이유가 있으려나요....
평소생활과 방송에서 보이는 모습이 그냥 똑같고 전혀 가식이 없는..
기안84 응원합니다.
만화는 잘 읽히진 않았던 기억이 나요
아니 애초에 그 전에 부연하는 설명 자체가 자존감에 대한 설명이라서요.
스스로 자존감이 낮다고 평가하는것 같은데
제가보기에는 이미 충분히 높다고 생각해서요.
뭐 저는 그렇게 보진 않습니다. ㅎㅎ
아마 어지간한 경우라면 다들 그렇게 생각할텐데
기안은 그게 진짜 라고 믿겨질만큼의 서사가 쌓여있어요 ㅎㅎㅎ
더워서 세차장 호스로 옷입은채 샤워하고 약속장소에 나왔다는 이야기도
오늘 클리앙에 올라왔더라구요-_-
(출세하고 돈 좀 벌어도 러프한 생활방식... 뭐든 편리주의 귀차니즘경멸, 화제파악 못함 등)
그래서 욕을 먹어도 제가 먹는거 같고... 칭찬을 들어도 내가 듣는듣한 그런 느낌이 듭니다.
싫어하는 사람은 아마 여자 중에서 많을 겁니다. 러프하게 편하게 사는거 여자들은 정말 경멸하는 사람들 있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받는 이유는 아마 순수성, 진솔함 등이 아닐까 싶네요. 이런 부류가 또 악하지도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