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딱 한달 된 초보 기사입니다.ㅎ
이 일에 대한 정보 겸 한달 일한 느낌을 적을 겸.. 겸사겸사~
일단, 많이들 아시듯 차량을 지입하여 일하는 형태입니다.
차량을 구입하고, 개인사업자 내고, 물류회사와 계약해서 근무하는거죠.
일은 긴단합니다. 물류센터에서 각 편의점에 갈 물건들을 차에 싣고,
각 편의점에 배송해주면 되는.. 아주 간단한 일입니다.
일 해본 느낌은.. 왜 이제서야 이런일을 알았을까 싶을 정도로
수월하고, 근무시간 짧고, 급여는 만족스럽고.. 그렇습니다.
1. 혼자 일해서 좋다
대부분의 일을 혼자서 합니다.ㅎ
짐 싣기 위해 물류센터 들어가서 오늘 배송할 물품 검수하고, 차에 싣고
나오면 한시간 내외 걸리거든요. 그 시간안에 상품담당자, 차량담당자 등
센터소속 직원들과 인사 정도 하고, 같은 배송기사들과 잡담 및 커피 타임
5분 정도의 시간만 다른 사람들과 보네요.
2. 스트레스가 적어서 좋다
남들과 부대끼는 시간&상황이 거의 없어서 스트레스 받을 일이 적네요.
3. 근무시간이 짧아 좋다
정해진 편의점 수는 15곳입니다. 각 점포당 10분의 시간이 배당되거든요.
그럼 2시간30분이죠. 각 편의점 이동시간 이래저래 보면... 대충 3시간 걸립니다.
센터에서 물건 싣는데 한시간+배송3시간 총 하루에 4시간 정도 일을 합니다.
(센터에서 짐 싣고 해당 지역까지 이동하는 시간은 각 노선마다 다르니까 참고. (저는 1시간 걸림))
3-1. 여유시간이 많아서 좋다
일어나서부터 오후5시까지 쉽니다.
5-6시: 검수&짐 싣기
6-7시: 집에와서 저녁 먹고 쉼
7시-12시: 배송&집 도착
4. 근무난이도에 비해 급여 쎄서 좋다
월 500을 줍니다.
여기서 유류비+톨비, 세금, 차량수리예비비 등등을
빼면 380~400 정도 들고 갑니다. 추가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부분도 있구요.
5. 쉬는날&휴가가 없어서 싫다
월-금은 상차&배송하는 날이고,
토요일은 상차만,
일요일은 배송만(토요일에 상차 해 놓은거) 합니다.
그래서, 어디 1박2일 놀러간다!? 이런거 못합니다. (코로나로 어디 가지도 못하지만요)
자영업자는 급한일이 생겼다!? 문닫고 볼일 볼 수 있지만,
회사원은 당일 휴가 쓰고 볼일 보겠지만,(욕은 먹겠죠;;)
매일매일 배송을 가야합니다. 정말 특별한 일이 생겼다!?
물류센터에 이야기해서 시간을 조정&차량 대차&기사 대리 섭외등의 방법은 있다던데..
그런 일 아니고선 매일매일 배송을 해야합니다.
6. 몸이 힘들어서 싫다
머리 쓰는 일만 하다가 몸을 쓰려니 힘듭니다.ㅎ
손목-어깨-허리-무릎을 잘 다뤄야 합니다. 기마자세~
첨에는 여기저기 안 아픈곳이 없더니... 이젠 익숙해져서
아픈 곳은 없네요. 물건을 드는 방법도 익혔네요. 기마자세~
정도로 한달 일해보고 느낀 점을 정리해봤습니다.ㅋ
고정 일감이 있고, 대형 물류회사와 계약된 일이라면
충분히 해볼만한 일입니다.ㅎ
네. 물량 많은 점포는 속으로 짜증은 납니다.ㅋㅋ
감사합니다. 안 챙기던 영양제도 먹어요.ㅎ
운전은 항상 안전운전입니다!
안에서 보니까 이 일이 공개구인 형태가 아니더라구요.
대부분이 내부 기사끼리 교환하거나,
기사의 지인을 추천하거나 (저의 케이스)
센터 직원이 기사를 하거나...입니다.
지인이 없으시면
대형물류센터 사이트를 잘 찾아보면 분양정보를 올립니다.
그 중에 잘 찾아보시면 될 것 같아요. 고정일감인지.. 완제인지..
아우.. 허리아프시면 못하시죠.
허리건강 잘 챙기십시오 ^^ 중요합니다. 어떤 일이든
기사님들 자주 바뀌는거 보면 ㅠ..
몸 상하지 않게 조심하시고 화이팅하세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