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신교의 일원으로 최근의 여러 구성원들의 일탈로 방역에 애로 사항을 드린것 같아 정말이지 부끄럽습니다.
다만 이렇게 글을 쓰는 이유는 이런 교회도 있음을 알리고 싶어서 입니다.
제가 다니는 교회는 일천명 정도의 자그마한? 교회입니다. 올해 초 2월달부터 코비드로인한 ‘보건관리부’가 생겨서 모든 결정을 이 기관이 하도록 일임했습니다.
보건관리부는 약 20여명으로 이루어진 의사 그룹으로 출입명부 작성 및 증상관리, 예배 전후의 방역관리, 교인들의 동선 조정, 교회의 교인 허용정도에 이르기까지 가장 중요한 정책 결정을 하기에 이르렀습니다.
대체적으로 젊은 분들이 많이 계신 비교적 개혁적인 곳이지만 그래도 어르신들께서 교회 문 닫는 것에 대해 엄청난 거부감이 많으셨었습니다만 그래도 지금은 이들이 내린 모든 결정에 대해 목사님께서 강력하게 추인함으로 불평의 목소리들이 그래도 많이 수그러졌습니다.
보건당국의 결정에만 수동적으로 따르진 않았고 3달쯤 전이었나요? 격상되기 2,3주 전부터 이미 전면 온라인 예배로 대신했습니다.
이번에는 그나마 온라인 예배를 위한 20여명 까지도 금지해서 완전 전면 온라인 예배로 드리게 되었습니다.
(자랑은 아닌 당연한 일이지만 과거 예배일에는 주위의 중, 고등학교에 돈을 지불하고 주차장을 사용해서 주위 이웃들에게 불법주차로 인한 문제도 전혀 일으키지 않고 있습니다.)
80즈음 되신 어르신들은 6.25때에도 빠짐 없이 예배드렸는데..하는 볼멘소리도 없진 않았지만 지금은 그때의 그 결정들을 대부분 이해해 주시고 계십니다.
최근 대부분 목사님들로 이루어진 4천명 규모의 개신교 검찰관련 기자회견 보셨는진 모르겠습니다만 주위의 여러 친구 목사들이나 교인들보면 저와 비슷한 생각으로 원칙을 고수하는 분들도 참 많이 있습니다.
이런 분들이 더욱 용기날 수 있도록 저도 평화나무에 기부하고 있으며 노력 중입니다.. 죄송하다는 말씀을 다시 드리는것 밖에 할 수 있는 일이 없네요. 죄송합니다.
노력을 비하하는 건 아니지만 윗물이 썩어버려서 어짜피 한국 교회는 시간이서 지날수록 노답이 될 겁니다.
천주교와 불교와는 다르게 종파(종단)의 힘이 그리 강하지 않거든요.
그리고..아래분 말씀처럼 생각보다 이런 교회들이 훨씬 많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신교인으로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리고 싶습니다.
확진자 2명인 작은 지역이긴 하지만 저희도 온라인 또는 중지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네요.
천주교시면 안가고 다른 곳 온라인 미사를 보셔도 될 텐데요.
신부님께서 뭐라고 하실 것도 아니고.
안 나가면 예수님이 무섭냐, 코로나가 무섭냐고 할 교회와 비교하긴 무리죠.
지금 3차 대유행 이후 안나가고 있고 3차 대유행이라 성당도 비대면으로 바뀌면 어떨까 하는 한 신자의 바람이였습니다. 곧 성탄절도 있고하니 분명 사람이 몰리기도 할 것이구요.
부럽다고 한 이유는 성당은 교회와 달리 위에서 지침이 내려오기 전에는 개인의 의견으로 비대면으로 돌릴 수가 없으니 개인적으로 결정할 수 있는 교회가 부럽다고 한 것 뿐입니다.
성당을 태어났을 때 부터 다녔던 만큼 비하하려는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누워서 침 뱉는 격이니까요.
아직 글솜씨가 많이 모자란가봅니다.
천주교를 폄하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습니다. 태어날 때 부터 다녔고 지금도 3차 유행 전까진 확진자 수 보면서 착실히 다녔구요.
다만 위에서 지침이 내려오기 전까지는 한 사람의 생각으로 비대면등으로 돌릴 수 없는 성당의 입장에서 개인의 의사로 결정을 할 수 있는 교회의 입장이 좀 부러웠을 뿐입니다. 물론 이러한 방침이 천주교를 2천년 넘게 지탱해온 기반이기에 잘못됐다는 게 아닙니다. 이게 없었다면 천주교 또한 교회처럼 여러종파로 분리되었겠지요.
그냥 성당 착실히 다니는 한 신자의 개인적인 의견이라고 생각해주세요. 절대 폄하하려는 의도도, 편가르기 할 의도도 없습니다.
그렇게 보였다면 댓 달아주신 분들께 죄송하고 앞으론 글 올리기 전에 한 번 더 읽고 생각하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댓 달아주셔서 감사드리며 부족한 한 사람에게 일침 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글을 올리거나 댓글을 달 때 한 번 더 읽어보고 생각해보고 이 글이 제 생각을 모르는 사람들이 읽을 때 어떻게 생각할지를 한 번 더 고민하고 글을 올리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관련 내용에 대해서 정확히 알고 이야기하시는 것이 맞나요?
조금만 찾아봐도 성당의 경우 정부 시책에 FM대로 따라서 하고 있는데요.
기사를 찾아봐도 각 교구별로 결정하고 있네요. 중앙에서 온라인 못하게 한다는 건 어디서 들으신 건가요?
또 성탄 예배는 온라인으로 한다는데요?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_id=202012142132005
그리고. 제 상식으로는 위의 지시만 따르고 아무 결정 못하는 신부님은 상상이 안됩니다만...
마지막으로 결과만 놓고 봐도 천주교 쪽이 코로나 대응이 매우 좋다는 걸 알 수 있는데 비교해서 이야기하시니(그것도 교회랑...) 여러명의 반박을 듣는 겁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보는 곳인 만큼 앞으로 더 많이 생각하고 곱씹은 뒤 글을 남기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제가 다니는 성당에선 비대면이나 온라인 얘기가 없어서 다른 교구 내용을 찾아볼 생각은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성당은 당연히 교구별로 지침이 다르기에 제가 속한 곳에서 온라인 미사가 아니더라도 다른 곳은 그렇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분명히 생각했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러지 못했고 이 부분은 제 불찰이 확실하고 제가 반박할 여지가 전혀 없습니다. 제 미숙한 부분을 알려주셔서 감사드리고 앞으로 글을 적을 때 관련 자료를 확실히 찾아보고 적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위에 첫 문단에 언급했 듯 천주교가 대응을 못한다는 얘기를 할 의도는 전혀 없었습니다. 매우 잘 하고 있다는 것도 알고 있고, 또한 교회와 비교할 의도도 없었습니다. 비교하는 건 시스템 적인 부분에 한해서였습니다.
다만 다시 언급드리듯 2번 라인에 제 지극히 개인적이고 어리숙한 생각을 적은 것은 확실합니다. 제 주관이 정말 많이 들어갔습니다.
논란거리 만들어 죄송하고 앞으로 글 적을 때 자료조사도 철저히 하고, 한 번 더 생각하고, 한 번 더 곱씹고, 쓴 글이 다른 사람들에겐 어떤 의도로 보일 지 고민하고 적는 유저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어리숙한 유저에게 일침 가해주셔서 감사드리고 이를 통해 한 층 더 성숙한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혼란 드려 죄송하고 앞으로 글 쓸 때 자료조사 철저히 하고, 한 번 더 생각하고, 곱씹고 글을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서울이나 경기도처럼 확진자가 많고 인구가 밀집된 곳은 교구가 좀 강하게 강제하는 면이 있고 저희같은 지방 교구는 본당재량을 좀 더 주는 듯 합니다. 미사 전면금지는 2월부터 4월까지만이었던 것 같아요. 5월께까지는 주일만, 이후는 저희는 매일 미사는 있습니다.
개신교에서 확진자가 많은 것은 예배 형태가 성가가 많고 목사님 설교때 아멘아멘하면서 응답하는 것들이 꽤 크게 작용하는 것 같아요. 집회에서 호응하는게 사람을 느슨하게 만들고 노래는 쥐약입니다. 마스크 쓰고 노래하면 호흡이 가빠져서 어떻게든 새 나가요.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 글을 적은 불찰은 덤이구요.
논란 거리 만들어 죄송합니다.
글 쓸 때 자료조사 미리 하고 한 번 더 생각하고, 곱씹고 글 쓸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
/Vollago
감사합니다.
메모 : 한국 유일 떳떳한 교회
이제라도 ~~~
무슨 말부터 해야 할지???
/Vollago
1/2/3/4부로 나눠서 각 20명 하고, 다른 룸 만들어서 거기서 TV로 연결해서 몇십명 하고 등등
ㅈㄱ
이젠 늦었어요. 일부의 크기가 너무 큽니다.
죄송합니다.
봉사 활동을 빙자한 코로나 전파로 보는게 요즘 시각입니다.
대량으로 환자가 발생하는 요양원 이름보면 종교 관련된 요양원들입니다..
신천지가 이단일지언정 기독교 계통인걸 감안하면 한국 코로나는 기독교로부터 대량 확산된게 확실합니다.
같은 기독교인이 아니라 처음부터 정부의 정책에 이의없이 따랐다고 말씀드림에도 똑같다고 하신다면..
민주당을 지지하진 않나보네요. 현재민주당의 원내, 당대표인 김태년과 이낙연이 다 개신교인 입니다.
정청래, 이인영, 박범계, 이낙연, 김종민, 백혜련 등등 대충 구글링 해봐도 이정도가 뜨는데...이분들께도 똑같은 개같은 기독교인이라고 하실수 있으신지 모르겠네요. 없으시다면 이중적인 분이시구요.
전 이글을 읽고 "이제서야?" 란 단어가 제일 먼저 떠오르네요.
위의 다른 회원들이 달은 리플에는 칭찬도 있고 한데... 제 의견과는 다르지만,
제가 너무 모가났나 싶어서 리플을 수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