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동료 한분이 울산 병원 세군데 돌고 나서야 간암 판정 받았습니다. 증상은 속이 더부룩, 불편...울산 건강검진 센터 - 이상없음, 동네 내과 - 소화불량, 다른 병원 - 소화불량, 또 다른 병원 - 빨리 서울 가세요... 판정 받았을때는 이미 거의 말기였구요 ㅠ.ㅠ
plqa
IP 39.♡.24.186
12-06
2020-12-06 04: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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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매하다 싶으면 무조건 서울 가야합니다.. 지방 광역시에서는 대증치료도 안되던게 서울 와서는 정말 예후가 안좋은 희귀병으로 진단받고 치료를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현묘
IP 175.♡.244.216
12-06
2020-12-06 04:21:35
·
서울에 살고 빅5 다니고 있습니다 당장 수술할거 아니면 그런거 없습니다 명의로 소문난 의사들 예약하려면 VIP 아니고는 3달은 기본입니다 만나도 3분 진료면 오래 본겁니다 영상 보는데 30초면 종료합니다 당장 수술 할거면 다를수도 있지만 병원은 집에서 가기 쉽고 대화 통화는 의사가 최고입니다
모르겠다고 한건 양반이네요... mri 하나가지고 진단하는데 가는곳 마다 다 달라요 어디는 수술해야 한다 어디는 아니다 수술해야 한다는 곳들이 그렇다고 뭐 제대로 오래 본것도 아니고 반대입장의 병원 사람들이 오히려 고심해서 이야기 한거 부분은 언급도 없고 걍 밥먹자 이런 느낌으로 걍 수술하자 이런 느낌이었네요 그래서 저는 전국구 체인 전문병원은 오히려 피하게 되네요
Nesta13
IP 118.♡.1.172
12-06
2020-12-06 10: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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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운왕님 의사들 모르겠다고 하는거 저는 한번도 못들어봤네요 자기가 아는게 세상 의료지식 전부인줄 아는 사람들만 봤는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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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랑
IP 220.♡.181.53
12-06
2020-12-06 06: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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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중에 부산에 4곳에서 암이라고 진단받은거 마지막 간 병원에서 결핵이라고 진단받은적 있음 ㅋㅋ 대학병원 다 포함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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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ongsh
IP 211.♡.188.68
12-06
2020-12-06 06: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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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게도 에러코드가 있으면 좋지만 없으니까요. 결국은 경험이 많은 곳에서 진단을 더 잘내리는거고 다양한 사례 수집이 가능한 대형병원 그것도 사람이 많이 가는 서울이죠
동네 지방 병원 떠돌다 골든 타임 놓치는분들 보면 안타까워요. 여건상 서울로 가기엔 힘들어서겠죠. 치료는 지방에서 하더라도, 최소한 병명 확인이라도 서울 빅5로 가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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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제로써
IP 218.♡.203.244
12-06
2020-12-06 08:24:04
·
이른바 수도권 빅5, 빅3 병원의 현실입니다. 이게 더 가속화 되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역으로 지방으로 절대 다시 못 돌아가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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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gh_
IP 119.♡.156.195
12-06
2020-12-06 10:2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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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의 장미님
아. 댓글보다 궁금한건데 댓글쓰신본인의 그 종양? 부분은 어떻게 판명이 나고. 어떻게 되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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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gh_
IP 119.♡.156.195
12-06
2020-12-06 15:27:20
·
@오월의 장미님
다행이시라 다행이네요.ㅎ
도토라
IP 175.♡.147.218
12-06
2020-12-06 09:03:28
·
지방과 서울은 늘 10년 정도의 차이를 보이더라구요. 예전 같이 근무한 분이 부산에서 암 판별 받고 수술 날 잡고 수술실 가기 전에 취소하고 서울에서 한번 더 검사 받자고 서울가서 검사 받았는데 암이 아니라 물혹이었던 것입니다. 내시경 수술을 통해 간단하게 잘라내고 금방 복귀했다고 본인이 직접 이야기하더군요. 심각한 병은 꼭 서울 유명 병원에 가서 한번 더 검진 받아야 한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이반장님 서울이 진료를 잘 하는건 맞는데 그렇다고 모든 환자들이 다 서울로 몰려가면 지방 공공의료는 환자도 없고 경험도 못쌓고 결국 굶어죽으란 뜻 아닌가요? 공공의료 확충 위해서는 지역 제한 둬야합니다 서울로 몰려가지만 않는다면 몇달씩 기다릴 필요도 없을겁니다
이반장
IP 211.♡.189.22
12-06
2020-12-06 10:18:07
·
@imp님 그냥 그게 현실이라는거죠... 지역제한을 어떻게두나요..
의사가 공공재도 아니구요
동해달
IP 14.♡.149.88
12-06
2020-12-06 09:31:43
·
서울이 좋은게 동네 상가에서 영업하시는 의사분도 서울대나 연대 출신에 삼성병원이나 아산병원 과장하다 개원하신 분이 많다는 것 같습니다. 이런 분들은 장비가 없긴 하지만 경험상 큰 병원 가야할지 말아야 할지도 잘 아시고 큰 병원에서 잘하는 후배도 아시니 딱 연결해 주시더군요.
부산정도면 양반이죠. 20만이하 군소도시는 병원가서 큰병인지 아는지 모르는지 확인만하고 간단한 치료 아니면 상위 병원 접수용 진단서나 소견서인가 그거 받을 용도입니다. 오진도 많고 소문도 많거든요. 그리고 가급적 서울 유명병원 여러군데 접수해놓고 진료 받습니다. 의사가 없는거지 돈이 없는게 아니라 기왕 가는거 이곳저곳 가보려고 노력 합니다. 진단자체에 대한 의심이 좀 많습니다. 전문의 파업때 정말 재미나더라고요. 에초 전문의가 부족하거나 무능력하거나 없는데 파업을하던 자퇴를 하던 뭔들하거나말거나... 암튼 지방사람들이 서울 병원들 사정은 더 잘알겁니다. 소문도 많고요. 인맥 최대한 동원해 병원들 들쑤시거든요.
takilon
IP 175.♡.51.104
12-06
2020-12-06 10: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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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내 할머니께서도 부산 종합병원 여러군데를 다녔지만 아무도 못찾아냈고, 아산 갔더니 바로 진단하셨다고 하네요. 이후로는 지방 병원은 피합니다
lorr
IP 180.♡.214.50
12-06
2020-12-06 10: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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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이대병원에서 큰 사고가 나서 이대병원 이미지가 좋지 않지만 그 이대병원조차 전국 단위로 보면 최상위권 병원이죠.
도시
IP 221.♡.50.206
12-06
2020-12-06 10: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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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률이죠. 제대로 된 의사 만날 확률이 서울 > 지방대도시 > 그외 지역....특히 그외지역은 의사 수급이 제대로 되지 않아요. 제대로된 의사가 들어올 확률도 낮고 들어와도 거의 독점적인 지위에 나태해져 공부 제대로 안하고 ....
@이건맞는말님 제가 생각하는 중소도시의 공공의대가 뜻하는건요. 지방의료 문제를 해결하려고 공공의대를 하려는게 아니에요. 서울 집중화를 막으려는거에요. 딱 선별진료정도?? 그목적이에요. 경증의 치료를 위해 서울로 올라가려는걸 막는거죠. 그게 혜택이라면 혜택인데 보편적으로 생각할수있는 지방의 의료질이니 혜택이니 이런건 없을거라 생각되네요. 내려와봐야 실력이 그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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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monics
IP 112.♡.166.48
12-06
2020-12-06 11: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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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에 병원 만들어도 의사 수급이 힘들다고 하더군요. 월급도 서울 경기도보다 많이 준다고 해도 지방으로는 의사들이 안간다고 합니다. 의사들 본인도 그렇고 가족들도 문화 사회적 수요가 많은 사람들이라 지방으로 잘 안가려고 합니다. 일처럼 지방 정부에서 학비 지원해서 지방 의대에서 의무적으로 그 지방 사람들 뽑고 타지방에서 의료행위 못하게 해야 지방에도 의사들이 수급이 될 겁니다.
uebe
IP 223.♡.72.34
12-06
2020-12-06 11:4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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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monics님 의무복무하게 하면 그냥 USMLE봐서 미국가는 것이 코스가 될 것입니다. 학비 뱉어내고 거주 및 직업선택의 자유침해로 헌법소원 낼 것이구요. 위에 본문과 상통하는 말이지만 감기환자정도면 모를까 약간이라도 큰 병이면 그 지방의대 출신들보다 어떻게든 서울에 오겠다는 것이 더 강해질 겁니다.
Harmonics
IP 112.♡.166.48
12-06
2020-12-06 12:4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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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be님 뭐 그럴 사람도 분명 있겠죠. 그렇지만 분명 자기 고장이 좋아서 점수는 부족하더라도 공부해서 의사로써 소명다하겠다느 사람도 일정 비율은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타지방 출신이 지방 의대 가는 건 수도권에서 의사하겠다는 목표로 오는 사람 많거든요. 그렇지만 지방 출신은 자기 가족 지인들이 거기에 있으니 남을 요인이 많습니다. 현재 일본이 이런 방식으로 지방 의료 공백을 메꿔나가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부성
IP 223.♡.169.229
12-06
2020-12-06 11: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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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단 병원만 그러겠습니까 학원 병원 모든게 그런 것 같아요. 어제 뉴스 보니 전체 인구 절반 이상이 수도권 살고, 새로 임명된 고위공무원들 주택 정리하실때 수도권 주택 남기는거 보면 답나오죠
필론의돼지
IP 125.♡.36.169
12-06
2020-12-06 11: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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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스갯소리로 검사는 서울대병원 수술은 아산병원 장례는 삼성병원 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D-Conan
IP 222.♡.48.22
12-06
2020-12-06 11:3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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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서울안에서도 희귀병을 흔하게 볼수 있는 병원들이 있으니 아무래도 진단 수술 다 차이가 나겠죠 어쩔수 없는것 같아요
harace
IP 61.♡.18.116
12-06
2020-12-06 11:5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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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내에서도 병원크기에 따라 차이가심하죠.
이자식밥주지마
IP 182.♡.244.21
12-06
2020-12-06 11:5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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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병원 의사 사촌동생에게 들은건데 암중에 위암 간암 대장암처럼 무슨암이다 라고 확정지을수 있는 암은 30프로고 나머진 다 이름을 모르는 어디서 출발한지 모르는 암이라고 하더군요. 그 30프로의 암중 조기발견해서 치료라도 할수 있는 암도 절반이하라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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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라서 치료를 못한게 소송건이 되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이래서 병원은 여러군대 가봐야.....
한국에서 의료소송은 거의....가능성이 없지요.
다른 지방보다는 서울이 좋겠죠
의료진도ㅜ다르고
영상에서 중요한건 고신대에서 조직검사 거부하고 삼성병원에선 했다는거군요
암은 조직검사를 해야 확진이 가능하기에 고신대가 잘못했다고 볼 수는 없겠죠
지방병원들은 서울쪽 병원이라는 최후의 보루가 있기에 진료에 소극적이긴 합니다
그래서 다른 병원 가보라는 이야기가 나왔던것 같고요
암이 아니라고 단언한건 왜 그랬는지 모르겠군요
당장 수술할거 아니면 그런거 없습니다
명의로 소문난 의사들 예약하려면 VIP 아니고는 3달은 기본입니다
만나도 3분 진료면 오래 본겁니다
영상 보는데 30초면 종료합니다
당장 수술 할거면 다를수도 있지만 병원은 집에서 가기 쉽고 대화 통화는 의사가 최고입니다
필요한 이유군요
이게 더 문제인거 같습니다
차라리 서울에서 병명 정확히 알아봐서 지방병원으로 돌아가면 잘 치료해 줍니다...
그리고 병명 알아내는 진단은 그렇게 몇달 안기다리셔도 됩니다.
서울대학병원에서 희귀병 판정받았다고.. 애매하면 서울병원 가야할 것같아요.
/Vollago
네..요즘 많이들 하시더군요.
투병하면 직장그만두고 쉬니까 시간 여유가 있으신듯.
25살에 루게릭 걸리고,
23살에 암 4기인 젊은 남자 보니,
건강 조심해야겠더군요
수술해야 한다는 곳들이 그렇다고 뭐 제대로 오래 본것도 아니고 반대입장의 병원 사람들이 오히려 고심해서 이야기 한거 부분은 언급도 없고 걍 밥먹자 이런 느낌으로 걍 수술하자 이런 느낌이었네요 그래서 저는 전국구 체인 전문병원은 오히려 피하게 되네요
자기가 아는게 세상 의료지식 전부인줄 아는 사람들만 봤는데ㅠㅠ
대학병원 다 포함이고
결국은 경험이 많은 곳에서 진단을 더 잘내리는거고 다양한 사례 수집이 가능한 대형병원 그것도 사람이 많이 가는 서울이죠
치료는 지방에서 하더라도, 최소한 병명 확인이라도 서울 빅5로 가야합니다.
아. 댓글보다 궁금한건데 댓글쓰신본인의 그 종양? 부분은 어떻게 판명이 나고. 어떻게 되었나요?
다행이시라 다행이네요.ㅎ
예전 같이 근무한 분이 부산에서 암 판별 받고 수술 날 잡고 수술실 가기 전에 취소하고 서울에서 한번 더 검사 받자고 서울가서 검사 받았는데 암이 아니라 물혹이었던 것입니다. 내시경 수술을 통해 간단하게 잘라내고 금방 복귀했다고 본인이 직접 이야기하더군요.
심각한 병은 꼭 서울 유명 병원에 가서 한번 더 검진 받아야 한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잘안되는데 공공으로해서 잘되겠습니까...
암진단은 교수 개개인의 능력이 중요합니다
몇달씩 기다려야만나는 교수님이 누가 공공을
갑니까...
서울이 진료를 잘 하는건 맞는데 그렇다고 모든 환자들이 다 서울로 몰려가면 지방 공공의료는 환자도 없고 경험도 못쌓고 결국 굶어죽으란 뜻 아닌가요? 공공의료 확충 위해서는 지역 제한 둬야합니다 서울로 몰려가지만 않는다면 몇달씩 기다릴 필요도 없을겁니다
현실이라는거죠... 지역제한을 어떻게두나요..
의사가 공공재도 아니구요
꼭 기억하세요. 의사도 사람이고 병원마다 시스템이 천차만별이라 실수든 역량부족이든 오판이 나올 수 있어요.
본인이 처음겪는 경우, 작은 병은 아니다거나, 찝찝하다거나, 병원을 못 믿는겠는 경우, 아니 지금 병원이 믿음이 가도...
오진, 오판이 생명과 직결될 수 있습니다.
한군데서 확진을 내리더라도 반드시 다른 병원에서 교차검증 받아야합니다.
환자는 의사의 참능력과 숨은 의도(이 병을 잘 모르지만 내가 어떻게든 경험치를 쌓기위해 연구해보고싶다던지)를 알기 어렵습니다.
시간이 얼마나 걸리든 서울쪽으로 경험많은 곳 예약하세요. 이게 환자에게는 현실입니다.
이후로는 지방 병원은 피합니다
똑똑한 사람들이 의대가는데
그 똑똑한 사람들 모아놓은게 빅3인데
장비조 다르고 더 경험도 많죠 환자가 몰리니
뭐 서울사람이라고 예약 당겨주는건 없을꺼같고
서울에 먼저 예약해놓고 그때까지 지방병원 가면 될꺼같은데
그리고 향후 출산율이 줄은만큼 의사배출도 적으니 나이있으신 교수님들부터 파산한 개원의분들 중에 간단진료만 봐서 아쉬워하는분들을 봉직의로 데려오고 해야 그나마 지방도 승산이 있을거 같아요 인프라 부족하더라도 경험치 있는분들을 모셔야지요
근데 공무원화하는거보다는 병원짓고 경영지원해주는게 나을거 같아요 비인기과 진료만이라도 추가로 수가지원해주면 좋죠 노인분들이 많은만큼 필요한진료가 정해져있을테니까요 공공의사배출은 원하는만큼 결과가 안나올거 같아요
일처럼 지방 정부에서 학비 지원해서 지방 의대에서 의무적으로 그 지방 사람들 뽑고 타지방에서 의료행위 못하게 해야 지방에도 의사들이 수급이 될 겁니다.
학원 병원 모든게 그런 것 같아요.
어제 뉴스 보니 전체 인구 절반 이상이 수도권 살고,
새로 임명된 고위공무원들 주택 정리하실때 수도권 주택 남기는거 보면 답나오죠
검사는 서울대병원
수술은 아산병원
장례는 삼성병원
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진단 수술 다 차이가 나겠죠
어쩔수 없는것 같아요
암중에 위암 간암 대장암처럼 무슨암이다 라고
확정지을수 있는 암은 30프로고 나머진 다
이름을 모르는 어디서 출발한지 모르는
암이라고 하더군요.
그 30프로의 암중 조기발견해서 치료라도 할수
있는 암도 절반이하라고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