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보님 팔만대장경은 남해에서 제작했다는 설이 유력하다고 합니다! 전장에서는 멀리 떨어진 곳이라 가능하지 않았을까 싶어요. 근데 한자 한자 새길 때마다 절을 했다니 도대체 어떤 환경에서 제작을 한 것인지..ㅎㅎ
ostriiiich
IP 221.♡.74.161
11-29
2020-11-29 11: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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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보님 팔만대장경을 만드는 게 목적이 아니고
불공이 목적이고 그 부산물로 팔만대장경이 나왔다고 생각하시는 게 이해하기 쉽습니다
lovejoy
IP 211.♡.22.9
11-29
2020-11-29 16: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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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보님 중동국가들이 제국주의가 침탈할때 모스크에 모여서 열성적으로 기도했다고 합니다. 소련이 아프간 침공했을때 탈레반들이 모여서 잠도 안자고 밥도 안먹고 경전을 암송했죠. 마땅히 대항할 수단이 없을때 종교가 강한 국가에서 외침에 저항하는 방법이었죠. 팔만대장경도 비슷한 맥락입니다
세이로스
IP 175.♡.31.83
11-29
2020-11-29 11:4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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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 참 지금 살아있는 사람은 저거 다 겪은건데 뭘 비운이며... 지금 일자리 위협당하고 더 어릴 때는 부모님 일자리 위협당하던 사람들이 뭐라고 생각하겠어요. 젊음을 빼앗기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 ... 교육 기준으로야 참 다사다난하구나라고 하겠지만 너무 호들갑 떠는거 보면 본문이 나온 이유가 이해가 갑니다. 그게 무슨 라떼인지...
@리베일님 사실 이걸 보면서 상반된 느낌을 갖는게 그 차이가 아닌가 싶습니다. 저는 사실 단순히 수사적인 표현으로 느껴지지 않아서 이런걸 볼때마다 오버가 심하다고 느낀거고 이걸 그냥 수사적인 표현으로 느끼신 분들은 "뭐 이런걸 붙잡고 늘어지면서까지 젊은이들을 비난하려고 해?" 라고 생각하시는게 아닐까 싶네요.
리베일
IP 121.♡.119.117
11-29
2020-11-29 18:3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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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슨도슨님 그쵸. 어떻게 느끼는가는 다를 수 있어요. 그래서 이해하는 바가 달라질순 있지요. 다만 제가 말하자 하는것은 그 말을 하는 당사자가 실제로 역사적 사실을 따져서, 현실적으로 정말 하나하나 비교해서 최악의 세대다 라는 의미로 사용하진 않았으니, 사실상 비유적인 표현으로 사용했다는 것입니다. 물론 그것을 받아들이는 것은 말씀하신 것처럼 차이가 있는 것이니 충분히 다르게 바라보실수도 있다고 봅니다.
IP 112.♡.32.91
11-29
2020-11-29 19:3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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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발전이 없었으면 지금이 굶어죽기 딱 좋은 시기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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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는 그 때의 어려움이 있는거고 지금은 지금의 어려움이 있는거니까요.
그냥 힘들다는 사람한테
"라떼는 말이야 지금 너보다 더 힘들었어!" 라고 말하는건 라떼;지만
먼저 "내가 역사상 제일 힘든 최악의 세대야" 라고 말하는 사람한테
"니가 역사상 최악;은 아니야...;;" 라고 말하는건
라떼랑은 조금 다른 개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이야기를 한 의도에 따라서 다르겠지요.
힘들다는 이유 때문에 그런 이야기를 한 사람한테 그렇게 이야기 하는건 라떼하고 진배 없다 생각합니다.
제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보통 위만 바라보면서 자신이 한없이 바닥인 느낌이라 힘든사람한테
고개를 아래로 돌려주는것도 하나의 위로 방법이라고 생각은 합니다.
뭐 모든 상황에 다 맞는 이야기는 아니겠지만....
특히 악랄한 왜구놈들한테 시달릴때
/Vollago
런승만 X쉥키
그들이 그들일수도.
다른 뭔 비하인드스토리가 있지 않을까요? ㄷㄷ
불공이 목적이고 그 부산물로 팔만대장경이 나왔다고 생각하시는 게 이해하기 쉽습니다
지금 일자리 위협당하고 더 어릴 때는 부모님 일자리 위협당하던 사람들이 뭐라고 생각하겠어요.
젊음을 빼앗기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 ... 교육 기준으로야 참 다사다난하구나라고 하겠지만
너무 호들갑 떠는거 보면 본문이 나온 이유가 이해가 갑니다. 그게 무슨 라떼인지...
A : 전쟁 난거 아니면 일단 싸다구 한대 맞고 시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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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이런 느낌적인 느낌입니다.
는 본인들이 실제 처한 상황에서 경험으로 말하는것 것이고, 위에 적으신 TOP3는 실제 경험이 아닌 구전, 텍스트로 읽는거라 와닿지 않는거 같습니다.(당시 어려움 고통 그러한 것이)
내가 겪었냐 안겪었냐가 중심인거 같습니다. 시대가 “나”가 중심인 시대니까요.
추가 —————
틀렸다는게 아니고 전 와닿지 않습니다.
그리고 회사에 입사하면 회사에서는 항상 지금이 최고의 불경기라고 얘기합니다.
그 와중에 놀라울 정도로 높은 공감수 ㅋㅋ
사람들이 힘들다는데 고려 조선까지 끌고와서 느그들이 뭐가 힘드냐고 하는건가요?
1만년 전에는 더 힘들었을텐데 기근, 전쟁 정도는 천국이죠.
사실....
지금보니까 잘못썼는데
건국 말고 단군이라고 쓰려고 했습니다.
단군이래 최악의 세대 이런문구보면
좀 오버아닌가 싶은 생각을 자주해서....
봉건시대와 비교하면서
양극화의 첨단에 있는 젊은 세대의 절망에
공감하지 못하면 어디가 바닥인지 볼 수 있겠죠.
큰 풍파없이 살다 굶어죽지만 않아도 불행한 인생은 아니죠.
하여간 기레기과 국짐은 쓰레기 마인드로 살면서 행복한 듯.
"하루살이는 사계절을 다 겪을 수 없기에 자신이 겪은 세상의 일부를 세상의 전부라고 말한다. 비록 그렇다 하더라도 그 하루살이가 나쁘거나 거짓말을 하는 것은 아니다."
뭐.. 군대도 내가 제일 빡세고
내월급이 제일적고 그렇긴합니다만 ㅜㅜ
어른들이 젊은이들에게 “그거하나 못견디고 엄살부리지말라” 라는 소리만 안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땐 이랬는데 견뎌냈으니 자네들도 극복할것이다 라는
응원이 함께하길...
라떼 를 남발해도 문제지만
지금세대들은 imf에 비할바가 아닙니다
저랑 같이 일하는 분이 kia자동차 다니시다가
부도나서 월급 밀리시고 우리회사 오셨어요
심지어 카니발 만드신 분중 한분이십니다
더 이상 말해봐야 입 아프네요
그리고 imf역시 보릿고개 세대에 비할바가
아니구요 부대찌게 탄생만 봐도 뭐
그런데 암만 이야기 해봐야 소용없죠
저 태극기부대가 없어야 수긍을 하지
저인간들보면 수긍을 하겠어요 쩝
정치성향 상관없이 경직된사람들 많이보이네요...
현재 실업난에 고생하는 청년들이 어이없어야겠네요.
어차피 바라보는 관점에 따라 다른거긴 하지만
제가 말하는건 "그 때가 더 힘들었으니 넌 힘든것도 아니야 엄살부리지마." 이게 아니구요
"내가 최악이야." 라는 한탄에
"아니야. 너 최악아니야. 그니까 힘 내." 라고 말하는 제 나름의 위로입니다.
조금 다른 경우가 많지요.
사실 글을 잘못썼어요.
단군이래;라는 표현이 볼때마다 웃겨서 쓴건데
정작 저는 글에다가 단군이래가 아니라 건국이래;라고 썼네요.
힘들다고 말하는 청년들에게
"너보다 더 힘든 사람들도 있었으니까 엄살부리지 마."
라고 말하는것처럼 느끼는 분들이 많은것같은데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힘들어." 라는 말에는
"그래 힘들지... 힘내"라고 대답하는게 맞는 위로겠지만
"내가 최악이야. 최악이라고." 라는 말에
"맞아 니가 최악이야." 라고 대답할수는 없잖아요.
"아니야. 너가 왜 최악이야. 최악아니야. 그렇게 생각하지 마."
라고 말하는게 위로가 아닌가 하는
그런 느낌이었어요.
자꾸 사회가 굳이 팩트도 아닌 비유를 들면서
"역사상 최고로 힘든 세대" 라는걸 주입하는게
젊은이들에게 절망감을 더 심어주는 것 말고
어떤 효과가 있는지 저는 모르겠습니다.
그만큼 어느정도 힘든세대다 라는 것에 중점을 둬서 말하는 비유죠.
사실 이걸 보면서 상반된 느낌을 갖는게 그 차이가 아닌가 싶습니다.
저는 사실 단순히 수사적인 표현으로 느껴지지 않아서 이런걸 볼때마다 오버가 심하다고 느낀거고
이걸 그냥 수사적인 표현으로 느끼신 분들은
"뭐 이런걸 붙잡고 늘어지면서까지 젊은이들을 비난하려고 해?"
라고 생각하시는게 아닐까 싶네요.
물론 그것을 받아들이는 것은 말씀하신 것처럼 차이가 있는 것이니 충분히 다르게 바라보실수도 있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