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가 쌀을 주신다고 해셔서 다녀왔습니다.
쌀이 좀 많았습니다.
20kg 2포대, 10kg 3포대...
이렇게 총 70kg을 싣고 와야 했죠.
집에 와서 내리는데, 아내가 그거 너무 무겁지 않냐고 차 괜찮냐고 합니다.
(참고로 제 차는 해치백인데, 그래도 경차만 해도 짐칸에 사람이 없을경우 300kg도 거뜬합니다.)
그래서 저는 "당신도 태우고 다니는데 뭐가 문제겠어???" 라고 해맑게 답했습니다. ㅋㅋㅋ
곧 사태(?)를 파악한 아내가 멱살을 잡으러 오더군요 ㅎㄷㄷㄷ
여러분... 가끔은 사실을 이야기 하는게 누군가에게 상처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니 다들 결혼하세요~~~~ (응???)
잘 봤습니다
사모님! 과체중이래욧 !!!
아니면 아침밥에 밥과 무만 있다던가
채소 치맥은 상납 하셔야 내일아침 해를 보실거라 봅니다
아니면 공포의 초 필살기 씻고와 를 시전하셔야
아…이게 아닌가??
아내가 글 옆에서 보더니 맞을만 하구먼 이러시네요 ㄷㄷㄷ
맞장구 쳐주며 좀 더 튼튼한 차로 바꾸자고 이야기 하셨어야지요.
멱살을 잡으려할때 아래를 내밀어서 아래를 잡히면 됩니...
아... 참고로 글쓴이 아직 살아 있슴다 ㅎㅎㅎ
전 그이야기 했다가...
한동안 혼자 밥먹었습니다.
그럴때마다 70넘으신 제 어머니는 아버지에게 한마디씩 하십니다.
"못움직이고 누워있을때 보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