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사탕’이라는 영화를 보면 현실에 낙오하고 찌든 모습에서 점점 순수하던 과거로 돌아가는 한 사람의 인생을 역순으로 보여줍니다.
저도 사실 SBS 임찬종 기자라는 사람에 대해서 최근에도 잘 몰랐기 때문에 어떤 사람이었는지 찾아보았습니다
페북에는 출신 학교가 없던데 서울대 사회학과 00학번이더군요.
Snunow라는 인터넷 학보를 만들었지만 3년만에 폐간
‘서울대의 오마이뉴스’라고 불리고자 했
다는데 최근에는 ‘빨간아재’ 같은 분과 트러블이 생기면서 ‘그깟 유튜브’라고 하면서 미디어와 언론이 변화하는 시대에서 SBS라는 기성언론에 몸 담고 있는게 자랑스러운가 봅니다.
그도 처음부터 법조팀은 아니었고 사회부에 속해있는데 비록 9년전이긴 하지만 뭔가 풋풋하고 순수해 보이는 임찬종 기자.
수해현장에 나가 힘겹게 취재하는 기자의 모습이군요. 그도 이런 적이 있었습니다.
2013년 한국방송기자클럽의 상을 받으셨군요.
원세훈 전 국정원장의 수사 건으로 ‘검찰’ 수사를 받는 ‘특종’ 건으로요.
아... 검찰발 기사거리? 특종? 단독?
불과 2년전의 수해현장의 취재와는 뭔가 격이 다른 느낌이었겠군요.
근데 본인이 상받은걸 본인이 기사로 올리셨네요??
라임과 옵티머스 건으로도 상을 받으셨죠?
‘예전에는 이런 글을 쓰는걸 쑥스러워 했지만’이라니...
오히려 완장과 본인의 트로피를 즐기시는거 아닌가요?
열심히 페북에 글을 올리면서 수많은 따봉 b과 덧글의 우군들을 보면 뭔가 본인이 대단해본인다고 느끼는게 아닐까 하네요.
그러면서도 정경심 표창장 직인파일 보도에 중징계 받을때는 일주일간 포스팅도 없이 버로우
9년전의 풋풋한 모습과 지금의 모습을 보면 왠지 정치하고 흑화된 안철수와 민경욱 같은 사람이 떠오르네요.
/ in mobile
요즘 이런 시각을 가진 동년배 찾기 쉽지 않아 더 놀랍습니다.
/ in mobile
한순간 중심 잃고 흐릿해지면 순식간입니다
자연스럽게 검찰에 동일체 의식을 가지게 되는 거겠죠
팩트를 논하자 했으나 개털렸다는 그 기자님이신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