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수령해서 한대 뜯었습니다
원래 어머니 이북용으로 산건데 찍먹해보고 좋으면 리디 2년 다 등록하고 저도 쓰려구요
사진은 다른분들이 많이 올렸으니 패스하고,
딱 느낀건
처음켜고 안드설정, wifi 잡을때부터 느리다 입니다
버튼 누르면 다음화면 완전히 뜰 때 까지 0.5초 ~ 1초 정도 걸린다고 보면됩니다
예전 클리앙, 셀빅 이런거 쓰던 시절에 경험하던 딜레이죠
안드로이드 시스템돌아가는건 이 수준이고,
리디뷰어로 들어오면 최적화 되어있는지 좀 낫습니다.
아직 셀렉트 등록 하지않았기 때문에 (밀리이용중이라 내년 3월 31일이용권 기간 직전에 사용계획)
리디 무료책 한두권 열어봤는데, 처음 로딩만 좀 있지 볼만한 속도네요
물론 나는 120hz 디스플레이에 익숙해져서 60hz도 불편하다! 이런분은 사용 못하십니다.
중간에 리프레시한다고 대놓고 깜박거리는 수준이라
바로 밀리를 쓰기위해 루팅했습니다.
루팅은 네이버 이북카페 쪽 참고하시면 됩니다.
나름 루팅툴이 반자동화 되어있어서 fastboot / adb 정도 쓸줄 아시면 쉽게 됩니다
완료하고 재부팅 하면 드디어 앱서랍이 보입니다
구글플레이 스토어를 깔 수 있지만, 안그래도 느리고 용량작은데 힘들어할까봐
그냥 APK 구해서 설치했습니다 (apk 사이트들은 바이러스/랜섬 낚시가 많으니 주의하세요)
밀리 같은경우는 홈페이지에서 타 회사 기기용 apk(안드 4.2용)을 제공합니다
설치과정은 또 엄청 느립니다. 그냥 이 기기는 안드화면만 나오면 엄청 느리다고 보면 됩니다
한참 걸려서 다 설치하고, 다시 약간의 로딩 후 밀리가 나왔습니다.
메인화면이나 서재, 이런건 느릿느릿하고
막상 책보러 들어가면 처음 로딩 빼곤 볼만합니다
마루뷰어도 깔아봤는데 이것도 텍스트로 된 파일 보기엔 빠릿합니다(어디까지나 읽기화면만)
만화책 같은건 아직 안해봤네요
루팅하고 타 회사앱 쓰면 답답해서 못쓴다는 후기가 많았는데
각오하고 봐서 그런지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아무튼 십수년전 PDA쓰던 감각으로 쓰시면 쓸만한 기기 입니다
느린거, 딜레이 못참는분들은 아마 바로 매각하시게 될 겁니다
제 생각엔 한동안 중고 물량 많을것으로 예상됩니다 ㅋㅋ
개인적으로는 쓸만한것 같은데 몇일 생각해보고 안뜯은 물건 하나 사용할지 내놓을지 결정해야겠네요
근데 배터리 겁나 오래가서 ( ..) 그것때매 씁니다.
빠른거 쓸거면 아이패드 써야죠
이번 대란에 풀리는 기기 사고 싶기도 한데 아직 너무 짱짱하네요;;;
10년전에 비해 큰 차이가 안나는 수준이지만 일반 패드나 폰이랑은 다른 용도라 크게 거슬리지는 않습니다.
2001년에 썼던 PC-ephone도 더 빨랐던거 같은데요
저는 TH55썼었는데 얘보다는 확실히 느리고, 셀빅-팜 수준 정도 되는거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