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제 모공에 글 올렸던 애플 공인 서비스센터를 운영했었던 회원입니다.
하루 지났더니 빅서 이슈가 많이 뭍어지는거 같아 아쉽습니다.
서비스 받으시면서 고객들은 잘 모르는 부분이 있어서 생각나는대로 적어봤습니다.
첫째 : 기계는 한번 구매했으면 개봉안하는게 제일 좋습니다.
아이폰뿐만 아니라 방수라는 기능이 탑재된폰은 단순 점검을 위해 기계를 개봉하는 순간 방수능력이 상실되어 버립니다.
수리비용을 지불하는 고객에게도 제대로 안해줘서 문제가 되는데
수리를 꼭 맡기지 않고 점검만 받는 고객에게 엔지니어가 기계를 개봉하고 방수 작업을 해줄까요?
방수작업 대단한거 같지만 별거 없습니다. 단지 시간이 걸리고 귀찮은거죠.
방수테이프가 빈공간을 채워서 물을 막아주는 간단한 원리입니다. 열압착으로 틈없게 꽉 붙이는 원리입니다.
휴대폰 닫기전에 방수테이프 붙이고 열압착기로 눌러주면 끝나는데
문제는 방수테이프 붙이기전에 기존에 붙어있는 방수테이프를 말끔하게 떼어줘야되는데 이게 귀찮은겁니다.
너무 끈끈해서 대당 5분에서 10분씩 걸리기도 합니다.
주차 스티커 차유리에 붙여진거 뗀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걸 애플에서 전혀 관리감독을 안합니다.
개인 사장들한테 구매하라고 하는데 애플에서 따로 수수료를 주는 것도 아니고
사장들이 제대로 양심적으로 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요?
나사 재활용하지 말라고만 할게 아니라 수리건수대비 나사구매내역 확인하고 관리하면 되는거 아닙니까?
수리건수가 100건이면 방수테이프를 100개 구매해야지 정상이잖아요.
로스나는거 생각하면 수리건수가 100건이면 110개에서 115개는 구매했어야겠죠.
우리업체는 했다 하지만 뭘로 증명할겁니까? 데이터 보면 답나오는거 아닌가요?
참고로 액정교체는 따로 컴퓨터에 보정작업을 거치는데(보드와 액정의 매치작업) 방수 작업을 제대로 안하면 실패가 뜹니다.
그래서 액정만큼은 제대로 방수작업을 합니다.
허나 다른부품 교체는 보정작업 같은게 없기에 방수작업 안하더라도 고객은 알 수가 없습니다.
둘째 : 맥북 보드 교체해준다고 좋아하지 마세요.
보드같은경우는 새제품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전부 재활용해서 나온다고 보시면 됩니다.
서비스센터에 내방하시면 서비스부품 리버피쉬 제품 사용한다고 붙어있습니다.
가장 문제인게 액정수리입니다.
살짝 금이가도, 완전히 깨져서 액정이 안보여도 똑같은 비용을 지불하는게 현실이죠
애플뿐만 아니라 다른회사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전에는 보드 장난질이 많았지만( 가짜보드 무게로 확인하라고 수리실 내부에 저울도 있었음)
어느정도 애플에서 방어하다보니 액정수리 장난이 많아졌습니다.
당연히 직영 애플스토어에서는 이런일이 없을겁니다. 하청 문제죠.
애플에서 아는지 모르는지는 모르겠는데 밑에 하청업체들 장난치다가 걸린게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액정이 완파되나 겉에 살짝 깨지나 수리가격은 같잖아요. 그러면 비양심 서비스센터는 어떻게 할까요?
사설에서 완전파손액정 구해다가 겉만 살짝깨진 액정과 교체해서 애플에 반납하고 살짝깨진 액정은 사설에다가 다시 팔겠죠?
그럼 사설애들은 겉만 살짝깨진 유리를 재생해서 새것처럼 만든다음 정품액정이라고하면서 사설에서 고객들한테 팔겠죠?
왜 쓰잘데기 없는 쓰레기인 완파된 폐액정이 시장에서 거래가 될까요?
이런게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애플이 알련지는 모르겠는데 하청업체들 다알고 걸린적도 있으면서 쉬쉬합니다.
넷째 : 리퍼폰 좋아하지 마세요~
겉이랑 배터리는 새거라 좋아하실지는 모르겠지만 그거빼곤 재활용입니다.
교체해줬는데 바로 이상생겨서 분해해보면 내부는 어마어마하게 더러운 제품도 있었습니다.
첫번째 방수가 정말 심각한게 이런식으로 수리하면 생활방수 조차도 안됩니다.
제가 검찰에 세세하게 작성해서 동영상까지 첨부해서 제출했습니다.
땀, 습기 그냥 직빵입니다.
그러면 고객이 사용하다가 나중에라도 이상이 생겨서 서비스센터 가지고가면
서비스센터에서는 고객님~ 임의분해하셨네요~ 침수되셨네요~ 이런 상황이 와서
고객은 왜그러는지 알지도 못하고 리퍼를 받거나 새로운 폰을 구매해야되는 상황이 옵니다.
할 이야기가 너무 많고 하다보면 며칠밤을 새야될 정도입니다.
여기서 마무리 하겠습니다.
다들 맛점하시고 즐거운 주말 되세요~
P.S 쪽지가 와서 내용 추가하겠습니다.
세번째 내용은 애플 잘못은 아닙니다. 국내 일부 비양심적인 서비스센터를 이야기 하는거죠.
허나 이런게 다 쌓이고쌓여서 소비자 구매가에 미약하게나마 영향이 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애플제품은 사는순간 AS 는 없는거라고 생각하는게 마음편하다고.
백만원이 넘는 기기를 사용하면서 뭔가 문제가 생겼을 때 내가 잘못이 없어도 수리를 받을 수 있을지 없을지 노심초사하는게 말이 되나요...
처음 아이폰 정발되었을때 3개월된 옴니아 위약금 수십만원 물고 해지하면서 구매해서 썼는데
이젠 정떨어져서 이어폰조차 안씁니다.
중간에 한번은 불량 보드가 장착된것같다는 말도 직접 들은적 있어요 ㅋㅋ
(한번 리퍼 후에 문제 생긴 제품을 다시 맡겼는데 사설 수리 받았다고 거부된 사례들의 대부분이 서비스용 제품 Q/C 문제로 인해 생기는 경우입니다)
애플에서도 액정은 서비스 들어오면 폐기하다보니 알아도 쉬쉬하는 듯 합니다 ^^
서비스 들어오는 액정을 폐기하는지 재활용하는지 까지는 모르겠습니다. 폐기한다는 정확한 내용 못봤습니다.
외관 금속이나 플라스틱(수리 안되는 불량보드 포함) 같은 경우 녹여서 재활용하고 액정은 페기처리합니다.
일부만 깨지든 완전 박살나든 액정수리 가격이 동일한 이유이기도 한데 어쨌든 자기네들 이윤때문에 발생하는 문제를 고객한테 전가하는 꼴이죠 ㅠㅠ
거기꺼는 서비스센터 맡기고 나면,
방수되는 폰은 수리 후에 방수 테스트를 꼭 하더라구요.
전에 수리하고 뭐 이상한 테스트를 하길래..
뭐하는 거냐라고 하니깐...
이게 방수되는 지 테스트하는 거라고....
맥도 공식리퍼비시 구입한 뒤 열어보면 무슨 개인간 중고거래로 산 것 만도 못한 보드가 들어가 있는 경우가 허다하고요.
문제는 리퍼용으로 들어오는 아이폰과 맥북의 검수와 부품선별 공정을 애플이 직접 하는 게 아니라 중국의 모처 하청회사에서 하는데 작업자들이 보드 세척이나 재납땜을 정말 대충대충 합니다. 불량 판정받고 폐기해야 할 보드나 부품이 이 과정에서 멀쩡히 수리용 보드로 흘러들어가기도 하고요. 애플이 직접 하는 부분은 거의 없고 중국 하청에 의존하는 공정이 많다보니 피해는 고스란히 소비자가 보게 되는 구조입니다.
어제 아이폰8 플러스 리퍼폰을 받은 뒤 해당 리퍼폰의 수리불가 통보 받았던 어제 회원님도 중국에서 그런 허술한 검수과정으로 인해 재조립되어 리퍼공장에서 출고된 제품을 받아 피해를 보신 걸 겁니다.
새보드 본 기억이...
리퍼 QC 관리는 어떻게 하나 궁금했는데... 안하는군요 ㅡ.ㅡ
스트레스 받지 않으시는 선에서요~~
뭐든 고발은 좋은 겁니다.
요사이 글 잘 보고 있습니다.
가로수길에서 아이폰x 배터리 무상교체받고 신나라했는데 그때부터 방수 기능은 없다고 생각해야하는게 맞겠군요..ㅎㅎ
밑에 하청들이 문제죠...
사실적시에의한 명예훼손 이런식으로요. 이제 잃을것두 없고 무서울건 없는데 한번 생각해보겠습니다.
보드장난질 때문에 희대의 ROR이 생겼죠?
보드장난징 걸리니까 이번에는 액정으로 한다 라고 하시는거잖아요.
액정장난질을 하지 말고 정직하게 반납하면 되는 것을 바꿔치기 하는 센터들이 문제 잖아요.
수리 비용은 분명 개선은 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내용은 센터들 장난질 고발하는 내용이네요.
센터 운영 하시면서 고생 많으셨어요.
진상들 상대하랴 더러운 애플 상대하랴.
건에 만원짜리 무상 진행하랴 점수 관리 하랴..
고생하셨을 내용이 보입니다.
애플이 장난질 때문에 각 센터 재고장에 cctv 달겠다니까 반대
그럼 수술실 cctv 처럼 수리대에 cctv 설치하라니까 반대
애플도 나름 선 넘지 않는 선에서 장난질을 막아보려 했는데 결국 돌아온 건 소비자들이 ror로 뒤집어 쓴거죠.
애플은 다 알아요. 근데 약점인 as센터들과 척 지기 싫어 봐주는 것도 많아요.
뭐 애플 쉴드는 아닙니다. 이번 건은 백번 가로수길 그 직원이 잘못 한거고 os 개판으로 만든 애플 잘못 맞는데요. 지금 말씀하신 내용은 우리나라 센터들이 장난질로 벤츠 뽑고 집사던 얘기의 연장선상으로 보이네요.
ROR 말씀하시는거 보니까 과거에 현업에 있으셨던분 같아서 말씀드립니다.
보드로 ROR은 과거 얘기라서요. 현재는 용어 자체가 다릅니다...
2016년 초 기준으로 CCTV 안달린 센터 없습니다. 사각지대도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고객응대쪽에 엔지니어 머리위에부분까지 설치하려구해서 제가 반대한적도 있습니다.
엔지니어가 하루죙일 전산만 보는게 아니라 짬나면 인터넷도 할 수 있는데 그모든걸 볼 수 있다는게 저도 소름끼치게 싫고 직원들도 싫어해서요.
고객응대하는 쪽(수리실 외부) 뿐만아니라 수리실내부에도 무수히 많은 카메라가 달려있습니다. 보안업체 아이디 비번도 제출해야하구요.
CCTV 를 봐보려해도 사장인 제가 접속이 안되서 로그기록 뽑아보니까 본사에서 실시간으로 여러대 보다 보니 접속자수 초과로 제가 제사업장 보려는데도 접속이 안되더라구요.
CCTV는 잘못 알고 계시거나 2016년 이전을 말씀하시는거 같습니다.
척 지기 싫어서 봐준다라... 2016년 이전 이야기 입니다.
회사가 체계가 잡히고 봐주고 그런거 없습니다.
아 그리고 하나 추가하겠습니다.
몇 안되는 국내 센터장중에 벤츠 타고 다니시는분은 단한분도 안계십니다.
애플이 원하는 대로 됐는데 아직도 진단센터 보내야 하는지..
그런데도 액정 장난질을 할 수 있다는건 애플 눈 피해서 아직도 센터에선 유상건으로 장난질 한다는 얘기네요. ㅎㅎ
어렵네요.
벤츠 얘긴 저도 과거 센터장이 하던 말이라서요. 지금은 없겠죠. 아이폰4 시절이니까요. 뭐 회식비 정도는 슈킹하나 보군요.
이건 애플스토어 방문해도 마찬가지이죠. 인건비가 상승하고 핸드폰가격이 엄청나게 오른만큼 용역비를 현실화해주거나 그냥 애플이 전부 직영으로 하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어려운 얘기들이죠...
결국 다 법이 바껴서 서비스 노동에 대한 대가가 제대로 지불이 되고 다국적 기업들을 너무 꿀만 빨게 해주니 문제인거 같네요. 아직도 싸우신다니 힘드시겠어요.
애플도 하청들 그만 돌리고 직접 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하청들은 부당하다고 생각하면서도 갑인 애플에 못따집니다. 왜냐면 애플이랑 일한다는거 자체를
스펙의 한줄로 생각하거든요. 다른 고객사 영업할때 항상 애플 이야기를 합니다.
애플업무 하는걸 잠재적으로 얼마 몇십억이상의 가치다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우리는 언제든 이 계약을 해지 할 수 있다(예: 아무런 이유 없이)" 이런 계약서를 가지고 와도 계약하는겁니다.
애플이 하라하면 해야합니다. 왜냐면 스펙이니까요.
고용, 교육 등등 너무 귀찮죠
같은 미국기업이더라도 코스트코랑 너무 다르죠.
관계자들은 결국 여러개의 하청중에 결국 두개정도 남을 것으로 예상하더라구요.
일본 따라갈거라구요. 거점도시에 애플스토어 낸다면 주위에 하청들은 알아서 문닫거나 사업권 반납하겠죠?
예를들어 내년에 명동에 애플스토어가 생긴다면 명동에 있는 하청업체랑 길건너 을지로입구에 있는 업체는 자동으로 셧터 내려야겠죠. 지금도 시작이 됐더라구요.
부산같은경우는 최초로 사장이 사업권 반납했습니다.
전국망 깨기가 싫은지라 어쩔 수 없이 직영으로 인수해서 운영하더라구요.
애플:갑
원청:을
병:고객
저희들은 정쯤되서 운영하기 너무너무 힘들거든요.
예전에 신세계에서 사업권 가지고 운영할까 하다가 돈도 안되는거 구지 할필요있냐해서 안했다는 카더라가 돌았는데 아무튼 싹다 애플직영으로 되거나 동네 이마트에 일괄적으로 들어오면 고객들도 편하고 좋겠네요.
무상 만원 유상해야 몇만원 떨어지는거 수십건 해야 겨우 적자 면하는 상황에 어떤 모기업이 유지하고 싶을까요. 그냥 판매만 하고 싶을텐데요.
신세계는 일렉트로마크 안에 위니아 넣고 상황 지켜보는거 같네요. 서비스 와서 일렉트로마트에서 좀 사라는 전략 처럼요.
그나저나 너무 많은 내용 때문에 살짝 걱정이 되네요. ^^
얼마전에 정말 애플에 뒤통수 꽝 맞았다고 느낀게 기사가 나와서 알게된거지만
보증수리 촉진비용으로 애플에서 통신사에게 기계 한대당 4만원씩 받았더라구요.
일해보셨으면 아시죠? 저희 얼마 주는지... ㅎㅎ
https://news.v.daum.net/v/20200830111225850
이기사 한번 읽어보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