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버튼 불량으로 수리를 받았는데, 사전에 수리 예약을 하라고 해서 예약하고 가로수길에 갔습니다. 가로수길이니 겸사겸사 아내랑 데이트좀 하려고 같이 가자고 했는데, 코로나 때문인지 원래 그런지 모르겠지만 수리 예약한 사람 1명 밖에 입장이 안된다고 하더군요.
겨울이라 바깥은 춥고, 수리는 또 언제 끝날지도 모르는 상황인데 결국 아내는 바깥에서 기다렸습니다만, 예약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수리 담당 매니저도 한참 뒤에 오고 꽤나 오래 걸리더군요.. 기다리는 동안에 저는 따뜻한 실내에 있고 아내는 추운 바깥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미안해 죽는줄 알았습니다. 까페도 가라고 말하려고 해도 폰을 가져가서 검사한다고 하니 연락 할수도 없고...
애초에 예약할때 동반자 1명도 동반 입장 불가하다고 알려줬으면 덜 기분나쁠텐데 그것도 없었던 것 같습니다.
전반적으로 직원들이 겉으로 친절한척 한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고 Flexibility는 전혀 없다는 느낌이었는데.. 아래 영어 할줄 아냐는 응대를 제가 받았다면 저도 광분 했을 것 같네요..
/Voll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