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중반에 스트레스가 너무 많아 회사 그만두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지난주 둘째가 세상에 나왔습니다.
네 그러하네요 ㅎㅎ
그래도 아내가 괜찮답니다.
입에 풀칠 못하겠냐고.
그냥 아무렇지 않게 괜찮답니다.
이정도면 아내 잘 만난거 맞죠?
괜찮다고 한마디씩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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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우와 출근길에 글쓰고 잠시 화장실 와서 보는데 많은 분들이 응원 해주시네요.
정말 고맙습니다. 힘이 많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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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덧글
점심 먹고 왔더니 더 맣으신 분들이 응원과 염려 해주셨네요. 모두 감사드립니다.
한분한분 댓글 달아드리지 못해서 죄송하고요.
퇴사에 대한 생각을 얼마전부터 한건 아니고 올해 초부터 했어요.
그동안 스트레스가 너무 많았거든요.
새로운 직장을 구해볼까?
사업을 해볼까?
직종을 바꿔볼까?
등등
여러 생각들을 했었고 생각을 정리하며 방향을 잡아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지난 주말 아내 몸조리를 도와 주던 중 중요치 않은 일로 회사 호출을 당하고 나니 결심 하게 된 거죠.
일단 퇴사하자!
그리고 앞으로 일은 조금 쉬었다가 시작 하자!
아내도 흔쾌히 동의 해줬고요.
조금 쉴께요. ^^
추가로 먼저 갈곳을 정해놓고 그만 두라고 하신 분들의 걱정 고맙습니다. 무슨 말씀인지 충분히 이해 해요. 예전에 정리해고 당하고 나서 처자식 있는 상황에서 백수로 지냈던 적도 있거든요. 아무튼 걱정 해주신 분들도 모두 감사드립니다.
(퇴사까지 각오하셨는데) 일단 육아휴직하시고 다른곳을 알아보셔요
어차피 그만둘 생각까지 하신 마당에 눈치는 이유가 안 될 것 같고요. 머리 식히면서 준비하시는 거 추천...
아내분께 108배 하셔야 겠습니다^^
더 좋은 곳으로 가시죠~
걱정마세요 지금까지 해오셨던것 처럼 잘하실겁니다.
힘들 떄 같이 있어주는 가족이 있으니 든든하게 건강 챙기시면서 다음 직장 구하시면 되죠~
40대 힘내세요!
그리고 좋은 아내분을 두셨네요. 힘내시고, 재충전하시면 또 도약하실 힘이 샘 솟으실겁니다.
ps. 저도 40대 중반 외노자에다 이제 9개월 된 둘때 아들있는 아재입니다. 같이 힘내십시다!
더 좋은 곳이 기다릴 거에요. 힘내세요.
이직자리 확보하시고 사표내세요.
얼마 안되는 급여를 매달 받으면 그게 당연한것처럼 느끼는데
한달두달 안들어오면 정신적 고통이 엄청납니다.
저도 이분말씀처럼 죄송하지만 반대입니다.
특히 현 시국 냉정하지만 일자리 없습니다. 가정이 있고 아이까지 있으시다면 이상에 빠지기보다 현실을 봐야하는데 딱히 확정된 목표도 없고 직장도 없으면 정말 독이에요....
부인분이 더 멋지신듯요!
가정이 가장 소중해요.
배우자분 잘 만나신 것 같아요 ^^
(물론 이직할때 평판문제등이 걸리신다면 할 수 없겠지만요)
/Vollago
저도 곧 퇴사하고 조건이 훨씬 좋은 직장으로 이동하는 올해 막 40대에 들어선 18개월 꼬맹이 아빠입니다~! 화이팅!
둘째 출산도 있는데 퇴직 결정하신 거라면 어느 정도 경제적으로 대비가 되어 있으실 듯 하네요.
항상 가족과 행복하시고 잘 되시길 바랍니다.
더 있으면 죽을꺼 같아서 퇴사 했습니다.
잘 되실겁니다. 더 좋은곳으로 가실 수 있을겁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지금 회사에서는 마음고생 그렇게 하지 않고 지내고 있습니다.
좋은일 많이 생기실 겁니다.
나이들어서 이직하는 건 정말 어렵고, 모아놓은 돈은 생각보다 빨리 없어집니다.
힘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하게도 더 좋은 환경과 사람들 사이에서 워라밸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아이가 있으면 육아휴직 등 여러가지 혜택이 있으니 놓치지말고 잘 활용하세요
이미 사표를 내신거니 철회하실 순 없을 것 같고,
아내분의 든든한 지원이 부럽기도 합니다.
앞날에 꽃길만 펼쳐지길 기원 드립니다.
단. 여유가 있다면 모르겠지만 그렇지 많다면요~
좋은 반려자를 만나셨군요~
앞으로도 더 잘되실꺼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드네요~
잘 충전하시고 더 좋은 곳으로 가실거예요!
고용 계약은 쌍방 관계이므로, 통보가 아니라 협의죠... ㅡㅡㅋ
사직서를 고용주가 수리해주면, 퇴사가 되지만, 수리를 안해줬는데 출근 안하면 무단 결근이죠;
사직서 던지고, '통보' 하고 싶으신 마음은 이해합니다만.. 음...
세상 참 좁더라고요.
복 만땅 받으십시오.
글쓴님을 응원합니다. 정말 진심으로 잘 풀리시길 바래요!!!!
퇴사 전 다음 직장 최대한 알아보시고 나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전 50중반이라 어디 갈 엄두를 못내고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부럽네요~^^
응원합니다. ^^
일을 그만두고 나서 생각하는 시간을 갖는것도 좋다고생각합니다.
파이팅입니다!
둘째 자녀분 탄생도 축하드리구요.
복덩어리로 인해 가족분들 더 단단해지실거예요.
서로 사랑하며 아껴주며,
이전보다 더 멋진 인생 준비하시길 바래요~
쉬고 있다가 취직하는건 이직보다 훨씬 난이도가 높지요
조금 참으시면서 이직하신다면 결과가 더 좋을거 같네요.
이직을 계획하시고 일하신다면 스트레스도 좀 덜할꺼 같네요
제 아내도. 힘들면 회사 그만두라고 하네요,..
오빠 하나정도는 건사할수 있다고.. ㅎㅎ
회사를 차리던, 이직을 하던 글쓴이분의 진면목을 찾아봐주시는 기회가 올거라 봅니다.
화이팅~
먼저 스트레스의 근원에 대한 태세를 전환시켜보세요.
주말호출. 못간다고 하세요. 상사눈치 보지 마세요..일은 받은만큼만 한다고 생각하세요..
저도 젊었을때 이른바 착한팀장병, 착한사람병에 걸려 스트레스 받았는데...
결국 내자신이 변하는게 빠르다는걸 느꼈습니다..
그러고 나서 상황이 좋아지지 않다면,
이직 준비완료후 퇴사하세요..
세상은 착하게만 굴고 당하기만 하면 다시 당합니다.
실업급여 받으면서 6개월 살고..
2개월 카드 빚으로 살다가..
8개월째 취업했습니다.
정말 힘들때는 잠시 쉬는것도 좋습니다.(오래쉬지는 마세요.)
정 힘들때는 정신과 상담도 좋습니다.
그리고.. 쉬더라도 가능한 나가세요.
재취업 교육도 좋고..
고용센터가시는 것도 좋습니다.
집에서 아이 돌보는거 도와주는 것도 좋지만..
집사람은 걱정이 많아집니다.
잘안되도 밖에서 활동하시고 들어오세요.
가장이라는 무게가 만만치 않지만 할 수 있습니다.
화이팅.
좋은 기회와 자리를 잡으시길 바래요~
건강이 최우선이고
그 안에 가족의 평화가 있는거 같습니다.
잠시 쉬어가도 좋을 때가 있다고 봅니다.
서로 응원하고 응원받고 화이팅해요!
저는 전반전 마쳐가고 있는데 (마흔 막 넘김) 언지 끊어가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이제 시작입니다! 앞으로 더 즐거운 인생 되시길 바래요~
그정도 해줬는데 잠깐 쉬면 뭐 어떤가요 ㅎㅎ
하시려는 일 다 잘 되실겁니다.
최소 6개월 버틸 수 있는 자금을 가지고 있으면 그리고, 언제든 직장이든 다른 일이든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 분이라면 대출금, 생활비, 보험료 기타 등등 그만 두게 되었을때 눈앞에 펼쳐지는 돈의 지출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네요. ㅡ.ㅡ 모든 사회생활에는 스트레스가 없을 수 가 없습니다. 다른 곳에서도
가끔씩 쉬어가는 것도 배우자님 잘 만나신듯 항상 화이팅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