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노예라고는 해도, 요즘 대기업 사원이랑 비교가 될 정도라면 딱히 노예라고 할 정도가 되는 건가요. 이 정도면 왕이나 귀족 밑의 고급 신하, 관료 같은 사람들이랑 차이가 많이 있는 걸지... 모차르트나 레오나르도 다 빈치 같은 사람들도 어차피 높은 사람들에게 아부하고 빌붙어서 일하고 지냈던 건 아닌가 싶기도 한데.
현대의 직장인이 옛날 농노보다 '처우'가 더 안좋더라는 식의 비교야 가능할 것 같지만 그래도 현대의 시민을 보고 고대의 노예와 같다고 할 수 있을지...
가끔씩 사람들이 서로에게 친절하지 않고 날카롭게 대하는걸 볼때마다 안타까워요. 다들 비슷한 사람들이거든요. 통계상
전체 급여생활자중에서 연봉이 7천만원 이상인 사람은 10명 중 1명 정도고 나머지는 그 이하에요. 그리고 대기업 다니는 분들이 정말 많아 보이지만 그것도 통계적으론 10명 중 1명만 대기업 또는 관련업체 직원이죠..
길거리에 돌아다니는 차량도 보면 통계적으로 대부분은 국산차량이고...지금은 폭등했지만 통계적으로 우리는 대부분 5억이하의 주택에서 삽니다.
즉..다들 고만고만한 곳에서, 고만고만한 돈을 받으며, 다들 비슷한 차를 타고, 비슷비슷한 집에서 살아요. 우리가 만나는 사람중 10명 1명정도만 다른 사람일뿐 대부분은 다 같은 사람들이에요...더 낫지도 더 못하지도 않은...
그런데도 왜 서로 그리 비교하고 너보단 내가 낫다 하는지 모르겠어요. 다들 비슷비슷한데 말이죠...
yuhyun
IP 121.♡.125.110
11-24
2020-11-24 09:39:21
·
@누구나그렇게님 아 공감합니다. 제 복잡한 머릿속을 잘 정리해주신 것 같은 말씀이네요.
누구나그렇게
IP 125.♡.153.130
11-24
2020-11-24 10:49:34
·
거기에 좀 더 첨언을 하면 ..IMF와 모기지론 사태이전까지는 회사가 무언가를 강요해도 저게 맞죠. 왜냐면 왠만하면 회사를 짤리지 않았고 나가라고 하지도 않았으니까요. 대부분 사람들은 일본처럼 정년까지 근무하는게 당연했고 그게 사회 통념이었으니까요.
그렇지만 IMF와 모기지론 사태이후론 절대 그렇지 않죠. 명예퇴직, 정리해고등이 자연스러워진 것이 한국사회의 직장인 모습이에요. 즉...이젠 그런 믿음이 없죠. '이회사 정년까지 못다니는구나, 40대 넘으면 자연스럽게 어렵겠구나' 등등...
이게 말단 직원부터 소위 회사의 중추위치의 과,차장급도 동일한 판단과 기준이 있어요. 오너와 핏줄로 연결되거나, 어느정도 연줄이 있거나 완전히 오른팔이 아닌 이상....지시하는 윗 사람도...그걸 듣는 나도...그 명퇴와 정리해고에서 자유롭지 않죠..
즉. 회사에서 나가라고 하면 사장 빼곤 언제든지 나가야하는거죠. 그런데도 다들 강요하고 있어요. 업무나 지시를...
타인도 나와 같고 그들과 내가 다를바가 없어요. 넓은 의미에선...그러니 우리가 좀 더 타인을 대하는 태도에 대해 어느정도 생각이 필요한 시점이 아닌가 싶어요.
오차원고양이
IP 218.♡.140.225
11-24
2020-11-24 08:40:19
·
노예가 되고 싶어하는 vs 주인이 되고 싶거나or태어난 인간만 존재하는 세상이 있는듯. 그냥 평민으로 사는게 속편함.
Dreadnought
IP 203.♡.207.39
11-24
2020-11-24 10:54:55
·
@PHILIP60님 아리스토텔레스도 비슷한 말 했쥬... 남한테 의존안하고 사는 게 속편하고 좋다고...요새는 농민도 어려운지라...하아...
손발이차다
IP 107.♡.154.116
11-24
2020-11-24 08:41:25
·
노예랑 다른점은 주인이 노예를 마음대로 죽일수 있지만, 대기업 사원은 그럴수없습니다. 노동법의 보호를 받고 이직이 가능합니다
동해달
IP 14.♡.149.88
11-24
2020-11-24 10:00:05
·
손발이차다님// 저런 노예들은 자유노예라고 해서 월급모아서 자유를 사고 자발적으로 일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하더군요.
ddungddi
IP 124.♡.78.150
11-24
2020-11-24 08:42:07
·
가정교사들이 다 노예였다죠. 주인대신 이름 외워주는 노예도 있어서 주인이 다른 귀족과 인사할 때 옆에서 이름 귀띔 해주는.. 근데 아마 저렇게 대우받는 노예들은 거의 그리스출신 아녔나 싶습니다. 로마가 지중해를 제패할 때도 그리스문화에 대한 컴플렉스가 많아 젊은이들은 그리스로 유학가고 했으니까요. 야만족출신 노예들은 스파르타쿠스에 나오는 노예삶이 맞았을것 같아요.
@세라공주님 찾아보니 중국 청나라에서도 노예신분 세습되었네요. 잘 모르는 분야에 대해 제대로 찾아보지 않고 단정해서 글을 작성하는 건 지양해야 할 것 같아요.
KeiGun
IP 168.♡.154.14
11-24
2020-11-24 14:06:53
·
@세라공주님 지금도 인도의 카스트 제도에 의한 신분은 세습됩니다.
카이바시
IP 220.♡.39.1
11-24
2020-11-24 08:51:44
·
맘루크 가 더하죠.
답설야
IP 221.♡.69.46
11-24
2020-11-24 08:55:40
·
HBO 미드 Rome 입니다. 고작 시즌2로 끝났는데 대단한 명작이 될뻔했습니다.
이명준
IP 121.♡.175.49
11-24
2020-11-24 10:27:21
·
@답설야님 정말 잘 만든 드라마죠 사진의 왼쪽에 있는 사람이 아마 카이사르의 재산을 관리하는 노예였죠?
harace
IP 223.♡.215.166
11-24
2020-11-24 08:56:33
·
그래도 대기업 노예가 자영업 가문보다는 낫죠.
아현이아빠
IP 1.♡.108.190
11-24
2020-11-24 09:36:00
·
@harace님 ㅋㅋㅋ 자영업도 자영업 나름이지요 웃고 갑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오컴
IP 39.♡.46.143
11-24
2020-11-24 09:04:21
·
저 대입이 맞거나 공정한가는 모르겠네요.. 저 시대 평민은 현대 한국의 누구 쯤 될까요?
소직성
IP 39.♡.24.249
11-24
2020-11-24 09:06:53
·
직원이네요
MentalisT
IP 211.♡.224.17
11-24
2020-11-24 09:08:08
·
읽으면서 요즘이랑 똑같은데? 했는데.. 진짜로 그 얘기가 나와서 소름 ㅋㅋ 어휴
sarahra
IP 125.♡.226.97
11-24
2020-11-24 10:04:35
·
@MentalisT님 노예 제도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적폐들도 있는 건 사실이지만, 노예 제도에 대한 실상을 사료로 읽고 사실로써 그 자체를 이해하려는 사람들조차 그쪽으로 몰면, 그 사람도 똑같아지는 거겠죠.
제가 잘못 짚은 거라면, 사과드립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천막회관
IP 14.♡.58.79
11-24
2020-11-24 09:58:33
·
저시대 노예는 귀족끼리의 섹스전 전희만 담당하는 노예도 따로 있었다고 하죠 미드 스파르타쿠스 보면 나옵니다 ㅎㅎ
호삼촌
IP 119.♡.43.67
11-24
2020-11-24 10:00:37
·
주인과 자신을 동일시하는 노예가 가장 하급 노예죠. 주인 입장에서는 좋죠. 그런 노예들은 버려져도 예전 주인을 그리워해요.
KeiGun
IP 168.♡.154.14
11-24
2020-11-24 14:08:25
·
@호삼촌님 꼭 키우던 강아지 같네요... 버려져도 버림 받은 곳을 떠나지 못하고 주인을 기다리는....
삭제 되었습니다.
아제로써
IP 211.♡.122.90
11-24
2020-11-24 10:22:43
·
'그' 명찰 생각나네요. ㅋㅋㅋ
-양파양파-
IP 58.♡.190.162
11-24
2020-11-24 10:43:10
·
사실상 돈이 모든걸 해결하는거 아닐지 ㅎㅎ
테리윈
IP 39.♡.19.153
11-24
2020-11-24 10:55:11
·
왼쪽 노예는 망한 귀족 딸이랑 결혼하죠 드라마 정말 잘 만들었는데 돈이 너무 많이 들어서 전투씬이 좀 아쉬웠지만 그래도 안토니오와 브루투스 전투신은 괜찮았음
파라틴
IP 39.♡.24.113
11-24
2020-11-24 11:04:31
·
저시기에는 저런생활이 나은게 혼자 독립해봐야 약탈만 당할뿐입니다 안전한 성안에 있는게 더 안전하죠
Amalfi
IP 173.♡.121.5
11-24
2020-11-24 11:16:29
·
공기업은 노비아니라고 하는 사람 봤음ㅋㅋㅋ 관노라서 모르는건가
삭제 되었습니다.
우리큰형
IP 210.♡.41.89
11-24
2020-11-24 11:21:22
·
그럼 자영업자들이 평시민인가요?
삭제 되었습니다.
이자식밥주지마
IP 58.♡.171.1
11-24
2020-11-24 11:28:55
·
저도 방송에서 본건데.. 그리스나 로마시대 노예들의 삶은 비참한게 아니라.. 돈주고 산 노동력이기 때문에.. 학대하거나 굶겨서 죽이면 자기 돈만 날리는거라 잘대우해줬다고 하네요. 그리고 나중에 경제적으로 어려워지면 건장한 노예라도 팔아야 돈이 되기때문에.. 채찍질이나 폭행은 좀 과장되었다고...
이렇게 나누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누구나 여유있는 삶을 살고 싶어합니다. 그런 삶을 위해서 누구는 특성화 고등학생들이 취득하는 기능사 수준의 자격을 준비하고 노력했다고 하며, 누구는 학사수준의 노력을 하고, 누구는 석사 박사 학위 수준의 노력을 합니다. 이러한것들이 재벌의 자발적 노예가 되기위한 노력들은 아니지 않습니까? 수년간을 노력해서 다른사람보다 높은 채용기준을 통과했다는 만족감정도도 가지면 안될런지요? 노예의 삶이라고 표현한다니 현실감이 상당히 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사회에 나오기전 책한자 더보기위해 천원조차 아낄려고 김밥조차 고민하고 사고 물배를 채워보셨는지. 정신적인 가치가 상위라고 배워왔지만 벌어먹고 살다보니 현실에 부딪히다보니 괴리감이 느껴지던데, 이런글들이 메인에 올라오는 것을 보면 사람들 참 여유롭게 사는구나 싶네요.
@님 @님 저 위에이미 덧글달았지만 직장인은 로마시대 노예나 다름이없다라는 글이아닙니다. 노예냐 아니냐를 ㄴㅏ누는건 무슨일을하는지 얼마나 버는지 대우는 어떤지 그러한것들이아니라는겁니다. 직장을 그저 하나의 수단으로만 생각해야하는건제 반대로 자신의 삶보다 앞에두고 어제 한창 대기업 중소기업 떡밥돌때처럼 자기 직장에이입해서 사람급나누는 글쓰고 그러는건 본문글에나와잇는 로마노예의 행동과 다를게 별로없는거다라는 말인데 아예다른이야기를하시네요
IP 211.♡.143.16
11-24
2020-11-24 11:38:45
·
@프레세페님 글의 취지는 공감합니다.
제가 맥락을 잘못짚고 흥분했네요.
yonggogi
IP 175.♡.8.56
11-24
2020-11-24 11:33:14
·
안녕하세요. 노예보다 못한 평민...다른 말로 프리랜서입니다...
REVENTON
IP 223.♡.212.84
11-24
2020-11-24 11:33:27
·
애플 직원들도 노예죠. 거긴 무려 팀쿡 본인도 노예군요ㄷㄷ 정치인들도 어찌보면 당 내 권력자들의 노예고 전문직들도 대학병원이나 로펌에 있는 사람들은 노예고요 세상 모든 사람들을 밑도끝도없이 노예로 분류해서 얻는 이득이 뭘까요? 어떤 가치관이나 철학이 없는 시니컬함은 그저 중2병이죠 노예 별거 없어요 본인이 남 밑에서 일한다 내가 저사람보다 낮다 생각하고 뼛속까지 열등감에 쩔어 살면 그게 노예입니다
어제 그글 보고 본인도 대기업에서 임원 못달고 떨려나간 처지에 뭘 그리 폄하를 하는지 모르겠더라구요... 저는 그럼사람들 보면 이렇게 얘기해 주고 싶어요... 니 주위가 그런건 그게 니 수준이다 라고... 직원들에게 일 못한다고 그러지마라 니가 월급주는만큼 일할뿐이다...
아아트만
IP 203.♡.149.239
11-24
2020-11-24 11:43:51
·
노예냐 아니냐의 차이는 자기 의지로 선택한 것이지로 봐야 합니다. 자발적으로 노예 일을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노예라 부르면 안됩니다. 로마의 노예는 전쟁에 져서 끌려오거나, 죄로 인해 노예가 되었기 때문에 정당한 보수를 받지 못하고 착취를 당하게 됩니다. 대부분의 나라는 로마와 같이 타민족을 노예로 활용하고 착취를 했습니다. 조선처럼 자기 민족을 노예로 운영하고, 그 자식들도 노예가 되어 착취당한 나라는 많지 않습니다.
로마 시대의 노예라는건 단어가 사회적으로 신분제도의 굴레에 있다는 것으로 현대의 노예라는 단어로 번역되고 있을 따름이지 굉장히 광범위한 영역을 다룹니다. 요즘 가치로 치면 아반떼/포터 정도인 육체/가사노동 노예에서부터 강남주상복합급인 그리스어 가정교사 노예까지 정말 광범위한 영역의 사람을 전부 노예라고 일률적으로 퉁쳐버리기 때문에 이게 좀 많이 애매합니다. 일례로 어떻게 죽어도 주인이 그냥 재산손해라고 퉁쳐버릴 수 있는 보통 노예와 달리 그리스어 가정교사 노예같은 경우는 오히려 무늬만 노예이지 해당 가정 내에서 가부장 바로 아래, 그러니까 부인과 자식들 바로 위에 있습니다. 그리고 이 경우는 은퇴할 나이가 되면 노예신분에서 해방되어 일하던 주인집안의 클리엔테스가 됩니다. 통상 생각하는 현대의 '노예'와는 전혀 다른 케이스입니다.
504호드가자~
IP 125.♡.104.213
11-24
2020-11-24 13:39:55
·
남들 보다 공부 잘하고 똑똑해서 대기업 들어갔는데
엄청난 경쟁률 뚫고 우리나라 경제를 이끌어 가는 대기업에 들어갔는데 당연히 자신감 플러스 프라이드 생기는게 맞는거죠
그래도 신분제도는 없어졌으니
그 밖에서도, 다른 회사에 외근 나가서도 달고 다니던 그 명찰이 생각납니다...
어제 대기업 중소기업논란을 보면 의외로 회사에 자기이입해서 반응하시는분들이 많이보여서유
직장이전에 자기자신의 행복과 삶이있는거고
직장은 그것을 위한 수단중 하나일뿐이지 주객전도가되어선 안된다봅니다
암튼 이 덧글을 통해말하고자하는말은 현대 직장인과 로마시대 노예를 구분짓는것은 이러한 균형감각이기에 그걸 잊지말아야한다는거네유
그리고 백수가 쓰건 기업 총수가 쓰건 저 글이 뭐가 달라집니까. 어떤 사람이 쓰건 타당한 문제제기인 것 같네요.
맞습니다. 중소기업에 있을때 대기업 담당자가 자기들이 납품처인데도 되게 고자세들이 많았어요 ㅋ
나중에 짤리고 회사 옮기고는 와서 바로 굽신대는거보고 좀 어이가 없더군요.
로얄패밀리도 아닌데 회사의 이름값을 자신의 가치라고 혼동하는 사람들을 많이 접했죠.
맞습니다. 직딩 18년차 인데.. 재취업 전 불가네요..
걍. 열심히 새경주니. 먹고 사네요
모차르트나 레오나르도 다 빈치 같은 사람들도 어차피 높은 사람들에게 아부하고 빌붙어서 일하고 지냈던 건 아닌가 싶기도 한데.
현대의 직장인이 옛날 농노보다 '처우'가 더 안좋더라는 식의 비교야 가능할 것 같지만
그래도 현대의 시민을 보고 고대의 노예와 같다고 할 수 있을지...
노예도 되지 못한 평민은 웁니다.
— ClienKit³
부자노예가 낫지않나요?
뭐 저건 말만 노예지 노예라고 부를필욘 없어보이긴 해요
다들 비슷한 사람들이거든요. 통계상
전체 급여생활자중에서 연봉이 7천만원 이상인 사람은 10명 중 1명 정도고 나머지는 그 이하에요. 그리고 대기업 다니는 분들이 정말 많아 보이지만 그것도 통계적으론 10명 중 1명만 대기업 또는 관련업체 직원이죠..
길거리에 돌아다니는 차량도 보면 통계적으로 대부분은 국산차량이고...지금은 폭등했지만 통계적으로 우리는 대부분 5억이하의 주택에서 삽니다.
즉..다들 고만고만한 곳에서, 고만고만한 돈을 받으며, 다들 비슷한 차를 타고, 비슷비슷한 집에서 살아요. 우리가 만나는 사람중 10명 1명정도만 다른 사람일뿐 대부분은 다 같은 사람들이에요...더 낫지도 더 못하지도 않은...
그런데도 왜 서로 그리 비교하고 너보단 내가 낫다 하는지 모르겠어요. 다들 비슷비슷한데 말이죠...
그렇지만 IMF와 모기지론 사태이후론 절대 그렇지 않죠. 명예퇴직, 정리해고등이 자연스러워진 것이 한국사회의 직장인 모습이에요. 즉...이젠 그런 믿음이 없죠. '이회사 정년까지 못다니는구나, 40대 넘으면 자연스럽게 어렵겠구나' 등등...
이게 말단 직원부터 소위 회사의 중추위치의 과,차장급도 동일한 판단과 기준이 있어요. 오너와 핏줄로 연결되거나, 어느정도 연줄이 있거나 완전히 오른팔이 아닌 이상....지시하는 윗 사람도...그걸 듣는 나도...그 명퇴와 정리해고에서 자유롭지 않죠..
즉. 회사에서 나가라고 하면 사장 빼곤 언제든지 나가야하는거죠. 그런데도 다들 강요하고 있어요. 업무나 지시를...
타인도 나와 같고 그들과 내가 다를바가 없어요. 넓은 의미에선...그러니 우리가 좀 더 타인을 대하는 태도에 대해 어느정도 생각이 필요한 시점이 아닌가 싶어요.
그냥 평민으로 사는게 속편함.
잘 모르는 분야에 대해 제대로 찾아보지 않고 단정해서 글을 작성하는 건 지양해야 할 것 같아요.
지금도 인도의 카스트 제도에 의한 신분은 세습됩니다.
고작 시즌2로 끝났는데 대단한 명작이 될뻔했습니다.
정말 잘 만든 드라마죠
사진의 왼쪽에 있는 사람이 아마 카이사르의 재산을 관리하는 노예였죠?
웃고 갑니다
저 시대 평민은 현대 한국의 누구 쯤 될까요?
제가 잘못 짚은 거라면, 사과드립니다.
그런 노예들은 버려져도 예전 주인을 그리워해요.
꼭 키우던 강아지 같네요... 버려져도 버림 받은 곳을 떠나지 못하고 주인을 기다리는....
혼자 독립해봐야 약탈만 당할뿐입니다
안전한 성안에 있는게 더 안전하죠
돈주고 산 노동력이기 때문에.. 학대하거나 굶겨서 죽이면 자기 돈만 날리는거라
잘대우해줬다고 하네요. 그리고 나중에 경제적으로 어려워지면 건장한 노예라도
팔아야 돈이 되기때문에.. 채찍질이나 폭행은 좀 과장되었다고...
이렇게 나누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누구나 여유있는 삶을 살고 싶어합니다.
그런 삶을 위해서 누구는 특성화 고등학생들이 취득하는 기능사 수준의 자격을 준비하고 노력했다고 하며, 누구는 학사수준의 노력을 하고, 누구는 석사 박사 학위 수준의 노력을 합니다.
이러한것들이 재벌의 자발적 노예가 되기위한 노력들은 아니지 않습니까?
수년간을 노력해서 다른사람보다 높은 채용기준을 통과했다는 만족감정도도 가지면 안될런지요?
노예의 삶이라고 표현한다니 현실감이 상당히 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사회에 나오기전 책한자 더보기위해 천원조차 아낄려고 김밥조차 고민하고 사고 물배를 채워보셨는지.
정신적인 가치가 상위라고 배워왔지만 벌어먹고 살다보니 현실에 부딪히다보니 괴리감이 느껴지던데,
이런글들이 메인에 올라오는 것을 보면 사람들 참 여유롭게 사는구나 싶네요.
제가 맥락을 잘못짚고 흥분했네요.
정치인들도 어찌보면 당 내 권력자들의 노예고
전문직들도 대학병원이나 로펌에 있는 사람들은 노예고요
세상 모든 사람들을 밑도끝도없이 노예로 분류해서 얻는 이득이 뭘까요?
어떤 가치관이나 철학이 없는 시니컬함은 그저 중2병이죠
노예 별거 없어요
본인이 남 밑에서 일한다 내가 저사람보다 낮다 생각하고 뼛속까지 열등감에 쩔어 살면 그게 노예입니다
저는 그럼사람들 보면 이렇게 얘기해 주고 싶어요...
니 주위가 그런건 그게 니 수준이다 라고...
직원들에게 일 못한다고 그러지마라 니가 월급주는만큼 일할뿐이다...
안타깝습니다
저는 저 짤 내용을 직접 작성한 사람을 지칭한겁니다만
왜 애를 안낳는지 이것만봐도 알수있죠
엄청난 경쟁률 뚫고 우리나라 경제를 이끌어 가는 대기업에 들어갔는데 당연히 자신감 플러스 프라이드 생기는게 맞는거죠
자기가 노력해서 들어간건데 그걸 무슨 현대판 노예니.....
본인들이 좋다는데 대기업 가지도 못한 사람들이 괜히 열폭
열폭할거리도없는건데.. 대기업에 열폭을 한다고 생각한다니 일단 님수준은 알겠네요
메모 타령하고 있네요 항상ㅎㅎ
메모를 그렇게 좋아 하시니 공부도 엄청 잘하고 하셨을텐데 대학은 좋은곳 들어갔어요??ㅋㅋㅋㅋㅋ
그나저나 아직 학생이라면 모를까 ㅋㅋ 학교졸업하고도 공부 타령하는 사람보면 공부못해서 컴플렉스있큰 사람이대부분임이던데 ㅠㅠㅠ 위로드립니다
광산노예는 몇년쓰다가 버리는 소모품이었음
자신을 기업의 노동자로 수식하고 만족감을 얻는 사람인지
자신을 꾸미는 형용사와 명사에 연연하지 않고 사는 사람인지에 따라
노예냐 주인이냐가 나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