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머지않아 펑 예정입니다.
참고 :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5610816CLIEN
(위 링크만 따라가서 봐도 충분하므로 설명은 생략합니다.)
오늘은 어머니의 철야 근무가 있는 날입니다.
이에 집에는 저와 동생(쌍둥이의 형) 둘만 남았는데요.
동생은 미국에서 운동을 해서 그런지 10시 취침 5시 기상이 자신의 생활리듬이라고 합니다.
코로나 2주 격리 후 어찌저찌 처음 우리집에 왔을 때 10시만 넘어도 눈이 맛이 가기 시작하는게 딱 보일 정도였죠.
그런데 이렇게 둘만 있는 날, 제가 동생 자기 전에 귀가를 하면 이야기가 끝이 안 납니다.
제가 되도 않는 영어로 막 씨부리면 네이티브인 동생은 알아서 주워담아 알아듣는 식의 반복이죠.
동생도 제가 알아듣기 쉽게 최대한 쉬운 단어로 끊어서 천천히 얘기해주고요.
오늘 집에 딱 10시에 왔는데 마침 잘 준비를 하는 동생을 마주쳤고,
둘이 짧게 한다는 마음에 거실에서 서서 이야기를 시작한게 이제 끝났습니다. 아이고 다리야.
서로 더 하면 끝 없겠다고 앞으로도 시간 엄청 많으니 다음에 하자고 하고 굿바이 하고 각자 방에 들어갔죠.
(이러길 오늘 세번 반복! ㅎㅎ 들어갔다가 아! 잠깐만 하나만! 이러면서 이야기가 더 이어지니...)
어휴. 답답하네요.
영어회화를 제대로 익혀야할 강력한 동기가 마구 쌓이고 있습니다.
앞으로 얘 미국에 돌아가면 facetime을 할 텐데 막힘없이 술술 대화하고 싶어요.
덧. 동생은 어머니랑 직접 대화하고 싶어서 한국어를 익힐 생각에 가득 차있습니다. 니는 나보다 더 지옥이다 ㅋㅋㅋ
행복하실 일만 남았네요. 찾은 동생과 행복한 시간 갖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