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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공원

대기업 그만두고 소기업 취업하니 겪는 일들 2 184

112
바람직한닉네임
53,930
2020-11-23 14:09:31 수정일 : 2020-11-24 15:28:58 223.♡.30.172

여러분들의 이해를 돕기위해 제 경력을 간단히 서술하자면,

매출20조 클럽에 들어있는 회사를 다니다, 소기업으로 이직하여 재직 중인 국민연금 20년차 다 되어가는 직장인입니다.


본 글에는 인적자원에 대한 개인적인 평가와 소회를 다룰 예정이라 다소 불편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특정 집단에 대한 폄훼나 모욕으로 비춰질 수 있는 가능성 때문에 미리 고지드립니다.

읽지마세요. 특히, 중소기업 다니시는 분들은 읽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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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모 대기업과 미팅을 갖었더랬는데, 거기에 배석했던 대리가 참 예쁘더라구요.

상황을 어쩜 저렇게 잘 정리해서 논리적으로 찰떡같이 말을 하냐.

스토리라인이 머리속에 그려지면서 결론 도출이 자연스럽게 이뤄지는 보고를 듣고 있다보니

제 옆에 있는 애들 다 쳐내고 저런 애들 둘만 데리고 같이 일하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히 들었습니다.

그러면서 생각했죠. 소기업 직원들이 대기업 직원들과 비교해서 무엇이 부족할까.


 1. 일머리 부족 : 엑셀 피벗돌리면 끝나는 것을 반나절 붙잡고 있습니다

 2. 의사 전달능력 부족 : 그래서 하고싶은 얘기가 뭐죠? 내가 뭘 어떻게 해야하죠?라고 되물으면 되려 당황합니다

 3. 문제 해결능력 부족 : 책임과 권한에 대한 이해는 모르겠고, 귀찮으면 위에 구두 보고하고 나몰라라 합니다

 4. 프로의식 부족 : 피곤하면 지각, 조퇴. 물론 백업따윈 없습니다. 얼굴에 집안 경조사가 쓰여있습니다


제가 지금 직장에서 이 시간에 클리앙을 할 수 있는 여유도 사실은 업무량이 많지 않아서 가능한 거죠.

루틴한 보고 업무도 전임자께서는 일주일을 붙들고 계셨다지만 솔직히 저는 엑셀 뿅뿅과 파워포인트 요술로 두 시간이면 만듭니다.

중소기업이 사람 귀한 줄 모른다고, 사장이 자기 배 채울 생각만 한다고들 하지만

제가 보기에는 능력이 좀 떨어지는 사람들이 능력이 떨어지는 회사에 모여 경쟁력을 갖추려고 애쓰다보니

그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갈등과 잡음이 오늘의 중소기업을 만든 것 같습니다. 

(저 역시도 경연의 장에서 경쟁력을 잃고 밀려난 인물)


대기업 다닐 때는 스트레스 많이 받아서 원형탈모 오고, 업무 전화와 카톡 놓칠세라 주말에 잘때도 손에 핸드폰을 놓지 않고 지냈었는데,

지금은 머리도 풍성(?)하고, 주말엔 핸드폰 던져놓고 지내는 지금의 제 자신을 보며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근로는 수명(광의의)과 수입의 Trade-off는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어디까지나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에서 나온 지극히 개인적인 망상이니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불편하셨다면 정중하게 사과드립니다.

중소기업에 근무한다하여 그 인생의 가치가 폄하되어서는 안 될 것이고, 또 그런 의도로 작성한 글이 아닙니다.

좃소라고 비아냥대며 욕하기 바쁜 분들께, 근로자의 90%는 중소기업에서 근무한다는 사실도 전합니다.


P.S. 

급한 일들을 해치우고 들어왔더니 엄청난 댓글들이 달려있네요. 좋으신 말씀들 하나하나 읽어보았습니다.

입사 후에 조직에서 체계적인 교육과 훈련을 받지 못한 점을 언급해주셔서 개인적으로 가장 아팠고 반성했습니다.

제가 사원, 대리에게 업무 프로토콜이나 오피스 툴을 직접 가르쳐주기에는 직위 차이가 좀 있어서 미뤄왔는데 지금부터라도 틈 나는대로 가르쳐 보려고 합니다. 

한편으론 잘 키운 인재들이 조직에서 인정받고 나아가 더 좋은 회사로 옮길 수 있도록 저는 뒤에서 밀어주고 응원해줘야 하는 나이가 되었구나 싶기도 하네요. 아직 저도 엑셀, 파워포인트 만져서 실감 못했거든요.

인원이 적기때문에 다양한 분야에서 두루 경험을 쌓은 Generalist가 많다는 점도 새겨 듣겠습니다.

제가 글 실력이 부족하여 대기업 직원이 우월하다는 것으로 받아들이신 분들께는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오늘도 행복하세요.


바람직한닉네임 님의 게시글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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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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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푸른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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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777786
IP 59.♡.188.12
11-23 2020-11-23 14:11:20 / 수정일: 2020-11-23 14:12:23
·
전부 공감합니다 ㄷㄷㄷ
특히 고인물이 많은 중소기업의 경우에는 상상을 초월하는 불통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_-
저도 대기업은 아니지만 나름 조직과 체계가 갖춰진 곳에서 근무를 하다가 여기 왔는데, 와.......
정체성과 상식선에 혼란이 올 정도의 충격을 받았습니다.
Sun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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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790906
IP 39.♡.40.185
11-23 2020-11-23 20:28:54 / 수정일: 2020-11-23 20:29:29
·
@제주의푸른밤님 엑셀 못하는사람 정말 많습니다. 또 업무 강도에 비해 야단스럽게. 일합니다. 글쓴이님 말대로 피벗으로 짠 되는 일을 온동네 소문내며 반나절동안 하는거 보면...
제주의푸른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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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791282
IP 59.♡.188.12
11-23 2020-11-23 20:43:35
·
@SunB님 맞습니다. 지금 회사 와서 기존 직원중에 엑셀 제대로 하는 사람을 정말 단 한명도 못봤습니다.
그리고 방법을 알려주면 시기는 왜하는건지 이해가 안됩니다.-_-
qwer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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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800686
IP 175.♡.32.250
11-24 2020-11-24 07:31:54 / 수정일: 2020-11-24 07:32:23
·
@제주의푸른밤님 자기는 말해줘도 못할 것 같기 때문이죠.
노블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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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777814
IP 39.♡.231.135
11-23 2020-11-23 14:11:59 / 수정일: 2020-11-23 14:12:25
·
100퍼 공감이죠 뽑는방식만 봐도 답이나오죠
Linkenei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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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777818
IP 211.♡.7.254
11-23 2020-11-23 14:12:04
·
제가 소기업은 안다녀봤지만 대기업들도 마냥 잘하는 사람만 있는건 아니더라구요
Saki_Vashu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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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783084
IP 39.♡.28.186
11-23 2020-11-23 16:27:50
·
@LinkeneitoR님 어디가나 어떤분야에서도 잘하는 사람과 못하는 사람이 공존합니다. 차이점은 그 비율이 다르다는거죠.
보라빛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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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788136
IP 182.♡.155.30
11-23 2020-11-23 18:45:21
·
@Saki_Vashutal님
그것보단 대기업은 알아서 걸러지고 대체품을 두고 돌려버려서
시스템상 잔존하지 않도록 계속 거르고
중소기업은 대체품이 없기 때문에 어떻게든 굴러가는 형태로
유지가 된다는.....
TrueB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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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788155
IP 211.♡.206.37
11-23 2020-11-23 18:45:55
·
@LinkeneitoR님 그나마 대기업들은 못하는 사람은 전환배치시키거나 해고를 시키는 등으로 해결하는 속도가 조금 빠르고(외국에 비해서는 현저히 느리지만) 중소는 그렇지 않다보니 느껴지는 건 그런것이 아닐까 합니다.
Spei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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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791325
IP 119.♡.84.167
11-23 2020-11-23 20:45:12
·
@LinkeneitoR님 저도 일 때문에 만난 사람 중 대기업 과장이었는데... 영어가 중학생 수준도 안되서 약간 놀란 적이 있습니다. 대기업 사원이면 토익 토플 정도는 일단 만점 가까이 찍고 들어가는 줄 알았는데... 뭐 다른 능력이 뛰어나서 그러려니 하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애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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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777823
IP 223.♡.212.62
11-23 2020-11-23 14:12:11
·
어느정도 공감합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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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777977
IP 14.♡.4.118
11-23 2020-11-23 14:15:54
·
childish님// 공감안할수가 없네요. ㅜㅜ
다크메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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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778022
IP 211.♡.159.139
11-23 2020-11-23 14:16:53 / 수정일: 2020-11-23 14:17:37
·
@childish님 보탤것이 없는 팩트입니다. 특히나 가족경영 부분은 어우....
제주의푸른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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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778287
IP 59.♡.188.12
11-23 2020-11-23 14:22:04
·
@님 우리회사 이야긴줄 ㄷㄷㄷㄷㄷㄷㄷㄷㄷ
RTX3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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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779357
IP 106.♡.64.137
11-23 2020-11-23 14:49:28
·
@childish님 래퍼 아니십니까
삭제 되었습니다.
토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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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785112
IP 39.♡.28.211
11-23 2020-11-23 17:17:48
·
@childish님 전에 다니던 회사가 말씀하신 그대로 이더군요. 그래도 삼성 1차 벤더라 경영개판이라도 꾸준히 이익은 났는데 삼성 공장라안 바뀌면서 현실에 안주하다가 적자나기 시작하길 몇년 지나니까 결국 회사 통째로 팔아먹고 빤쓰런 ㄷㄷㄷ
소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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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785497
IP 1.♡.170.89
11-23 2020-11-23 17:28:30
·
@childish님 극공감 합니다...
퀸포에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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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786000
IP 220.♡.225.36
11-23 2020-11-23 17:42:41
·
@childish님 본문 글에도 동의합니다만 이 댓글이 원글보다 공감수가 많다는 건.. 그 만큼 많은 분들이 문제점을 인식하고 계시다는 뜻이겠지요..
시스템과 자본의 부재가 인력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하다는 반증이라고 봅니다..
물론 대기업들이 하루 아침에 시스템을 구축한 건 아니겠지만..
작은 시스템 하나 구축하는데 사람들 갈려나가는 걸 보면..
쉬운 일은 아니구나 싶습니다..

그리고 시스템이 갖춰진 회사에 재직중이신 분들은 중소기업의 현실을 너무 모르시다보니 쉽게 생각하시는 경향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그걸 왜 니가 하느냐?? 인사팀에 얘기를 해야지.. 시설팀에 얘기를 해야지.. 전산팀에 얘기를 해야지..
이제 입이 아파 더 설명하기도 지치네요..

체계잡으려고 작년부터 시스템 구축중인데..
정말 토 나옵니다..
인력 하나하나마다 임계점까지 업무가 있다보니..
뭐 하나 바꾸려고 해도 반발이 너무 심해서 변하기가 쉽지가 않고 진척이 없어요..

그래도 미래를 위해 오늘도 시스템 보완중입니다..
바람직한닉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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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787246
IP 106.♡.86.198
11-23 2020-11-23 18:16:00
·
@퀸포에버님의 건투를 그리고 제게도 건투를 빕니다
찬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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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787870
IP 218.♡.47.25
11-23 2020-11-23 18:35:46
·
@퀸포에버님 새로운 개념/원리를 기존 부서에 설파해서 움직이기는 어려운거 같습니다. 제 이해로는... 탑다운에 너무 익숙해진거 같습니다. 왜냐면 내가 새로운걸 해서 득 볼께 없다 생각되면, 움직이지 않거든요.
궈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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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788051
IP 39.♡.25.58
11-23 2020-11-23 18:42:16
·
@childish님 혹시 저희 회사 다니시는지...;;;
돼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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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790898
IP 175.♡.213.97
11-23 2020-11-23 20:28:39
·
@childish님 어쩜 이리 팩트로 후두려패시는지~~1000%공감합니다.
avadhoo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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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777857
IP 223.♡.203.30
11-23 2020-11-23 14:13:00 / 수정일: 2020-11-23 14:13:52
·
전반적으로 공감합니다.

전 대기업은 못다녀 봤지만, 같이 일해보면 머리 쓰는 클라스가 다르더군요. (전부 다는 아닙니다)

그러니 돈도 많이 받겠거니 합니다.
EggM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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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777896
IP 39.♡.28.146
11-23 2020-11-23 14:13:50
·
풍성해진게 핵심이군요(?)
kankoku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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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777901
IP 121.♡.28.2
11-23 2020-11-23 14:13:59
·
500명 규모의 중소기업에서 어찌저찌하다 150명 정도인 중소기업에 있는데....
두 기업 모두 나라가 달라서 그런지 몰라도 지금 근무하는 곳 정치싸움 겁나 심합니다...
당연 취업비리 대기업 보다 심하다고 할까 대 놓고 하고요...
그래도 아직까지 탈출 못 한 제가 한심해 보입니다ㅜㅜ
알베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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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777985
IP 183.♡.14.198
11-23 2020-11-23 14:16:05
·
이게 노는(?) 물이 다른, 환경 영향도 큰 것 같습니다.
일을 배운대로 하는거죠..
이쟁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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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778037
IP 164.♡.106.223
11-23 2020-11-23 14:17:07 / 수정일: 2020-11-23 14:21:08
·
공감하는데.. 사실 급여를 생각하면.. 뭐 그정도만 일하는거죠.. 중기 초봉 급여가 절반 정도 밖에 안되는게 현실인데.. ㅋㅋ 190 ㅋㅋㅋㅋ 그러면서 내부적인 업무 프로세스는 늘 무시되고 관리자 맘대로 뭐든 휘둘리고.. 규모가 적으니 독불장군들이 많고 대체인원도 없어서.. 말도 안되는 업무 과중에.. 뭐 .. 그렇더라고요.. 저는 중기 2회사 다니고 지금 대기업에 프리로 일하는데.. 대기업은 사람이 그 일에 집중하게 하는데.. 중기는 이것저것 잡무니 뭐니 아무일이나 두서없이 막시키는 시장바닥 같더라고요.. 근데.. 돈은 안주고...ㅋㅋㅋ 처음에 의욕이 나중엔 요령으로 변하죠...
Firefox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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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778052
IP 59.♡.2.116
11-23 2020-11-23 14:17:24
·
윗분도 언급하셨지만, 초창기 교육의 부재 때문입니다.

사실 요즘에 있어서 입사시 학력, 교육의 차이가 크지 않아요. 워낙 인력이 적체가 되어있어서요.

다만 들어와서 배우는것 자체가 다릅니다.

대기업은 입사하면 신입사원 교육하죠? 중소? 없어요
대기업 최소 6개월은 OJT하죠? 중소? OJT? 전임자가 똥이나 안싸질러놓고 갔으면 다행입니다.
보고요? 업무분장 규정이 없는데 내가 어디서 부터 어디까지 손대야하는지 모르는데 문제해결능력이 생길리가 없지요;;
프로의식? 애초에 각종 수당, 일 하는것에 따른 연봉상승이 완전 지맘대로인데 생길리가 있나요...
Firefox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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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778096
IP 59.♡.2.116
11-23 2020-11-23 14:18:19 / 수정일: 2020-11-23 14:21:00
·
이상.... 중소기업으로 이직해와서 쓰지도 않는 각종 규정은 예스폼에서 긁어놓고 있었나? 하고.... 교육시키자고 하니까 돈들잖아! 라고 하는 사장보면서 현타온 인사쟁이가-_-

예전에 교육들으러 갔을때, 회사의 인사정책은 회사의 향후 10년을 가른다고 들었는데... 그걸 여기와서 느끼고 있네요.
아 이래서 못크는구나..
바람직한닉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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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778971
IP 106.♡.86.198
11-23 2020-11-23 14:39:21
·
@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인사가 만사인데 다들 오늘만 살죠.
소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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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785627
IP 1.♡.170.89
11-23 2020-11-23 17:31:49
·
@바람직한닉네임님 대표는 자기 사는데 지장없으니까요... 그냥 자기 입맛에 맞는 사람만 옆에 두려고 하죠. 씁쓸하네요.
닥터후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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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789361
IP 39.♡.25.84
11-23 2020-11-23 19:32:15 / 수정일: 2020-11-23 19:33:10
·
@님 인사쪽 경력직 팀장,실장이 들어와서 바꿀려고하면 겁나 반발이 심하더군요......
대기업 hr인턴하고 중견왔는데 개판이ㄷㅓ라고요..
Firefox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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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790480
IP 124.♡.74.238
11-23 2020-11-23 20:12:49
·
@님 @바람직한닉네임님 @소렐님 그게 다 돈이거든요... 인력에 돈을 왜 투자해야하냐는 마인드죠 ㅠㅠ
우리알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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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778060
IP 118.♡.135.231
11-23 2020-11-23 14:17:34
·
1~4번 모두 해당되는 사람이 있지만 대기업이라고 해서 해당되는 사람이 없는 것은 아닌 것 같아요. 해당 되는 비율이 대기업과 중소기업 다니시는분들비교 하면 중소기업이 더높은게 사실이긴 합니다. 저도 대기업 다녀본적 없습니다.
Dev조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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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778074
IP 59.♡.239.143
11-23 2020-11-23 14:17:50
·
와.. 대기업에 재직해 본 적은 없습니다만,
대기업 스텝은 누구나가 정말 스마트하게 효율적으로 일을 한다는게 참트루입니까?
NK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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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785551
IP 110.♡.46.156
11-23 2020-11-23 17:29:56
·
@ERR_200님 거짓입니다
초마짬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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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785754
IP 121.♡.125.140
11-23 2020-11-23 17:35:22
·
@ERR_200님 그렇지 않습니다. 차장부터는 결국 정치입니다
눈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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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786730
IP 106.♡.255.82
11-23 2020-11-23 18:01:04
·
@ERR_200님 허허허......SI 하다보면 대기업 직원이라고 능력없고 갑질만 해대는 사람 많이 봅니다. 그래서 SI 접었지만.......;;;
쿠키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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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788068
IP 122.♡.157.9
11-23 2020-11-23 18:43:08
·
@ERR_200님

그럴리가요..

똘아이불변 법칙을 생각해보시면 ㅎㅎㅎ

진짜 진리라고 생각합니다. ㅎㅎ
YO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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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789526
IP 121.♡.98.251
11-23 2020-11-23 19:38:30
·
@ERR_200님 대기업아나 중소기업 상관없이 오래 다닐수록 바보로 완성 되어 갑니다(직급이 높을수록 매우 정치적, 왜 그래야 하는지 이해합니다). 업종마다 다르겠지만, 대기업이 더 심했습니다. 제가 경험한 업종에서는 정설입니다.
이젠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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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789766
IP 219.♡.104.174
11-23 2020-11-23 19:46:39
·
@ERR_200님
위 댓글들에 많이 언급되어있지만,
대기업에서는 신입사원들에게는 교육을 시키고, 나이먹어도 여전히 경쟁력이 없으면 구석에 짬시킵니다.
짬당한 인간들이 눈에 잘 안띄어서그래요. 그게 핵심이죠.ㅋ
아이러브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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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790863
IP 125.♡.115.40
11-23 2020-11-23 20:27:44
·
@ERR_200님 거짓이죠. 대기업의 스텝이 효율적으로 일한다는게.. 그 시스템을 만든 사람들이 주장하는거고.. 대기업도 마찬가지인듯하더라구요.
구름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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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097185
IP 220.♡.96.201
12-02 2020-12-02 21:53:00
·
ERR_200님// 대기업도 팔레토 법칙이 리커시브하게 적용됩니다. 상위 20% 회사 스텝들이 스마트하게 일하는 비율 높고. 그 회사 안에서도 20%가 스마트하게 일하고 그렇지 싶네요.
david4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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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778085
IP 175.♡.22.115
11-23 2020-11-23 14:18:06 / 수정일: 2020-11-23 14:19:11
·
대기업도 사람이 많아지면 별의별 사람들이 다 있으니 일반화가 어렵겠습니다만...


대기업에서 한참 일할 대리-과장정도에서는 필요한 지식과 스킬을 그때그때 연마해가며 업무를 끌고나가는데
(피벗 테이블 쓰는거 잘 모를 수 있죠. 근데 알아서들 찾아서 또 배우거나 딱 팔요한 만큼만 어떻게 메꿉니다)

중소규모에서는 난 못하는데 어쩝니까.. 하고 좀 뭉겐다고 할까요. 그런 분들 좀 봤습니다.
그냥 어린애들 커피한잔 담배 한대 쥐어주며 나좀 도와주라... 하고 넘기려고 하고...

다 그렇다기 보다는 비율의 문제가 아닐까 합니다
Typhoon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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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778112
IP 39.♡.46.155
11-23 2020-11-23 14:18:42
·
"백업따윈 없습니다"
=> 시스템상 백업인력이 없는것 아닌가요? 퇴사한다고하면 그제서야 사람 아무나 뽑아 배치하거나 타부서 인원 대충 겸직시켜 인수인계 받으라는 식...

재수 없으면 & 겸직 인원이 어떻게든 커버치면 사람 더 뽑을 생각않은채 굴리다가 그 인원도 도망가면...(이하생략)
삭제 되었습니다.
은비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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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778169
IP 211.♡.215.162
11-23 2020-11-23 14:19:36
·
대기업에도 피벗테이블 못 하는 사람들 종종 있습니다.
제가 알려드린적이 몇번 됩니다.

다만 확률적으로 작은 회사일수록 좀 더 높게 나타나는거겠죠.
쎄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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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787661
IP 223.♡.203.19
11-23 2020-11-23 18:28:16
·
@님 대기업은 높은확률로 ##님 이거 피봇 좀 돌려줘요~로 해결 가능합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대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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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788722
IP 223.♡.95.56
11-23 2020-11-23 19:07:58 / 수정일: 2020-11-23 19:14:47
·
@님
피벗테이블 공감 한방..!!
업무하면서 이거 하나 못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회사에서 엑셀 하나만 잘해도 편하게 다닐수 있는데..
왜 학교에서 중요한 이런툴 하나 제대로 안 가르치는지..
VLOOKUP, ISNUMBER, OFFSET, MACRO..
AN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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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792954
IP 124.♡.208.5
11-23 2020-11-23 21:44:36 / 수정일: 2020-11-23 21:45:57
·
@대니스님
+1
빌어먹을 토익좀 그만 요구하고, 엑셀에 파포+워드나 더해서 고급지게 가르쳐서 입사시켰으면 해요.
위대한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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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778189
IP 223.♡.188.2
11-23 2020-11-23 14:20:00
·
어차피 계층적으로 뽑히는 인력 시스템인데 상위 티어 기업의 인력이 하위 티어 인력과 별다를바 없으면 그것 나름대로 문제가 있는것이죠.
별멍멍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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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778201
IP 183.♡.9.19
11-23 2020-11-23 14:20:17
·
시스템의 차이가 큰 차이를 만드는 것이라 봅니다.
요즘은 중소도 머리 좋은 직원들 많은데 (중-상위권 문돌이들 바글바글 하죠) 일은 못합니다.
못하니까 급여가 적고 급여가 작으니 일을 못하죠. 순환논리긴 합니다만...
천둥벌거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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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778245
IP 175.♡.19.88
11-23 2020-11-23 14:21:11
·
비슷한 사례지만 IT업계있다가 아웃도어에 잠깐 있었는데 할많안할...
Magnu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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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778248
IP 39.♡.58.38
11-23 2020-11-23 14:21:15
·
역으로 대기업은 동기부여가 되는 보상이 있으니 능력을 발휘하지만, 중소기업은 보상이 없죠. 보상 체계가 확실하면 중소기업의 구성원들이 좀 나아지겠죠.
삭제 되었습니다.
Typhoon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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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778835
IP 39.♡.46.155
11-23 2020-11-23 14:35:35
·
@애플별로안좋아함님
"몰래 코드짜서 끝내놓고 근무시간 내내 제 공부 했지만"

... 그걸 위에서 알게된 순간 애플님을 다른 비효율적인 일에 투입시키거나, 소스코드 내놓으라고 한뒤 "애플씨, 그동안 수고 많았어. 잘 가."라고 할듯한 느낌이군요 --;
na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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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781126
IP 211.♡.68.7
11-23 2020-11-23 15:37:58
·
애플별로안좋아함님// "그럴거면 프로그래머 잠깐 단기로 고용해서" 라는 말이 나와서 그럽니다만... 중소 비 it 기업에서 프로그래머를 단기로 고용하는건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대체적으로 1년 정도 개발(etl 후 웹뷰 하나 만들고 유지보수)하는거 크몽이나 기타 프리랜서쪽 알아보라고 한번 조언을 줬었는데 단가를 1~1.5억을 부른다더군요. 커리어 문제가 크니 잘 안오고 이력서 보내오는건 대부분 대학생 수준이고요.연6천 생각하고 구했다가 쇼크먹고 접었다고.. 그래서 저런 단순 크롤링도 대학생 알바 쓰고 그럽니다.
IruJ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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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778441
IP 175.♡.39.120
11-23 2020-11-23 14:25:41 / 수정일: 2020-11-23 14:31:34
·
머리굴려서 효율적으로 일해봐야 할당량이 더 많이 오니까요..
근데 월급은 많이 못준다고 계속 후려치니 결국은 효율적으로 일 안합니다. 야근수당도 따로 없으니 칼출 칼퇴만 하게 되구요.
악순환입니다;
근데 들어보면 진짜 헉소리 나오는 레전드급 노동인력도 있더군요ㅋㅋㅋ 진짜, 저 사람이나 나나 똑같은 월급인데 내가 굳이 효율적으로 일 잘해야하나 싶은;;
가에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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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778587
IP 223.♡.138.195
11-23 2020-11-23 14:29:12
·
현상들만을 나열 하신것 같습니다. 현상이 나타나는 원인에 대해서 고찰이 필요하신것 같습니다
꿈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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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785389
IP 112.♡.164.82
11-23 2020-11-23 17:25:11
·
@가에드님 통찰력 깊은 댓글이네요
바람직한닉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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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785414
IP 106.♡.86.198
11-23 2020-11-23 17:25:58
·
@가에드님 저성과 저임금의 뫼비우스 띠에서 벗어나고 싶습니다
미자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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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778757
IP 183.♡.159.143
11-23 2020-11-23 14:33:20
·
ㅎㅎ 위에 말씀하신 사항들 거진 다 맞는 말씀입니다.
특히, 고인물의 가족 운영원의 회사...ㅎㅎ 이건 답이 없어요...
자기식구들이 아는것이 회사 발전의 전부입니다. 그 이상 똑똑한 직원이 어필해도 안먹혀요.ㅎㅎ
가족구성원들간에 합의가 되야 회사가 움직입니다.

그러니 그런 똑똑한 직원들도 처음에는 열정적으로 기획도 올리고 말을 하다가,
말하면 다 내일이 되고, 성과금없이 고생만 하고, 월급 또한 안오로르니
얘기도 안하고 그냥저냥 흘러가는것 같습니다.
짱구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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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778843
IP 110.♡.55.136
11-23 2020-11-23 14:35:47
·
아아.. 대기업 다닌적은 없어도 벤처와 스타트업에서 일해오면서 여러 규모의 회사와 일하다보니 본문에 공감합니다.
특히 요즘 신규 인력 채용해야 하고 신규 프로젝트도 해야 하는데.. 사람 찾기 정말 힘드네요..
인서울 4년제 지원자 만나기가 하늘의 별따기 같습니다. ;; 물론 학벌이 그 사람의 수준을 말해준다고 생각지는 않는데... 그동안 일해온 사람들 레벨이 그게 없다고 할수도 없어요...
neo7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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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787980
IP 223.♡.175.136
11-23 2020-11-23 18:39:37 / 수정일: 2020-11-23 18:40:10
·
@짱구아빠님
확률 싸움인듯 합니다.
학교 다닐 때 엉덩이 무겁게 버텼던 친구들이 회사서 일도 잘할 확률 또한 높은듯 합니다.
회사는 학벌 상관 없이 일만 잘하면 전혀 문제가 없는데, 채용 과정에서 이를 알아보는게 쉽지 않으니 그 확률을 따라가서 실패를 최소화 하는 거죠
다만 이 친구들은 욕심도 많기에 더 좋은 곳으로 또 많이 이동하는걸 봤습니다.
tskinoko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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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778913
IP 175.♡.197.28
11-23 2020-11-23 14:37:24
·
중소기업과 대기업은 인력풀의 등급이 다르니까요.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중소기업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사람들은 금방 중견 대기업으로 옮기더라고요.
어느날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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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779051
IP 125.♡.71.88
11-23 2020-11-23 14:41:50
·
대기업에도 그 엑셀 뿅뿅이랑 파워포인트 요술 못하는 사람에 쌓이고 쌓였죠...
심적인 여유와 자기계발할 타이밍을 얼마나 주느냐에 따른 차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어차피 대기업을 먼저 겪고 오게 되면 왜 중소기업에서 이정도의 퀄리티 밖에 직원들이 못내는지에 대해
근본 원인을 알려고도, 이해하지도 못하는 사람이 태반입니다.

자기들이 그때 그 당시에 중소기업 하위 지급의 사람들이 겪었던 상황들을 겪은게 아니니 말이 안되거나
그냥 게을러서 변명하는거라고 생각하거든요. 어떻게 그럴 수 있지 이해가 안되네 이러고 마니까요..
그래서 무턱대고 중소기업도 대기업 출신을 윗자리에 앉히는건 아니라고 봐요..
오히려 기업이 더 삐그덕대고 안돌아갑니다 ㅎㅎ
mut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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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779057
IP 1.♡.85.29
11-23 2020-11-23 14:42:00
·
기업 규모에 따른 차이보다는 수장(首長)의 능력에 더 좌우되는 요소 아닌가 생각되네요.
햇살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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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779339
IP 122.♡.68.230
11-23 2020-11-23 14:49:02
·
대기업도 일부만 그런거 같아요
모 통신사에 가봤을때 본 경험은 그렇지 않더라고요 ㅌㅌ
요
스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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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780702
IP 175.♡.27.154
11-23 2020-11-23 15:25:01
·
일머리는 학력과 하등 상관없죠

평균적으로 교육과 보상시스템의 미비 및 부재, 의사결정의 불합리성, 권한과 책임 한도의 불명확함등이 가장 큰 원인이지 싶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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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781268
IP 106.♡.64.52
11-23 2020-11-23 15:41:59 / 수정일: 2020-11-23 15:46:03
·
중소기업에서 대기업 상대 하고 있긴한데 .. 이거 반대 아닌가요? 대기업중의 대기업이라서 그런건지.
_쫑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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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781416
IP 222.♡.73.67
11-23 2020-11-23 15:45:58 / 수정일: 2020-11-23 15:51:21
·
전 소기업 다니다 경력직으로 중견기업(대기업이라고 하기엔 좀 창피한) 왔는데요
여기만 해당되는 이야기 일수도 있는데, 일명 공채라는 사람들은 겉으로 봤을땐, 말잘하고 문서 정리 잘하는데, 알맹이가 없고, 포장기술만 있어요. 남의 이목만 생각해서 입으로만 일하는 경우도 많구요.
연봉은 단지 공채라는 이유로 소기업 직장인의 두배가 넘어요. 저 연봉에 저렇게 일하나 싶은 사람들도 많아요.

소기업 직원이 체계가 없고, 일 포장력은 약할 수 있지만, 열정도 많고, 막상 같이 일해보면 진국들이 더 많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바람직한닉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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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782757
IP 106.♡.86.198
11-23 2020-11-23 16:18:44 / 수정일: 2020-11-23 16:19:19
·
@야옹이다옹님 개구리 올챙이적 시절 생각 못하는게 지금의 저네요. 회사가 후져서, 급여가 작아서, 시스템이 안 갖춰져서, 사수가 부실해서, 교육을 안 해줘서, 뭐가 없어서, 뭐가 안되니까, 뭐를 안 해줘서 등등 주변이 온통 핑계들뿐이라 좀 피곤해져 있었나봐요. 그게 다 있으면 대기업이지 라고 버럭했던 스스로를 반성하고, 저도 인내심을 가지고 차분히 가르쳐봐야 겠어요.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요놈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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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790053
IP 175.♡.27.176
11-23 2020-11-23 19:57:36
·
@야옹이다옹님 하지만 또 적당히 크고나면 금방 다른곳으로 간다는점도 있죠ㅎ 저임금의 굴레에서 벗어날수 없는..
삭제 되었습니다.
kink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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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794294
IP 106.♡.128.132
11-23 2020-11-23 22:27:21
·
@바람직한닉네임님 그러라고 님을 채용한게 아닐까요...
특수형_아크엔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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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781982
IP 112.♡.3.45
11-23 2020-11-23 15:57:54 / 수정일: 2020-11-23 16:15:37
·
저는 중소기업하고 대기업 차이에서 임원들의 출신성분(?)과 학벌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작은데는 무슨 사장 동생의 베프... 같은 임원이 있던 방면 대기업 계열사는 몸통에서 밀려난 임원이 내려오는 경우가 왕왕 있던데 메인쪽으로 가면 해외 유명대학 학+석+박사 출신에 유수대기업 연구소출신 이런 분들이 많이 보이더라구요.
kink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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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794274
IP 106.♡.128.132
11-23 2020-11-23 22:26:37
·
@특수형_아크엔젤님 대기업 오너일가들이야 말로 죄다 친인척 아닌가요 ㄷㄷㄷ
특수형_아크엔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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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796945
IP 112.♡.3.45
11-24 2020-11-24 00:19:45
·
@kinkin님 대기업은 사람이 많아 그런지 꼭대기는 오너 친인척이 많겠지만 그 밑에 일반(?) 임원급은 자리에 맞는 화려한 학벌과 경력의 분들이 좀 많은 것 같았습니다.
KeiG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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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782167
IP 61.♡.148.130
11-23 2020-11-23 16:02:35
·
능력 좋은 사람들은.. 위로 위로... 결국 대기업 경력 채용으로 들어가는 경우도 비일비재해요.. 능력되는 인물들은 다 빠져나갑니다.. 허접한 회사일 수록, 인재에 대한 대우를 개똥같이 아는 회사일 수록 더 하죠.. 사람 뽑는 것도 힘들구요. 위에 중간중간 언급된 가족같은 회사는 말할 것도 없습니다.

시스템도 없고.. 신입들 교육 시킬 시간도 없고.. 당장 실무 투입해야 하는데.. 대리급이나 과장급 뽑자니 연봉 비싸다고 신입 뽑아서 붙여주고 사람 뽑아줬으니 됐지? 일 해. 이렇게 됩니다..

결과론적인 얘기만 하고 계시고 그렇게 된 이유에 대한 생각은 전혀 안 해보신 듯 싶어요..
뭐 그렇죠. 공부 잘하는 사람들은 공부 못하는 사람들이 왜 공부 못하는지 이해못해요. 나는 됐는데 넌 왜 안돼?

노력도 재능이라는 말... 의지만 있으면 그 노력은 당연히 해야 되는거고 당연히 되는거 아냐?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이해 못합니다. 그 노력이라는 것도 재능의 일부라는 걸...
스카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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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782230
IP 223.♡.41.187
11-23 2020-11-23 16:04:41
·
중소기업의 적은임금 으로 능력있는사람은 결국 더좋은데로나가고 능력없는사람들만모이는 고인물화 그러다 변화를위해 이분위기를 바꿔줄 유능한대기업 출신 경력직을 나름 큰돈들여뽑지만 결국 그사람도 일못해서 대기업에서 쫒겨난사람 .. 악순환의 연속
Lu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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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782764
IP 39.♡.28.70
11-23 2020-11-23 16:18:58
·
저도 중소기업 -> 대기업으로 넘어온 케이스 입니다만..
이건 환경차이도 심한거 같아요;;

중소기업에서는 기술을 배웠고
대기업에선 문서를 배웠습니다 ㅋㅋㅋ...

중소기업은 기술을 필요로한 업무가 계속 되었었죠..
사실 문서를 잘 만드는 사람도 없었고 잘 만들 필요도 없었구요, 잘 돌아가기만 하면 되니..

근데 반대로 대기업은 기술 보단 문서 요령을 필요로 하는경우가 많더라구요, 보고용 raw 데이터 수집 하고 그걸로 보고서 만들어야하고, 기술은 외주들이 알아서 해주기도 하구요 ㅋㅋ

이건 중소가 돈이 없고, 못해서 보다는 필요로 하지 않아서 문서쪽으로 개발이 덜됬다고 보는게 좋겠네요 ㅋㅋㅋ

추가로 , 대기업 왔을때 놀랐던건 기술을 너무 모른다는거...?
조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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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783861
IP 124.♡.13.209
11-23 2020-11-23 16:47:31
·
프로의식부족 공감가네여
MC케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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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784144
IP 39.♡.28.97
11-23 2020-11-23 16:54:18
·
모르면 화냄도 있죠...ㅡㅡ;;
스티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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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784325
IP 223.♡.203.51
11-23 2020-11-23 16:58:10
·
머리 풍성 부럽읍니다
바람직한닉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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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787358
IP 106.♡.86.198
11-23 2020-11-23 18:19:13
·
@스티봉님 6시에 퇴근해서 회사일을 잊고 아이와 뒹굴었더니 땜통에 머리가 났습니다. 진짭니다.
아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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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784679
IP 222.♡.211.147
11-23 2020-11-23 17:06:52
·
정말이지 비슷한 경험하고 있어 90%이상 공감합니다 ㅎㅎㅎ
ManOfW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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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784776
IP 211.♡.148.230
11-23 2020-11-23 17:09:27 / 수정일: 2020-11-23 17:11:28
·
보고 안하면 온전히 니 책임 보고하면 니랑 내랑 공동책임이라고도 해보고
일이 발생했을 때 바로 해결하는 비용이 덮어놨다가 나중에 발견되서 해결하는 비용보다 훨씬 적게 든다라고 해줘도....

보고라도 하는 사원은 정말 ACE급입니다...
티티코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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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784824
IP 211.♡.112.70
11-23 2020-11-23 17:10:52
·
공감합니다.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으로 발돋움 하기 어려운 주요 이유중 하나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4백억아방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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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784994
IP 175.♡.235.1
11-23 2020-11-23 17:15:27
·
중견기업에 있습니다.

물론 입사때는 중소였습니다.

회사가 커지고 신입연봉이 오르면서 자연스레 유입되는 신입사원의 능력에 ... 좋은학교 나온애들이 일잘하고
일도 욕심있게 현명하게 하더라구요...

그런데 중소때 입사해서 존버하신 양반들이... 미치겠어요...

아직도 마우스잡는게 70넘어 고스톱치시는 어머니보다 못하더란...

이렇게 해보자 저렇게 해야한다.. 알려줘도 혼자서 끌어앉아 사장 눈치만 보고 ..

다른 사업부에서 정리헤서 성과내면 가만 지켜보다가 손가락 올릴 타이밍만 보고있고...

대기업에서 온 분들이 있는데.. 그분들 텃세나 부리고...

이제 갓 50 넘으신 분들이.... 학교보면 학생때 분명히 공부를 주로한건 아닌건 분명한 사람들인데..

그분들의 능력이라고 보는건 권모술수만 남아 밑의 부하직원에게
너는 저렇게 되지 말라고.. 충고하는 내모습이 씁쓸합니다.

얼마전 그중 한분은 새 펠리세이드 타고오시더란...
ManOfW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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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785292
IP 211.♡.148.230
11-23 2020-11-23 17:21:53
·
@4백억아방궁님 이리저리 보좌해봐도 암꺼도 안하고 권모술수만 부리는 사람들....
정말 빡칩니다.
삐뺴뻬뺴빼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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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785166
IP 219.♡.135.78
11-23 2020-11-23 17:18:53 / 수정일: 2020-11-23 17:19:58
·
제가 첫 직장을 좆소에서 시작 했습니다. 당시 팀장님이 입사하고 환영식 하는 날 담배 피러 갈껀데 같이 가자고하셔서
담배는 안피지만 따라나섰습니다. 무언가 할말이 있으신것 같았거든요.
그때 그러셨습니다.
"이 회사에서 3년 이상 다닐 생각 하지 말라고" 이게 무슨말인가 싶어서 멍해 있으니까 하신 말씀이 아직도 기억이 나고
지금의 저를 만든 큰 조언 이였습니다.
"계속 이곳에서 머물려고하면 3년 후.. 4년 후... 5년후.. 아무리 이직을 해도 고만 고만 회사만 다니게 될 꺼라고"
한 1~3년 스킬 쌓는다 생각하고 늦어도 3년 후엔 꼭 다른 곳으로 이직하고 그곳에서도 또 더 높은 곳을 보고 이직하라고..
그렇게 저는 그 곳에서 2년을 일을 했고 그 기간 동안 한달에 한번씩 숙제 처럼 팀장님께 이력서를 작성해서 올렸습니다. 그리고 그 팀장님이 소개해준 조금 큰 규모 회사로 이직하고 그 후로 2번의 이직 후에
나름 만족하고 돈도 두둑한? 그런 회사에 다니고 있습니다.
1년, 3년, 5년이 흘러도 여전히 합당한 대우를 받지 못하는 회사에 다니고 있다면 더 높은 곳을 향해 문을 두드리세요.
소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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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785734
IP 1.♡.170.89
11-23 2020-11-23 17:34:58
·
@삐뺴뻬뺴빼뻬님 좋은 분을 만나셨네요.
어둠속의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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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790609
IP 14.♡.30.213
11-23 2020-11-23 20:18:13 / 수정일: 2020-11-23 20:18:28
·
@삐뺴뻬뺴빼뻬님 진짜 좋은 팀장님이네요. 팀장님은 어찌 됐을지 궁금하네요.
AUTOEXE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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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785187
IP 220.♡.169.1
11-23 2020-11-23 17:19:27 / 수정일: 2020-11-23 17:21:27
·
3대 그룹 메인계열사 다니다 중견기업에서 근무중인데.. 하는 일이 이것 저것 다양해지네요.
그나저나 업무상 대기업 과장(혹은 대리) 만나서 얘기하다 보면
일부(?) 사람에게 '좋은 때다. 타이틀(?) 있을 때 열심히 갑질 해라. 나오면 그짓도 못한다.' 라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다시만나도아닐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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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785261
IP 222.♡.233.171
11-23 2020-11-23 17:21:00
·
깨진 유리창의 법칙이라고 하죠? 환경이 만든다고 봅니다.
다들 대충해서 넘기자는 분위기 속에 제법 열정있던 사람도 1~2년이면 금새 물들고 말아요.
특히, 내가 열심히 했음에도 보상이 주어지지 않는 경험을 한두번 하고 나면
자신도 모르게 대충해서 넘기게 되고, 전체적인 분위기가 결정되죠.

그리고 자기가 이 회사를 어느수준이라 생각하는지도 중요합니다.
내능력보다 아래인 회사라고 생각되면 대충하게 됩니다. 그런사람들이 모여서
전체적인 사내문화를 만들고 그게 계속 갑니다.
LLCR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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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801004
IP 223.♡.18.58
11-24 2020-11-24 07:55:52
·
@다시만나도아닐걸님 지극히 공감합니다. 대기업과 중견 여럿을 오가며 직장생활 중인데 기업 규모와 사내문화의 우수성은 상관관계가 별로 없었습니다. 문화가 좋은 조직이 성과도 잘 나올 확률이 높고, 문화가 나쁜 조직은 결국 고인물로 가득 찹니다.
wIngB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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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785316
IP 121.♡.227.126
11-23 2020-11-23 17:22:40
·
제목 보고 클릭했다, 중소기업 다니는 사람 읽지말라는 서두 보고 글은 패스했습니다.
댓글만 살짝 봤네요.
저도 대기업 잠시 다니다 소기업 오래 다녔습니다.
다 자기가 가진 능력만큼 받는겁니다.
잠만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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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785343
IP 115.♡.186.126
11-23 2020-11-23 17:23:42
·
시스템이 만든다고 봅니다.
우쥬노마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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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785365
IP 1.♡.139.52
11-23 2020-11-23 17:24:14
·
중소기업 인력들이 보이는 일련의 현상들에 대해서는 충분히 공감합니다만
관리자로써 타사 직원과 비교하며 직원들을 쳐내고 싶네 어쩌네 하는 부분은 조금 아쉽습니다
bodr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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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797852
IP 117.♡.3.16
11-24 2020-11-24 00:57:21
·
@님 저런 중간 관리자가 알게모르게 나가죠 ㅎㅎ
_explor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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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785412
IP 119.♡.24.187
11-23 2020-11-23 17:25:57
·
글쓴이 분 말에도 일리는 있지만서도,,
한국의 교육에서, 하나의 개인 나아가 팀으로서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갈리는 문제 아닐까 싶습니다.

먼저 밝히자면, 대기업/중소기업/중견기업/외국계/스타트업 다 다녀봤구요(공통분모가 있긴 합니다만)

개인이 내는 퍼포먼스는 대부분 비슷합니다. 글쓴이께서 느끼신 답답함이 뭔지는 잘 압니다만,,,
그냥 멋진 작품을 못봤을 뿐이에요. 혹은 부드럽고 임팩트있는 프로세스나 결과물을 경험하지 못했을 뿐이죠.
마치 회사 근처의 김치찌개/된장찌개와 집에서의 찌개만 먹어보면 다 거기서 거기겠지만 - 맛집에 가보면 다르죠.

그리고 대부분 열심히 합니다. 마음에 들지는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기업에서,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받은 만큼 퍼포먼스를 발휘합니다.
받는 연봉에서는, 그게 최선일 수 있어요. 오너십은 개뿔..
특히 외국인들이랑 일해보면 압니다. 유럽 사람들도, 동남아 사람들도...
파트너/협력사인 미국 회사 사람들도 그냥 다 던져두고, 답장해달라고 10일간 매일 메일보내면 2주뒤에 답장옵니다.
(유명 음향 회사입니다. 이름만 들어도 대부분 아는..)

누군가 개척한 길에 올라타면, 아무래도 쉬워지는 것이겠죠.
그리고 엄청난 아우라 혹은 반향을 일으키는 제품/서비스를 보면, 누군가든 품고 있는 불꽃이 타오를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그게 OJT라고 정확하게 매칭되지는 않았던 것 같구요.
대부분의 동기부여는 어쨌든 급여에서 오고, 장판이라도 제대로 깔려있어야 사람들이 춤을 추는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그냥저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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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785500
IP 118.♡.183.230
11-23 2020-11-23 17:28:36
·
"중소기업이 사람 귀한 줄 모른다고, 사장이 자기 배 채울 생각만 한다고들 하지만

제가 보기에는 능력이 좀 떨어지는 사람들이 능력이 떨어지는 회사에 모여 경쟁력을 갖추려고 애쓰다보니

그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갈등과 잡음이 오늘의 중소기업을 만든 것 같습니다"

= 제가 늘 생각하는 내용입니다 ㅋ
저렇게 일해도 회사가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고 살아남는다는게 신기하고,
좀 똘똘한 사람끼리 창업하면 금방 회사가 크는게 이해가 갑니다 ㅋ
qwer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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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800901
IP 175.♡.32.250
11-24 2020-11-24 07:49:49 / 수정일: 2020-11-24 07:50:34
·
@그냥저냥-님 시장의 경쟁력이 일 잘하는 것만 있지는 않은가봐요,,
지금 제가 다니는 회사는 제 느낌 상 이름이 거진 반 이상 먹여살린 기업같더군요. 일을 아무리 개판쳐도 이름값으로 먹고사는...
모노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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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785506
IP 106.♡.232.170
11-23 2020-11-23 17:28:48
·
대기업 다녀도 일머리 꽝인 애들 널렸는데.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 아닐까요. 그냥 닝바닝 아닐까 생각 합니다. 개떡같이 말해도 찰떡 같이 알아 듣는 애들은 중소기업에도 있고 찰떡 같이 말해도 개떡같이 알아듣지도 못하는 애들도 대기업에 있습니다.
tumbl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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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785540
IP 61.♡.203.204
11-23 2020-11-23 17:29:42
·
책임감 가지고 열심히 해도 보상이 없으니
그런사람들은 배워서 이직하고
남은 사람들만 있는곳이죠..

일 잘하는것보다 사장이나 상사한테 아부떠는게 평가가 더 좋고
내가 잘하는것보다 남을 까내리는게 쉬우니까요
openh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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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785543
IP 211.♡.236.187
11-23 2020-11-23 17:29:46
·
시스템도 다르고 페이도 다른데 어쩔수 없죠 뭐. 연봉과 복지수준이 대기업과 비슷하면 인재가 오는거죠.

예전 직장에서 제가 임원분께 여쭤봤습니다. S대 출신이 타대생보다 일 더잘하냐고. 근데 그분이 그러시더라구요.
S대 출신들은 우리회사에 진득이 붙어있질 않고 입사했다가 금방 S전자로 옮긴다구요. 아무래도 연봉이나 복지 그리고 앞으로의 전망 (제가 다닌 회사가 유명 외국계 글로벌 기업이었는데 아무래도 본사는 미국이다 보니 한국은 지사의 개념이라 S대 출신들은 뭔가 더 높이 올라가려는 특성이 있다고 하시더라구요.)을 생각해서 이직률이 높다고 하시더군요.

그러니 일잘하는 인재들도 더 좋은 회사로 지원하는게 인지상정이죠. 저는 오히려 월급 조금 주면서 이것저것 바라는것 많은 중소기업들이 더 이해안가더라구요.
왜그리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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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785747
IP 58.♡.80.98
11-23 2020-11-23 17:35:15
·
전...애초부터 중소기업(이라고 하기도 민망한 소기업)에서 8년째 일하고 있는데....본문, 댓글들 전부 공감하네요...
애초에 생산관리로 들어와서 지금은 품질관리, 납품업무까지 다하고 있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언제 어떻게 벗어나죠....???ㅠㅠ올해만 올해만 하다가 어느새 아이가 생기고, 그 아이의 동생이 생기고 지금은 무럭무럭 자라고 있어서....당장 때려치우기도 힘드네요...ㅠㅠ
괴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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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785787
IP 210.♡.3.115
11-23 2020-11-23 17:36:22
·
대 - 소 - 중소 - 대 - 중소 - 소 - 창업 순서대로 다녔습니다만..
대기업은 정말 물밀듯이 일을 쳐내게 해서 실제로 엄청나게 사람 자체가 바뀌는경우가 많다고 느꼈습니다. ㅋ
그거 못버티는 사람은 대기업에 없는거고....
중소기업은 어느정도 역할과 역량에 마진이 있는 편이고..
개인적으론 소기업 두군대 중에 한군데는 정말 최고였고 (대기업보다도), 한군데는 어떻게 굴러갈까 싶을정도였습니다.

글고 대기업 두군데 중에 하나는 업계 탑티어, 두번째는 대략 3위정도 하는 대기업이었습니다만 잘되는 곳은 이유가 있더군요.
뷍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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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785809
IP 58.♡.174.187
11-23 2020-11-23 17:37:08
·
대기업도 대기업 나름이에요. 누구나 아는 대기업인데 주먹구구인 곳도 있습니다.
소똥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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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785825
IP 121.♡.223.1
11-23 2020-11-23 17:37:27
·
얼굴에 집안 경조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lovej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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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785827
IP 211.♡.22.9
11-23 2020-11-23 17:37:30
·
사람의 차이는 아닌것 같습니다. 매출 10조 회사 다니다가 1천억짜리 회사로 이직한적 있는데요. 대기업은 능력이 출중하지 않아도 조직과 시스템에 묻어갑니다. 내가 잘하든 못하든 옆 동료와 현격한 차이가 잘 안보이는데 반해 중소기업은 개인의 능력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는것 같더라구요. 단순히 엑셀 잘하고 못하고의 차이는 아닌것 같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OG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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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785918
IP 210.♡.128.97
11-23 2020-11-23 17:40:20
·
대기업도 사바사인 것 같습니다만...대체로 그래도 잘하는 사람들 비율이 높은건 사실인 것 같습니다.

뭐...한 예로 국내박사하고 통신사 연구소에서 근무하는 후배 한놈은
들어간지 몇년 안되어서 가끔 만나면 같은 IT업 종사자라고 생각할 수 없는 알수 없는 소리만 해대고
그 자신이 보고 있는 좁은 세상이 다 인줄아는 한마디로 완전 썩어버린 케이스가 있는데
몇년 못가서 도태당하고 중소기업에 연구소장등으로 옮겨서 라떼 시전할게 눈에 보이더군요.. ㅎㅎ;
hanzo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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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786135
IP 175.♡.16.63
11-23 2020-11-23 17:46:33 / 수정일: 2020-11-23 17:48:32
·
제가 일하는팀은 저 1~4 항목 세트로
대부분 팀원에 해당 ...ㅠㅠ
일구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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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786155
IP 218.♡.18.179
11-23 2020-11-23 17:47:12 / 수정일: 2020-11-23 17:47:28
·
저도 N사 K사에 합 10년간 있다가 20명단위 소기업으로 이직했습니다. ㅎㅎ 너무나도 공감합니다.
소직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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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786254
IP 183.♡.31.34
11-23 2020-11-23 17:49:50
·
중소기업에서 지속적으로 퍼포먼스 발휘되는 사람은 연봉이던 회사던 스텝업하게 되더라구요
일 아무리 잘해도 환경에 지배되면 동화됩니다...
그냥그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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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786304
IP 39.♡.230.2
11-23 2020-11-23 17:50:57
·
이재용이 엑셀 피벗 멋지게 할줄 아나요??
아니 이건 너무 억지스럽고
대기업의 모든 직원이 엑셀 피벗을 할줄 아나요?
삼성은 창립때부터 대기업이었을까요?
엘리트가 넘쳐났던 대우가 망한 이유는요?
golddragon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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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786373
IP 175.♡.26.214
11-23 2020-11-23 17:53:03 / 수정일: 2020-11-23 17:55:08
·
댓글들 보면 아시겠지만 교육이라는 것이 이렇게 중요합니다. 사람이란게 배운대로 생각하고, 생각대로 움직입니다. 사내 교육 시스템이 안 좋으면, 스스로 공부할 수 있도록 시간적 편의라도 봐줘야 하는데 중소기업이 그럴리가요. 윗선부터가 그냥 시간만 갈아넣으면 다 되는 줄 압니다. 그러니 평사원은 윗선 보고 그대로 배우고 그대로 행동하니 개선될리가 있을까요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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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786376
IP 182.♡.22.68
11-23 2020-11-23 17:53:08
·
대기업 근무자들이 중소기업 근무자들과 비교해서 잘할 확률은 높지만 반대로 대기업에서 고인물쯤 되어서 중소기업 팀장이나 부장정도로 이직하게 되면 처음에는 엄청 당황하는 일을 많이 겪는거 같습니다. 대기업에서는 정해진 룰대로 정해진 일만 해왔지만 중소기업은 정해진 일만 정해진 룰이라는게 없다보니 이걸 왜 내가 해야되는지 라는 상황을 많이 겪더라구요 그러면서 타부서와 많이 부딪히고 그러다보면 적응은 어렵고 결국은 또 이직을 하는 경우도 많이 봤습니다.
결론적으로 진리의 케바케지만 신입이 들어왔을때 윗 사수가 얼마나 교육을 해주고 잘 가르쳐 주는지도 매우 중요한거 같습니다. 일 못하는 사람의 경우도 신입때부터 그래왔을꺼 같진 않고 노력도 문제지만 윗사수의 영향도 매우 중요한거 같네요
blu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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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786782
IP 59.♡.94.143
11-23 2020-11-23 18:02:28
·
@님

맞습니다 대기업에서 오래일한 경력직을 팀장으로 뽑았더니
외주인력만 부려봐서 실무일 못하겠다더라고요
공주님 모셔온줄...
거래처에 대놓고 갑질은 아니지만 무례하게
행동해서 달래주느라 고생한 경험도...
바람직한닉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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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787106
IP 106.♡.86.198
11-23 2020-11-23 18:11:43
·
@님 정말 맞는 말씀입니다. 제가 신입의 사수가 되어 주기에는 직급이 높아서 중간관리자들을 첨삭지도(?)해주고 있는데, 관성으로 일들을 하다보니 변화를 이끌어내기가 쉽지가 않네요. ㅠㅠ
blu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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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786542
IP 59.♡.94.143
11-23 2020-11-23 17:57:17 / 수정일: 2020-11-23 17:59:29
·
제가 다닌 소기업과는 좀 다르네요
확실한건 대기업은 돈많이 주고 많이준만큼 뽑아먹으려는건 맞고요

일머리는 ㅎㅎㅎㅎㅎ
진짜 대기업하고 몇번 플젝 진행할때 갑갑해 죽었던 경험 +
대기업에서 너무 갈굼당해서 나와 회사차린 사람들 조언구하러 왔는데 그래서 먹고살겠나? 생각 많이했네요

엑셀이나 시스템등 대기업에 이미 만들어진 교육시스템으로 장착한걸 내 일머리라고 생각하는거죠
마치 난 고등교육받았으니 시골은 한심하다 싶은 걸까요 그들이 농사나 자연에 대해서는 훨씬 잘알아요

소기업은 사장이 인재를 잘보는 편이면 훨씬 능력발휘할 기회가 넓습니다
대기업은 나하나 잘나도 올라가려면 정치력 없이 힘들죠
셋팅된 틀을 벗어나면 뭘 해야할지 모르는거죠
물론 대기업까진 안가보고 대기업못된 중견기업까지만 일했습니다만
일반화는 노노에요 ㅎㅎㅎ
삭제 되었습니다.
세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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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786546
IP 117.♡.21.147
11-23 2020-11-23 17:57:26
·
“ 며칠 전 모 대기업과 미팅을 갖었더랬는데, 거기에 배석했던 대리가 참 예쁘더라구요.”


전 이게 문제라고 하신줄... ㅋㅋㅋㅋ
옥똥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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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786722
IP 115.♡.123.57
11-23 2020-11-23 18:00:59
·
대기업갔다가 (여러가지 이유로) 소기업으로 온 사람으로서 1000% 공감합니다.
전 여기에 몇가지 더 이야기 할 수도 있습니다 ㅋㅋㅋㅋ
막내의돌직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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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786941
IP 121.♡.55.69
11-23 2020-11-23 18:06:55
·
@옥똥자님 공감 했으니까 얘기 해주세요 현기증나요
파란하늘이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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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786852
IP 115.♡.130.13
11-23 2020-11-23 18:04:11 / 수정일: 2020-11-23 18:09:28
·
뭐 확률적으로 맞는 말이기는 하나 대기업에도 그런 분들 꽤 있습니다.
직급이 올라갈수록 퍼센트가 많은거 같더라구요 물론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입니다.
냥냥이멍멍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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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786986
IP 210.♡.128.71
11-23 2020-11-23 18:08:30
·
S모사에서 10년 넘게 일하다가 중소기업으로 넘어온 지 3년 째 됩니다.

여기 와서 보니 십수년 동안 만났던 또라이들은 정말 일을 하기위해 노력하는, 다만 방식이 조금은 다른 좋은 인재들이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 곳은 어느 정도의 매출이 뒷받침해줘서인지... 소수의 고인물들이 더이상의 발전을 굉장히 두려워합니다.

(여기서 고인물들이라고 함은, 흔히 이야기하는
회사에 오래 다녔지만, 역량이 아닌 정치로 직을 유지하고 있는 사람들, 그래서 회사 내 역할을 주도하고 있지만
변화를 두려워하고, 인성이 올바르지 않은, 어디에나 있을 법한 몇몇 사람들을 말합니다.)

더 나은 방향성과 발전을 꾀한다면, 자신의 역량 이상의 것들이 요구되어 지기 때문에 겁을 냅니다.
그런 겁들로 인해서 발전하지 못하고 계속 매트리스 안의 스프링처럼 올라갔다 내려갔다를 반복합니다.
자기 것만을 지키려고 합니다. 그 이상이 오려고 하면 엄청난 방어가 이루어집니다.
그들의 경쟁자는 타 사가 아닙니다.
더 큰 회사에서, 더 좋은 시스템의 회사에서 일하다 온 경력자들이 주요 타겟입니다.
일과 역량이 문제가 아니라, 자기의 것을 지키기 위해, 안주하기 위해 벌어지는 말도 못할 인성들의 향연이 이루어집니다.
그러한 과정에서 또 고인물들의 담합이 이루어지기도 합니다.

작은 회사일수록 고인물들이 잡고 있는 역할이 크고, 그러한 실무진들이 주로 이러한 담합을 하게 되면 답이 없습니다.

모든 고인물이 그러한 것은 절대 아닙니다. 절대 대다수가 아닙니다. 극소수입니다.
그러나 그러한 특정 몇몇이 그 분위기를 주도합니다.

그냥 제가 다니고 있는 회사의 잡설이었습니다.

과감히 쳐 낼 사람은 쳐 내야 회사가 발전할 수 있다는 것...
공감하지 않는 경영전략이지만, 너무나 공감합니다.
추론과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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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787144
IP 106.♡.65.239
11-23 2020-11-23 18:12:57
·
1-4번 의외로 정말 많아요
체감상 3명중 2명
플라타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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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787306
IP 125.♡.165.23
11-23 2020-11-23 18:17:42 / 수정일: 2020-11-23 18:25:46
·
싸구려 동정이나하는 님 같은 분 때문에 더러워서 ㅈ소 때려쳤습니다.
아무리 '잘' 해도 혼자선 소용이 없더라구요. 20년씩이나 했으니 무슨말인지 이해하시죠?
근데 그거는 아세요? 외근 나가보면 대기업 간판 단 애들도 마찬가집니다.
'이것도 모르는데 여길 들어왔다고? 어떻게?' 한 트럭입니다.

저도 제 개인적인 감상입니다. 곡해하지 마십시오.
세끼치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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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787570
IP 106.♡.33.18
11-23 2020-11-23 18:25:23
·
https://christierney.files.wordpress.com/2015/12/technicaldebt.jpg
지우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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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787615
IP 14.♡.82.130
11-23 2020-11-23 18:26:47
·
악순환이죠.

그 고리 어디서 끊어야 하나를 좀 더 고민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평택토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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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787655
IP 106.♡.173.237
11-23 2020-11-23 18:28:06 / 수정일: 2020-11-23 18:28:51
·
직업기초능력의 관한 이야기군요 ... 이런걸 학교에서 배우고 회사에서 실무를 배워야하는데 ...
채용과정에서 해당사항을 치밀하게 검증하는 수밖에 없어요 ㅋ
애플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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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788036
IP 106.♡.35.13
11-23 2020-11-23 18:41:49
·
대기업이든 중소기업이든 개개인 직원의 능력치를 최대한 뽑아낼 수 있는 환경도 중요하고
개개인 스스로의 의지와 일머리 센스가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꼭 대기업이라고 꼭 중소기업이라고 일반화하는건 좀 편견이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어느정도 공감은 하겠지만 모든 분야의 회사들이 맞아떨어지지는 않겠죠
뷰2뷰3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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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788217
IP 211.♡.136.140
11-23 2020-11-23 18:48:19
·
중소와 대기업의 차이가아니고 직장마다있는 흔한일같은데 굳이 이렇게 비교군으로두는게 직장생활 경력에 비추어 아쉽네요. 스타트업 대기업 중소 짧지만굵게 다 겪어봤는데 저는 ‘대기업’이라고 칭하는 쪽 사람들에게 격한 수직적문화때문에 정말 답답함을 느꼈는데요.

뭐 역시나 극히 개인적인 경험입니다.
백마강달그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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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788278
IP 175.♡.138.78
11-23 2020-11-23 18:50:55
·
공감!
mr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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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788486
IP 180.♡.20.23
11-23 2020-11-23 18:59:32 / 수정일: 2020-11-23 18:59:41
·
소기업 문제는 님이 말씀하신게 맞습니다. 그런데 원인은 다르게 봅니다. 직원이 문제가 아니에요.
1. 사장이 너무 독불장군인 경우 자기 맘대로 합니다. 신규 개발자 뽑는데 사장만 들어가고 팀장이 안 들어가서 정작 신입이 개발을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면 그거대로 교육 시키려고 하면 교육에 시간 뻇기지 말고 일하라고 합니다. 그럼 그 신입은 사장에게 구박받고, 선임은 선임대로 신경쓰이죠. 그리고 신입은 일을 배울 기회가 적어지니 자연스럽게 업무부담에 필요한 시간이 줄어듭니다. 그렇다고 경력직 뽑자니 이런곳은 공통적으로 경력직에게 줄 인건비를 부담스러워하죠.

2. 사람들은 연봉이나 복지가 나아지길 기대하는데, 그러질 못합니다. 그럼 실력 좋은 사람들은 전부 다른데 가고, 남는건 그 환경에 적응한 사람들 뿐이죠. 그럼 결국 점점 더 인력의 질이 떨어지게 되고, 점점 더 나락으로 가는겁니다.

3. 쓸데없는 업무 하는 이유가 사람이 모잘라서죠. 그런데 여기서 사장의 구두쇠 본능이 나오게 되면 이사하는데 개발자들이 이사짐센터 직원이 되는 경우도 생깁니다. 이러면 그 기간동안 일 못하고, 그럼 결과물은 나락이 되죠.

이런경우가 비일비재해서 지금의 중소기업들이 욕 먹는겁니다.
다크사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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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788540
IP 14.♡.50.141
11-23 2020-11-23 19:01:32 / 수정일: 2020-11-23 19:02:31
·
대기업 두 개 거치고 ㅈ소기업 왔는데,
지방대 컴공 석사 출신 1년차가 대장 노릇하고 있더라구요.
진짜 코딩을 엉망으로 하는데, 본인이 한 코딩을 본인이 못 알아 볼 정도.
하지만, 뭐 잘못된 거 고치자고 해도 통하질 않아요.
그러면서 주제에 전공자라고, 비전공자에게 왜 저리 많은 돈을 주냐고 뒷다마 까고...
결국 포기하고 저도 편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시마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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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788723
IP 119.♡.6.208
11-23 2020-11-23 19:07:58 / 수정일: 2020-11-23 19:10:33
·
저 또한 현재 대기업에 다니고있지만 대기업도 그리 스마트하게 일처리 못하는 사람들 꽤나 있습니다. 이 글을 읽고 대한민국 중소기업의 전부가 다 저럴거라는 일반화의 오류에 빠지지만 맙시다.
로엔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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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788842
IP 39.♡.28.183
11-23 2020-11-23 19:12:29
·
그냥 개개인 차이인데, 그래도 일잘하는 사람들이 대기업에 있는 비율이 높은것 같습니다. 가끔 대기업에서도 이해 안 가는 사람 많고, 중소에서도 뛰어난 사람 간간히 보이긴 하더군요
아네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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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788933
IP 61.♡.18.174
11-23 2020-11-23 19:15:35
·
1~4번 제 얘긴 줄;; ㅡ,.ㅡ;;
삭제 되었습니다.
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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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788956
IP 221.♡.151.205
11-23 2020-11-23 19:16:26 / 수정일: 2020-11-23 19:17:35
·
그냥 저도 보이는대로이야기드리면

누가봐도 이걸하면 전반적으로 업무가 편해지는데.
모두들 "그걸 왜 내가해?" 라는생각이 중소기업은 강합니다.

일단 정리해서 데이터화 해놓으면 일하는시간이 상당히 많이 줄어드는데.
그냥 당장의 일이 귀찬은거죠.

문제는 이걸 누가 가르쳐주거나 피드백해주는사람이 없어요.
없다기보다는 그냥 알아도 자기할일만하고 넘어갑니다.
능력 좋은사람도 그런거 알려주면 좋은소리 못듯거나 자기일에 그쪽일까지 추가되기때문에
절대 안챙겨줍니다.
(자기 부사수도 아니고 그냥 냅둬도 나한테는 손해 안오니까요.)
그리고 능력되는분들은 적당히 경력채우고 이직하시죠.

대기업이나 일을좀해보신분들이보면 말도 안되는 뻘짓을하고있지만.
본인은 그걸 모르고 (물론 착한 누군가가 피드백해줘도 안받아들입니다. 처음듣는거거든요)
결국일의 효율이 안올라갑니다..

대기업이요..
일단 팀별로 할일이있어서 왠만해서는 효율적인 업무방법 자기팀 부사수에게 전달해주고.
(네...부사수가 뻘짓하면 정해진일이있는데, 그걸 못하면 내가해야되기때문에 빨리가르쳐줘야 합니다)
부사수분도 그걸 적응하지못하면 ~~~....

중소기업은 팀단위일..이런게 별로 없고
팀장되시는분들도 기존에 하던일만 하지 절대 개선하려는의지나 여유가 없어요..
Gask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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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788994
IP 110.♡.54.18
11-23 2020-11-23 19:17:52
·
쉬는 환경도 구린 게.. 월차가 없는 곳도 많습니다 ㅋㅋ

그리고 잡무가 떠넘어오니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고, 구멍가게 마인드로 일하기 시작하면 그 땐 끝이죠.(제가 그 경계점에 서 있습니다..) '이직률이 낮다'라는 말로 포장되기도 하지만 회사한테나 좋은 거고, 개인한테는 바람직하지 읺은 현상이에요..
구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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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789030
IP 59.♡.56.217
11-23 2020-11-23 19:19:13
·
위와 같은 중소기업이 운좋게 성공하면

그 뒤로는 라떼 회사가 되는거죠
성공은 못하고 유지만 하게되면 가족경영이 될테구요
세라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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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789195
IP 112.♡.109.117
11-23 2020-11-23 19:26:08
·
중소기업에서는 사람을 안 키우고 대기업은 교육 및 자기 계발 기회를 준다고 많이들 생각하지요. 일부는 맞고 일부는 틀립니다. 나타나는 현상으로는 위 말이 맞고 본질은 틀립니다.

중소기업은 사람 안 키웁니다. 키워 놓으면 중소기업에 남아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적당히 일 시키고 그 적당한 일은 적당한 사람으로 다시 채우면 됩니다.

그러나 대기업은 교육과 계발이라는 명목하에 업무와 능력을 키운다고 하지만 무한 경쟁을 시키기 위한 장치죠. 이를 통해 인사 적채도 해결하고 인건비 절감도 할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무엇보다 이렇게 경쟁시켜도 지원자는 넘쳐나니...그러면 업무를 최대한 쪼개서 회사 기밀 유출도 막고 쪼개진 업무를 큰 기계 부속처럼 쓰면 되니 업무 파악을 하고 숙련시키는대도 효율적이니까요.
frozenmi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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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789267
IP 210.♡.101.190
11-23 2020-11-23 19:28:53 / 수정일: 2020-11-23 19:30:19
·
사실 여러 조건이 대기업 못지않은 중소기업도 국내에 적잖이 있다고 하는데 문제가..
1. (애시당초 규모가 작으니 많은 사람을 필요로 하지 않아서 사람을 자주 뽑지도 않을 뿐더러) 있던 사람이 안나간다.
2. 설령 빈 자리 생겨도 알음알음.

이렇다보니 구직사이트에 나올 일이 거의 없고, 반대로 소위 '좃소'들은 허구헌날 구인중... 라고 들었습니다.
_배아재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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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789376
IP 195.♡.253.7
11-23 2020-11-23 19:32:49
·
중소/중견 중간 정도 위치의 회사에 있다가 16년 전 지금의 대기업으로 이직했는데 제가 옮기게 된 계기는 역시나 급여였습니다. 저보고 일 못한다는 소리는 안 하는데 연봉은 2년 연속 동결. 뭐 나가란 걸수도 있겠죠. 하여간 3년 간 버티며 악착같이 이력서 쓰던 중에 대리로 승진해서 이력서에 몇 줄 추가하고 운좋게 지금 회사에 면접봐서 붙었습니다.

특히 비슷한 시기에 입사한 사람들과의 급여가 벌어지는 데 대한 불만과 열심히 일해도 돌아오지 않는 성과에 많은 회의를 느꼈는데 옮겨서 다행이란 생각만 들었네요.
난누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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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789571
IP 221.♡.233.111
11-23 2020-11-23 19:40:21
·
중소기업은 일단 네임밸류에 밀려서 똘똘한 사람 뽑기가 하늘에 별따기인점도 고려해야죠
연봉을 많이 준다고 꼭 똘똘하란법이 없기 때문에 차라리 적게 주고 적당한 사람을 쓸 수 밖에 없됴
YO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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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789611
IP 121.♡.98.251
11-23 2020-11-23 19:41:25 / 수정일: 2020-11-23 19:43:07
·
대기업이나 중소기업 상관없이 오래 다니면 다닐수록 비효율적인 바보로 완성 되어 갑니다(직급이 높을수록 매우 정치적, 왜 그렇게 변해가는지 이해합니다). 업종마다 다르겠지만, 대기업이 더 심했습니다. 그 밑에 대리 과장도 같이 바보되는거죠. 대리나 과장급의 한숨.... 제가 경험한 업종에서는 일반적이었습니다.
digitalsty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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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789731
IP 223.♡.21.238
11-23 2020-11-23 19:45:31
·
나름 유명 대기업 3군데를다녔는데 대기업이라고 다 일 잘하지않습니다. 딱 바닥에 붙어서 공무원 저리가라도 아직 많습니다. 중소기업 직원들더 일 잘하고 죽기살기로 하는 친구들 많습니다. 다만 일을 잘해도 스스로 뭔가 성취하려는것보다 월급에 따라 쉽게 자리를 옮기고 넓고 길게보는 시야가 좀 좁은건사실입니다. 다들 대기업에 가기 위해 거쳐가는 과정으로 인식하는 친구들이 많으니 그렇겠지요. 그러다보니 일은 잘하는데 잦은 이직에 이력서가 참 말이 아닌 친구가 많지요. 규모가 작은 회사들은 좋은 친구들을 뽑기 힘드니 그만그만한 급여에도 그냥그냥 다니는 친구들이 많습니다. 그렇다고 중소기업은 이라고 일반화하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케바케인데 그런 경우가좀 많은것 뿐입니다.
nonobo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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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790215
IP 218.♡.7.84
11-23 2020-11-23 20:03:36
·
회사를 들어갔더니

팩스를 줄창 써서
이메일이나 하다못해 웹팩스 쓰라고했더니

엄청난 저항의 벽에 부딪혔던 일화가 생각나는군요.

끝까지 종이세금계산서 쓰던 업체도 생각납니다.

어려운것도 아니고
배우면되지...

거기선 제가 슈퍼맨, ㅋㅋ
nonobo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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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790295
IP 218.♡.7.84
11-23 2020-11-23 20:06:08
·
지인에게 들은 일화.

공뭔인데

시청에서 아래한글파일 양식주면서 통계 쓰라고했고,

각 동에선 엑셀로 작업후 옮김.

시청담당자는 취합해서 다시 엑셀로 옮김.


아무도 그 담당자에게 얘길안함.

웃기지도 않아서 안웃음.
Prud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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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790393
IP 223.♡.215.48
11-23 2020-11-23 20:09:10
·
욜로냐 돈이냐
삭제 되었습니다.
밝은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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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790873
IP 110.♡.21.175
11-23 2020-11-23 20:28:02
·
1997년에 아직 중소기업이었던 회사에 사회생활 첫 발을 내딛었습니다.
그 회사가 점점 커져서, 결국 대기업군에 속하게 되었었지요. 물론 세무서에서 세금 더 받으려고 만든기준에 말이죠...
여턴, 중간에 대기업 계열사 였던 회사도 인수하면서, 내부적으로 많은 변화를 겪어봤는데,
회사가 작을떄, 회사에서 무언가 시도하는 것에 대해 상당히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서, 일하는 것이 무척 즐거웠던 기억이 있지만, 회사가 커지니, 무언가 시도하는 것을 무척 싫어하더군요...
그 인수했던 회사 관리자들이 말이죠...
그리고, 모든 직원의 줄 세우기는 상상을 초월하여, 기존 직원 쳐내기등을 통해
점차 자신들의 세력만 남게 만들더니... 최종적으로는 회사가 사라졌습니다.
이런걸 보니... 케이스바이케이스인것 같습니다.
그의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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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790972
IP 121.♡.108.201
11-23 2020-11-23 20:31:17
·
공감합니다.

닭이 먼저냐 닭걀이 먼저냐 처럼,
나쁜 처우로 인력들의 나태가
지금의 악순환을 만든것은 아닐지
생각해 봅니다.
아이러브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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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791026
IP 125.♡.115.40
11-23 2020-11-23 20:33:52
·
전 스타트업부터 소기업, 중견기업, 마지막으로 대기업 연구소에서 퇴직을 했던 사람인데, 반대인 경우도 부지기수입니다. 시스템이 잘 되어 있다보니, 대기업 다니는 사람은 자신이 속한 시스템의 Task외의 일은 전혀 몰라 전체 프로세스가 어떻게 움직이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지요. 자기가 해야할 일만 하는 구조니까요. 상대적으로 중소기업에 있으면 전체를 볼수있고, 그안에서 본인의 역량을 극대화할수도 있긴 합니다. 그거야 본인 역량이지만 말이죠. 대기업에서 스킬을 배우셔서 중소기업에 가셔서 스킬왕이 되신거는..축하받을일이지만, 일년, 2년, 3년 근무하시다보면 어느덧 자기 자신도 그 안에 녹아들어가는걸 느끼실거에요.
사모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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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791159
IP 116.♡.142.83
11-23 2020-11-23 20:39:04
·
다른건 모르겠고, 이 글에서 님이 어떤 마인드로 일을 해왔고 밑의 사람들과 직장동료들을 대해왔고 어떤 시선으로 그들을 바라보고 계신지 정말 잘 알 수 있는 글이었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mei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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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791396
IP 61.♡.208.108
11-23 2020-11-23 20:47:50
·
우와

정수리쪽에 거대하게 손바닥 만하게 탈모가 와서
희망을 버리지 않고 비싼 탈모약 먹고있는데...
M자 탈모가 아니라서 이상하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거 거대대형원형탈모 일지도.. 라는 생각 하게 되네요


다시 날수 있다는 희망을 주셨습니다. 만세~
★이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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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791462
IP 203.♡.176.188
11-23 2020-11-23 20:50:29
·
소기업 -> 대기업 -> 창업했고 내년 법인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저의 경우 대기업에서의 너무 틀에 갇힌 생각과 정치질때문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더 잘할수 있는 방안이 있는데 아래에서 이야기하면 대기업에선 그게 반영이 안되고 오히려 위에서 이렇게 하라고 내려오더라구요... 실적은 실적대로 따지고... 자율성(?)은 중소기업이 더 좋았던거 같습니다. 스트레스도 덜 받았구요~~
이자식밥주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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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791854
IP 117.♡.16.20
11-23 2020-11-23 21:05:51 / 수정일: 2020-11-23 21:13:55
·
제가 볼땐 업무 환경이 다를뿐인듯해요.같은
사람이라도 대기업에서 시작하는거와
소기업에서 시작한거와는 결과가 다르다고
봅니다. 각각의 환경에 적응하는 거죠.

그런데 대기업 다니던 사람이 소기업오면
이해가 안가는 구석이 많겠지만 대기업에서
일하던 방식으로 소기업일은 하기 어렵습니다

대기업은 업무의 인적물적 지원이 갖춰진
환경과 소기업은 그런 환경이 적죠.
대기업이 제공하는 인프라를 본인능력이라고
착각하면 안될듯합니다. 그런 오해때문에
대기업 다나던분들이 소기업와서
"나 다니던 대기업에선 안그랬는데 "
푸념해봤자 별도움안되고 의미가 없어요
도로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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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791902
IP 211.♡.139.161
11-23 2020-11-23 21:07:55 / 수정일: 2020-11-23 21:11:01
·
공감합니다.
OJT 나 초기 교육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있는것 같네요~ 개인적으로는 개인의 태도의 문제도 크다고 생각합니다.
대기업에서 OJT 받으면서 office 제품들 관련 교육은 전혀 받지 않았습니다만.. 다들 얼추 잘 해냅니다.
"이걸 왜 노가다로 하고 있지?" 라는 생각이 들면 검색을 하든 물어보든 대안을 찾는게 당연하구요~
대기업이라고 본 업무 외 잡무를 안하는게 아닙니다. 일이 차고 넘치는데 어떻게든 해내야 하기 때문에, 보다 효율적인 방법을 찾는 것 일 수도 있겠다고 생각합니다.

쓰다보니..이런 태도에는 "ㅅㅂ 때려처" 라고 생각하지 않게 하는 연봉이나. 비슷하거나 높은 수준의 이직에 대한 기대가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일 수 도 있겠군요.

논리적 글쓰기나 말하기는.... 보고서도 많이 써야하는 환경과 최소한의 comm. 으로 문제를 해결해야 했고, 쪽팔리기 싫었던 것도 한 몫 한 것 같습니다. (막 글 보다 메일 쓸때 정리가 더 잘 되어 있다죠...ㅋㅋ)
삭제 되었습니다.
MIN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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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792206
IP 182.♡.114.153
11-23 2020-11-23 21:18:18
·
하 그럼 여기 벤처하시는 사장님들이나 중소기업 다니는 분들은 ‘능력이 좀 떨어지는 사람들이 능력이 떨어지는 회사에 모여 경쟁력을 갖추려고 애쓰고’ 있는 사람들이라는건가요? 이 글에 공감이 많다는게 더 신기합니다.

이런글 쓰실 시간에 일머리없고 책임감 없고 의사소통 못하고 문제 해결도 못하는 불쌍한 아래 직원들 레벌업이나 시켜주세요.
kink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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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794149
IP 106.♡.128.132
11-23 2020-11-23 22:22:27
·
@MINUS님 공감합니다 그 회사 사장님은 그걸위해 대기업에 있던 글쓴님을 채용한것이 아닐까 싶어요
삭제 되었습니다.
매일한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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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792247
IP 14.♡.27.59
11-23 2020-11-23 21:19:44 / 수정일: 2020-11-23 21:19:52
·
피벗 못하는데 글읽다가 뜨끔하네요;;
놀던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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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792785
IP 220.♡.231.157
11-23 2020-11-23 21:39:01
·
99년 창업을 시작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하여 어느 덧 외국의 작은 회사를 맡기까지에 이르렀네요. 대기업에서 근무한 적은 없었지만 파견으로, 협업으로 같이 일했던 적 꽤 있었습니다. 말씀하신 일 머리는 꼭 중소기업이라서가 아니라 그냥 개인의 성향이 아닐까 합니다. 대기업에서도 일머리 정말 없는 경우도 많았으니까요. 오히려 대기업의 시스템 때문에 그 부족함이 보완되는 경우도 많이 봐왔습니다. 중소기업 또는 소기업의 가장 큰 문제는 시스템에 의해서 경험치가 쌓이는게 아니라 혼자 박터지게 굴러야 경험치가 쌓인다는 것이고, 사내에 보고 배울 수 있는 롤 모델이 없다는게 가장 큰 문제점이 아닐까합니다. 물론 중소기업의 장점 또한 많이 있습니다. 결정 단계가 짧아서 빠르게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이 그 장점 중 대표적인 것이겠지요. 전면에 나서서 이 사회를 끌고 나가는 것은 대기업 처럼 보이지만 그 뒤에서 이 사회가 무너지지 않게 받치고 있는 것은 중소기업입니다. 중소기업에도 좋은 롤 모델이 있으면 보고 배우는 이들도 좋은 것을 보고 배우지 않을까합니다. 요즘은 같이 커 나간다는 심정으로 팀원들과 협업하고 있습니다. 팀원들의 부족한 부분을 메우다보면 개인적으로 잘 시간도 모자라지만 하나씩 정리하고 가르치고 넘기고 나면 제 일이 줄어서 또 다른 일을 할 수 있거든요. 같이 일하는 분들이 기준에 차지않는다면 같이 성장해 나가는 건 어떠실까요?
셔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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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792830
IP 211.♡.149.62
11-23 2020-11-23 21:40:16
·
다들 답변하셨지만 능력있는 직원들은 자기개발하고 살력 키워서 중견 대기업으로 점프하죠!
snee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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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793049
IP 39.♡.230.7
11-23 2020-11-23 21:47:17 / 수정일: 2020-11-23 21:52:01
·
중소 10년다니다가 얼마전 외국계 중견으로 이직했는데.. 많이 다르긴하더라구요. 중소기업다닐때는 회사에서 일잘한다고 떵떵댓지만 ㅎㅎ 중견에서는 그냥 평범한.ㅎㅎ
으뜸이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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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793126
IP 1.♡.66.157
11-23 2020-11-23 21:49:24 / 수정일: 2020-11-23 21:53:10
·
저도 규모있는 곳 좀 다니다가 중소기업 왔는데, 가족 문제도 크고 인적 자질 차이도 큽니다만, 가장 인상적인 점은 직원들이 일하는 건 서로 양보를 잘는데, 성과에 대한 보상에 대해서는 칼같이 기계적인 평등을 바라더라구요.
아무리 잘해봐야 쟤만 왜 월급 많이 주냐, 진급 시켜주냐 식의 밑도 끝도 근본도 없는 반감이 많더라구요. 문제는 이게 일부면 얘들이 도태되는데, 다수가 그래 버리니 능력있는 친구가 도태되는 아이러니가 많죠.

그리고 뭔가를 할려고 하면 왜 해야 되는지, 무엇을 해야 되는지, 어떻게 해야 되는지에 앞서 이게 뭔지부터 이해할때까지 설명해야 되고 반드시 엉뚱한 이해와 오해를 각자의 이익에 기대어 가지게 되고 결과적으로 진행이 상당히 된 상태에서 원론적인 떤지를 거는 경우도 많습니다.
가족이 갑질하는 것도 짜증나는데, 갑도 아닌게 친구, 지인 등등의 낙하산으로 기어 들어와서 갑 행세하는 경우도 많구요.

저도 몇번 반복되니 굳이 나서고 싶지 않을때가 대부분이 되는 악순환의 반복이 되어버렸죠.
휘엉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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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793359
IP 218.♡.69.206
11-23 2020-11-23 21:56:51
·
일은 대충 조금하고 월급은 많이 받고 싶어 하는 부류도 많고
아... 애네들은 이 이상은 힘들겠다 싶은 애들도 많습니다.
그러다 대기업도 중소기업이 커쳐서 대기업인거니 (인원) 나중에 회사 커지면 학벌 따지는것도 이제 어느정도 이해는 가더라구요.
WalkingAl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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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793484
IP 49.♡.124.233
11-23 2020-11-23 22:01:03
·
저는 반대의 경우를 훨씬 많이 봤습니다. 중소, 대기업 모두 10년 가까이 있었습니다.

대기업 나이드신 분들은 시스템이 부하가 그리고 회사 예산이 있을 때는 일을 잘 하지만 막상 정글같이 자신이 살아남아야 하는 환경에서는 잘 적응을 못하더군요...사실 저도 그중 하나긴 하네요 나이든 대기업 출신이니...저도 정말 누구나 선망하는 대기업 핵심부서에서 나와서 거의 날개 띠는데 3년걸렸습니다. 그 담에는 정글에서 혼자임을 깨닫고 칼사고 부츠사고 마음도 바꾸고 했습니다.부하가 일을 못하는게 아닙니다. 본인이 변해야 합니다.
빌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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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793611
IP 112.♡.160.62
11-23 2020-11-23 22:04:41
·
구조적인 문제..그리고 공감가는 부분도 있지만..이 얘기가 자유경쟁시대에 남들보다 더 빨리 더 노력해서 흙수저가 부동산으로 돈 벌은 ...여기서 금기시 되는 부동산 얘기랑 뭐가 다른가 싶습니다..
대기업 못다녀 본 25년차 직장인으로써 조금은 거북하네요..
디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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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793741
IP 211.♡.14.213
11-23 2020-11-23 22:09:31 / 수정일: 2020-11-23 22:13:08
·
제 댓글이 불편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그럼 밑에 읽지마세요.





























파업한 의사들은 글쓴이같은 부류들을 어떻게 볼까요???

공부도 그만그만해서 대기업엔 갔는데...

이젠 대기업에서 밀려나 말년에는 중소기업까지...

잘난 의사들이 보면 왠지 할 말이 많을 것 같아서요.

하고 싶은 말은 알겠지만... 굳이 들처내지 않아도 될때가 많아요.

많은 나이는 아니지만 나이가 들수록 종종 그렇게 생각이 드네요.
파아아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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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793951
IP 123.♡.140.20
11-23 2020-11-23 22:15:24 / 수정일: 2020-11-23 22:15:56
·
규모, 구성원의 다양성 그리고 틀..부터가 다른 곳이니 당연히 차이가 날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제 경험상으로는 케이스 바이 케이스 였습니다
그리고 지금의 대기업 모두 작은 중소기업 부터 시작한곳들 입니다
kink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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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794116
IP 106.♡.128.132
11-23 2020-11-23 22:21:10
·
대기업에서 밀려난 님을 중소기업 사장님은 왜 채용하셨을까요?

님이 발견 조직의 문제점들을 해결해주십사 모신게 아닐까요?

시스템과 조직이 갖추어진 곳에서 장기간 경력을 쌓았으니, 그 능력을 발휘해서 그 중소기업을 중견기업으로 키워가보세요~
오차원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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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794134
IP 218.♡.140.225
11-23 2020-11-23 22:21:57
·
대기업 3, 중소기업2, 스타트업 1, 미국회사(뉴욕소재)1 이렇게 다니고 현재는 컨설팅 프리랜서하고 있습니다.
공감가는 부분도 있고 아닌 부분도 많네요.
제 경험상 진정한 멀티플레이어 마스터는 중소기업에 있는 경우가 많아요.
대기업은 내것만 잘해만 되지만, 작은회사가 돌아가려면 다 잘하는 소수가 있어야 원활히 돌아가는 경우가 많죠.
냥줍냥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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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794713
IP 122.♡.243.170
11-23 2020-11-23 22:41:18
·
저도 대기업 다니다가 작은데로 옮겨온 셈이라 1-4 모두 공감합니다.

(이런 글에서 "대기업에도 일머리 없는 애 있다// 중소기업에도 똘똘한 애 있다" 이런 반론이야 말로 가치 없는 얘기죠. 어디나 아웃라이어는 있고 이건 경향성에 관한 얘기니까요.)

솔직히 전 밑에 직원한테 일머리는 둘째치고 한국말만이라도 잘했으면 바랄 때가 한두 번이 아닙니다. 한 명은 말할 때 항상 두서가 없는데, 정말로 어떨 때는 무슨 말인지 못알아 들을 때가 수두룩해요(예를 들면 한 문장 안에서 수동형과 능동형을 마구 섞어 말하고, 문장에 주술목의 순서가 항상 엉망입니다).

자기 형제 중 한명이 이혼 위기에 있다면서 온 사무실 식구들에게 돌아가며 신경질 내고 반년 정도 들볶는 직원도 있었구요. 매일 매일 30분 씩 지각하는 직원도 있었고요. 술마시고 빈방에 자러가는 직원이 있지 않나... 이전 회사에서는 꿈도 못 꿀 일이었는데...

당연히 사바사고 성급한 일반화는 금물이지만... 학교 시절 뒷자리에서 하루종일 자던 애들이 지금 이 일을 하고 있구나 라는 생각을 하니까 좀 이해가 가더군요.
삭제 되었습니다.
친구아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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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794796
IP 182.♡.223.5
11-23 2020-11-23 22:44:02
·
전 중기 다니는데 대기업이 항상 잘한다는 아니더군요. 관련분야 지식이 오히려 더 없는 경우도 많아서 미팅때 답답한 적이 많았어요.
[明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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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796920
IP 203.♡.206.110
11-24 2020-11-24 00:18:21 / 수정일: 2020-11-24 01:14:14
·
99년 부터 사회생활한 고인물입니다.

이런 저런거 많이 겪어봤지만 결국 느끼는건 대기업은 대기업에서 머무를 병신을 만들고 중소기업은 중소기업에 머무를 병신을 만듭니다.
누가 더 잘 낫나구요? ㅎㅎㅎ
그냥저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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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803104
IP 118.♡.183.230
11-24 2020-11-24 09:22:39
·
@님 위아더 병신 인가요 ㅋㅋㅋ
사유
-
일시
-
관리자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베르팜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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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798003
IP 211.♡.161.201
11-24 2020-11-24 01:06:46
·
전 중소기업 다니는 컨설턴트로서 중소기업부터 대기업까지 임직원들과 일을 해왔는데요. 저런사람이 어떻게 저기 들어갔을까 하는 한심한 사람은 대기업이 많았습니다. 업무분장이 너무 잘되어 있어서 본인 업무 외에는 관심도 없고 알지도 못하고 책임감 없이 넘기기 급급합니다. 면피성 행동이 저를 힘들게 만든 경우가 많았습니다.

중소, 중견기업은 전체적인 흐름을 잘 파악하고 있으며 권한도 상대적으로 많습니다. 권한이 있으니 창의력 및 문제해결능력도 뛰어났습니다. 다만 의전, 정치력 등 조직문화에 대한 이해가 떨어지고 현실에 안주하려는 분위기는 있었습니다.

업무 환경이 좋을 뿐 일머리 차이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글 쓰신 내용에 공감가는 내용도 있으나 저희 업계에서는 많이 달라서
케바케인 내용을 일반화하여 서열화 하는 듯 보여서 좋지는 않네요.
강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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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798015
IP 223.♡.249.136
11-24 2020-11-24 01:07:27
·
피벗돌리고 엑셀함수돌리는거 가르치고 팀을 키워달라고 대기업 퇴사한 사람 뽑아놨더니 다니는 회사 사람들 일 드럽게 못한다고 써둔 글쓴이도 뭐 딱히 스마트한 사람은 아닌거같네요.
누리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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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798547
IP 122.♡.173.98
11-24 2020-11-24 01:45:15 / 수정일: 2020-11-24 01:51:33
·
대기업 - 전혀 처음 부딪히는 어려운 일도 사람, 돈, 시스템 등을 엮어 어떻게든 돌아가게 할 수 있다. 인력 풀이 다양해서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편이다.
삭제 되었습니다.
yooyoo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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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799467
IP 219.♡.26.222
11-24 2020-11-24 04:02:15 / 수정일: 2020-11-24 04:03:43
·
음.. 특정 업종에서 글로벌 1위하는 외국계 회사에 오랫동안 다녀봤고 지금도 비슷한 글로벌 회사에 다니고 있습니다. 참고로 좋은 기회가 생겨 해외에서 일하고 있네요.

쓰신 글을 보면 웃긴게.. 엑셀 피벗 돌리는게 얼마나 대단한거라고.. 그건 중소기업이냐 대기업이냐의 차이가 그냥 자신이 그런 일의 효율을 가지고 공부를 해서 업무에 적용한 예일 뿐 입니다. 엑셀 VB로 특정 업무 프로그램을 직접 만들어서 업무에 실 적용해온 저도 그걸 배우는 시점에는 개인적인 관심과 앞으로 이게 필요하겠구나 해서 배워서 업무에 적용했을 뿐 입니다. 그게 왜 중소기업과 대기업관 연관을 시키시는지요?

의사 전달 능력요? 이건 두가지 경우가 있습니다. 정말 상대방이 의사 전달이 떨어져서 그런거거나 아니면 님이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거에요. 예전에 다녔던 기업에서 이런 의사전달이 합리적이라고 이미 익숙해졌는데 다른 회사에 와서 익숙하지 않는 방식으로 의사 전달을 해서 그런 경우도 상당히 많습니다. 우선 자신을 돌아보시기를.. 제가 그런 사람을 몇몇 봤는데.. 답이 없더군요. 자신이 옳다고 믿는 사람에게는 무시가 답이더라구요.

문제해결 능력 부족도 위와 비슷한 경우가 있습니다.

프로의식 부족도 개인간의 차이가 큽니다. 물론 대기업일수록 약육강식(?) 강도가 높아서 자연스레 터득하게 되는(사육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제가 그 케이스입니다. 대략 5년간 죽어라 욕먹으면서 일을 배우니 업무에 관해서는 사람이 변하더군요.

대기업을 다니면 강점이 많습니다. 충분한 인재풀이나 각종 리소스 및 지원, 그리고 이미 만들어져있는 시스템과 프로세스 등등등
그런게 중소기업에서도 이미 갖추어져있다면 그게 중소기업인가요? 그정도의 투자를 할 시간에 기업을 더 키우겠죠. 중소기업에 가셨으면 그만큼 감수를 해야 할 건 하셔야지 이건 뭐.. ㅎㅎㅎㅎㅎㅎ

아무튼 글을 읽어보면 일부 내용은 이해가 되오나 님의 시야 또한 매우 좁은듯 합니다.
좀더 배우고 오픈된 마인드로 사시길..

아! 그리고요.. 왠지 지금 직책이 팀장 이상이신듯 한데.. 직원들 탓할 시간에 직원 교육을 시키세요..
제가 봤을때 가장 나쁜 상사는 내 맘에 안들거나 역량이 떨어지는 부하직원을 그냥 방치해놓고 불평만 늘어놓는 메니져 입니다.
회사내에서 이런 사람은 진짜.. 하.... 할말은 많으나.. 그만하죠.. 제 입만 아프니.
올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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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799763
IP 93.♡.54.40
11-24 2020-11-24 05:09:37
·
이글은 이제 성지가 됩니다...
경기도망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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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800094
IP 203.♡.200.117
11-24 2020-11-24 06:19:31 / 수정일: 2020-11-24 06:31:34
·
1-4 모두 공감합니다ㅎㅎ
솔직히 일하는 방식이나 업무처리 능력이 많이 차이납니다..
인재들이 많으니 주위사람들을 통해 영향받는것도 크구요..
magicri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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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800259
IP 117.♡.12.121
11-24 2020-11-24 06:46:46
·
중소기업은 온갖 잡일부터 배우지 않은 분야까지 하나하나 다 해야 하고, 비교적 큰 기업에선 딱 제가 맡은 분야만 하면 되더군요. 그런 차이가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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