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에 물건을 내놨습니다. 구매자가 2시에 저희집 근처 지하철역 카드찍는데서 하자셔서 그러자고 했는데 1시 50분에 곧 ##역 내린다고 하신 구매자가 2시가 넘어도 안 오는겁니다.
2시 5분쯤 어디냐고 여쭤보니 화장실이래요.
화장실 앞에서 기다렸습니다.
얼굴이 누렇게 뜬 분이 2시 25분쯤 나오셔서 거래했는데 상품엔 관심도 없고 이근처 일요일 문 여는 약국 없냐고 물으시네요. 도저히 걸을 상태가 아니신거같아 버스타고 두 정거장 가시라고 가르쳐드렸습니다.
너무 얼굴이 안쓰러워서 화도 안나더군요. 부디 집에 무사히 가셨길..
수분이 다 빠져나가는 듯한 느낌 ㄸ
1시간 마다 설사하고 토하는데 시끄럽다고 처맞고 겁나 서러웠던 기억이 있네요
저정신에 오셨다는게 대단할 정도 네여 ㄷㄷㄷ
저도 굴에 한번 당해보곤 한번에 두개이상은 안먹습니다 ㅠ